• 최종편집 2022-11-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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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스케치
월간색소폰 11-01 08:00
이천하모니색소폰앙상블
Interview 11-01 08:00
색소포니스트 네이슨 전
Interview 11-01 08:00
[Item Inside] 구민상의 마우스피스 맛보기 - D&S Model SS 7호
Special 11-01 08:00
2022 월간색소폰 제3회 〈골든페스타〉
월간색소폰 11-01 08:00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월간색소폰 11-01 08:00
〈색소포니스트 이봉조 재즈 음악회〉
월간색소폰 11-01 08:00
〈강뮤타 2022 Saxophone Festival〉
월간색소폰 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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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김원용, 대통령 훈장증 수훈

지난 10월 21일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이하 김원용 회장)이 음악실연자의 복지·창작활동 지원, 저작인접권 보호로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대상으로는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총 34명이 선정된 가운데, 김원용 회장은 ‘문화훈장’ 화관 수훈자로 선정되며 문화 활동을 통하여 국민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기에 훈장증을 수여한다는 내용으로 훈장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가 갈채를 보내는 K 컬처의 뜨거운 성취는 탄탄한 기초예술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투혼 그리고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세계가 더욱 알차고 풍요로워지길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본지 발행인 성열웅 대표는 “색소폰 업계의 축하할 일”이라며 색소폰 연주자로 오랜 길을 걸어온 김원용 회장의 훈장증 수훈 소식에 축하를 전했다.

제4회 대한민국 색소폰 경연 페스티벌

지난 9월 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 색소폰 경연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9팀이 무대에서 연주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찰리박 색소포니스트는 인사말에서 “색소폰 득음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집념을 가지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더없이 멋지고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남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다”며 “오늘 경연 대회라는 긴장감과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나 찾아주신 관객과 하나가 되어 모두가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색소폰 페스티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준비한 곡들로 기량을 뽐냈다. 참가곡은 〈나 가거든〉, 〈자갈치 아미재〉, 〈그 겨울의 찻집〉,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님이여〉, 〈서울의 달〉, 〈사랑을 잃어버린 나〉, 〈조각배〉 등으로 다양했다. 대상은 〈님이여〉를 연주한 참가번호 36번 오민숙 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13번 이상호(금상), 9번 정문숙(은상), 39번 강관태(동상), 38번 권두현(장려상), 33번 박병주(특별상), 32번 이진영(심사위원장상), 1번 김영미(무대매너상), 19번 박무영(인기상), 17번 성석희(인기상), 10번 신성민(아차상), 18번 정기영(아차상), 14번 박성애(열정상), 21번 김수연(열정상), 34번 서신운(노력상), 29번 김채윤(노력상)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김영철 심사워원장을 비롯해 박동준, 이경환, 김기철, 엄창용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김영철 심사위원장은 “유튜브로 함께하고 계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과 오늘 경선에 참가하여 열심히 경연에 임해주신 연주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의 말씀드립니다. 색소폰이 우리나라에 활성화가 돼서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악기가 된 지도 벌써 2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이 없어진 만큼 동호인 여러분들의 실력도 상승되어서 심사를 한다기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함께 듣고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다소 아쉬운 게 있다면 음역대가 연주곡하고 잘 맞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기초나 기반을 튼튼히 한 상태에서 테크닉을 구사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연주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개최

지난 9월 24일 〈2022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대회가 일산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한 해 동안 색소폰 실력을 갈고닦은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실력을 겨루기 위한 자리로 오프라인 무대와 동시에 유튜브 채널 ‘엘프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의 1차 예선, 8월에 열린 2차 예선을 통해 확정된 18개의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으며, 기존에 있던 시니어, 장년, 앙상블 부문에 영아티스트 부문이 추가되며 총 4개의 부문에서 각각 대상 수상자들이 나왔다. 이번 영아티스트 부문의 신설로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젊은이들의 색소폰 참여를 이끌기 위한 주최 측의 기획 의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디지털 영상 반주기 제작 업체인 ㈜엘프 프로페셔널(대표 유영재)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가들에게 개인 실력을 검증하고, 폭넓은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색소폰 콘테스트를 개최해왔다. 엘프 콘테스트는 색소폰 전공자가 아니면서, 색소폰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대회다. 1부 식전행사 진행은 탤런트 겸 색소폰 연주가인 송경철이 맡았다. 송경철은 폴 앵카의 〈Diana〉를 연주로 축하 무대에 오른 뒤 “이렇게 큰 행사에 불러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민정기(시니어), 유상원(장년부), 박정훈(청년부)의 축하 공연과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안드레 황의 〈You Raise Me Up〉, 〈Deeper Than Love〉의 연주로 예술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황금나팔 윤정현의 진행으로 막을 연 2부 본 경연은 가수 여정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를 부르며 축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본 경연에 앞서 심사 위원 소개가 이어졌는데, 이날 공정한 심사로는 용인시립예술단 이중엽 상임지휘자, 한국 색소폰 교육 협회 전용섭 회장, 충남대학교 유영대 학장, 단국대학교 박태형 예술학부장,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성재창 교수가 맡았다. 올해부터 추가로 실시된 3부 엘프 영아티스트 색소폰 콘테스트에서는 색소폰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인 무대로 채워졌으며, 축하 연주로는 색소포니스트 최희훈과 여성 색소폰 듀오 아듀의 연주로 경연대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022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영예의 대상은 〈Mambo2000〉을 연주한 ‘김다니엘’(영아티스트 부문 대상), 〈Despacito〉를 연주한 ‘조지영’(장년·일반 부문 대상),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를 연주한 ‘프라임 색소폰 콰이어’(앙상블 부문 대상), 〈거짓말〉을 연주한 ‘정정순’(시니어 부문 대상)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김민제’(동상), ‘노효진’(영아티스트 금상), ‘K뮤직소울사운드’(인기상), ‘채청원’(야마하상), ‘이상호’(동상), ‘김호섭’(은상), ‘GnS 색소폰 앙상블’(금상), ‘강영기’(장려상), ‘유미선’(장려상), ‘서재홍’(장려상), ‘배윤난’(장려상), ‘이상수’(장려상), ‘변상연’(장려상)이 수상하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이중엽 심사위원장은 “모두들 수고하셨고, 엘프 반주 소리만 들어도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주에 맞춰서 여러분들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본 경연대회 반주 전반을 담당한 엘프 반주기에 대해 평했다. 이어 경연대회 앙상블, 장년·일반, 시니어 부문 심사평으로는 “앙상블팀 부터 설명하자면 2성보다는 3성이 좋고 3성보다는 4성이 좋다. 화음의 배열도 마찬가지다. 첫 팀부터 마지막까지 다들 흠잡을 데 없이 잘하셨고 특히, 시니어 장년부 같은 경우는 직접 심사는 하지 않았지만 그때와 오늘은 천지 차이로 실력이 좋아져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이어 영아티스트 부문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연주를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좋은 연주를 보여줬다”며 다소 아쉬운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윤정현 진행자는 “인생이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져 가는 것”이라며 이 가을의 풍족함과 행복을 맘껏 누리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끝까지 엘프를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도전하고 싶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에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으니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는 말로 내년 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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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스케치

2022년 10월 8일 오후에 용문천년시장 앞에 세워진 용문역 특설 무대에서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가 열렸다. 양평군 상인 연합회 유철목 회장과 양평군 색소폰 문화 이바지에 힘쓰고 있는 나보균 대표를 주측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월간색소폰의 기획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특설 무대가 마련된 용문역 앞 시장은 이른 오후부터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다. 공연장 양옆으로 길게 선 천막에는 다양한 먹거리들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으며, 식전 행사로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기대감을 높였다. 본 행사에는 총 13팀의 앙상블이 참가해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 7팀, 2부에서 6팀으로 각각 이루어졌다. 이날 심사로는 국민대학교 정순섭 교수, 경안대학교 이재영 교수, 김슬기 색소포니스트가 맡았다. 사회는 황금나팔 윤정현이 진행하였으며, 재미있는 멘트로 관객들을 웃게 한 덕분에 쌀쌀했던 날씨였음에도 관객은 추위를 잊은 듯 자리를 지켰다. 본 경연대회를 주관한 유철목 상인회장은 “경기도 31개의 시, 군과 전국 17개의 시, 도를 통합해서 이러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19년도에 공모 사업을 통해서 우수 시장 사업으로 선정이 됐는데,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이렇게 개최하게 되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7회에 오기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상인들 위주로 진행이 되었던 반면 올해에는 처음으로 민주도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지역 주민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을 하던 중 색소폰앙상블 경연대회를 열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개최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양평에 있지만 이렇게 양평에 색소폰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계신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 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하지 못하시더라도 오늘 우리가 함께 즐기는 하나의 축제라고 생각하시고 여러분들이 다함께 좋은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물 맑은 양평, 그중에서도 천년 은행나무의 고찰이 있는 우리 용문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용문, 양평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양평을 찾은 시민에게 인사를 전했다. 참가곡은 〈안동역에서〉, 〈꿈의 대화〉, 〈베사메 무초〉 등 다양했던 가운데, 대상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연주한 이천하모니색소폰앙상블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비롯한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졌다. 그밖에 군자색소폰앙상블(금상), 소리샘색소폰(은상), 무지개앙상블(동상), 알레연주단(장려상), 봉화시장문화사랑회(아차상)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수상하지 못한 참가팀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지난 9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의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8명의 바순 연주자들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일반적인 연주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무대로 많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로는 현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감독이자 색소폰 연주자로도 알려진 ‘최힐’을 필두로 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이자 앙상블 리더 ‘표규선’, 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김현준’, 현 한경 아르떼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백승훈’,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김소연’, 현 브리즈퀸텟 리더 ‘김민성’,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 ‘안래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2학년에 재학 중인 ‘조기화’ 총 8명의 연주자가 하나의 호흡으로 연주를 선보였다. 앙상블 리더 표규선의 해설로 공연은 매끄럽게 흘러갔으며, 특히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바순이라는 악기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의 유머러스 스케르초,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등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리더 표규선의 편곡으로 연주된 곡이 많았다. 클래식 기타 곡으로 유명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탱고 조곡과 영화 라라랜드 OST 모음곡은 바순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더욱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의 정기 연주회는 내년에도 더욱 참신한 곡들로 관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이봉조 재즈 음악회〉

지난 10월 7일 문희정 커피 갤러리에서 이봉조 음악연구소와 경남 재즈 유니온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이봉조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현대 재즈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연주에는 현재 이봉조 음악 연구소 대표이자 색소폰 연주자 이동열을 포함해 김희영(피아노), 최광문(베이스), 황호진(드럼) 네 명의 연주자가 지금은 별이 된 이봉조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재해석하여 연주했다. 유튜브 채널 ‘재즈 노트’의 한 인터뷰에서 이동열 연주자는 이봉조의 곡들을 재즈로 연주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맨발의 청춘〉, 〈밤안개〉, 〈꽃밭에서〉와 같은 이봉조의 곡들은 대공황기가 끝난 1940년대 미국 스윙 빅 밴드들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마이너 풍의 블루지한 멜로디 그리고 〈꽃밭에서〉와 같은 흑인들의 가스펠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이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에도 재즈가 깊숙하게 녹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봉조 음악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했다. “제가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봉조 선생님과 끊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이기 이전에 음악가로서의 인연이 더 끈끈한 것 같아요. 그분의 인생에 제가 옆에서 살짝 발만 담갔는데도 “아 이게 색소폰이구나!”라고 느꼈어요. 재즈라고 그러면 흑인 음악, 미국 음악, 저먼 곳의 음악 우리는 잘 모르고 어려운 음악이라 느끼기 십상인데, 그런 게 아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재즈를 이렇게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재즈에 젖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밤안개〉라든지 이런 곡들도 전부 재즈였습니다. 우리한테 녹아있었어요. 그런 걸 해석해서 아무도 모르게 풀어놓은 그런 느낌들, 그것을 하나씩 알아갈 때의 재미…. 아… 이거는 감동이죠.” 이동열 연주자는 〈맨발의 청춘〉, 〈안개〉, 〈밤안개〉, 〈떠날 때는 말없이〉와 같은 유명한 곡들도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곡들과 사실들도 많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저도 몰랐는데, 〈꽃밭에서〉라는 곡이 이봉조 선생님의 곡이라고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대부분의 사람이 가수 조관우 씨의 곡으로 알고 있죠. 사실 이봉조 선생님 곡이거든요. 조명이 안 되면 안 되죠. 우리나라 대중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재즈 1세대 음악가인데 그것을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저희 (이봉조 음악 연구소)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이봉조 선생님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저희 몫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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