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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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진짜 필요한 건 무엇일까?”

피아니스트 신아람의 음악은 언제나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번 앨범 <비움 프로젝트 II – After Bium>은 그 질문에 대한 깊은 사색과 용기 있는 실천의 결과물이다. ‘비움’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덜어냄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채움을 전제로 한다.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신아람은 이 앨범을 통해 음악적 삶의 본질을 다시 묻고, 보다 순수한 울림을 청중과 나누고자 한다. 2022년 첫 번째 <비움 프로젝트>를 선보인 이후, 신아람은 자신의 연주와 작곡 세계를 되돌아보며 두 번째 이야기를 준비해 왔다. <After Bium>이라는 부제는, 비운 이후에 남는 것들, 즉 본질에 가까운 감정과 사운드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것은 단지 연주 스타일의 절제나 편곡의 간결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면의 정리를 통한 감정의 직진성, 음악이 가리키는 방향의 정수를 가리킨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7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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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아람의 〈After Bium〉과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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