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라이브 음향 시스템의 믹서에 대한 강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호에서는 실전에서의 본격적인 활용에 있어 믹서의 이퀄라이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으며, 이번 호에서는 미처 설명하지 못한 채널 EQ에 대한 추가 설명을 마무리하고 믹서의 보조 출력단인 AUX 파트 활용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내용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여 주십시오.


믹서의 채널 EQ 활용 팁 (전월 호에 이어)

(4) 채널 EQ로도 하울링을 잡을 수 있다 

 

전월 강좌에서 그래픽 EQ로 하울링 노이즈를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럴 경우 그래픽 EQ는 믹서의 전 채널에서 보내는 오디오 신호를 스테레오 메인 출력단으로부터 받아서 이큐잉을 하게 되므로 그래픽 EQ의 특정 주파수를 부스트하거나 커트시키면 믹서에서 보내는 모든 오디오 소스의 해당 주파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당연히 스피커를 통한 최종 사운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즉, 하울링을 제거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채널의 사운드에 변화가 생기는 약점이 생기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하울링 노이즈가 발생하는 마이크 채널을 믹서에서 찾아 게인이나 볼륨 또는 채널 EQ를 조절해 하울링 노이즈를 줄여주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굳이 그래픽 EQ에서 전체적인 사운드에 영향을 주면서까지 EQ 설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하울링 발생 채널을 찾아야 할 것이며 그 채널을 찾았다면 채널 EQ의 어느 주파수 대역에서 하울링이 발생하는지 찾아야 하고 그 이후 발생하는 주파수 대역에 해당하는 채널 EQ의 노브를 적절히 커트시켜줘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한 번에 터득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여러 차례의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니 급하게 이루려 하지는 말자.

 

(5) 적절한 EQ 사용법은 꾸준한 경험에서 얻게 된다 

 

EQ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얻었다고 해서 즉시 EQ를 마음먹은 대로 주무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반복되는 연습과 실행을 통한 경험으로 자기만의 EQ 사용법을 터득해야 한다. 소리의 특성에 따라 EQ 설정이 달라질 수 있고 공연 환경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용법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사용자만의 꾸준한 경험이 필요하다.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본인만의 음향 노하우가 되는 것이다.

 


믹서의 AUX 활용법

1. AUX란 무엇인가?

 

AUX(억스)란 Auxiliary의 약자로 ‘보조적인’의 뜻을 가진 믹서에 구비된 보조 출력을 일컫는 음향 용어다. 믹서의 후면부에 장치된 AUX 출력단에 믹서 외부의 보조 음향기기가 연결되었을 때 활용 가능하며 AUX는 주로 무대에 눕혀진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로의 출력이나 외장 멀티 이펙터를 연동해 사용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믹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주요 기능 중 하나이다.

 

위의 사진은 믹서의 상단이나 후면에 자리한 마스터 입출력단의 연결부이다. 이 믹서에는 보이는 바와 같이 하단에 AUX1에서 AUX6까지 총 6개의 AUX 보조 출력을 구비하고 있다. 이 말인즉슨, 믹서에서 보조 출력(AUX)을 이용해 스피커나 여러 음향기기 등과 연결해서 각 AUX에 따라 개별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서브 스피커를 추가하거나 무대에서의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멀티 이펙터나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레코더, 서브 믹서 등도 AUX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가? 무대의 연주자나 보컬리스트는 엔지니어가 모니터링하는 방식과 다른 방법으로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인지 헷갈릴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무대에 위의 그림과 같이 6인조 밴드가 있다. 이들에게 조정실에서 엔지니어가 듣는 모니터링 방식과 같은 메인 출력 스테레오 사운드를 전송해 모니터링을 하게 하면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로 그들이 연주하는 모든 사운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악기나 보컬 사운드보다 본인들이 연주하는 사운드를 보다 명확히 모니터링하면서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것을 더 원할 것이다. 이럴 경우, 모니터 출력단으로 뽑아내는 모니터 방식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여러 AUX 출력단으로 오디오 신호를 보낸다면 무대 연주자가 각자 원하는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즉, 메인 스피커로 출력되는 사운드와 스테이지 모니터로 출력되는 사운드는 서로 다를 수 있다. 또한 무대에서 출력되는 모니터 스피커마다 사운드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림과 같이 무대에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 4개를 올려 연주자들이 모니터링 스피커로 활용할 경우, 기타와 베이스 기타에게 하나(AUX1▶), 보컬리스트에게 하나(AUX2▶), 드럼과 키보드에게 각각 하나씩(AUX3/4▶) 모니터 스피커를 배치해 모든 연주자에게 모니터 사운드를 공급하면서 믹서의 각 채널에 구비된 AUX 노브를 통해 모니터링하려는 채널의 사운드만 보내거나 전체 사운드를 보내 특정 채널의 소리만 더 크게 또는 작게 조절해 전송이 가능하다.

 

AUX를 이용한 또 다른 활용으로는 믹서와 외장 음향기기를 연동하여 믹서에서 컨트롤하는 방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활용 예는 믹서의 오디오 신호를 AUX를 통해 외장 이펙터(리버브&딜레이)에 보내고 거기서 가공된 신호를 믹서로 돌려보내 원음과 믹스시켜 사용하는 이펙트 센드/리턴 방식으로의 활용이다. 그 외로는 컴프레서나 이퀄라이저, 인핸서 등의 프로세서와 연결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비중이 높지 않아 본 강좌에서는 AUX를 이용한 모니터 스피커 분배와 활용, AUX센드/리턴 방식으로 외장 이펙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까지만 집중해 보자.

 

 

2. AUX를 이용한 모니터 스피커 분배와 활용

 

AUX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 연결에 대해 알아보자. AUX 단자와 모니터 스피커를 연결하는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규모가 있는 공연이라면 모니터 스피커에도 그래픽 EQ를 사전에 연결해 이큐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무래도 비용이 들기에 개인 연습실이나 소규모 공연에는 그래픽 EQ를 사용하지 않고 파워 앰프나 액티브 스피커로 바로 연결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앰프 내장형인 액티브 스피커(=파워드 스피커)를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하는 경우엔 별도의 파워 앰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하지만 앰프가 내장되지 않은 패시브 스피커(=언파워드 스피커)를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할 경우엔 반드시 스피커와 매칭이 되는 파워 앰프와 함께 스피커를 운용하여야 한다.

 

- AUX ▶ 액티브 모니터 스피커

- AUX ▶ 그래픽 EQ ▶ 액티브 모니터 스피커

- AUX ▶ 파워 앰프 ▶ 패시브 모니터 스피커

- AUX ▶ 그래픽 EQ ▶ 파워 앰프 ▶ 패시브 모니터 스피커

 

※ 위의 스피커 연결 방식은 모니터 스피커뿐만 아니라, 서브 스피커 연결 방식과도 동일하다.

 

※ 가끔 앰프 내장형 믹서인 파워드 믹서를 사용할 경우에 패시브 스피커를 믹서의 AUX와 바로 연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AUX 단자는 순순히 오디오 신호만 전송이 가능할 뿐, 파워드 믹서 내의 앰프단과 연결되어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스피커는 앰프 없이 증폭된 소리를 낼 수 없다.

 

위의 그림은 색소폰 연주자들이 접할 수 있는 무대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 모니터 시스템에서는 4개의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 중이며 이 시스템을 예시로 믹서에서의 AUX를 통한 모니터 시스템 운용 방법을 알아보자.

 

좌측 4열의 AUX 노브들은 입력 채널에 구비된 보조 출력 조절 노브이며 우측 1열의 SEND MASTER의 AUX 노브는 채널 AUX의 마스터 AUX 조절 노브이다. 즉, 좌측의 채널 AUX를 관장하는 어미 AUX로서 각 채널의 AUX에서 출력량을 많이 올려도 우측의 마스터 AUX 노브가 한 눈금도 올라가지 않았다면 모니터 스피커의 음량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마스터 AUX는 대부분 채널 AUX들의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림에서처럼널 별로 AUX1부터 AUX4까지 4개의 모니터 스피커로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채널에서 각각의 AUX 노브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음도 알 수 있다. 4개의 모니터 스피커가 무대에 기타 모니터(AUX1) ▶보컬 모니터 1(AUX2) ▶ 보컬 모니터 2(AUX3) ▶ 색소폰 모니터(AUX4)로 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 믹서의 해당 보컬 채널에 있는 4개의 AUX 노브 중 AUX2와 AUX3의 레벨을 좀 높게 설정해주고 AUX1과 AUX4는 조금 낮게 설정해 주면 무대 중앙부에서 노래하는 보컬리스트들은 그들 앞에 위치한 모니터 스피커에서 본인의 노랫소리가 다른 악기 소리에 비해 크게 들릴 것이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가 본인 연주 소리를 잘 들리게 하려면 이전과 같이 믹서의 해당 색소폰 채널의 AUX4는 높은 레벨을 설정해주고 다른 나머지 AUX 노브는 낮게 설정해주면 색소폰 모니터 스피커에서는 색소폰 소리가 크게 들리고 다른 소리는 좀 작게 들리게 되므로 안정적인 연주가 진행될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메인 스피커로 출력되는 사운드와는 서로 다른 것이다. 오로지 무대 위 연주자의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조처이다.

 

아울러 AUX 레벨을 채널별로 설정해주면서 연주자에게 모니터링이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연주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주면서 전체적인 사운드에 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각각의 모니터 스피커 음량이 전체적으로 작나 크다면 해당 AUX의 SEND MASTER 노브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위의 그림서처럼 AUX 노브의 기본 설정값은 웬만한 브랜드의 믹서에는 어떤 식으로든 표시가 되어 있으므로 그 기본 설정값에서 시작하여 조금씩 레벨을 조절하면서 운용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방식을 다른 채널에도 반복 실행해 공연 무대 상황에 맞게 모니터 스피커 시스템을 운용한다. 만약에 믹서의 채널 AUX를 무대 상황에 맞게 개별적으로 조절하지 않고 모두 동일한 레벨로 설정해버린다면 믹서의 AUX가 아닌 MONITOR OUT단을 이용한 모니터링 방법과 동일해지므로 지금까지 설명한 다소 어렵지만 효율적인 모니터링 활용법을 터득할 이유가 없다.

 

무대에 모니터 스피커가 3개, 2개, 1개일 경우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연결하고 설정하면 되겠지만 모니터 스피커가 믹서의 AUX 단자보다 많을 경우에는 병렬연결 방식을 취해야 한다.

 


3. 모니터 스피커의 병렬연결

 

웬만한 모니터 스피커라면 제어판(컨트롤 패널)에 입력단과 함께 출력단도 있기 마련이다. 위 그림처럼 액티브 모니터 스피커라면 스피커의 컨트롤 패널에 믹서의 AUX와 연결될 입력단(INPUT)과 다른 모니터로 연결하기 위한 출력단이 XLR 단자로 구비되어 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출력단의 명칭은 다를 수 있다. OUT/OUTPUT, THROUGH, LINK, EXTENTION 등의 여러 명칭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 의미는 스피커 외부로의 연결이란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그림은 앰프가 없는 패시브 모니터 스피커에서의 입력과 출력단을 구비한 컨트롤 패널의 모습이다. 당연히 믹서의 AUX에서 시작한 케이블이 파워 앰프를 거쳐 패시브 스피커로 입력되고 또 다른 스피커로 연결될 수 있다. 사용하는 단자는 대부분 스피콘 잭이 구비되어 있다.

 

 

위 그림에서는 병렬연결을 통해 모니터 스피커를 4개 사용하는 세팅법이다. 믹서에 AUX 단자가 2개만 있고 모니터 스피커는 4개가 있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스피커끼리 병렬로 연결해 무대에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AUX 단자가 모니터 스피커보다 부족하지 않음에도 이와 같은 병렬 방식을 취할 수 있다. 동일한 모니터링을 하는 연주자나 보컬이 많을 경우, 예를 들어 합창단이나 색소폰 앙상블 공연에서는 동일한 파트를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사람이 많기에 모니터 스피커 하나로 넓고 길게 자리한 연주자들에게 충분한 모니터링이 될 수 없다. 그럴 경우에는 이처럼 하나의 AUX에서 2개 이상의 스피커를 병렬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활용 예도 있다. 만약에 믹서의 AUX단이 2개 구비되어 있는데 모니터 스피커 2개이고 거기에 외장 이펙터를 연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AUX1에는 모니터 스피커 2개를 병렬로 연결해 사용하고 AUX2에는 외장 이펙터를 연동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이 방식은 AUX 단자가 4개인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AUX1/2에는 모니터 스피커를 병렬로 연결해 총 4개를 사용하고 AUX3/4에는 외장 이펙터의 1/2 입력단 또는, L/R 입력단에 각각 연결해 이펙터에서 리버브와 딜레이를 개별적으로 적용시켜 믹서의 리턴 단자나 입력채널로 받아서 각 채널의 AUX3과 AUX4에서 리버브와 딜레이를 개별적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다. 아무튼 믹서에 AUX 단자가 많을수록 활용할 수 있는 방식도 많아지기에 가급적이면 AUX가 많은 것이 보다 전문적이고 고급 믹서인 경우가 많다. 물론, AUX뿐만 아니라 다른 입출력단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말이다.

 

※ AUX는 분명 출력단 중에 하나인데 ‘나간다’는 의미의 OUT이라 표현되기보다 ‘보낸다’는 의미의 SEND라고 표현된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전에 언급한 이펙트 센드/리턴(SEND/RETURN) 방식에서의 개념이 포함되어서일 것이라 생각한다. 즉, 외장 이펙터를 믹서와 연동해 사용할 경우에는 오디오 신호를 외장 이펙터로 보냈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기에 일방적으로 출력만 되는 OUT이 아닌 SEND가 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어서 그런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래의 사진은 여태까지 교보재로 사용해온 믹서인 YAMAHA MGP 24X의 AUX 컨트롤 파트이다. 조절 노브 외에 버튼도 있다. 〈월간색소폰〉 2020년 4월호부터 AUX 조절 노브와 버튼의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바가 있지만 지금 다시 지난 4월호부터 정독해 보면 예전보다 훨씬 더 이해가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까지를 마지막으로 ‘라이브 음향 시스템의 이해’라는 강좌를 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미흡하고 부족했던 강좌를 잘 참고 지켜 봐주신 독자들께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강좌를 하면서 보니 어찌나 신경 쓰고 전달할 내용이 많던지 많이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말로는 금방 끝날 수 있는 설명을 글로 표현하고자 하니 더욱더 힘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 좀 더 공부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쯤에서 마무리 짓기로 하겠습니다. 문의사항이 있다면 강좌 서두에 적힌 이메일 주소를 통해 문의하시면 기꺼이 응답해 드리겠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월간색소폰) 김현호 칼럼니스트=ghimhyun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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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Master] 라이브 음향 시스템의 이해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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