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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나만 믿어요 - 임영웅
    2016년에 데뷔해 2020년까지 무명기를 겪은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이라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조영수 작곡, 김이나 작사의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히트곡으로 가요계 대세로 자리 잡았다. 처음 곡이 발표되었을 때에는 이 곡이 트로트인지 가요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들었지만, 필자는 가요와 트로트라는 장르의 벽이 무너진 지 오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아이돌 가수들도 트로트 앨범이라 발표하지만 트로트라 하기에 무리가 있는 창법이나 멜로디가 그에 반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듣는 이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을 장르로 나누지 않고 음악이라는 큰 틀에서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처럼 이 곡을 트로트곡이라 생각하고 연주에 접근을 하게 된다면 어색한 느낌을 지우기 쉽지 않을 듯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트로트는 꺾기와 바이브레이션 (악기로는 비브라토)가 강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울 듯이 노래나 연주를 하게 되는데 이 곡을 들어 본다면 가수가 이야기하듯 조곤조곤 말하는 것처럼 이뤄지는 멜로디들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곡을 연주하기 전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보자. 1) 정확한 첫 음의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도록 과한 서브톤이나 밴딩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연주하자. 대부분 첫 음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그것은 연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 있게 첫 음을 내보도록 하자. 2) 멜로디의 전달을 위해 같은 음정의 텅잉 시 볼륨이 너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텅잉이 너무 약하면 들리는 이에게는 텅잉을 하지 않은 ‘한 음’으로 들려질 수 있다. 강하게 나올까 걱정하지 말고 두 발음으로 연주해보자. 3) 이 곡은 셋잇단음표의 리듬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셋잇단음표 리듬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자. 셋잇단음표의 표현이 쉽지 않기 때문에 8분음표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8분음표와 셋잇단음표의 연주법에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연습법을 간단히 말하자면 한 박에 삼각형을 그린다 생각하고 한 음정씩 삼각형에 맞춰 넣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4) 이 곡의 조표를 대부분 ♯이 한 개인 G key로 연주를 할 텐데 주의할 점은 후반부 A♭ key로 변화가 일어난다. 대부분 우리는 ♭보다는 ♯ 키를 더 선호하는데 이 부분에서 운지가 헷갈리거나 틀릴 수 있으니 운지 연습에 집중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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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umn
    2022-11-01
  • 따라하면 돈 버는 이병경의 색소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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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umn
    2022-11-01
  •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김원용, 대통령 훈장증 수훈
    지난 10월 21일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이하 김원용 회장)이 음악실연자의 복지·창작활동 지원, 저작인접권 보호로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대상으로는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총 34명이 선정된 가운데, 김원용 회장은 ‘문화훈장’ 화관 수훈자로 선정되며 문화 활동을 통하여 국민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기에 훈장증을 수여한다는 내용으로 훈장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가 갈채를 보내는 K 컬처의 뜨거운 성취는 탄탄한 기초예술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투혼 그리고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세계가 더욱 알차고 풍요로워지길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본지 발행인 성열웅 대표는 “색소폰 업계의 축하할 일”이라며 색소폰 연주자로 오랜 길을 걸어온 김원용 회장의 훈장증 수훈 소식에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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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2022-11-01
  • 2022 월간색소폰 제3회 〈골든페스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치러진 〈골든페스타〉 온라인 예선이 마감됐다. 주최 측은 일주일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골든페스타〉의 ‘꽃’인 멘토링 과정의 대상자들을 선정해 본선 무대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페스타〉의 멘토링 과정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결선을 위해 월간색소폰에 지정된 멘토들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결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월간색소폰〉 악보 필진으로 구성된 이정식(재즈 부문), 김영중(전통 가요 부문), 임민택(가요 부문), 윤정현(가요 부문), 이수연(클래식 부문) 색소포니스트에게 레슨을 받는다. 멘토링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되며, 멘토링을 받는 전 과정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골든페스타〉의 우승자가 되면 국내 유일의 색소폰 매거진 〈월간색소폰〉의 표지 모델로 전국 방방곡곡에 우승 소식이 전해진다. 또한 멘토링 과정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연주자들과의 만남은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상금은 덤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3회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 대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월간색소폰 홈페이지(www.monthlysaxophone.com)에서 볼 수 있으며, 진행 소식은 유튜브 채널 ‘월간색소폰’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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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
    2022-11-01
  •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지난 9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의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8명의 바순 연주자들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일반적인 연주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무대로 많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로는 현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감독이자 색소폰 연주자로도 알려진 ‘최힐’을 필두로 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이자 앙상블 리더 ‘표규선’, 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김현준’, 현 한경 아르떼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백승훈’,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김소연’, 현 브리즈퀸텟 리더 ‘김민성’,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 ‘안래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2학년에 재학 중인 ‘조기화’ 총 8명의 연주자가 하나의 호흡으로 연주를 선보였다. 앙상블 리더 표규선의 해설로 공연은 매끄럽게 흘러갔으며, 특히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바순이라는 악기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의 유머러스 스케르초,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등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리더 표규선의 편곡으로 연주된 곡이 많았다. 클래식 기타 곡으로 유명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탱고 조곡과 영화 라라랜드 OST 모음곡은 바순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더욱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의 정기 연주회는 내년에도 더욱 참신한 곡들로 관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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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색소포니스트 이봉조 재즈 음악회〉
    지난 10월 7일 문희정 커피 갤러리에서 이봉조 음악연구소와 경남 재즈 유니온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이봉조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현대 재즈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연주에는 현재 이봉조 음악 연구소 대표이자 색소폰 연주자 이동열을 포함해 김희영(피아노), 최광문(베이스), 황호진(드럼) 네 명의 연주자가 지금은 별이 된 이봉조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재해석하여 연주했다. 유튜브 채널 ‘재즈 노트’의 한 인터뷰에서 이동열 연주자는 이봉조의 곡들을 재즈로 연주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맨발의 청춘〉, 〈밤안개〉, 〈꽃밭에서〉와 같은 이봉조의 곡들은 대공황기가 끝난 1940년대 미국 스윙 빅 밴드들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마이너 풍의 블루지한 멜로디 그리고 〈꽃밭에서〉와 같은 흑인들의 가스펠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이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에도 재즈가 깊숙하게 녹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봉조 음악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했다. “제가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봉조 선생님과 끊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이기 이전에 음악가로서의 인연이 더 끈끈한 것 같아요. 그분의 인생에 제가 옆에서 살짝 발만 담갔는데도 “아 이게 색소폰이구나!”라고 느꼈어요. 재즈라고 그러면 흑인 음악, 미국 음악, 저먼 곳의 음악 우리는 잘 모르고 어려운 음악이라 느끼기 십상인데, 그런 게 아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재즈를 이렇게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재즈에 젖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밤안개〉라든지 이런 곡들도 전부 재즈였습니다. 우리한테 녹아있었어요. 그런 걸 해석해서 아무도 모르게 풀어놓은 그런 느낌들, 그것을 하나씩 알아갈 때의 재미…. 아… 이거는 감동이죠.” 이동열 연주자는 〈맨발의 청춘〉, 〈안개〉, 〈밤안개〉, 〈떠날 때는 말없이〉와 같은 유명한 곡들도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곡들과 사실들도 많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저도 몰랐는데, 〈꽃밭에서〉라는 곡이 이봉조 선생님의 곡이라고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대부분의 사람이 가수 조관우 씨의 곡으로 알고 있죠. 사실 이봉조 선생님 곡이거든요. 조명이 안 되면 안 되죠. 우리나라 대중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재즈 1세대 음악가인데 그것을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저희 (이봉조 음악 연구소)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이봉조 선생님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저희 몫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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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강뮤타 2022 Saxophone Festival〉
    강남뮤직타운을 이끌던 이신우 원장이 공연 기획자로 나섰다. 색소폰에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연주자들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로 연주자 및 예술가들의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 9월 29일 저녁 성남시에 위치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강뮤타 2022 Saxophone Festival〉이 열렸다. 본 행사는 개인적으로 콘서트를 하고 싶어도 장소, 기획 등의 문제로 뜻을 펼치지 못했던 연주자들을 모아 기획된 공연으로 아마추어 연주자 외에도 다양한 프로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다채로웠다. 이날 무대에 선 연주자로는 권미순, 이세구 홍민아, 김종오, 한숙자, 김유정 총 6인으로 그밖에 곽다경, 세미정, 이신우와 같은 프로 연주자들의 무대도 함께 했다. 색소폰 연주 외에도 고수연, 김형근의 라틴 댄스로 무대는 한껏 달아올랐으며, 이날 사회를 맡았던 가수 한미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관객들은 감상에 젖었다. 이날 공연 초대의 글로 이신우 원장은 “색소폰 선율이 낙엽을 스치고 밤하늘을 흔들면 우리 인생의 짙은 낭만은 곧 이루어져가는 꿈이 됩니다. 여섯 연주자들의 혼을 담아 낭만의 가을 자락에 열정으로 뿌려보렵니다”라며 가을에 걸맞은 글귀를 선사했다. 한편 이신우 원장은 지난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의 인터뷰에서 “각자의 가족들과 친지, 팬들로 객석을 가득 메운 자리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그걸 통해서 더욱 색소폰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참여하는 분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고 이러한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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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SJ X Andre 색소폰 콘서트
    지난달 14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SJ X Andre의 색소폰 공연이 열렸다. ‘The Saxophonist’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 에너지의 대명사 SJ Sax와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로 유명한 Andre Hwang의 콜라보 무대로 진행됐다. SJ Sax와 Andre Hwang이 색소폰의 한계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 ‘The Saxophonist’라는 주제로 스무드 재즈를 기반으로 한 팝, 펑키, 퓨전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더불어 SJ Sax와 10여 년 넘게 같이 활동해오고 있는 Yongjin(드럼), 이환(키보드), 안병철(베이스), 임정우(기타)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같이 무대를 만들며 색소폰과 어우러진 탄탄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이들은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 앞에 연주를 선보였다. 잘 짜인 퍼포먼스와 구성으로 내실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무엇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SJ Sax와 Andre Hwang의 연주는 관객이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SJ Sax는 공연 중에 자신의 밴드인 SJ band의 새로운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출시는 (지난) 19일로 〈Saxfun〉이라는 제목의 ‘색소폰을 즐겨라’라는 의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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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추억의 쥬크박스 콘서트
    아트앙상블(대표 김다은)과 함께하는 추억의 쥬크박스 콘서트가 진행됐다. 보슬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아트앙상블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경남 유일의 아코디언&색소폰 합주 연주팀으로 그 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연주로 1인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추억의 악기 아코디언과 색소폰의 합주가 매력적이다. 이날 공연에서 심금을 울리는 추억의 음악들을 선보였으며, ‘관객도 즐거운 공연’이라는 팀의 모토처럼 모두가 즐거운 현장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 인사 연주곡으로 아트 아코디언의 〈갈대의 순정〉과 〈울고넘는 박달재〉를 메들리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흘러간 가요와 아코디언의 조합에 관객들은 즐거워했다. 이어진 무대로 이재민 군과 조예원양의 듀엣 아코디언 연주로 호응이 좋았다. 〈홍도야 우지마라〉, 〈섬마을 선생님〉 메들리로 마치 관광버스에 올라 있는 듯한 비오는 밤의 흥을 돋궈주는 무대였다. 다음으로는 조예원 양의 숨겨진 장구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분위기가 불타올랐다. 초대 무대로 영진색소폰앙상블이 나와 〈사랑으로〉, 〈울고넘는 박달재〉, 앙코르 연주로 〈님과 함께〉를 연주했다. 영진색소폰앙상블은 김다은 선생님이 지도하는 색소폰 앙상블 팀으로 산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비오는 소리와 색소폰 합주곡이 인상이 깊었다. 이후 다시 아코디언 무대로 돌아와 〈내 나이가 어때서〉, 돌아와요 부산항〉으로 아코디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연주로 보여드리며 관객들과 호응하였다. 색소폰연주자 김윤영, 아트앙상블 단원 이동영 님, 그리고 한국 무용의 이우주 님이 한이 맺힌 연주에 멋진 무용으로 조합을 이루었는데, 분위기에 취하고 색다른 무대였다. 요즈음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엘프 콩자반쇼에도 출연한 가수 장예주 양의 신나는 무대가 있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찾아온 팬들과 관객들의 호응이 최고였다. 앙코르 곡으로 가요 메들리까지 최고의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후 초청 무대로 색소폰 연주자 김윤영 님의 〈사랑은 늘 도망가〉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색소폰 소리와 감미로운 연주에 취했다. 이어서 연주된 〈아모르 파티〉에서는 관객들이 옷을 휘날리며 춤을 추었다. 아트앙상블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시작되며 경남 유일의 아코디언과 색소폰 합주 팀으로 아트 앙상블만의 색깔로 편곡된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 즈음에는 비가 조금씩 더 내리기 시작했지만 분위기만큼은 비도 막을 수 없었다. 〈목포의 눈물〉, 〈보약같은 친구〉, 〈짠짜라〉,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안동역에서〉까지 연습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한 공연이었다. 한편, 아트앙상블은 다음 공연도 기약하며 많은 연주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관객들과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모토로 앞으로도 아트앙상블을 기억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노라 당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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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 기념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
    제천은 어느새 한방바이오의 도시가 되었다. 2010년 처음으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제천의 상징이 되었고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제천을 알리고 한방을 알리고 색소폰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박동준 색소폰 연주자가 있다. 올해도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가 열렸다. 이 기간 중 9일과 10일(1박 2일)에는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집행위원장 박동준)가 열렸다.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에 맞춰 열리는 색소폰 대회는 이제 제천의 상징으로 남았다. 이곳을 찾아 색소폰 대회가 열리는 상황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예선전은 첫날 9일 오전부터 열렸다. 김창규 제천 시장님과 이정임 의회의장님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고 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대회는 일반부 35팀과 합주 11팀, 시니어 35팀으로 참여한 예선전은 하루 종일 계속되었으며 오후 6시가 되어서 예선 통과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 후문으로 예선참가팀이 예선 시간을 고려하여 81팀으로 마감하였으나 이후에도 신청하는 팀이 많아 마감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곤혹이었다는 것이다. 제천이 전통이 있는 대회인 만큼 미리 신청하여 아쉬움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선에서 심사를 맡은 허철행, 심정보, 염태승, 김병우는 이동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장 주변은 대회를 기다리며 연습하는 연주자와 협찬 업체에서 홍보 공간으로 떠들썩한 것이 색소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다음날인 10일에는 결선이 열렸으며 야외에 위치한 주 무대에서 진행하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 황금나팔 윤정현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는 차가운 날씨에도 열띤 무대가 진행되었다. 무대가 끝나고 릴리킴의 축하 무대는 가을비에 춥고 움추러든 분위기를 생기있고 신나는 무대로 만들었다. 이날 독주 부분 대상은 이정균 님이 차지하였으며, 앙상블 대상은 무심색소폰이 차지하였다. 옛말에 “꼬리로 몸통을 흔든다”는 말이 있다. 제천이라 하면 수도권도 아니고 규모가 큰 도시도 아니다. 그러나 박동준 연주자는 제천의 색소폰 부흥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끊임없이 행사를 진행하여 색소폰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색소폰 발전에도 그의 공로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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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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