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6(월)

월간색소폰
Home >  월간색소폰  >  Review

실시간뉴스

실시간 Review 기사

  • [Book]〈색소폰과 아코디언〉
    이 소설은 고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잘나가는 직장을 다니고, 명문가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앞뒀으며 커리어 또한 훌륭하지만, 치매에 걸린 아버지 때문에 모든 것에 지쳐 버린 형우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헤어진 후 다섯 살 지능의 오빠와 함께 고된 삶을 살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지내 온 은숙. 두 사람은 나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 세상에서 누군가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무게를 지고 있다. 〈색소폰과 아코디언〉은 ‘내가 이들에게서 위로를 받은 것처럼 다른 누군가도 이들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저자의 바람으로 시작되었다. 가상인 소설을 무대 삼아 현실의 고민들과 어려움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에 〈색소폰과 아코디언〉의 주인공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다. 치매가 있는 만복과 지체장애가 있는 진철, 그들을 둘러싼 환경 등을 사건으로 실감나게 전개하고 있어 박진감과 로맨스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색소폰’과 ‘아코디언’은 음색도 모양도 닮은 곳은 없지만 같이 연주될 때 색다른 음색을 내게 된다. 이처럼 은숙과 형우, 진철과 만복 또한 서로의 삶이 맞닿으며 변화가 찾아온다. 이 소설에는 누군가의 고단한 삶에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2-01
  • [Album]〈Anderson's Secret Life〉- 김지석
    색소폰 연주자 김지석의 두번째 정규 앨범 〈Anderson's Secret Life〉를 소개한다. 이 앨범은 2021년 8월에 처음 발표된 앨범으로 색소포니스트 김지석이 모두 직접 작곡한 곡들이다. 앨범 타이틀에 있는 Anderson 은 앨범 표지 사진의 프렌치 불독견의 실제 이름으로 지인의 실제 반려견이 주인이 집을 비우면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 영감 받아 앨범 테마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트로 부분의 경쾌한 베이스, 드럼의 중간 템포 워킹 비트로 묵직하지만 유머러스한 불독의 걸음 거리가 표현됐다. 김지석 색소포니스트는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에 대해 클래식한 정통 스윙 재즈의 맥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작곡기법 컨셉은 일반인들, 즉 비전문가가 들어도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로 접근성을 높이면서 그 밑에는 일반인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연주자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음악적 장치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것으로 재즈 작곡에서 음악적인 성취만을 추구하면 일반 대중이 듣기에 너무 난해해지고 반대로 일반 대중을 너무 염두에 두면 곡이 단조로워지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연주하기에 재미없어지는 딜레마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고 한다. 대중성과 음악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만들어진 〈Anderson's Secret Life〉. 김지석 색소포니스트의 의도대로 계획이 성공하였는지 못했는지 독자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보길 바란다. 한편, 김지석 색소포니스트는 3집 준비 중에 있다. 이 앨범은 총 1년간 미국, 중미,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등을 여행하며 느끼고 배운 것을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벌써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2-01
  • ‘니가 그리운 날엔’
    가수 박상민이 생애 처음으로 디너콘서트를 개최했다. 박상민은 지난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너 콘서트에서 ‘니가 그리운 날엔’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만났다. 특급 호텔에서 제공되는 최고급 만찬과 명품 공연으로 팬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였으며, 특히 박상민 밴드의 밴드마스터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색소포니스트 루카스의 색소폰 선율과 박상민의 짙은 음색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감동 넘치는 최고의 연말을 선사했다. 박상민은 그동안 수많은 방송과 공연을 해왔지만, 디너쇼는 처음이라 다소 긴장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가수 박상민은 가수들도 인정하는 음정이 가장 정확한 가수 중 한 사람이며, 노래를 정말로 잘하는 가수로도 업계에서 유명하다. 콘서트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목 관리를 위해 술과 담배도 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그는 관객들에게 더욱 좋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고 전하며 본 무대를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게 했다. 1993년 데뷔한 박상민은 〈멀어져 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해바라기〉, 〈청바지 아가씨〉, 〈니가 그리운 날엔〉, 〈지상에서 영원으로〉, 〈한 사람을 위한 노래〉, 〈내가 사는 이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본 공연에서는 유명 히트곡 외에도 트로트 풍의 슬로우 락인 〈사랑이 또또〉, 〈중년〉, 〈그대인 순간들〉 등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2021년에 발표한 〈그대인 순간들〉은 박상민의 절친한 지인 개그맨 김한석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절하고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박상민의 음색과 뮤직비디오 장면들은 현장 관객의 얼굴을 눈물로 얼룩지게 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2-01
  • 루카스&김제나 크리스마스 콘서트
    지난달 15일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색소포니스트 루카스와 가야금 연주자 김제나 양이 ‘Propose’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가졌다. 색소폰과 국악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비롯하여 프러포즈 이벤트, 화려한 게스트 출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에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는 루카스, 김제나를 비롯해 루카스 밴드(심하영(피아노), 권한얼(기타), 김은세(베이스), 최기웅(드럼))이 출연했으며, 뮤지컬 배우 빙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 변상연, 가수 박상민이 게스트 연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공연 당일에는 눈 내리며 추웠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공연장에 일찍부터 자리했다. 공연장 입구는 주최 측에서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반짝거리는 조명의 꾸밈새가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더욱 물씬 풍기게 했다. 무대의 오프닝은 루카스와 김제나의 캐럴송으로 시작됐다. 색소폰과 가야금의 조화로 캐럴송을 듣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귀를 모아 경청했다. 두 사람의 연주에 더해진 루카스 밴드의 사운드는 더할 나위 없는 호흡과 경륜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위해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연주자 루카스와 그에게 색소폰 지도를 받고 있는 아마추어 연주자 변상연 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가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연했고, 뮤지컬 배우 빙삭과 가수 박상민이 뒤를 이어 게스트 무대에 올랐다. 나탈리 콜의 〈L-O-V-E〉를 열창하며 무대에 오른 빙삭은 사연을 소개하고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선사했다. 더불어 이날 출연한 가수 박상민은 “오늘 공연 관련 회의가 있었는데, 끝나고 오늘 공연에 와줄 수 있냐는 제의를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제안임에도 공연에 자리를 빛내며 루카스와의 오랜 친분으로 쌓인 두터운 우정을 보였다. 당일 행사의 여주인공이자 매력적인 목소리로 가야금 병창과 노래를 선보인 김제나 양은 “오늘 많은 분들이 오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이 자리에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관객에게 인사했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루카스는 “크리스마스 공연이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준비하려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공연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니 그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마지막 멘트로 내년을 기약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1-01
  • 길현주 색소포니스트 ‘힐링타임’
    지난 12월 18일 수내역에 위치한 핸딘스페이스에서 색소포니스트 길현주가 ‘힐링타임’이라는 주제로 기부 콘서트를 열었다.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소포니스트 길현주와 화려한 게스트 연주자들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리했다. 2022년의 마지막 달을 길현주 콘서트와 함께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즐거운 공연 관람을 위한 야광봉과 기념품이 증정되며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는 길현주 연주자와 친분이 두터운 다양한 게스트들이 만사를 제치고 달려왔다. 배우 송경철, 색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종혁, 보컬 박성수, 색소폰 듀오 팀 아듀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워렌힐의 〈데스페라도〉, Stevie Wonder 〈I Wish〉,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도꺠비 OST〈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BTS 〈Dynamite〉, 문희옥 〈평행선〉 등과 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송과 더불어 재즈, 팝, 트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색소폰 음악이 등장했다. 색소폰 솔로 외에도 듀오, 트리오 등 밴드와 어우러진 여러 형태의 악기 구성을 볼 수 있어 관객이 지루할 틈 없었다.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 배우 송경철은 공연 무대에서 “좋은 취지로 마음씨 착한 길현주 연주자께서 기부 행사를 한다고 해서 자청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게스트로 서게 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색소포니스트 루카스는 “귀한 자리에 게스트로 오게 되어 영광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는 말을 전했고 여성 색소폰 듀오 아듀는 “먼 거리지만 길현주 연주자가 좋은 취지로 연 콘서트를 위해 울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이렇게 뜻깊은 콘서트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남겼다. 공연 중 길현주 연주자는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이 한 달 반 정도 됐다. 걱정 근심에 잠을 못 이뤘고, 공연하기 일주일 전부터 손이 떨리기 시작하더라”며 웃음 띤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이 감사한 마음을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게 와주신 걸음도 감사하고 마음도 따뜻하고 멀리서 보내주시는 응원도 가슴에 뜨겁게 남아있어서 음악으로 돌려드리겠다”고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1-01
  • 엘프와 야마하가 함께하는크리스마스 콘서트
    색소포니스트 최희훈과 임유리가 ‘엘프와 야마하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련해 관객에게 따뜻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색소포니스트 최희훈과 임유리는 독주 및 듀오로 무대에 올라 멋지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이날 게스트로 (주)엘프 유영재 회장과, 야마하 정웅철 과장이 그간 갈고닦았던 실력으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또한 배우 송경철과 사회자 윤정현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콘서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며 관객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핸딘스페이스에서 ‘엘프와 야마하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에는 색소포니스트 최희훈과 임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연 순으로) ㈜엘프 유영재 회장, 야마하 정웅철 과장, 배우 송경철이 게스트로 나섰다. ㈜엘프의 유영재 회장은 첫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연주를 시작하기 전 유영재 회장은 관객에게 “엘프의 모델이자 야마하 아티스트이기도 한 색소포니스트 최희훈 씨와 임유리 씨의 좋은 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곳에 오신 귀하고 멋진 여러분들을 모시고 미력하게나마 이 자리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부분의 공연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진행됐다. 그렇기에 연주 선곡도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잘 어우러지는 곡으로 선곡된 듯 보였다. 색소포니스트 임유리는 가수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연주하며 “저의 유튜브에서 보던 연주들은 대중적인 가요나 트로트를 위주로 보셨을 텐데, 오늘은 특별히 멋진 밴드 연주자분들과 함께 〈눈의 꽃〉이라는 곡을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연주 소감을 말했다. 또한, 야마하의 정웅철 과장은 “오늘 제가 데뷔하는 무대입니다. 연습만 하다가 굉장히 큰 자리에서 데뷔를 하게 됐는데, 저는 다른 분들은 다 프로시지만 저는 아마추어를 대표해서 나왔으니까 조금 실수하거나 못 불더라도 이해해서 들어주시고 저 이후에 좋은 시간이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다양한 곡이 연주됐다. 박효신 〈눈의 꽃〉,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박완규 〈천년의 사랑〉, 조덕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이재성 〈그 집 앞〉 Alicia Keys 〈If I Ain't Got You〉 등의 다양한 곡을 솔로 무대 와 듀오 무대로 만나볼 수 있었다. 공연 중 최희훈 색소포니스트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이렇게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임유리 연주자는 “저희가 직접 기획을 해서 공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가장 수고가 많았던 사람은 최희훈 연주자”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 자리를 채워주시고 호응해 주시고 또 야마하와 엘프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관계자와 관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황금나팔 윤정현 사회자는 “음악이라는 게 대사는 없지만 영혼을 전달해주고 그 사람이 연주할 때 감정을 어떻게 잡아주는 지, 어떤 마음을 전달할 건지를 표현하는 악기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가진 악기가 색소폰”이라며 연주자들의 색소폰 소리에 받은 감명을 말하기도 했다. 또한 “무대 뒤에서 들어보니 연주자들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잘한다”며 “한국의 색소폰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나 즐겁다”고 후배 연주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앙코르 곡으로 모든 출연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나와 캐럴 메들리를 연주하며 훈훈하고 따뜻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1-01
  • 제5회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5회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렸다.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 심삼종 교수의 지도 아래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고 공연을 통해 천상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연주회를 맞아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조광호 단장은 “아기 예수님께서 오신 아름다운 오늘, 비록 지금은 우리 사회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과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며 “저희들의 이 작은 연주가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힐링과 위로의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Oh Holy Night’ Symphony&Christmas Ⅱ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1부는 관현악 곡, 2부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테너 윤정수의 오페라 아리아로 크리스마스의 성스러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한 단원은 소프라노-설유진, 이희주, 임지원, 김수연, 이준우, 알토-강석원, 김복희, 김완식, 김영순, 박금자, 신종혁, 유영주, 조광호, 최용규, 임재웅, 전찬솔, 최재문, 고다혜, 테너-김창모, 정봉화, 차정호, 이신규, 최영헌, 바리톤-김태경, 이홍석, 최진훈이 연주하였으며, 타악기 파트로는 김혜진(팀파니), 드럼(안원국), 퍼커션(김지원, 강다애)가 맡아 웅장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지휘를 맡은 심삼종 교수는 성탄 축하공연으로 3년 전에 Symphony&ChristmasⅠ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도 비슷한 취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간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추구했던 데 이어 이번 연도에도 베토벤, 차이콥스키와 같은 웅장하고 화려한 교향곡이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심삼종 교수는 이번 공연에 대해 “코로나로 저희 단체가 2년 가까이 모이지를 못하다 올해 6월부터 연습을 시작했어요. 코로나 여파로 연주자 인원이 줄어 연주회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반년 동안 매주 연습을 진행하고 단원들이 열심히 해서 성공적으로 연주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부 첫 곡으로는 케니 지의 〈Going Home〉으로 심삼종 교수와 하늘소리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객석을 오가며 연주하는 심삼종 교수의 이벤트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연주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후에 등장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테너 윤정수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 from Turandot〉와 프랑스 작곡가 아돌프 아당의 〈Oh Holy Night〉을 열창하며 무대의 격조를 높였다. 한편,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제주 관악제 행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현재 비영리 단체로 소속된 오케스트라를 정식 법인 단체로 등록해 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계층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적극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심삼종 교수는 올해도 음악회 모금을 통해 박애원이라는 정신건강생활시설에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를 가지고 공연을 통해 어려운 소외 계층과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늘소리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 밝혀 따스한 맘을 전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1-01
  • [Album]〈THE DAY〉
    SJsax의 새로운 싱글 앨범 〈THE DAY〉는 모던한 편곡이 인상적이며, 사랑하는 마음과 진심이 가득 담겨있는 감정을 가사에 담아 세련된 팝 스타일로 되살려낸 스무드재즈이다. 이 곡은 원곡자인 장주상이 20대에 쓴 곡으로,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웨딩송이다. 이후 SJsax가 공연에 연주곡으로 넣는 것을 제안하며 감성적인 발라드 스타일로 선보이다 20년이 지난 지금 SJsax만의 감성 스무드 재즈 앨범으로 재탄생되었다. 지난 싱글 앨범 〈Just Feel it〉와 비슷한 맥락으로 이번에는 새로운 미국 아티스트와 협업하였으며, 〈THE DAY〉의 원곡자인 장주상은 피아노 연주자 겸 작·편곡가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공연과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작곡가다. 이와 함께 편곡에 참여한 Urs Wiesendanger는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 겸 편곡가로 Dave Koz, Warren Hill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했다. SJsax 신규 앨범은 11/30에 발매되었으며 음원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2-12-01
  • 제12회 KSA서울음악회 〈대한민국 PRO 색소폰 대향연〉
    지난 11월 18일(금), 강남구민회관 2층 대공연장에서 제12회 KSA서울음악회 〈대한민국 PRO 색소폰 대향연〉이 열렸다. 사)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에서 주최·주관한 본 공연에는 (출연 순으로) 박근오, 문윤정, 김원광, 김슬기, 박성수, 장인영, 김종국, 김미영, 황지나, 김기철, 엄창용, 박동준, 이경환, 손병일, 석성노, 강헌구, 최정환, 허철행, 찰리박 총 19여 명의 스타플레이어가 총 출동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대한민국 PRO 색소폰 대향연〉 색소폰 연주자 콘서트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장수 공연 행사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색소폰 연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그들의 연주를 새로운 느낌으로 매년 들을 수 있다는 건 색소폰 팬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회는 TV 드라마 〈용의 눈물〉, 〈정도전〉, 〈이산〉 등에 출연한 탤런트 이정성이 유려한 말솜씨로 진행을 이끌어 나갔다. 1부 진행은 총 9곡으로, 9명의 연주자가 출연하여 각 1곡씩 연주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박근오 〈하루만〉, 문윤정 〈비상〉, 김원광 〈Thinking out loud〉, 김슬기 〈깊은 밤을 날아서〉, 박성수 〈My way〉, 장인영 〈아모르 파티〉, 김종국 〈내가 아니더라도〉, 김미영 〈해변의 길손〉, 황지나 〈Whisky on the rock〉으로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1부와 2부를 연결하는 브리지 타임에는 서울예대 출신의 젊은 연주자 세 명으로 구성된 웨일즈혼 트리오가 가수 빅마마의 〈거부〉, 남진의 〈둥지〉로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2부 진행은 1부 진행을 맡은 탤런트 이정성과 1부에서 연주를 마친 색소포니스트 김슬기의 사회자 데뷔 무대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어진 2부 순서에도 총 9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랐다. 2부에서는 김기철 〈날개〉, 엄창용 〈잃어버린 우산〉, 박동준 〈연인이여〉, 이경환 〈Danny boy〉, 손병일 〈존재의 이유 2〉, 석성노 〈천년의 사랑〉, 강헌구 〈Danny boy〉, 최정환 〈님은 먼 곳에〉, 허철행 〈You raise me up〉, 찰리박 〈홍시 울엄마〉로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색소폰 소리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답게, 이들을 응원하러 온 관객 팬들의 환호성에 무대가 떠나갈 듯 울렸다. 이후 앙코르 곡으로 KSA 서울음악회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 연주자들의 〈아리랑 행진곡〉 앙상블 무대는 감동과 화합의 무대로 관객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찰리박 사)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회장은 본 행사를 위한 모시는 글에 “대한민국 색소폰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는 KSA는 안타깝게도 두 분의 거장을 먼저 떠나보냈지만 그 빈자리를 후배 연주자들이 채워주고 있어 얼마나 자랑스럽고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올해 있었던 안타까운 부고 소식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나아가 “시대의 흐름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색소폰 문화를 하이 테크닉과 하이 스킬 시대로 선도해가는 젊은 연주자들의 세계가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며 “관록 있는 연주자와 더불어 새로운 얼굴의 젊은 연주자들의 폭 넓은 연주 세계 또한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대한민국의 색소폰 미래를 이끌고 갈 후배 연주자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2-12-01
  • 대전지역 대학윈드오케스트라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
    윈드오케스트라는 바람(wind)을 이용해서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37회를 맞이했고, 특히 대전지역에 있는 목원대학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와 연합하여 행사를 하는 것은 올해 처음 있는 일이다. 공연장(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을 찾아가는 길은 퇴근시간이라 교통 정체가 아주 심했다. 공연 당일은 11월 17일 수능시험이 있던 날로 시험이 끝나는 시간과 겹쳐서 평소보다 더 막히는 듯했다. 공연장에 도착해보니 공연 시작 30분전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연주시간이 되자 정심화홀 객석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해설은 CCM가수이자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지선이 맡아 진행했다. 제1부는 충남대학교 윈드오케스트라(지휘 유영대), 제2부는 대전지역 대학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대진, 이광호, 유영대)의 연주와 더불어 색소폰과 성악가의 협연이 각각 펼쳐졌다. 현악기 없이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울리는 소리는 밝고, 웅장하고, 따뜻하였다. 연주자의 혼이 담긴 호흡이 바람 되어 아름다운 선율이 홀 가득 울려 퍼졌다. 이 소리는 각기 다른 클래식 색소폰, 성악, 재즈 색소폰의 음색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제1부에서 유상호 학생은 〈페퀘나 차르다(P.Iturralde)〉를 연주했다. 현재 충남대 관현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인데도 출중한 실력으로 코리아색소폰콰이어 악장과 어뮤즈색소폰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곡은 헝가리 민속춤곡을 색소폰을 위한 래퍼토리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헝가리 집시 특유의 서정미, 야성미, 자유로움을 색소폰의 다채로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로 표현한 것이다. 흔히 색소폰이 트롯이나 대중 가요에 어울리는 악기라고 잘못 인식되고 있지만, 본래 클래식 악기로써 오케스트라와 협연에도 뛰어난 악기임을 보여주는 멋진 무대였다. 제2부에서는 〈The Seventh Night of July(I.Sakai)〉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사랑에 대한 연주가 끝난 후, 소프라노 고지완, 테너 김흥용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흥용이 부른 〈Nessun Dorma(G.Puccini)〉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목소리가 압권이었다. 이 곡명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잘 못 알려진 〈아무도 잠들지 말라〉. 연주회 중반에 있을지 모르는 조는 사람에 대한 일갈처럼 코믹적 요소를 더한 프로그램 구성이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져 나와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다음은 영화음악의 거장인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 곡과 함께 했다. 지선 해설자는 고3 수험생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여기저기에서 손을 들었다. 〈슈퍼맨〉, 〈태양의 제국>〉, 〈스타워즈〉, 이 곡들은 고3 수험생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곡이라고 했다. 스펙터클한 영화에 걸 맞는 OST는 윈드 악기의 힘, 웅장함 그리고 따뜻함이 더해져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이 위로받고 한껏 날아오르는 시간이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어서 해설자인 지선 소프라노가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다. 이날 연주회의 진행까지 1인 3역을 맡아 부담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 행복임을 감격스럽게 불렀다. 이어서 소프라노 고지완, 테너 김흥용이 다시 나와 〈Time To Say Goodbye(F.Sartori)〉를 부르면서 가을의 마지막 무대로 작별을 예고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엘프 반주기 모델과 동시에 야마하 색소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최희훈이었다. 재즈로 연주한 〈Hey Jude(P.McCartney)〉는 인생의 사계절을 모두 표현한 것처럼 느껴졌다. 윈드와 재즈색소폰, 팝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가. 색소폰의 다양한 음색이 희로애락과 그 인생길을 통과하는 깊이와 넓이 그리고 세기를 표현하는 듯했다. 그의 연주는 자유롭고 현란했다. 현장에서 재즈 색소폰을 처음 접한 나로서는 많은 감동에 젖었다. 마지막 곡인 드보르작의 〈New World〉가 끝난 후 곧바로 앵콜곡에서는 가수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을 해설자 지선과 색소포니스트 최희훈이 함께 연주하며 막을 내렸다. 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을 남겼고, 이 자리에 온 시민들도 이 가을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다. 연주가 끝난 후, 로비는 서로 인사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들의 얼굴에서 음악회의 여운이 깊게 남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늦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향하는 쌀쌀한 날씨에 윈드악기의 힘 있는 메시지와 감동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흔히 색소폰은 사람의 목소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목소리를 대신한 클래식과 재즈색소폰의 울림은 관객들의 마음을 다독여주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에게 더 할 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잘 기획한 관계자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내드린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2-12-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