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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
    크로아티아에는 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수도인 자그레브부터 요정들이 사는 숲 플리트비체.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 일몰이 아름다운 태양의 도시 자다르, 중세 시대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토르기르, 그리고 푸른 아드리아 해의 아름다운 섬들까지 크로아티아는 마치 관광을 위해 생겨난 나라 같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최고의 관광지로 생각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지중해를 지배했던 해상 공화국 중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14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있었던 지중해의 해상 공화국 라구사 공화국의 수도였습니다. 라구사 공화국은 작은 약소국이었지만 실리적인 외교를 통해 강대국들 사이에서도 독자적인 국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19세기 초 열강들에 의해 멸망하기는 했지만 이 소국이 알짜배기 땅에서 4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생존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난 7월 7일 이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한국과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두브로브니크 렉터궁과 7월 8일 마르코 폴로의 고향인 코르츌라섬의 올드시티에 자리한 성 마가성당에서 이틀간 음악회가 열렸다. 연주는 유로코리안솔리스트앙상블(지휘 이중엽)이 맡았고 1시간 20분간 연주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한국의 전통악기인 해금(노은아 서울대 교수)이 함께 연주해서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가 열린 7월 7일은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다미르쿠센 대사와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홍성욱 대사의 생일이기도 해서 양국의 대사가 함께했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크로아티아 외교부 차관, 두브로브니크 시장을 대리해서 시청 문화유산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크로아티아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한국 관광객들도 일부 참석하여 400여 석을 채운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연주곡은 하이든 현악4중주 〈The Lark〉, 슈만 피아노4중주, 한국민요 〈천안삼거리〉, 도플러 2플룻 〈리골렛토 환타지〉, 소르코체빅 교향곡 제3번, 아리랑 협주곡, 이지수 〈아리랑 랩소디〉 등을 연주했다. 특히 이 연주 가운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아리랑 협주곡(해금)은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의 추억을 선사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홍성욱 대사는 모든 연주자와 다미르 쿠센 대사를 초청하여 광장 레스토랑에서 크로아티아의 전통음식으로 연주자들과 담소하고 격려하였다. 다음 날인 7월 8일 두브로브니크 신도시 부두에서 아침 8시에 고속페리를 타고 소브라와 폴라체를 들리고 2시간 30분을 항해해서 코르츌라에 도착하여 마르코 폴로 호텔에 체크인하고 빌 게이츠가 다녀갔다는 LD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마련한 저녁 뷔페 후 공연을 하였다. 공연 후 앙코르로 관객들이 아리랑을 부르도록 유도하였으며 관객들은 너무 좋아했고 감사의 마음으로 크로아티아 민요를 불러 주었는데 많은 관객이 합창처럼 부르는 크로아티아의 민요는 감동이었다. 이번 행사는 두브로브니크심포니오케스트라(DSO)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전문기획그룹인 ACC(공동대표 전동수, 윤보영)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 문화 예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 매년 9월에 열리는 문화행사인 두브로브니크 뮤직페스티벌 기간에 〈Korean Day〉를 제정하여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릴 예정이 되어 이 문화공연은 크나큰 성과가 되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는 조지 버나드 쇼가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고 칭송했던 곳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50만 명의 한국인들이 크로아티아를 찾았는데 2014년에 tvN에서 방영된 해외 배낭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텔레비전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 크로아티아 대사관까지 설립되었고 초대 대사로 다미르 쿠센 대사가 부임했다. 2019년에 출간된 신영 작가(신기남 전 의원)의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이 크로아티아어로도 번역되어 지난 5월에 현지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기 전이나 후에 읽는다면 두브로브니크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네마 기법’으로 쓴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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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광진 색소폰 동호회 버스킹 첫나들이
    뒤늦은 장마로 인하여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크고 아직은 더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더운 날씨다.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이 되고 있는 장소를 정비하여 훌륭한 공연장소로 꾸며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 등산 자락을 찾았다. 연주가 한창인 때에 찾아간 자리에는 석성노연주자가 아모르파티가 연주되고 있었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 등산객과 휴식을 취하기 위한 분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리를 지키면서 관람하고 있었다.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고 있었다. 회원들의 버스킹은 개인 연주와 앙상블의 연주로 번갈아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이곳에 처음부터 자리 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한분은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인근 물놀이 하는 학생들에게 10여만원 가량의 밥을 사주고 편안하게 연주를 즐기는 열성팬도 있었다. 이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처음 버스킹을 시도한다는 단체는 광진색소폰동호회(회장 문경옥)이다. 오래전에 계획한 일을 코로나가 막고 있어 접하지 못한 일을 이제야 실행에 옮긴다는 앙상블팀 이훈천단장은 첫 번째 성공적인 공연을 자평하면서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버스킹은 물론 배운 것에 보답하는 뜻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광진색소폰 동호회가 버스킹을 한다하니 사뭇 기대가 되던 차였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버스킹은 정돈되지 않은 주위환경으로 인해 자칫 혼란스러운 연주가 될 수 있으나 환경을 압도하는 연주로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 동호회를 몇 번을 찾아오고 싶은 곳이기도 하였다. 여러 대회의 앙상블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던 실력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공연이후 모여 자평을 실시하면서 공연은 마무리 되었는데 관객과 호응하는 방법, 진행순서, 연주하는 자세 등을 총평하는 석성노연주자는 그간의 경험으로 취해야 할 공연 처음과 마무리 과정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마무리는 이 동호회가 왜 실력이 입증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창립당시부터 앙상블 팀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박선미회원은 화합과 단결이 광진색소폰앙상블의 힘임을 강조하였다. 다른 기회에 이곳 동호회를 방문하여 연습과정이나 동호회 분위기와 학습과정의 내용을 취재하여야 이곳의 숨은 실력의 비결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숙제를 안고 마무리 한다. 광진색소폰 동호회는 석성노연주자가 선생님으로 계신 곳이며 이곳에서 매주 김은산연주자(목사님)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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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태백 한여름 밤 산속에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다
    태백에 소재한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주최로 8월 6일 토요일 밤에 타워콘도 배면 광장 특설 무대에서 ‘2022 한여름 밤 산속 음악회’를 개최했다. 색소포니스트 전용섭 교수(건국대학교)와 색소폰 연주자 겸 싱어로 활약하는 성미경을 초청하여 “월간색소폰”과 “㈜엘프”가 주관하고 “경기매일”이 후원하는 공연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과 태백시민들은 색소폰 선율의 매력에 젖어 고달픈 일상을 접고 잠시나마 휴식하는 시간이 됐다. 1부에는 김성태 씨가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였고 영양군에서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재능 나눔 음악회와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연주 봉사자로 널리 알려진 일월면 면장이신 박천석씨가 테너 색소폰, 오정애씨가 알토 연주가 있었다. 2부에는 성미경 노래와 알토색소폰 전용섭 교수의 듀오 연주를 하였다. 3부는 전용섭 교수의 단독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공연은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거운 한마당이 되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명숙 씨는 “연주회를 주최해 준 오투리조트 담당자에게 감사드리고, 색소폰 연주에 매력을 느꼈으며, 음악이 주는 삶의 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안을 주는 오늘 같은 공연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전용섭 색소포니스트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맘으로 준비했고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자리가 돼 기쁘다”라고 했고 “많은 이들에게 색소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개인의 삶의 행복을 향상하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가진 재능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와 시민들에게 볼거리로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모든 공연이 멈춘 지난 2년을 잊고 관광객들과 태백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연을 주최했으며, 지난 2019년 한여름 밤 색소포니스트 전용섭 교수의 공연을 본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 다시 전용섭 색소포니스트를 초청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확대와 오투리조트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계기가 되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이러한 문화 공헌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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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Real Saxo FUN FUN FUN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정점에 있는 날에 더더욱 남양주의 날씨를 뜨겁게 달구는 색소폰 행사가 열렸다. 임민택연주자가 진행하는 리얼 색소폰의 오프라인 모임 행사가 열렸다. 매주 일요일 저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팬들과 함께 연주하는 연주회를 열었다. 행사 인원을 모집한지 2일 만에 80명의 인원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의 추세가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 방송이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이 늘어난 방송으로 인한 팬미팅의 형태가 줄줄이 진행되고 있고 행사의 형태도 참여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즉 그동안에는 색소폰 연주회라면 당연히 연주자가 있고 관람객이 있어 이 경계는 확실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특히 색소폰을 연주하는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늘어나면서 너도 나도 연주할 무대를 찾았다. 그러므로 특정 연주자를 보러 가는 연주회가 아닌 본인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80여명이 신청한 행사는 자신의 곡을 준비해서 모두에 기회를 주는 성과가 있었다. 그렇지만 대기시간이 길어 전체적인 공연시간도 예상보다 길어진다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그 기다림도 어차피 즐기러 오는 연주자들이기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연주시간을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대기하며 다른 사람의 연주를 즐긴다. 코로나 영향인지 아니면 많은 연주자들이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는 실력자 들이 많아서 인지 색소폰만의 문화는 점점 색소폰 문화화 방향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임민택연주자와 함께하는 자리에는 80여명의 출연진과 함께 전문연주자들로 이름 자체가 색소폰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석성노연주자, 박동준연주자와 유튜브로 잘 알려진 김성길연주자, 주혜성연주자, 요즘 빠르게 인기가 상승해 나가는 월간 색소폰 클래식부문 필진 이수연연주자의 등이 참여하여 인기와 함께 임민택 연주자의 위력이 과시되는 자리가 되였다. 한강변을 끼고 있는 공연 장소는 매미소리와 색소폰이 조화롭게 어울려 한여름 밤을 보다 아름다움이라는 웃음의 색체가 뿌려져 밝기만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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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1주년 사랑해요 아듀
    “아듀” 아듀라는 말은 서로 헤어질 때 주고 받는 인사말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 아듀의 이름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울산에서 활동하면서 수도권을 요동치게 하는 이들이 금번 용인시에 나타났다. 색소폰계에서 “혜성”과 같이 나타난 김배정과 강선영으로 구성된 2인조 악단으로 아듀(아침에 듀엣(아줌마 듀엣 절대 아님을 스스로 강조)) 창단 1주년 기념 모임이 성사되었다. 당초 4인조에서 시작된 아듀(케이색소폰 앙상블)에서 아삼(아줌마 삼인조)를 거쳐 두 명의 현재의 아듀가 탄생하였다. 임민택연주자의 리얼색소폰라이브방송에 출연하면서 알리게 되었으며 아듀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방송 1년만에 2,500백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중 선착순(모임장소의 규모상)으로 구성하여 50명을 초대하여 만들어진 자리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수도권인 이곳 용인에서 모이는 것은 그만큼 아듀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인원이 수도권에도 많으며 이제는 전국구의 면모를 갖춰가는 것이 아닐까 자평한다. 아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50여명의 참여자들이 돌아가면서 아듀와 함께 연주하고 칭찬하고 즐기는 모습이 색소폰 문화를 여는 또 하나의 연주 문화의 장이 아닌가 한다. 서로를 알게 되고 응원하게 되었다는 길현주연주자와 후배를 사랑하는 모습의 정점을 보여주고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석성노연주자가 우정 출연을 하여 이들의 인기를 더하게 하였다. 높아지는 인기만큼 국내 브랜드 색소폰인 제작사인 SKY WIND의 엔도저로도 활동하여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인기의 비결이 “꾸밈없는 모습”과 “친근한 이미지”라고 이해하고 있는 아듀의 유튜브 방송이 금요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라이브 방송의 힘과 팬들이 이들의 발랄하고 생기 있는 모습을 사랑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코로나로 인한 아픔의 시간에 또 다른 길에서 우리에 웃음을 전하는 행복전도사 아듀는 “큰집 누나”의 넉넉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우리에 또 다른 코로나 선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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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재즈 색소포니스트 김혁 단독콘서트
    재즈 색소포니스트 김혁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덴뮤직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 주관하는 그의 콘서트는 2015년부터 매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으로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재즈와 색소폰 음악에 갈증을 느껴오던 팬들을 찾아온 셈이다. 그는 과거에 세계적인 음악가 장한나가 이끄는 앱솔루트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색소폰 수석 단원을 역임할 만큼 견고한 클래식 기본 위에 재즈의 언어를 쌓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독창적인 고유의 색을 지닌 연주자이다. 세련된 감각과 수려한 테크닉, 화려하고 청량한 본인만의 개성 있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그는 Jass jazz Acaemy Jazz Saxophone performance 최고 연주자 과정, 한양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재즈 색소폰 국내 1호 음악학 박사 수료하였으며 현재 서경대학교에서 색소폰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더욱 소통을 유독 강조하던 그가 특별히 기획한 테마가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의 주제는 “재읽남” 즉, 재즈 읽어주는 남자라는 타이틀을 붙인 만큼 재즈의 꽃이라 불리우는 색소폰의 역사와 다양한 재즈 스타일의 연주에 해설을 곁들이며 관객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재즈와 색소폰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한다. “어릴 적 늘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주를 꿈꾸어 왔습니다. 원래 아는 만큼 들린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색소폰의 매력을 알리고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왔는데 그 문제의 답은 바로 소통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연주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들려드린 음악에 대한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곁들어 왔었습니다. 그게 제 콘서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너무나 많이 생겨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공연 테마인 “재읽남” 콘서트는 평소 재즈에 대해 관심은 많은데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재즈 원데이 클래스라고나 할까요. 우선 100년이 넘는 재즈 음악을 시대별로 분류하고 그 시대별로 다른 연주 스타일의 특징과 매력을 오롯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로 8년차를 맞게 되는 김혁 색소폰 콘서트는 “재미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신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만큼 평소 음악에 문외한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것이 바로 청년들은 물론 콘서트라는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들에게도 그의 콘서트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비결이다. 이번 공연은 색소폰 김혁 연주자 외에도 건반 문경민, 기타 장성일 , 베이스 김현규, 드럼 양건식이 김혁 밴드 멤버로 구성되었고, 알토 색소폰 최창호, 테너 색소폰 황대우, 바리톤 색소폰 이영하 스페셜 게스트로는 해금 연주자 소윤선이 출연한다. 1부는 색소폰 콰르텟 공연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2부는 김혁 밴드가 무대를 채우며 120분 동안 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찰리 파커 , 마일즈 데이비스 등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곡은 물론 국악기와의 크로스 오버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준비 되었으며, 재즈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사랑하는 팝, 영화음악, 가요는 물론 기존의 곡을 클래식, 재즈, 라틴, 힙합 등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와 동시에 해설을 하며 관객들에게 토크 콘서트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Thursday 3pm〉 등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김혁 밴드만의 자작곡들도 오직 그의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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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낙동강 언덕 위, 야시뱅이 공연장
    낙동강을 경계로 창녕과 의령으로 나뉜다. 처녀 뱃사공의 사연이 있는 의령군 낙서면 낙동강 절벽 언덕 위에 야시뱅이 공연장이 있다. 공연장은 낙동강 절벽 언덕과 4대강 국토 종주구간인 의령군 낙서면 감곡마을로 관통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바로 옆으로 1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공연장은 음악동호회원들의 연주와 낙동강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선비들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풍류 한민족은 예로부터 풍류를 즐기는 민족이다. 풍류(風流)란 어느 한 곳에 매이지 않으며 바람처럼 흘러서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장소나 일을 떠나 풍치가 있고 멋들어지게 노는 것이다. 신라는 풍류도를 화랑 또는 풍월도라 칭하며, 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도의로써 몸을 닦고, 노래와 춤으로 서로 즐기며, 명산대천을 찾아 노니는 것을 세 가지 덕목으로 삼았다. 조선시대 풍류는 선비들이 자연에서 시문(詩文)을 짓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풍치다. 풍류는 감각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단순놀이가 아닌 자연의 운치를 느끼며 글과 음악을 즐기는 것이다. 조선시대 풍류가 현대는 색소폰이다. 색소폰 연주 모임은 현대적 풍류로 사람을 사귀고, 심신을 단련한다. 색소폰 선율에 푹 빠져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현대적 풍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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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엘프 하모니 모임, 소망교도소 동행
    6월말, 장마와 습한 공기로 불쾌지수가 높았다. 이 무더위에 색소폰 연주자들이 경기도 여주에 모였다. 디지털 영상 반주기 전문 업체 ㈜엘프는 색소폰 연주자에게 반주기 제조업체뿐 아니라 매년 색소폰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곳이다. ㈜엘프가 주최하는 색소폰 경연대회 수상자 모임 “엘프 2기 하모니 모임(회장 유진상, 총무 이미경)”이 6월 28일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있었다. 여주의 예술의 전당 소망교도소는 아시아 최초의 민간교도소로 법무부에서 위탁 받아 운영한다. 이곳에 400여명의 재소자가 있다. 대부분 모범수로 여러 심사를 거쳐 입소했다. 소망교도소는 문화 예술을 통한 교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소망교도소 공연시설 운영 목표가 “여주의 예술의 전당”이다. 매주 화요일은 문화 행사의 날로 다양한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소자는 음악과 예술 등으로 아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제2기 엘프 색소폰 경연대회 수상자 모임 〈하모니〉는 강무현 회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고, ㈜엘프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할 수 있도록 반주기 1대를 기증했다. 280여명 참석 이날 “엘프하모니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에 280여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관객은 모든 출연자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에 연주자들과 한마음이 되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매주 화요일 문화의 날에 길들여진 감정이 이날 음악으로 승화하여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소망교도소 사회복귀과 김무엘 과장은 “색소폰 연주 실력이 프로수준”이라며, “묵직한 하나하나의 음이 마치 바쁘고 빠르게 지낸 세월을 지나 평화롭게 삶을 뒤돌아보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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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색소포니스트 신경숙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Happy Driving’
    대한민국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할 색소폰 연주자 신경숙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Happy Driving’이 지난 6월 발매됐다. ‘Happy Driving’은 경쾌하면서 스무드한 색소폰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2017년 봄에 작곡했다. 색소폰을 연습하기 위해 경기도 일산으로 향하는 차 안, 여느 날과 달리 좋은 기분을 감성적인 정서로 담아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Tears’에서 함께 한 재즈 피아니스트 임보라의 건반 연주에 베이시스트 민경환, 드러머 김철호의 연주가 더해져 새로운 느낌의 K-Jazz로 완성했다. 색소포니스트 신경숙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대중음악 제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재즈 색소포니스트 세이지 타다에게 사사하였으며, 일본 IIDA Jazz School에서 앙상블 과정을 수학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 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일본 ‘TAKATSUKI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수의 공연에서 초청 연주를 한 바 있으며, 현재는 K- Ladies Jazz Orchestra 단장 및 리더이자 K- DIVA 색소폰 퀸텟 리더, 신관웅 재즈 빅밴드 단원, 최선배 재즈 앙상블 멤버, 딜라이트tv 청춘 노래자랑 전속 밴드, 프로젝트 그룹 가드너 아일랜드 멤버, KBS 관현악단 객원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서울문화 예술대학교와 부천 소안초등학교 아트밸리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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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마음으로 전한 소중한 감동의 음악회
    누구에게 끝은 다른 이에게 또 다른 시작이 된다. 평생 근무한 직장에서 퇴직한다는 것은 아쉽고 서운한 일이다. 하지만 마무리 시점을 알고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면, 아쉬운 마음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된다. 경기도 광명시 징수과 한담구 과장의 퇴직기념 음악회가 지난 6월 30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빵명장 3층에서 열렸다. 한담구 과장은 “33년 3개월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로 긴 공직생활을 무리 없이 마칠 수 있게 해준 배우자와 감사했던 분과 동료들을 초대했다”라며, 색소폰 연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광명시는 1981년 7월 개청했는데, 퇴임 기념 음악회는 처음 진행했다. 행사는 광명시 징수과 직원의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어서 한담구 과장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동료의 성악, 자작시 낭송, 기타연주와 한담구 과장이 속한 경기도 광명시 필 색소폰동아리 합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필 색소폰 권영일 원장은 “한담구 과장은 작년 3월부터 색소폰을 배웠습니다. 참석자가 130여명으로 긴장하면 음정과 박자를 놓칠 수 있는데 잘 연주했다”라며, “공직생활에서 사회에 봉사했듯 퇴직 후 연주로 봉사할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연합회 천세환 회장은 “고대 로마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가 지금의 내 인생은 그 동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한 것을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오늘 음악회는 자연인 한담구가 살아온 삶을 담은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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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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