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지난 11월 13일 제23회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서울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2005년부터 매년 양천구민을 위해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최종걸 단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기쁨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연으로 1, 2층 모두 만석됐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양천구민을 위해 격조 높은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는 1992년 6월에 창단해 서울시 비영리 단체로 서울시 재능 나눔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서울시 최우수 연주단체〉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고, 201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창단20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명문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는 현재 약 90명의 단원으로 과거에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주로 전공자 위주였다면, 지금은 아마추어들과 프로 연주자가 함께하는 팀이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최종걸 단장은 “지금의 단체로 오기까지 오랜동안 함께하고 있는 단원들과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연주 일정


연주는 소프라노 송정아의 C,Gounod 〈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김성태 〈등심초〉로 시작했다. 이어서 바리톤 오동국의 신동수 〈산아〉와 색소폰 최종걸의 〈Autumn Leaves(고엽)〉, 영화음악 모음곡으로 〈사운드오브뮤직〉, 〈미션〉, 〈캐리비언의 해적〉과 가요모음곡으로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그 겨울의 찻집〉, 〈사랑의 트위스트〉와 소프라노 송정아와 바리톤 오동국의 〈Brindisi(축배의노래)〉, 〈희망의 나라로〉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의 색다른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최종걸 단장은 “90명의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재즈, 팝, 가요, 성악, 색소폰 독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웅장하고 신나게 연주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라며, “관객석에서 뜨거운 호응과 열띤 박수가 쏟아져 앙코르 연주를 했다”고 말했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23회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