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1(월)
 

 

7월 16일 의정부에 위치한 황금나팔 색소폰학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30도 안팍의 더위를 자랑했던 복날 초여름의 기세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색소폰 열기로 가득 찼던 작은 음악회 현장을 찾아가 봤다. 

 

코로나19로 맞은 공연계 불황, 만남의 자리로 피워진 대화 꽃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불황을 맞이한 현재의 공연 업계와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극복 의지와 엘프 공연 관계자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 사람들을 초대한 자그마한 위로의 자리로 만남과 대화의 장으로 활기가 넘쳤다. 

 

각계 인사 및 프로 연주자 참석, 빛났던 자리

 

이번 공연은 색소폰계 마당발 황금나팔 윤정현이 엘프와 함께한 공연인 만큼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는 다양한 손님들이 모였다. ㈜엘프 유영재 회장, 이기창 이사, 한국색소폰협회 김원용 회장, 색소폰이야기 신현수 원장,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중엽, U&I 엔터테인먼트 남궁정, 가수 한승기, 여정임, 배우 송경철과 같은 각계 인사들과 박정호, 이대희, 박동준, 석성노, 김기철, 손병일, 최희훈 등과 같은 유명 프로 연주자들이 참석하여 연주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황금나팔 윤정현 색소포니스트, 한국색소폰협회 김원용 회장, 엘프 유영재 회장

 

이번 작은음악회에 대한 소감에 황금나팔 윤정현은 “작은 음식이지만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처럼 모여 이야기와 연주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정을 나누는 모습에 참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모임에 도움을 주신 황금나팔 회원 분들도 너무나 고생해주셨다”며 권영수 단장님과 많은 회원님들의 손길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희망과 우정을 노래했던 황금나팔의 ELF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이러한 맘이 닿아 하루 빨리 현재의 상황이 종식되어 ‘코로나19 극복 의지 음악회’가 아닌 ‘코로나19 극복한 음악회’에서 모두가 다시 모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월간색소폰) 편집부=msp@keri.or.kr

(사진 출처=윤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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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해 ELF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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