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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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2013년에 발표한 〈아모르파티〉는 2017년 중독적인 멜로디로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필자는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다 우연히 듣고, 한동안 멜로디가 귓가에 맴돌았죠. 같은 곡도 악기마다 다르게 표현됩니다. 신유식 색소포니스트가 공연장에서 〈아모르파티〉를 연주했는데, 〈아모르파티〉는 다른 악기보다 소프라노 색소폰과 특히 잘 어울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모르파티〉는 노래로 듣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화려한 색소폰 테크닉이 더해지니 노래보다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곡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 곡은 쉬는 마디가 많은 곡입니다.

악보에 쉬는 마디가 많은데, 노래가사로 채우지 못한 빈 곳을 신유식 연주자처럼 블루스 스케일을 이용해 애드립을 마디 사이에 다양하게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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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잉은 이 곡의 포인트입니다.

아모르파티 후에 올섹션으로 나오는 마디를 각기 다르게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신유식 연주자는 텅잉으로 섹션을 맞추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130이 넘는 템포의 곡에서 텅잉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리한 방법보다 쉼표를 사용해 2번처럼 연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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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에서 신유식 연주자의 꾸밈음이 멜로디에 자연스럽게 붙어있는 것이 들릴 것입니다. 꾸밈음을 적절히 사용하면 간단한 멜로디를 더욱 화려하고, 특정 음에 음정이 잘 걸리지 않거나 같은 음이 반복적인 경우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불안하게 연주되는 음이 있을 때 꾸밈음을 사용한다면 자연스러운 멜로디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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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곡은 색소폰의 가장고음인 F음까지 표현됩니다.

신유식 연주자의 연주를 들어보면 F음정을 E음정으로 대체해서 사용한 것이 들립니다. 필자는 위의 방법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소프라노 색소폰은 고음악기로 F음정은 쉽게 낼 수 없습니다. F음정에 사력을 다하기보다 대체할 수 있는 이 방법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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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색소폰)길현주 색소포니스트=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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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신유식 연주자의 아모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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