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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랩도 패션이고 개성이다.
    스트랩이 유행한다. 자기만의 개성을 연출하고자 스트랩을 고급화되고 개성화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패션뿐만아니라 기능성을 위하여 전혀 다른 모양의 스트랩이 있다.연습실에서 만난 색소폰 연주가 단순하고 편리하고 특이한 스트랩을 선보이고 있다. (가방끈을 이용한 스트랩) 색소폰을 목에 걸고 있다보면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를 해결하고자 아주 간단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원가도 저렴하다. 가방가게 등에서 구한 어깨끈(길이 2m20cm은 되어야 함)을 이용하여 목의 통증을 완하고 소프라노, 알토, 테너 등의 모든 악기에 적용이 가능한 수제 스트렙이다. (직접 개발한 스트랩을 착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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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9
  • 대한민국 재즈의 시작과 현재를 감상하다 '재즈1세대밴드 & 웅산밴드 합동 무대' - 2부
    재즈 1세대 선생님과 공연을 같이 하는 데 있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대한민국 재즈의 역사를 1세대 어르신들과 같이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일반 무대와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항상 1세대 선배님들 당신들이 말씀하시길 “오늘을 장담 못 하고 내일을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으로 오늘이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로 연주를 한다.”는 말씀을 종종 하신다. 그런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느끼면서 연주를 하게 되면 마음이 정말 애잔해진다. 이전에는 1세대 어르신분들이 열 명 넘게 계셨었는데, 다 돌아가시고 지금은 다섯 명 남짓 남으셨을까…, 정말 안타깝다. 그런 부분에서 오늘 공연은 어떻게 보면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같이 하는 귀한 자리라고 생각이 든다. 재즈 1세대 선생님들과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고 이해하기 위해 후배인 우리는 어떤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재즈 2, 3세대까지만 해도 1세대 어르신들과 마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공유가 되는 느낌인데, 그 이후의 후배들은 1세대 분들과 대면을 해볼 기회도 없었고, 연주할 기회도 잘 없었을 것이다.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다 같은 식구들일 것이다 혹은 대한민국 재즈의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 잘 어우러지고 하겠거니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그런 끈끈한 것들이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다. 어떤대상을 탓하는 게 아닌 다 같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어떻게 공연을 할 예정인가? 지금까지는 1세대 선배님들과 또 2세대 3세대 이런 밴드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하는 공연이 없었다. 1세대면 1세대, 우리면 우리, 후배면 후배, 그런 식으로 따로 공연을 해왔었지 이런 식으로 모든 세대의 재즈 뮤지션들이 어우러져서 하는공연은 사실은 이제 시작된 거다. 그런 면에서 2018년의 마지막에 이런 귀한 무대를 만들어준 U&I커뮤니케이션즈 남궁정 대표님께도 정말 감사하고, 또 후원해주신 ㈜엘프 반주기 회사에 정말 감사드린다. 왜냐하면 이런 자리가 우리 힘만으로는 못하는 것이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이런 도움이 굉장히 소중하고, 이런 분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서 이와 같은 공연들이 더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비로소 재즈의 모든 세대가 아우러지는 어떤 시작을 알리면서 2018년을 마무리한다는 게 굉장히 뜻깊게 느껴지고 또 한편으로는 이 계기로 시작 될 변화가 기대되는 바이다. 2018년을 오늘의 공연으로 마무리하게 되셨는데 현재 기분이 어떠한가? 이번에 신구세대 그러니까 재즈 1세대하고 2세대, 3세대 재즈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서 협연할 수 있다는 게 최초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2, 3세대들이 너무 실력들이 좋으니 연주하기 굉장히 편할 것 같다. 아마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오늘 무대를 보고 관객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좋겠나? 관객 마음이다. 다만 재즈라는 음악을어렵다고 여기지 말고 또 특별한 음악이라고 여기지 말고 대중음악을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듣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재즈가 특별한 음악이 아닌데 국내에서는 재즈 음악을 특별하다 여기고 특별히 다루는 부분이 있어 대중들이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재즈는 미국에서는 대중음악으로 시작한 거다. 레스토랑에서 콰르텟, 퀸텟, 빅밴드도 연주하고 혹은 카바레,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서 연주되고 그랬던 미국의 대중음악이다. 그러나 1960년대에 전자음악이상륙하면서 재즈 음악이 하향길에 들어섰다. 그때부터 방송국에서도 그렇고 매스컴에서 재즈음악을 너무 어렵게 혹은 특별하게 다뤄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마지막으로 오늘 콘서트를 즐기러 온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여러분 재즈 음악을 어렵고 특별한 음악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음악이라는 건 많이 들으면 친숙해져요.관심을 가지고 재즈 음악을 찾아서 많이 들으면 정서적으로도 참 좋을 겁니다. 그리고 재즈 음악을 사랑하면 인생이 더욱 멋있고 아름다워져요.” 리허설 때 피아노 치시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봤다. 매우 진지한 모습이었는데 음악에 대해어떤 마음으로 연주하나? 음악은 항상 내게 떨림을 주는 존재다. 그래서 항상 진실하고 정확하게 가슴으로 연주하려고 노력한다. 손가락은 가슴에서 나오는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도구이다. 가슴에서 나오는 음악이 진짜 음악이 아니겠나. 우리가 재즈 음악을 대해야 하는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재즈는 섣불리 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다. 죽을 때까지 해야 앞이 보이는 그런 음악이다. 재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즉흥연주인데, 모든 연주를 즉석에서 머릿속으로 작곡하고 손가락으로 표현한다. 즉흥연주는한번 하면 쏟아진 물처럼 주워 담을 수 없다. 듣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기 때문에 많은재즈 연주가들이 그것을 잘하기 위해 부단히도 연습한다. 어떻게 하면 멋있는 즉흥연주를 할수 있을지, 음계와 화성 재즈에 통용되는 여러 가지 작곡 방법, 또 한편으로 재즈는 철학적으로 해야 하기도 하고, 휴머니스트가 돼야 하기도 한다. 그런 여러 가지 부분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좋은 음악이 나온다. 젊은 시절에 많이 받아보셨을 법한 질문인데, 앞으로 어떤 연주자가 되고 싶은가? 그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내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으면 “저 사람은 신관웅이다”라고 느낄 수있게끔 노력한다. 외국의 유명 뮤지션의 연주를 듣거나 하면 “아 저 사람은 칙코리아다”하고 느끼는데, 한국 사람으로서는 아직 그게 힘들다. 재즈라는 음악이 아프리카에서 건너온흑인 노예에 의해 탄생한 음악이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낼 수 없는 어떤 1%가 존재한다.만약 흑인들이 우리나라의 국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들이 아무리 기술적으로 잘한다고하더라도 1%의 한국미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나라 리듬, 악기, 민요를 가지고 재즈를 한다면 우리것 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앞서가는 재즈를 할 수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K 재즈라고 이름 붙여 우리의 정서를 재즈로 승화시키는 작업들을 할 예정이다. 재즈 1세대 선생님들과의 인터뷰는 따스함과 긴 여운을 남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 분 한 분 인터뷰 할 때마다 각자의 생각과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그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존중은 모두가 한뜻으로 오랫동안 지켜온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재즈의 역사와 함께한 1세대라는 이름의 버팀목으로 음악 활동을 해오며 아직까지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들의 삶과 자세가 우리가 진정으로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1세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인터뷰를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U&I 커뮤니케이션 남궁정 대표께도 감사를 전한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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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8
  • 대한민국 재즈의 시작과 현재를 감상하다 '재즈1세대밴드 & 웅산밴드 합동 무대' - 1부
    2018년 12월 28일에 있었던 이번 공연은 1세대 밴드와 웅산밴드의 개별 무대 그리고 두 팀이 함께하는 잼세션 무대로 2018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세대 밴드의 업적에 고마움과 존경을 표시하는 공연이기도 했던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재즈뮤지션들의 합동 공연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컸지만,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공연 퀄리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전에는 없었던 이번 공연의 의미를 생각하고 되새기기 위해 월간색소폰에서 는 백스테이지 뒤로 들어가 재즈 1세대 선생님들을 한 명씩 만나 인터뷰할 기회를 얻어 그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무대 뒤 백스테이지(Backstage) 스토리 지속해서 활동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으신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공연은 띄엄띄엄이라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 내년에는 또 다른 공연 계획들이 많이 잡혀있으니 기대해 달라. 멤버와의 호흡은 이제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정말로 오랜 시간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이젠 느낌만으로도 안다. 같이 공연을 해 온 지는 얼마나 된 것인가? 젊은 시절부터 해온 게 20여 년 정도 되었다. 원래는 선배들도 계셨었는데, 한 분씩 돌아가시면 보충되고 그런 식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레퍼토리 같은 경우는 몇십 년을 같이 해온 것들이 많다 보니 시작부터 척하면 척이다. 공연을 앞둔 심정은?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또 무대를 앞둔 마음은 언제나 설렌다. 오늘 연주할 곡 중에 한 가지만 소개해준다면? 오늘 연주하는 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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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5
  • 아름다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2018 김미영 색소폰 라인 송년회'
    12월 16일(일) 3시에서 8시까지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김미영 색소폰 라인 송년회가 있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녀 색소포니스트’와 ‘최고로 멋진 드러머’로 소개받은 김미영, 박민수 프로는 참석한 120여 명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멀리서 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건강하게 음악 생활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일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 자리를 함께하여 협찬사 소개와 케이크 커팅의 순서로 송년회의 막을 열었다.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송년회는 1부 솔로 연주 20팀, 2부 앙상블 연주 11팀(부부듀엣 4팀 포함), 3부 봉사자 연주 등 모두 3부로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경품 추천과 함께 많은 프로 연주자(박원, 최정환, 강헌구,석성노, 박정호, 박동준, 릴리 킴)들도 함께하여 각양각색의 수준 높은 연주로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고 송년회의 열기를 더하며 더욱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참석한 분들은 눈과 귀, 입과 마음까지 호강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추억의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다.음악과 함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이날의 모든 진행(사회, 음향, 반주기, 접수, 안내, 사진, 영상등)은 김미영 색소폰 라인 회원과 한영대학교 제자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는데 평소 소탈하고 꾸밈없는 성격과 사랑과 봉사를몸소 실천하며 앞장서는 김미영, 박민수 프로에게 반해서 모여든 봉사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더욱 알차고 멋진 송년회가되었다.2019 송년회를 기약하며마지막으로 ‘그 겨울의 찻집’을 멋지게 연주한 김미영 프로는 이번 송년회에는 100명만 모시기로 계획하여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을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아쉬워했고, 내년에는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모두 모셔서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하였다. 글Ι지현숙 객원기자. 사진Ι전종열 색소폰라인 회원(월간색소폰)성열웅 기자=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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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5
  • 아름다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2018 김미영 색소폰 라인 송년회'
    12월 16일(일) 3시에서 8시까지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김미영 색소폰 라인 송년회가 있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미녀 색소포니스트’와 ‘최고로 멋진 드러머’로 소개받은 김미영, 박민수 프로는 참석한 120여 명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멀리서 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건강하게 음악 생활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일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 자리를 함께하여 협찬사 소개와 케이크 커팅의 순서로 송년회의 막을 열었다.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송년회는 1부 솔로 연주 20팀, 2부 앙상블 연주 11팀(부부듀엣 4팀 포함), 3부 봉사자 연주 등 모두 3부로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경품 추천과 함께 많은 프로 연주자(박원, 최정환, 강헌구,석성노, 박정호, 박동준, 릴리 킴)들도 함께하여 각양각색의 수준 높은 연주로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고 송년회의 열기를 더하며 더욱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참석한 분들은 눈과 귀, 입과 마음까지 호강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추억의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다.음악과 함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이날의 모든 진행(사회, 음향, 반주기, 접수, 안내, 사진, 영상등)은 김미영 색소폰 라인 회원과 한영대학교 제자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는데 평소 소탈하고 꾸밈없는 성격과 사랑과 봉사를몸소 실천하며 앞장서는 김미영, 박민수 프로에게 반해서 모여든 봉사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더욱 알차고 멋진 송년회가되었다.2019 송년회를 기약하며마지막으로 ‘그 겨울의 찻집’을 멋지게 연주한 김미영 프로는 이번 송년회에는 100명만 모시기로 계획하여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을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아쉬워했고, 내년에는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모두 모셔서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하였다. 글Ι지현숙 객원기자. 사진Ι전종열 색소폰라인 회원(월간색소폰)성열웅 기자=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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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5
  • 화려한 콘서트의 서막 '버든색소폰 콘서트'
    가을단풍이 만연했던 11월 17일(토) 저녁 7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호원아트홀에서 버든색소폰 전속 색소포니트스 4인방의 화려한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꽃다발을 안은 채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입장하는 관객 한분한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버든색소폰 이상목 대표, 주최측에서 준비한 행사장 곳곳에서 반짝거리는 야광봉. 그렇게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장의 열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뜨거웠다. 화려한 콘서트의 서막사회자 성지혜의 부드러운 진행과 함께 버든콘서트의 막이 올랐다.무대의 핀조명이 켜지자 버든색소폰 전속 색소포니스트 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의 모습이 빛났다. 관객들은 환호했으며 색소포니스트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조명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금은색의 버든색소폰 V-45 언라커의 홍보효과도 꽤나 클 듯 싶었다. 첫 곡 <GET IT ON>의 전주가 흐르고 4인의 색소포니스트는 합주로 관객들을 맞았다. 첫 무대부터 반응은 뜨거웠으며 그에 맞춰 4인의 색소포니스트도 분위기에 취했다. 합주가 끝나고 사회자의 “버든색소폰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라는 질문에 루카스의 인상적인 연주에 반한 한 관객이 “루카스”라고 답했고 객석에선 웃음소리가 번졌다. ​ 버든색소폰 전속 색소포니스트 4인방, ‘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합주가 끝나고 임민택의 <누구없소> 솔로곡 연주가 이어졌다. 수줍은 듯한 그의 미소 뒤에 오는 파워풀한 색소폰 연주가 그의 반전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간주가 흘러나올 땐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수줍은 미소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유독 여성관객의 환호를 받았던 루카스는 솔로곡 <옛사랑>을 연주하며 감미로운 모습으로 남심 또한 사로잡았다. 연주 내내 눈을 감고 곡에 깊이 빠져 들어 연주하는 모습에 그런 루카스를 따라 모두가 눈을 감고 감상하는 풍경도 자아냈다. 루카스의 소개로 이레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이레는 <먼지가 되어>를 파워풀하게 연주해 여성 색소포니스트계의 입지를 다지는 듯 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수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앞서 연주된 발라드 감성에 젖어있던 관객들의 텐션을 업시켰다. 여기에 쇼맨십이 더해져 객석까지 내려와 같이 호흡하며 연주를 즐기는 모습이 프로 다웠다.2시간 가량의 공연에도 색소포니스트와 관객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마지막 합주곡인<밤이면 밤마다>의 연주가 끝난 뒤에도 앵콜요청이 쇄도하여 사전에 준비되지 않았던 앵콜곡 2곡까지 연주하며 콘서트는 마무리 되었다.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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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7
  • 화려한 콘서트의 서막 '버든색소폰 콘서트'
    가을단풍이 만연했던 11월 17일(토) 저녁 7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호원아트홀에서 버든색소폰 전속 색소포니트스 4인방의 화려한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꽃다발을 안은 채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입장하는 관객 한분한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버든색소폰 이상목 대표, 주최측에서 준비한 행사장 곳곳에서 반짝거리는 야광봉. 그렇게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장의 열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뜨거웠다. 화려한 콘서트의 서막 사회자 성지혜의 부드러운 진행과 함께 버든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무대의 핀조명이 켜지자 버든색소폰 전속 색소포니스트 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의 모습이 빛났다. 관객들은 환호했으며 색소포니스트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조명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금은색의 버든색소폰 V-45 언라커의 홍보효과도 꽤나 클 듯 싶었다. 첫 곡 의 전주가 흐르고 4인의 색소포니스트는 합주로 관객들을 맞았다. 첫 무대부터 반응은 뜨거웠으며 그에 맞춰 4인의 색소포니스트도 분위기에 취했다. 합주가 끝나고 사회자의 “버든색소폰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라는 질문에 루카스의 인상적인 연주에 반한 한 관객이 “루카스”라고 답했고 객석에선 웃음소리가 번졌다. 버든색소폰 전속 색소포니스트 4인방, ‘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합주가 끝나고 임민택의 <누구없소> 솔로곡 연주가 이어졌다. 수줍은 듯한 그의 미소 뒤에 오는 파워풀한 색소폰 연주가 그의 반전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간주가 흘러나올 땐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수줍은 미소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유독 여성관객의 환호를 받았던 루카스는 솔로곡 <옛사랑>을 연주하며 감미로운 모습으로 남심 또한 사로잡았다. 연주 내내 눈을 감고 곡에 깊이 빠져 들어 연주하는 모습에 그런 루카스를 따라 모두가 눈을 감고 감상하는 풍경도 자아냈다. 루카스의 소개로 이레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이레는 <먼지가 되어>를 파워풀하게 연주해 여성 색소포니스트계의 입지를 다지는 듯 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수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앞서 연주된 발라드 감성에 젖어있던 관객들의 텐션을 업시켰다. 여기에 쇼맨십이 더해져 객석까지 내려와 같이 호흡하며 연주를 즐기는 모습이 프로 다웠다.2시간 가량의 공연에도 색소포니스트와 관객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마지막 합주곡인<밤이면 밤마다>의 연주가 끝난 뒤에도 앵콜요청이 쇄도하여 사전에 준비되지 않았던 앵콜곡 2곡까지 연주하며 콘서트는 마무리 되었다.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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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7
  • [Review] SAXOPHONE MEET MUSIC Ⅱ '네오색소폰콰르텟 제6회 정기연주회'
    ▲ 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소리를 듣다2018년 12월 8일, 네오색소폰콰르텟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으로 6회째 정기연주회를 맞는 네오색소폰콰르텟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국내 1세대 유학파 색소폰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콘서트, 연주회, 문화공연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이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소리를 듣다”라는 취지에 맞게 클래식부터 재즈, 캐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고 오보에 이숙현과 드럼 윤영주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또 한 번 네오색소폰 콰르텟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 무대 뒤 백스테이지(Backstage) 스토리본 무대에 앞서 네오색소폰콰르텟은 한창 2부 리허설을 진행 중이었다. 조용히 객석에 앉아 그들의 리허설을 지켜봤다. 2부 프로그램 한곡한곡 세심하게 호흡을 맞추며 체크했다. 그간의 노력을 말해주듯 리허설마저 본무대처럼 완벽했다고 할 수 있었다. 리허설이 끝난 뒤 대기실로 찾아가 신광수(소프라노), 박영우(알토), 성인용(테너), 조세형(바리톤) 네 명의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신광수 이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맏형 소프라노 신광수입니다. 성인용 이 팀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둘째 형인 테너 성인용입니다. 박영우 이 팀의 셋째를 맡고 있는 알토 박영우입니다. 조세형 이 팀의 막내를 담당하고있는 바리톤 조세형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는 말에 어색한 표정으로 잠시 주춤거리다 이내 재치 있는 소개로 인터뷰 분위기는 밝았고, 60여 분의 리허설을 마친 뒤에도 그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다. Q. 네오색소폰콰르텟이 국내 1세대 색소폰 전공자들로 결성된 팀이라고 알고 있는데, 초기 창단스토리가 궁금합니다.전 KBS예술단장이시자 현 KBS관현악단장 김대우선생님의 제자들입니다. 같이 배우며 자연스럽게 팀으로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 연주회와는 다른 이번 공연만의 특별한 점이나 관람 포인트가 있을까요?신광수 그전의 공연은 전공인 클래식 위주였다면 이번 공연 1부는 클래식 곡 위주로, 2부는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곡으로 편성했습니다. 조세형 감상 포인트라고 한다면 1부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곡의 편성이 이루어져 작곡가나 곡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동반되면 더 깊이 있는 공연감상이 되고, 2부는 연말에 편하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곡 위주로 어디서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으로 편성하였습니다. Q.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성인용 재미있던 에피소드라기 보다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데요. 팀 창단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 너무 바빠지다 보니 네 명의 연주자가 모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시간 맞춰서 연습시간을 잡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조세형 그리고 스케줄을 맞춰 너무 늦게 모이다 보니깐 연습 끝나고 매일 새벽에 귀가하는 일이 잦아져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말하는 중에도 네 연주자의 표정은 밝았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다는 성인용 연주자에 말에 모두 폭소했다. Q. 오늘 연주하시는 곡 중에 특히 애정이 가는 곡이 있다면?신광수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곧 다가오다 보니 캐롤송에 특히 애정이 갔습니다. 조세형 저는 1부 때 편성된 곡 중에 ‘로메로’곡이 있는데, 애증이라고 할까요? 합이 잘 맞지 않아서 가장 신경 쓰이는 작품입니다. 성인용 저도 ‘로메로’에 한 표를. 제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박영우 저도 ‘로메로’에 한 표를. 오늘 공연에 그 곡이 잘 되면 기쁠 거 같고 그게 잘 안 되면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당일 연주곡인 ‘로메로’의 은 연주곡 중에서도 역동적이고 섬세해 네 연주자의 호흡이 중요한 곡이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연주자들의 염려와는 다르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네오색소폰콰르텟, 관중들은 “bravo!”라고 외치며 큰 박수 갈채를 선물했다. Q. 네오색소폰콰르텟의 새해목표는?신광수 네오색소폰콰르텟을 잘 이끌어서 멤버들 모두 바쁘겠지만 많은 연주회를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 조세형 저도 앞서 말씀드렸던 애로사항 속에서도 서로 일정 맞춰가면서 많은 연주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용 항상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고, 지금처럼만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우 요즘 색소폰 활성화가 너무 어려워요. 색소폰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서요. 새해 목표가 있다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싶어요. 오늘 공연에도 많은 후배들이 참석했을 텐데 저희 공연을 보고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또 그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필드를 닦아 주고 싶어요. Q.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조세형 안녕하세요, 네오색소폰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6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면서 공연준비를 많이 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구경 오셔서 많은 박수 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관람하시는 분 가운데는 색소폰을 전공하시거나 취미로 연주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색소폰을 전혀 모르고 오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의 연주가 그런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로 인사한 팀의 막내 조세형은 바리톤 색소폰의 깊고 웅장한 소리만큼 낮고 강렬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렬한 목소리 뒤에 번진 부드러운 미소가 더욱 따뜻해보였다. 인터뷰 하는 동안에도 네 명의 연주자 분위기는 밝았고 합 또한 공연했을 때의 호흡 못지않게 잘 맞았다. 바쁜 가운데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네오색소폰콰르텟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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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 [Review] SAXOPHONE MEET MUSIC Ⅱ '네오색소폰콰르텟 제6회 정기연주회'
    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소리를 듣다2018년 12월 8일, 네오색소폰콰르텟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으로 6회째 정기연주회를 맞는 네오색소폰콰르텟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국내 1세대 유학파 색소폰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콘서트, 연주회, 문화공연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이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소리를 듣다”라는 취지에 맞게 클래식부터 재즈, 캐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고 오보에 이숙현과 드럼 윤영주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또 한 번 네오색소폰 콰르텟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무대 뒤 백스테이지(Backstage) 스토리 본 무대에 앞서 네오색소폰콰르텟은 한창 2부 리허설을 진행 중이었다. 조용히 객석에 앉아 그들의 리허설을 지켜봤다. 2부 프로그램 한곡한곡 세심하게 호흡을 맞추며 체크했다. 그간의 노력을 말해주듯 리허설마저 본무대처럼 완벽했다고 할 수 있었다. 리허설이 끝난 뒤 대기실로 찾아가 신광수(소프라노), 박영우(알토), 성인용(테너), 조세형(바리톤) 네 명의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신광수 이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맏형 소프라노 신광수입니다. 성인용 이 팀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둘째 형인 테너 성인용입니다. 박영우 이 팀의 셋째를 맡고 있는 알토 박영우입니다. 조세형 이 팀의 막내를 담당하고있는 바리톤 조세형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는 말에 어색한 표정으로 잠시 주춤거리다 이내 재치 있는 소개로 인터뷰 분위기는 밝았고, 60여 분의 리허설을 마친 뒤에도 그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다. Q. 네오색소폰콰르텟이 국내 1세대 색소폰 전공자들로 결성된 팀이라고 알고 있는데, 초기 창단스토리가 궁금합니다.전 KBS예술단장이시자 현 KBS관현악단장 김대우선생님의 제자들입니다. 같이 배우며 자연스럽게 팀으로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 연주회와는 다른 이번 공연만의 특별한 점이나 관람 포인트가 있을까요?신광수 그전의 공연은 전공인 클래식 위주였다면 이번 공연 1부는 클래식 곡 위주로, 2부는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곡으로 편성했습니다. 조세형 감상 포인트라고 한다면 1부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곡의 편성이 이루어져 작곡가나 곡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동반되면 더 깊이 있는 공연감상이 되고, 2부는 연말에 편하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곡 위주로 어디서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으로 편성하였습니다. Q.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성인용 재미있던 에피소드라기 보다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데요. 팀 창단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 너무 바빠지다 보니 네 명의 연주자가 모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시간 맞춰서 연습시간을 잡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조세형 그리고 스케줄을 맞춰 너무 늦게 모이다 보니깐 연습 끝나고 매일 새벽에 귀가하는 일이 잦아져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말하는 중에도 네 연주자의 표정은 밝았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다는 성인용 연주자에 말에 모두 폭소했다. Q. 오늘 연주하시는 곡 중에 특히 애정이 가는 곡이 있다면?신광수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곧 다가오다 보니 캐롤송에 특히 애정이 갔습니다. 조세형 저는 1부 때 편성된 곡 중에 ‘로메로’곡이 있는데, 애증이라고 할까요? 합이 잘 맞지 않아서 가장 신경 쓰이는 작품입니다. 성인용 저도 ‘로메로’에 한 표를. 제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박영우 저도 ‘로메로’에 한 표를. 오늘 공연에 그 곡이 잘 되면 기쁠 거 같고 그게 잘 안 되면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당일 연주곡인 ‘로메로’의 은 연주곡 중에서도 역동적이고 섬세해 네 연주자의 호흡이 중요한 곡이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연주자들의 염려와는 다르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네오색소폰콰르텟, 관중들은 “bravo!”라고 외치며 큰 박수 갈채를 선물했다. Q. 네오색소폰콰르텟의 새해목표는?신광수 네오색소폰콰르텟을 잘 이끌어서 멤버들 모두 바쁘겠지만 많은 연주회를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 조세형 저도 앞서 말씀드렸던 애로사항 속에서도 서로 일정 맞춰가면서 많은 연주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용 항상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고, 지금처럼만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우 요즘 색소폰 활성화가 너무 어려워요. 색소폰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서요. 새해 목표가 있다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싶어요. 오늘 공연에도 많은 후배들이 참석했을 텐데 저희 공연을 보고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또 그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필드를 닦아 주고 싶어요. Q.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조세형 안녕하세요, 네오색소폰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6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면서 공연준비를 많이 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구경 오셔서 많은 박수 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관람하시는 분 가운데는 색소폰을 전공하시거나 취미로 연주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색소폰을 전혀 모르고 오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의 연주가 그런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로 인사한 팀의 막내 조세형은 바리톤 색소폰의 깊고 웅장한 소리만큼 낮고 강렬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렬한 목소리 뒤에 번진 부드러운 미소가 더욱 따뜻해보였다. 인터뷰 하는 동안에도 네 명의 연주자 분위기는 밝았고 합 또한 공연했을 때의 호흡 못지않게 잘 맞았다. 바쁜 가운데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네오색소폰콰르텟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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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 [Review] 빼놓을 수 없는 제천의 색소폰 스타 '제4회 박동준 송년 디너콘서트'
    ▲ 연주에 몰두한 박동준 밴드와 박동준2018년 12월 6일 제천그랜드컨벤션에서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박동준은 리허설 현장을 뛰어다니며 바쁘게 현장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모든 자리가 다 찼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빈자리를 찾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던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박동준 디너콘서트와 함께 하기 위한 사람들의 표정은 웃음기로 가득했다. 제천그랜드컨벤션의 풍성하고 맛깔난 음식들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관객들을 더욱 들뜨게 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까닭에 걱정 반, 미안함 반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박동준의 우려와는 달리, 늦게 와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도 곁에 서서 끝까지 공연을 즐겼던 현장이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음악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아닐까. 저마다 가지각색의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 와중에 ‘윤정현’ 사회자가 등장했다. 추운 날 자리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시작된 윤정현 사회자의 입담은 모두의 테이블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고, 본격적인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박동준 디너 콘서트의 공연 프로그램은 먹을거리도 풍성했지만, 볼거리도 굉장히 풍성했다. 공연을 축하하기 위한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의 절친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와 ‘윤정현’ 사회자를 비롯하여 가수 ‘우연이’, ‘조은희’, 재즈가수 ‘김미영’, 무용가 ‘윤미애’, ‘박주현 밴드’, 색소포니스트 ‘표샘솔’, ‘릴리 킴’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나 공연 후반부에 박동준의 솔로로 연주한 ‘윤시내’의 <열애>는 관객에게 감동과 열정을 선물하였으며, 쉬이 가시지 않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릴리킴과 박동준이번 박동준 디너 콘서트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연주자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공연기획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와 직접 인터뷰해보았다. 이번 공연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마음이 벅찰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와주셔서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공연이었다. 또 언제나 그래왔듯 아쉬움은 남는다. 먼 곳까지 와준 윤정현 사회자와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언젠가 나도 신세를 갚아야 하지 않겠나. ▲ 발랄하고 호라기찬 무대를 보여준 표샘솔, 박동준 듀오이번 디너콘서트에는 젊고 아리따운 여성 연주자들이 눈에 띄었다. 여성 후배들과 같이 공연하게 된 경위가 있나? 릴리 킴은 영창악기 알버트웨버 엔도저(Endorser)로 만났고, 표샘솔은 제천 색소폰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력으로 만나게 됐다. 둘 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고, 장래성이 밝은데 당연히 선배로서 도와줘야 하는 게 아니겠나. 나 또한 그 친구들 덕에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수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이 바이올린 연주부터 무용까지 굉장히 다채로웠다. 모두 직접 기획한 것인가? 모든 공연 섭외부터 순서, 무대, 음향 조명까지 직접 기획한다. 큰 무대에서 공연을 많이 해봤던 경험도 있고, 무대를 제대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 더 채워나가야 할 점도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더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에 와주신 분들께 인사를 전한다면? 멀리 서울에서 혹은 경상도에서까지 와준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 매년 공연이 너무 좋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회를 거듭하며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표 값을 지불하고 와주시는 공연인 만큼 더욱더 크나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제천과 원주, 단양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매일매일을 연주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동준 프로는 재즈 1세대 ‘김수열’ 색소포니스트에게서 사사했으며, 일전에 가수 ‘변집섭’과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한 일본 활동 경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저물어가는 2018년의 끝자락의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박동준 디너콘서트 현장은 흥겨웠으며, 다시 돌아올 새로운 해에도 그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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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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