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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되는 우리, 신년음악회 ‘동행’
색소포니스트 이대남씨와 박민씨가 이끄는 4개의 앙상블 팀이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13일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수 원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날의 공연은 객석을 가득 메 운 관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에 참가한 팀은 ▲아로파 색소폰 앙상블 ▲팔색조 색소폰 앙상블 ▲블루스톤 색소폰 앙상블 ▲레인보우 색소폰 앙상블로, 총 40여명의 아마추어 연주자가 무대 위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프로팀인 ‘블루윈드 색소폰 콰르텟’의 멤버 이대남 씨와 박민씨가 지도하는 제자들이다. 이 가운데 팔색조 앙상블 은 제6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의 앙상블 부문에서 대상을 차 지했을 정도로 실력파 팀이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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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색소폰 앙상블 페스티벌
앙상블은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이고 ‘듣는 자세’까지 배워야 하기에 때로는 솔로보다 더 어렵고, 더욱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전공생이 아닌 아마추어 연주자에게는 더욱 고난도의 도전이다. 그런데 지난 12월, 출연자의 상당수가 아마추어 연주자임에도 어설픔을 느낄 수 없었던 수준급의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열렸다. 4개의 참가팀의 하모니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그날의 기억을 전한다. 글 l 박은주 기자 알레연주단, Triple-S, 스폰플러스 앙상블, 경안앙상블이 함께하는 2023 색소폰 앙상블 페스티벌이 지난 12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의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의 지휘 및 음악감독은 이재영 교수가 맡았으며 플루티스트인 박영란 연주자가 해설과 진행을 맡았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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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하늘소리 색소폰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반짝이는 댄스플로어 위, 남녀가 손을 잡는다. 4분의 3박자의 경쾌한 리듬이 시작되자 두 사람이 우아한 몸짓으로 춤을 춘다.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동시에 밝고, 활기차다. 왈츠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이미지가 그렇다. 지난 12월 10일, 여섯 번째로 열린 하늘소리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또한 그랬다. 한 가지 다른 점을 꼽으라면 이들의 낭만과 활기는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아닌, 연주회를 찾은 관객을 향한 것이었다는 점. 그리고 더 깊은 진심에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잠시간의 위로라도 받길 바라는 따스함이 있었다는 점. 왈츠를 테마로 열렸던 제6회 하늘소리 색소폰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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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쿼텟 2023 콘서트
서울재즈쿼텟(SJQ)이 돌아왔다. 지난해 해체 25년만의 재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낸데 이어 그 실황을 담은 LP 발매 기념으로 11월 19일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1년 동안 더욱 농익은 멤버들의 호흡이 무대 위에서 폭발했고, 한국형 재즈의 미래를 그린 창작곡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각각 수십년 경력의 거장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확실한 메시지를 던졌다. ‘고여 있기보다 개척하겠다, 계속 걸어가겠다.’ 간결하지만 분명한 메시지였다. 글 l 박은주 기자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 서울재즈쿼텟의 포스터가 다시 걸렸다. 지난해 감동의 재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바로 그 자리였다. 반가운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들의 재결합은 ‘1천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뒤 앙코르 콘서트까지 이어졌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다. 그 동안 서울재즈쿼텟의 음악은 멈추지 않았다. -중략- 서울재즈쿼텟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곡을 통해 한국의 흥을 더한 K-재즈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 연주력을 갈고 닦은 뮤지션들이 이제는 신로를 개척하겠다고 나섰다.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 ‘인턴(The Intern)’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70대의 주인공인 벤이 스타트업에 시니어 인턴으로 지원하며 하는 말이다. “뮤지션에게 은퇴란 없다더군요. 그들은 자신의 내면에 음악이 흐르는 한 멈추지 않는다고요. (I read once, Musicians don’t retire. They stop when there’s no more music in them)” 서울재즈쿼텟의 재즈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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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아듀·김성길의 ‘3인 3색 라이브 콘서트’
박정호의 관록, 아듀의 흥, 김성길의 감성. 색소포니스트 3인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했던 ‘엘프와 함께하는 박정호의 3인 3색 라이브 콘서트’가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파주의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열렸다. 화려한 출연진과 빈틈없는 구성으로 약 2시간 동안의 공연을 꽉 채운 프로 연주자 3인의 저력이 돋보였던 무대. 그 이모저모를 전한다. 글 l 박은주 기자 가을밤의 축제라는 말이면 충분할까. ‘3인 3색’이라는 콘셉트처럼, 이날의 공연은 색소폰 선율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메인 출연진의 색깔부터 뚜렷했다. 깊이 있는 관록의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는 박정호, 밝은 기운과 긍정의 힘을 전달하는 아듀(강선영·김배정), 섬세한 감성 연주가 무기인 김성길까지. 개성 넘치는 이들의 연주 스타일은 셋 리스트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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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천한방바이오 축제 기념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
제천 빅밴드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 제천 한방바이오재단이 후원하는 <2023 제9회 제천한방바이오 축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10월 1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내 특설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올해도 박동준 색소폰 연주자가 대회를 총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미녀 색소포니스트’ 주혜성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혜성 연주자의 매끄러운 사회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주혜성 연주자는 “참가자분들이 프로 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많이 긴장하셨을 것”이라며 관객들의 호응과 격려를 유도하는 등 수준급의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Review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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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
-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8월 10일과 11일 이틀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음악 치유의 숲’ 야외무대에서 ‘꿈 같은 한여름 밤의 콘서트’와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뮤즈 人 포레스트>와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 콘서트가 열렸다. ‘음악 치유의 숲’ 야외무대구불구불한 산길을 1.3km정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음악 치유의 숲’ 야외무대는 공연과는 별개로 또 다른 특별함을 선사했다. 상쾌한 숲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공연을 더욱 기대할 수 있었다는 것. 산 길목에 드문드문 안내판이 걸려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열광의 무대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에서는 대한민국의 유명 색소포니스트들이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어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울림과 감동을 선물하였다.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린 본무대에서는 색소포니스트 ‘김원용’과 가수 ‘양수경’이 함께 무대에 올랐고 그 밖에 가수 ‘마야’, ‘김국찬’이 출연하여 숲을 울리는 가창력과 능숙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평화의 하모니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음악 치유의 숲을 찾은 색소폰 동호인들과 관객, 출연 뮤지션들이 다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평화의 하모니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였는데, 1,000여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일제히 같은 곡을 연주하는 기록으로 기네스북 등재에도 도전하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글·사진Ι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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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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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
-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8월 10일과 11일 이틀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음악 치유의 숲’ 야외무대에서 ‘꿈 같은 한여름 밤의 콘서트’와 ‘평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뮤즈 人 포레스트>와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 콘서트가 열렸다. ‘음악 치유의 숲’ 야외무대구불구불한 산길을 1.3km정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음악 치유의 숲’ 야외무대는 공연과는 별개로 또 다른 특별함을 선사했다. 상쾌한 숲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공연을 더욱 기대할 수 있었다는 것. 산 길목에 드문드문 안내판이 걸려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열광의 무대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에서는 대한민국의 유명 색소포니스트들이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어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울림과 감동을 선물하였다.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린 본무대에서는 색소포니스트 ‘김원용’과 가수 ‘양수경’이 함께 무대에 올랐고 그 밖에 가수 ‘마야’, ‘김국찬’이 출연하여 숲을 울리는 가창력과 능숙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평화의 하모니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음악 치유의 숲을 찾은 색소폰 동호인들과 관객, 출연 뮤지션들이 다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평화의 하모니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였는데, 1,000여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일제히 같은 곡을 연주하는 기록으로 기네스북 등재에도 도전하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글·사진Ι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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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2018 평창색소폰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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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소리 울려 퍼지는 클래식 향연 '코리아색소폰하모니 2018 정기연주회'
-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느릿하게 다가오는 여름의 더운 공기 사이로 장맛비가 쏟아졌던 6월 30일 토요일, 비에 젖은 옷가지를 털며 꽃다발을 소중히 안은 채 <코리아색소폰하모니>의 연주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의 열기로 밀알학교 대강당이 후끈했다. 실내에 스며든 비 내음과 사람들의 열기가 감수성을 자극하여, 왠지 그 날은 평소보다 더 몰입하여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코리아색소폰하모니>는 2004년에 창단되어 아마추어 단원과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색소폰 오케스트라이다. 수석 단원제도를 도입하여,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를 허물고, 퀄리티 있는 음악과 체계적인 구성력 그리고 전문 작·편곡자에게 곡을 의뢰하여 자신들만의 레퍼토리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코리아색소폰하모니>의 연주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운명의 두드림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졌다. 1부 첫 곡은 ‘미완성’이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슈베르트의 였다. 원곡의 도입부에 나오는 오보에와 현악기로 표현되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색소폰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운명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의 1악장 도입부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랐다. 훌륭한 편곡과 지휘자의 역할이 있었다고는 하나, 운명 교향곡 1악장의 강렬한 주제와 몰아치는 표현이 현악기 못지않게 구현되었다. 서울 색소폰 앙상블인터미션이 끝난 후 2부 첫 곡은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만든 영화 <플래툰>의 주제가인 이었다. 서울대 학교 음대 출신으로 구성된 ‘서울색소폰앙상블’이 현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을 색소폰 음색으로 편곡하여 연주했다. 영화 <플래툰>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들의 해석과 표현을 통해 음악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연주한 는 첫 곡과는 달리 빠른 템포의 율동적인 곡으로, 빠르고 기술적인 부분이 많았음에도 잘 다듬어진 음색으로 노트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바리톤 색소폰의 베이스 선율은 너무나도 맛깔스러웠다. 10년 전통의 색소폰 오케스트라<코리아색소폰하모니>의 지휘자 ‘김기선’은 “우리나라에서의 색소폰이란 가요, 재즈와 같은 대중음악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교향곡과 같은 순수 클래식 연주를 색소폰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 ‘Louis Prima’의 과 ’을 연주하겠다”며 2부의 시작을 알렸다. 지휘하면서도 관객과 소통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가는 그의 매력에 관객들은 즐거워했고, 신뢰했다. 마지막에는 다시 클래식으로 돌아와 를 연주함으로써 1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클래식 색소폰 오케스트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연주가 끝난 후에 관객들은 감동의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냈고 한참동안 계속 되었다. 그에 화답해 준비한 앙코르 곡은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동요였다. 모두가 동심 속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지휘자가 지휘자의 어머니이자 오케스트라 단원이기도 한 ‘황우금’의 손을 잡고 무대 뒤로 사라질 때까지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박수로 인사했다. 글·사진Ι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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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소리 울려 퍼지는 클래식 향연 '코리아색소폰하모니 2018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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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소리 울려 퍼지는 클래식 향연 '코리아색소폰하모니 2018 정기연주회'
-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느릿하게 다가오는 여름의 더운 공기 사이로 장맛비가 쏟아졌던 6월 30일 토요일, 비에 젖은 옷가지를 털며 꽃다발을 소중히 안은 채 <코리아색소폰하모니>의 연주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의 열기로 밀알학교 대강당이 후끈했다. 실내에 스며든 비 내음과 사람들의 열기가 감수성을 자극하여, 왠지 그 날은 평소보다 더 몰입하여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코리아색소폰하모니>는 2004년에 창단되어 아마추어 단원과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색소폰 오케스트라이다. 수석 단원제도를 도입하여,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를 허물고, 퀄리티 있는 음악과 체계적인 구성력 그리고 전문 작·편곡자에게 곡을 의뢰하여 자신들만의 레퍼토리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코리아색소폰하모니>의 연주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운명의 두드림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졌다. 1부 첫 곡은 ‘미완성’이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슈베르트의 였다. 원곡의 도입부에 나오는 오보에와 현악기로 표현되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을 색소폰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운명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의 1악장 도입부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랐다. 훌륭한 편곡과 지휘자의 역할이 있었다고는 하나, 운명 교향곡 1악장의 강렬한 주제와 몰아치는 표현이 현악기 못지않게 구현되었다. 서울 색소폰 앙상블인터미션이 끝난 후 2부 첫 곡은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만든 영화 <플래툰>의 주제가인 이었다. 서울대 학교 음대 출신으로 구성된 ‘서울색소폰앙상블’이 현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을 색소폰 음색으로 편곡하여 연주했다. 영화 <플래툰>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들의 해석과 표현을 통해 음악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연주한 는 첫 곡과는 달리 빠른 템포의 율동적인 곡으로, 빠르고 기술적인 부분이 많았음에도 잘 다듬어진 음색으로 노트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바리톤 색소폰의 베이스 선율은 너무나도 맛깔스러웠다. 10년 전통의 색소폰 오케스트라<코리아색소폰하모니>의 지휘자 ‘김기선’은 “우리나라에서의 색소폰이란 가요, 재즈와 같은 대중음악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교향곡과 같은 순수 클래식 연주를 색소폰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 ‘Louis Prima’의 과 ’을 연주하겠다”며 2부의 시작을 알렸다. 지휘하면서도 관객과 소통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가는 그의 매력에 관객들은 즐거워했고, 신뢰했다. 마지막에는 다시 클래식으로 돌아와 를 연주함으로써 1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클래식 색소폰 오케스트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연주가 끝난 후에 관객들은 감동의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냈고 한참동안 계속 되었다. 그에 화답해 준비한 앙코르 곡은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동요였다. 모두가 동심 속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지휘자가 지휘자의 어머니이자 오케스트라 단원이기도 한 ‘황우금’의 손을 잡고 무대 뒤로 사라질 때까지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박수로 인사했다. 글·사진Ι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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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소리 울려 퍼지는 클래식 향연 '코리아색소폰하모니 2018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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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의 4인4색 ‘버든색소폰 콘서트’
-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2018년 6월 29일 올림픽 공원에서 <버든색소폰 콘서트>가 있었다. ㈜엘프와 색소폰나라에서 후원하고, 버든색소폰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콘서트는 버든색소폰의 화려한 소속 아티스트진 ‘임민택’, ‘루카스’, ‘정용수’, ‘이레’ 그리고 초대가수 ‘한승기’, ‘박상민’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4인의 색소포니스트 등장사회자의 등장에 관객들은 기다림과 설렘을 환호와 박수로 표현했다. 첫 무대는 <연인>이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한승기’였다. 통기타를 치며 열창하는 모습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뒤이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4명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등장했다. 관객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첫 곡은 4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전부 나와 를연주했다. 발산하는 무대본격적으로 4인의 아티스트들의 색깔을 볼 수 있는 솔로 무대가 시작되었다. ‘정용수’는가수 ‘박상철’의<무조건>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웠는데, 연주중 무대에서 내려와 팬서비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뒤이어 ‘루카스’와 ‘이레’가 듀오로 <인연>을 연주하였고, ‘임민택’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자신의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다. 특히 ‘임민택’은 트로트 곡에 재즈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관객들에게 팬서비스하였고, 팬들은 그에 화답하여 그의 이름이 쓰인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가수 박상민의 ‘버든’사랑4인의 화려한 연주와 무대에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어느새 공연은 후반부로 접어들었고,가수 ‘박상민’이 등장했다. ‘박상민’은 “버든이라는 회사는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회사인만큼 그에 소속된 연주인들도 너무나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중 한 멤버인 ‘이인성’(루카스) 씨는 20년 가까이 제 밴드의 리더로 도와주고 있고, 실력도 있고 잘생기기까지하다”라고 멘트했다. <하나의 사랑>, <그대 웃어요> 그리고 그의 히트곡인 <무기여 잘 있거라>를 ‘루카스’의 연주와 함께 열창하며 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버든색소폰의 행보무대를 마무리 지으며 4명의 색소폰 아티스트는 <빗속의 여인>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였다. 이번 공연의 주최 버든색소폰의 ‘이상목’ 대표는 “이 공연을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많은 색소폰 동호인들이 공연을 즐기며, 동시에 그들의 색소폰 라이프에 동기를 부여해 색소폰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버든색소폰은 매년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각종 색소폰 초청연주회를 하고 있고 더불어 <버든색소폰콘서트>를 중국 전 지역에서 개최하여 중국 현지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하여 한국 색소폰과 그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 하는 만큼 앞으로의 버든색소폰과 그 소속 아티스트들의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글·사진Ι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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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의 4인4색 ‘버든색소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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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의 4인4색 ‘버든색소폰 콘서트’
-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2018년 6월 29일 올림픽 공원에서 <버든색소폰 콘서트>가 있었다. ㈜엘프와 색소폰나라에서 후원하고, 버든색소폰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콘서트는 버든색소폰의 화려한 소속 아티스트진 ‘임민택’, ‘루카스’, ‘정용수’, ‘이레’ 그리고 초대가수 ‘한승기’, ‘박상민’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4인의 색소포니스트 등장사회자의 등장에 관객들은 기다림과 설렘을 환호와 박수로 표현했다. 첫 무대는 <연인>이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한승기’였다. 통기타를 치며 열창하는 모습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뒤이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4명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등장했다. 관객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첫 곡은 4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전부 나와 를연주했다. 발산하는 무대본격적으로 4인의 아티스트들의 색깔을 볼 수 있는 솔로 무대가 시작되었다. ‘정용수’는가수 ‘박상철’의<무조건>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웠는데, 연주중 무대에서 내려와 팬서비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뒤이어 ‘루카스’와 ‘이레’가 듀오로 <인연>을 연주하였고, ‘임민택’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자신의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다. 특히 ‘임민택’은 트로트 곡에 재즈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관객들에게 팬서비스하였고, 팬들은 그에 화답하여 그의 이름이 쓰인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가수 박상민의 ‘버든’사랑4인의 화려한 연주와 무대에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어느새 공연은 후반부로 접어들었고,가수 ‘박상민’이 등장했다. ‘박상민’은 “버든이라는 회사는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회사인만큼 그에 소속된 연주인들도 너무나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중 한 멤버인 ‘이인성’(루카스) 씨는 20년 가까이 제 밴드의 리더로 도와주고 있고, 실력도 있고 잘생기기까지하다”라고 멘트했다. <하나의 사랑>, <그대 웃어요> 그리고 그의 히트곡인 <무기여 잘 있거라>를 ‘루카스’의 연주와 함께 열창하며 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버든색소폰의 행보무대를 마무리 지으며 4명의 색소폰 아티스트는 <빗속의 여인>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였다. 이번 공연의 주최 버든색소폰의 ‘이상목’ 대표는 “이 공연을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많은 색소폰 동호인들이 공연을 즐기며, 동시에 그들의 색소폰 라이프에 동기를 부여해 색소폰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버든색소폰은 매년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각종 색소폰 초청연주회를 하고 있고 더불어 <버든색소폰콘서트>를 중국 전 지역에서 개최하여 중국 현지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하여 한국 색소폰과 그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 하는 만큼 앞으로의 버든색소폰과 그 소속 아티스트들의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글·사진Ι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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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임민택, 정용수, 이레의 4인4색 ‘버든색소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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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음악의 '진수(眞髓)'
- 기대 넘치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도착하여 받아든 연주 프로그램은 사실 조금은 낯설었다.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라는 인식이 강했던 나머지 연주프로그램 또한 고전, 낭만, 혹은 바로시대의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란 편견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윤여민 독주회프로그램은 새롭게 다가왔다. 프로그램은 모두 현대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프로그램에는 작곡가의 정보와 연주하는곡에 대한 정보가 첨부되어 있어 그 나름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추측하고 듣는 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편견에서 비롯된 낯섦을 부정하기는 어려웠다. 첫 곡은 작곡가 ‘양희영’의 곡으로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꽃 찾기 놀이>라는 구전동요를 주제로 작곡된 곡이었다. 알토색소폰을 위한 이 작품은 이미 한 번 2015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WorldSaxophone Congress & Festival>에서 윤여민의 초연으로 연주된 적이 있었다. 이어서 20세기의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에 한 명으로 선정된 미국의 현대 작곡가 ‘Philp Glassʼ의 과, ‘William Bolcomʼ의 의 1, 2, 3, 4악장을 1부 마지막 곡으로 연주하였다. <공연하고 있는 모습> 인터미션이 끝나고 2부 첫 순서는 1부의 첫 순서와 같이 구전동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를 모티브로 작곡된 ‘이영조’ 작곡가의 으로 시작되었다. 고요한 적막 속에 귀에 익음직한 멜로디가 마른 공기 사이로 울렸다. 구슬픈 선율은 알토색소폰의 진지한 목소리와 어울렸다.이어서 연주된 ‘김순남’ 작곡가의 는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작곡가 ‘김순남’의 음악과 삶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균형 있는 시각이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마음으로 윤여민이 편곡하여 연주하였다.실제로 이날은 ‘김순남’의 무남독녀 ‘김세원’ 성우가 자리하여 더 의미 있게 느껴졌던 연주 되기도 하였다.국내에서 초연한 , 윤여민의 자작곡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연주한 까지 선곡에 있어 매우 확고한 연주자의 의지가 느껴졌다. 또한 곡의 진행에 따라 윤여민이라는 연주자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흥미롭기도 했다.어느새 “낯설다”에서 “궁금하다”로 바뀌어버린 스스로를 발견하며, 다음 연주도 꼭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바람이다. <작곡가 김순남의 무남독녀 김세원 성우와 함께한 모습>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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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음악의 '진수(眞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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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음악의 '진수(眞髓)' 윤여민 색소폰 독주회
- 기대 넘치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도착하여 받아든 연주 프로그램은 사실 조금은 낯설었다.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라는 인식이 강했던 나머지 연주프로그램 또한 고전, 낭만, 혹은 바로시대의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란 편견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윤여민 독주회프로그램은 새롭게 다가왔다. 프로그램은 모두 현대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프로그램에는 작곡가의 정보와 연주하는곡에 대한 정보가 첨부되어 있어 그 나름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추측하고 듣는 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편견에서 비롯된 낯섦을 부정하기는 어려웠다. 첫 곡은 작곡가 ‘양희영’의 곡으로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꽃 찾기 놀이>라는 구전동요를 주제로 작곡된 곡이었다. 알토색소폰을 위한 이 작품은 이 미 한 번 2015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WorldSaxophone Congress & Festival>에서 윤여민의 초연으로 연주된 적이 있었다. 이어서 20세기의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에 한 명으로 선정된 미국의 현대 작곡가 ‘Philp Glassʼ의 과, ‘William Bolcomʼ의 의 1, 2, 3, 4악장을 1부 마지막 곡으로 연주하였다. 인터미션이 끝나고 2부 첫 순서는 1부의 첫 순서와 같이 구전동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를 모티브로 작곡된 ‘이영조’ 작곡가의 으로 시작되었다. 고요한 적막 속에 귀에 익음직한 멜로디가 마른 공기 사이로 울렸다. 구슬픈 선율은 알토색소폰의 진지한 목소리와 어울렸다.이어서 연주된 ‘김순남’ 작곡가의 는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작곡가 ‘김순남’의 음악과 삶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균형 있는 시각이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마음으로 윤여민이 편곡하여 연주하였다.실제로 이날은 ‘김순남’의 무남독녀 ‘김세원’ 성우가 자리하여 더 의미 있게 느껴졌던 연주 되기도 하였다.국내에서 초연한 , 윤여민의 자작곡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연주한 까지 선곡에 있어 매우 확고한 연주자의 의지가 느껴졌다. 또한 곡의 진행에 따라 윤여민이라는 연주자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흥미롭기도 했다.어느새 “낯설다”에서 “궁금하다”로 바뀌어버린 스스로를 발견하며, 다음 연주도 꼭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바람이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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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음악의 '진수(眞髓)' 윤여민 색소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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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가토’와‘파브리지오 말레르바’가 함께하는
- (마리오 가토와 파브리지오 말레르바 듀오)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셨던 5월 26일, 동묘앞역에는 아코디언 연주를 보기위한 발걸음들로 가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주자들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는 와중에 첫 연주자들이 등장했다.아코디언과 기타의 조화자유로운 복장과 덥수룩한 턱수염을 하고 등장한 아코디언 아티스트 ‘마리오 가토’와 기타리스트 ‘파브리지오 말레르바’의 등장에 모두들 신기해하는 듯했다. 총 열 한 곡으로 구성된 무대의 처음과 끝은 이 두 사람이 맡았다. 영화음악,팝, 재즈, 심지어 한국의 가요인 <그 겨울의 찻집>과 <낭만에 대하여>를 연주하는 이 둘의 호흡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 맞았다. 악기를 자유분방하게 다루는 테크닉은 물론이고(마리오 가토가 첫 곡으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은 테크닉적으로 매우 훌륭했다), 음악적으로도 이미 완성된 그들의 연주는 보는 내내 최고의 찬사가 터져 나왔다.계속되는 아코디언의 향연이탈리안 듀오의 뜨거운 무대 뒤로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가 계속 이어졌다. ‘최복희’의 심금을 울리는 가요 연주와 청주 아코디언 교실을 운영하는 ‘김인성’ 원장과회원들의 조화로운합주 무대, 그리고 <뻐꾹 왈츠>를 발랄하게 연주했던 ‘이상희’와 프로페셔널한 아코디언 연주로 앙코르 요청까지 받은 ‘공병희’까지 그렇게 무대는 점점 더 뜨겁게 중반부로 향했다. (연변대학 아코디언을 전공한 최덕범) 능수능란한 아코디언 연주자들인터미션 없이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었기에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는 사람들의 엉덩이가 조금씩 들썩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그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의상 차림의 가수 ‘원정숙’이 등장했다. 여유로운 모습과 곱고낭랑한 목소리로 1집 타이틀곡 <낙원동 사람들>과 <사랑의시계>를 불러 다소 경직되어 있었던 청중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 주었다. ‘김성란’, ‘김다은’의 훈훈했던 모녀 아코디언 합주를 지나 중국의 연변대학 졸업생 출신인 아코디언 연주자 ‘최덕범’이 등장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모습에 사람들도 숨죽여 그의 음악을 경청했다. TV채널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던 탈북강사 ‘윤설미’의기가 막히도록 능숙한 무대 퍼포먼스와 이 연주회의 주최 측이기도 했던 ㈜중앙악기 과장인 ‘주문길’의 무대까지 지루할틈 없이 빠르게 2시간이 지나갔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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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가토’와‘파브리지오 말레르바’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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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가토’와‘파브리지오 말레르바’가 함께하는 아코디언 초청연주회
-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셨던 5월 26일, 동묘앞역에는 아코디언 연주를 보기 위한 발걸음들로 가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주자들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는 와중에 첫 연주자들이 등장했다. 아코디언과 기타의 조화자유로운 복장과 덥수룩한 턱수염을 하고 등장한 아코디언 아티스트 ‘마리오 가토’와 기타리스트 ‘파브리지오 말레르바’의 등장에 모두들 신기해하는 듯했다. 총 열 한 곡으로 구성된 무대의 처음과 끝은 이 두 사람이 맡았다. 영화음악,팝, 재즈, 심지어 한국의 가요인 <그 겨울의 찻집>과 <낭만에 대하여>를 연주하는 이 둘의 호흡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 맞았다. 악기를 자유분방하게 다루는 테크닉은 물론이고(마리오 가토가 첫 곡으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은 테크닉적으로 매우 훌륭했다), 음악적으로도 이미 완성된 그들의 연주는 보는 내내 최고의 찬사가 터져 나왔다. 계속되는 아코디언의 향연이탈리안 듀오의 뜨거운 무대 뒤로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가 계속 이어졌다. ‘최복희’의 심금을 울리는 가요 연주와 청주 아코디언 교실을 운영하는 ‘김인성’ 원장과회원들의 조화로운합주 무대, 그리고 <뻐꾹 왈츠>를 발랄하게 연주했던 ‘이상희’와 프로페셔널한 아코디언 연주로 앙코르 요청까지 받은 ‘공병희’까지 그렇게 무대는 점점 더 뜨겁게 중반부로 향했다. 능수능란한 아코디언 연주자들인터미션 없이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었기에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는 사람들의 엉덩이가 조금씩 들썩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그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의상 차림의 가수 ‘원정숙’이 등장했다. 여유로운 모습과 곱고낭랑한 목소리로 1집 타이틀곡 <낙원동 사람들>과 <사랑의시계>를 불러 다소 경직되어 있었던 청중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 주었다. ‘김성란’, ‘김다은’의 훈훈했던 모녀 아코디언 합주를 지나 중국의 연변대학 졸업생 출신인 아코디언 연주자 ‘최덕범’이 등장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모습에 사람들도 숨죽여 그의 음악을 경청했다. TV채널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던 탈북강사 ‘윤설미’의기가 막히도록 능숙한 무대 퍼포먼스와 이 연주회의 주최 측이기도 했던 ㈜중앙악기 과장인 ‘주문길’의 무대까지 지루할틈 없이 빠르게 2시간이 지나갔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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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가토’와‘파브리지오 말레르바’가 함께하는 아코디언 초청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