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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월간색소폰 제3회 〈골든페스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치러진 〈골든페스타〉 온라인 예선이 마감됐다. 주최 측은 일주일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골든페스타〉의 ‘꽃’인 멘토링 과정의 대상자들을 선정해 본선 무대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페스타〉의 멘토링 과정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결선을 위해 월간색소폰에 지정된 멘토들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결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월간색소폰〉 악보 필진으로 구성된 이정식(재즈 부문), 김영중(전통 가요 부문), 임민택(가요 부문), 윤정현(가요 부문), 이수연(클래식 부문) 색소포니스트에게 레슨을 받는다. 멘토링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되며, 멘토링을 받는 전 과정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골든페스타〉의 우승자가 되면 국내 유일의 색소폰 매거진 〈월간색소폰〉의 표지 모델로 전국 방방곡곡에 우승 소식이 전해진다. 또한 멘토링 과정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연주자들과의 만남은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상금은 덤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3회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 대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월간색소폰 홈페이지(www.monthlysaxophone.com)에서 볼 수 있으며, 진행 소식은 유튜브 채널 ‘월간색소폰’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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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2022 월간색소폰 제3회〈골든페스타〉
    경연대회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지역의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골든페스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벌써 3회째를 맞은 〈골든페스타〉 색소폰 경연대회! 이 대회를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Q&A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골든페스타〉 이런 게 궁금해요! Q. 멘토링 과정은 무엇인가요? A. 〈골든페스타〉의 멘토링 과정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결선을 위해 월간색소폰에 지정된 멘토들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결선을 준비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멘토에게 레슨을 받으며 개인의 노력 성과와 스토리를 전달하며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에 주목, 다른 경연 대회와 차별을 두었다는 부분이 큰 메리트입니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각 부문별로 3팀씩 선정이 되며 각 장르에 해당하는 멘토를 배정받게 됩니다. Q. 멘토링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온라인 동영상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진출자는 진출 통지를 받은 이후 멘토링 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멘토로는 〈월간색소폰〉 악보 필진으로 구성된 이정식, 김영중, 임민택, 윤정현, 이수연 색소포니스트가 맡아 진행하고, 본선 진출자들과의 일정 조율을 통해 각 멘토의 레슨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멘토링 기간은 10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되며, 멘토링을 받는 전 과정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Q. 본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멘토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 본선 무대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본선 대회는 월간색소폰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공개될 예정이며, 심사위원 점수와 현장 관객의 점수를 합산하여 각 부문별 우수상 및 전체 대상을 선정하게 됩니다. Q. 경연 대회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A. 경연대회라고 하면 우승 혜택을 바라지 않을 수 없겠죠? 〈골든페스타〉의 우승자가 되면 무려 표지 모델로 전국 방방곡곡에 나의 우승 소식이 전해진다는 점! 오직 월간색소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선물도 받고 훌륭한 멘토들에게 레슨도 받는다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따로 없겠죠? 제3회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요? 대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월간색소폰 홈페이지(www.monthlysaxophone.com)에서 볼 수 있으며 진행 소식은 유튜브 채널 ‘월간색소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역대 대상 수장자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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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2022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2022년 10월 8일(토)에 경기도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용문역 앞 특설무대)에서 2022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가 열린다. 가을의 정취로 더욱 풍요로운 전통 시장의 볼거리와 먹거리와 눈과 귀가 즐거운 색소폰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평의 3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용문천년시장에 색소폰 소리가 울린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주최하고 경기도 상인연합회,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한 본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는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의 홍보, 전통 시장 축제에 대한 인식 전환, 색소폰 문화 전파를 위해 기획됐다. 참가 부문은 색소폰 앙상블(4인 이상 10인 이하로 구성) 팀으로, 참가자의 연령이나 연주곡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상은 경기도지사 발행으로 (대상에 한해)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팀 전체에게는 월간색소폰 1년 구독권이 증정되고 우승자에게는 700만 원에 달하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13팀의 본선 진출 팀들 무대 외에 장홍상, 소현준, 김슬기 등 국내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 모든 진행 상황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기획한 월간색소폰 성열웅 발행인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에 기획의도를 설명하며 “이번 행사는 첫 대회인 만큼 경기도지사 발행으로 상장이 수여되며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색소폰을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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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송승연 연출 감독이 말하는 무대
    색소폰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아마추어 경연대회가 지자체, 기업과 매체에서 생기고 있다. 색소폰은 다른 관악기에 비해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연주하기 좋다. 색소폰은 악기 하나로 연주할 수 있어 버스킹도 가능하다. 색소폰 공연과 경연대회 무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무대를 준비하는지 연재하고자 한다. 송승연(32) 연출 감독은 공연연출 9년차로 카테고리(Categorie) 대표다. 그는 포레스텔라 콘서트, 우주소녀, 크래비티, CIX 콘서트, 성시경 앵콜 콘서트,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티파니 영 콘서트, 멜로망스 콘서트, 박재범 월드투어 콘서트, 서인국 콘서트, 박원 콘서트 투어, 정세윤 콘서트, 여자친구 콘서트, 이찬원 팬 콘서트, 김희재 팬 콘서트, 정세윤 팬미팅, 원호 팬 미팅, 크래비티 팬 미팅, 탤런트 이동욱 팬 미팅, 티파니 영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외 다양한 무대를 연출했다. 유튜브 그는 드럼과 튜바를 연주할 수 있으며, 대중가요를 좋아했다. 유튜브로 무대 연출 감독의 브이로그와 프로필 영상을 본 후 연출 감독을 꿈꾸게 됐다. 그 후 음악을 좋아하니 무대에서 일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고, 대학시절 서울 잠실에 위치한 MBC 아카데미에서 그의 인생은 바뀐다. 아카데미 강사의 소개로 콘서트 무대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다. 주변에서 처음 무대 일하는 그를 어렵고, 힘든 일이라며 걱정했다. “저는 처음 해보는 일이니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일을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하고 싶던 일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무대 “2017년 가수 박원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회 공연이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스텝들이 내일 리허설이라도 하자라고 말할 정도로 관객, 아티스트, 스텝 모두 만족한 공연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에 가장 신경 씁니다. 그것 또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은 기타 치는 가수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악기를 배울 기회가 생긴다면,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 준비 기간 가수 콘서트를 준비할 때, 아티스트가 소속된 소속사, 행사를 제작하는 제작사 그리고 카테고리 3사가 회의한다. 소속사는 콘서트에서 아티스트가 부를 노래, 의상, 안무를 담당하고, 제작사는 콘서트 홍보 및 매표 등을 담당한다. 콘서트 무대와 영상 등은 카테고리에서 한다. 대략 콘서트 준비 기간은 2달 남짓 소요된다. 카테고리는 대중가수 위주의 무대를 많이 연출했다. 장르는 크로스오버, 발라드, 트로트, 힙합,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의 연출을 담당했다. 연출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관객이 입장하는 순간입니다. 관객은 공연 있는 그 날을 몇 날 며칠 기다리며 부푼 기대로 공연장을 찾아옵니다. 관객석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그 시간도 공연시간의 일부입니다. 밴드 공연을 할 때 관객이 입장할 때 밴드가 연주했는데, 관객이 좋아했습니다. 무대에서 입장과 공연 중간이 중요합니다. 보통 공연은 2시간 남짓으로 중간에 자칫 지루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대에서 입장과 공연 중간을 잘 준비하면 관객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코로나로 바뀐 무대 코로나로 온라인 콘서트가 활성화 됐다. 온라인 콘서트는 엄밀히 말하면, 무대 연출보다 영상 연출이다. “저는 현장 콘서트 연출가로 코로나 이전의 무대 영상은 무대와 멀리 있는 관객에게 무대를 확대해서 보여주는 역할 위주였다면, 코로나 이후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기술이 발달하면서, 그것을 경험한 관객을 이전과 비슷한 영상으로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요즘 콘서트를 진행할 때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 콘서트를 병행합니다.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사용할 영상화면을 사전에 촬영합니다. 가령, 아티스트의 일상이나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는 음악 영상 등을 준비합니다. 코로나 이후 영상 비중이 커지면서 작년부터 영상 제작하는 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송승연 연출 감독은 “영상은 장면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기존의 제가 하던 방법과 달라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음악으로 만드는 일이 좋다”라며, “앞으로 무대에서 영상을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할지 고민하며, 더 잘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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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안준영 연주자 및 작곡가가 말하는 무대
    안준영은 키보디스트이자 작곡, 편곡, 노래, 무대기획자로 활동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1기 졸업 후 96년 London Richmond College, Terry Seabrook 사사받고, 97년 Hilversum Conservatory, Jazz Piano를 전공했다. SMS 서울실용음악학원 원장으로 목포과학대학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실용음악과에서 후학 양성을 하는 한편, 퓨전재즈그룹 웨이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 편곡과 연주자로 활동 안준영은 2014년 실용음악 편곡법과 팝 피아노 연주 이론을 정리해서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안준영의 경음악 편곡법〉을 발간했다. 조덕배, GOD, 비, 신화, 플라이더스카이, 박정현, 신승훈, 다비치, 이선희, 이소라, 휘성, 박효신, 거미, 빅마마 등의 편곡과 연주 세션으로 활동했다. 가수 성시경 밴드마스터로 편곡과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 드라마 〈눈꽃〉, 영화 〈보리울의 여름〉, 뮤지컬 〈내 사랑 내 곁에〉의 작곡, 편곡, 연주가로 활동했다.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늘어나며, MBC 〈나는 가수다〉, M-net 〈Voice of Korea〉, M-net 〈슈퍼스타K 4〉, KBS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 MBC 〈나는 트로트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의 다양한 편곡과 연주를 맡았다. 2020년 가을, ‘소울리스 차일드’라는 이름으로 가요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갱신하는 안준영 키보디스트를 만나 어떻게 곡을 쓰고, 공연 기획을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팝송과 기타 그가 초등학교 시절, 두 명의 형이 중학생으로 집에 기타가 있었다. 그는 초등학생 때 피아노를 배워서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 있었다. “형들은 기타를 연주하지 못했습니다. 기타는 주로 형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연주했습니다. 저는 기타 연주를 듣고, 혼자 악보를 보면서 기타를 익혔습니다. 그 당시 형들이 팝송을 즐겨 들어서 저도 팝송을 들었습니다. 팝송에서 어떻게 기타로 연주하는지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그렇게 중학생이 됐고, 부모님께 말씀드려 통기타학원을 다녔습니다. 기타 선생님이 트럼펫도 연주하셨는데, 제 기타 소리에 트럼펫을 맞춰서 연주했습니다. 옆에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누나까지 같이 했습니다. 학원에서 같은 시간에 있는 학생들과 다양한 악기로 합주했습니다. 학원에서 합주하며 연주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중학생까지 혼자 음악을 듣고, 연주했습니다.” 합주실 “고등학생 시절, 드럼이나 기타를 가르치는 학원에서 합주실을 운영했습니다. 합주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7천원으로 학교 인근에 위치한 〈에이원 합주실〉을 자주 갔습니다. 기타 박주현, 베이스 전영준과 드럼 연주자 등 몇 명과 하교 후 에이원 합주실로 향했습니다. 그 당시 천원이면, 짜장면 한 그릇을 사 먹을 수 있는 돈으로 고등학생에게 7천원은 큰돈으로 여럿이 돈을 나눠서 지불하고, 1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밴드부에서 역할이 없었지만 밴드부에서 활동하고 싶어서 같이 합주실을 갔습니다. 합주실 내부는 열악했고, 소리가 어찌나 컸는지 1시간 있으면, 하루 종일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멍했습니다. 저는 상대음감이 있습니다. 상대음감은 조성은 정확하게 들리지만 높낮이까지 맞출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드럼 연주자가 밴드부 조장으로 저에게 합주할 수 있는 악보를 만들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 날 저녁,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악보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 합주했는데, 음이 달랐습니다. 조성은 정확했지만, 키가 달랐던 것입니다. 그 날 이후 음과 키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악보 만들 때 키를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서울 종로에 위치한 파고다 영화관을 대관해서 공연했습니다. 대관부터 입장권 판매까지 모든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첫 공연을 했습니다.” 실용음악학과 입학 “저는 작곡가를 꿈꾸며, 고등학교 3학년 9월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화성학을 배웁니다. 서울예술대학교에 실용음악학과가 길옥윤 교수님과 정성조 교수님에 의해 1988년에 개설됩니다. 저는 첫 학번으로 가수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작곡한 신윤철과 동기입니다. 조덕배 밴드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1988년 대학교 1학년 겨울, 공연합니다. 그 공연에서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저는 만족스럽지 않은 연주로 그해 겨울, 저만의 방식으로 잠도 피아노 위에서 자면서 3개월을 피아노와 함께 했습니다.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됐고, 조덕배 밴드에서 다시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혼자 피아노 연습하면서 세계 최고의 연주자가 된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견뎠습니다. 락밴드의 성공은 전용기로 이동해서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것입니다. 저는 10만 명의 관객이 있는 무대에 내가 주인공이라고 상상하며, 연습했습니다. 상상만으로 행복했고, 꿈과 한걸음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후배를 지도하면서 본인만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을 상상하라고 합니다. 말 한대로 됩니다. ‘되겠어’라는 말 대신 ‘될거야’로 말하라고 합니다. 본인의 꿈을 성취하려면, 구체적인 욕심이 필요합니다.” 좋은 음악 “음악은 소리이고, 소리는 울림이 있어야 합니다. 울림은 진동입니다. 감정과 소울이 담겨진 진동이 바로 연주입니다. 가수 스팅은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행위가 연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의 말이 50대에 와 닿았습니다. 좋은 음악은 듣기 좋아야 하고, 자연스럽고, 다시 듣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곡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누구나 들어서 좋은 곡이 있습니다. 듣기 자연스러운 곡은 앙상블이며, 다시 듣고 싶어지는 음악은 누구의 강요 없이 자발적으로 듣는 음악입니다. 요즘 다양한 매체에서 마케팅에 의해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음악을 듣게 됩니다. 사람은 하루에 듣는 음악의 총량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음악을 듣게 된다면, 결국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양이 줄게 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MBC 〈나는 가수다〉는 가수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가수 박정현이 부를 곡을 편곡했습니다. 가수 김건모의 〈첫인상〉을 살사 리듬을 가미한 라틴 스타일로 편곡했습니다. 가수 박정현은 라틴 스타일 곡을 몇 번 시도했는데, 관객의 호응이 좋았던 경험이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라틴 음악은 빠른 템포로 연주자들의 합이 중요하고, 경험 많은 가수가 불러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에 두 조건이 충족됐기에 박정현을 설득했습니다. 그녀는 4시간 고민 후 결정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3초간의 정적이 흐른 후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관객이 감동 받으면, 바로 박수를 치지 않고, 몇 초의 정적이 흐릅니다. 두 번째는 2019년 가수 성시경 공연에서 전곡을 편곡했습니다. 공연 연주자는 총 4명으로 키보드와 하모니카는 제가 연주하고, 피아노와 보컬은 성시경, 기타, 베이스 연주자가 연주했습니다. 제가 공연장에서 하모니카 연주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공연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만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그런지 곡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연주자는 꿈을 쫒는 직업입니다. 저는 음악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음악을 선택한 후배들이 겪는 고통, 방황과 노력 모든 것을 추앙하고 응원합니다. 저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대니정, 장효석, 이인관, 김용수 등과 활동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자는 김수환입니다. 김수환 연주자는 제가 운영하는 학원 입시생이었습니다. 우연히 방송국 하우스밴드 멤버로 만났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룬 제자를 만나니 뿌듯했습니다. 특히, 김수환 연주자가 아버지와 듀엣으로 연주한 영상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제 딸이 성인이 되면, 종로구 인사동에서 첼로와 플루트로 버스킹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갱신하는 안준영의 신곡을 기다리며, 그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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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남궁정 대표가 말하는 무대
    U&I 커뮤니케이션즈는 공연과 행사를 기획한다. 어떤 일의 주최, 주관 그리고 관객과의 감정소통을 목적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회사다. 2013년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그해 10월 29일 데이브 코즈 콘서트를 시작으로 공연 기획 회사를 운영하는 남궁정 대표를 경기도 판교에 있는 그의 회사에서 만나 어떻게 공연 기획 일을 하게 됐으며, 어떤 공연을 했는지 등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남궁정은 10대부터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만큼 영화와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겼다. 그때 즐겨봤던 영화와 들었던 음악이 지금의 일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하고 싶은 일을 좇아서 그의 첫 직장은 삼성전자로 한국 BMG뮤직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다 퇴사하고, 캐나다에서 인테리어 일을 했다. 그에게 여러 차례 중요한 결정을 어떻게 내렸는지 물었다. “제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운명처럼 다가왔어요. 저는 그걸 계획했거나 목표로 삼지 않았기에 큰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다만,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와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것이 최선인지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저는 너무 힘든 일은 오래하지 못합니다. 그건 저의 아내도 마찬가집니다. 힘든 상황이 닥치면, 저희 둘은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일을 발 빠르게 찾고, 선택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성공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좇고자 합니다.” 삼성전자에서 한국 BGM뮤직으로 그의 첫 직장은 삼성전자로 핸드폰을 개발하는 전자통신 부서였다. 수원 출장이 잦은 TF팀으로 뽑혀 수원으로 이동하던 중 공판장에서 음반을 구매했다. 음반에 새겨진 한국 BMG 뮤직이라는 로고가 평소와 달리 갑자기 눈에 띄었다. 귀가 후 즐겨듣던 음반을 봤더니 음반사가 한국 EMI 뮤직, 한국 SONY 뮤직이 대다수였다. 그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은 영화 〈보디가드〉의 OST 앨범에 적혀 있는 한국 BMG 뮤직. 영화 〈보디가드〉의 OST 앨범은 영화 OST의 레전드로 영화의 모든 OST가 빌보드 차트에 오른 전설적인 영화 앨범으로 그 당시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노래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남궁정은 왠지 모를 마음으로 한국 BMG뮤직에 전화해서 금년도에 채용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며칠 전 신문에 구인 광고를 냈는데, 그 광고를 보고 전화했냐는 답을 들었다.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우연이 인연이 되는 순간이다. 그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이력서를 보냈고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삼성전자에 남을 것인지 이직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그는 이백 명이 넘는 연수원 동기 중에 첫 번째로 삼성전자를 그만둔 사람이다. 남궁정은 한국 BMG 뮤직에서 승승장구했다. 2000년 7월 한국나이 38세에 마케팅 디렉터로 당시 연봉이 1억 원 이상이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너무나 빨리 올라갔던 탓일까. 사장이 바뀌면서 2002년 말 회사와의 작별로 끝났다. 이직을 시도했지만 나이나 경력에 비해 높은 급여와 직급 때문에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며,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아내는 그에게 이민을 제안한다. 캐나다 이민 “그 당시 캐나다 이민과 관련해서 매스컴에서 많이 소개했습니다. 개그우먼 이성미도 자녀들과 캐나다에서 지냈습니다. TV홈쇼핑에서 이민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죠. 보통 이민까지 30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저는 13개월 만에 빠르게 결정 났습니다.” 음반사 근무시절 캐나다의 국민가수 ‘셀린 디온’과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와 찍은 사진들로 경력을 증명했고, ‘데이브 코즈’의 추천서로 2~3년 걸린다는 이민 준비를 그는 단 13개월 만에 끝낼 수 있었다. 귀국 “저는 캐나다에서 인테리어 일을 했습니다. 제가 인테리어한 것을 보고, 한국인들이 이것저것 물어봤고, 자연스레 인테리어 일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제가 원하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2008년 리먼 사태로 환율이 치솟으면서 캐나다에 이민 오는 사람이 없어지면서 일도 줄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잠깐 들른 한국은 IT산업이 크게 발전했고, 회사원의 옷차림도 자유 복장으로 바꿨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학 진학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과 아내는 캐나다에 남기로 하고, 저만 먼저 귀국합니다.” 운명처럼 찾아온 공연 “저는 한국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공연 기획 일을 7개월 했습니다. 캐나다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한국생활하기 빠듯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데이브 코즈’가 일본 동경의 블루노트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데이브 코즈’는 EMI 뮤직 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를 하던 때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저는 이메일을 받고, 무언가 번뜩 떠올랐습니다. 그 즉시 “데이브, 나 한국에 왔어. 내가 공연 기획을 직접해보려고 해. 나의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되어 줄 수 있겠니?”라고 회신 보냈습니다. 공연 소식을 듣고, 즉흥적으로 제안한 것입니다. 연락받은 데이브 코즈는 자신의 항공편, 일정을 모두 바꿨습니다.” 모두가 성공하기 힘들거라고 말렸던 공연을 성황리에 성공시키며, 남궁정은 새로운 판로를 연다. 모험 “데이브 코즈의 공연장소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로 정하고 예약했습니다. 당장 계약금이 필요했는데, 수중에 가진 돈이 없어서 일부는 빌렸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 쉰으로 저를 위해 돈을 쓴 적이 없었어요. 이 공연이 혹시 잘못되더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처음으로 쓰는 돈이라고 생각하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넉넉지 않은 예산이라 공연 팜플렛 디자인을 새로 하는 대신 해외 공연에서 사용했던 것에 영어를 한글로 바꿔서 사용하고, 미디어 홍보도 직접 했습니다. 잔금을 납부할 때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일부는 지인의 도움을 받았지만 부족했습니다. 색소폰 커뮤니티에 공연 소식과 함께 현금 구매시 10% 할인한다는 내용을 등록해 100개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했습니다. 그렇게 마련한 돈으로 잔금을 지급하고, 행사 당일 커뮤니티에 판매한 입장권은 직접 안내했습니다. 첫 공연을 성공하고, 데니 정과 2번째 공연을 했습니다. 데니 정이 Warren Hill(워렌 힐)을 추천해서 3번째 공연을 2014년 4월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과 13일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내한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며칠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건으로 모든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저는 세 번 공연을 한 이후로 세월호 시기를 버틸 수 있었습니다.” 공연 기획 유명 아티스트의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한 남궁정 대표에게 어떻게 섭외하며, 팬이 원하는 공연은 어떻게 파악하는지 물었다. “저는 아티스트와 새로운 주제와 곡으로 기존 공연과 다르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런 내용으로 아티스트에게 제안하고, 협의하면서 진행합니다. 팬이 아티스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서 해당 아티스트의 팬 카페에 익명으로 가입해서 활동하며, 팬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아티스트와 소통합니다. 한 명의 아티스트의 순회공연도 아티스트와 관객의 컨디션에 따라 같은 공연은 없습니다. 저는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소통하며 공연기획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저는 공연 기획과 행사 기획업무를 합니다. 지난 5월 21일 950명 참석하는 ROTC 임관 40주년 행사업무를 했는데, ROTC 회장단 단체톡에서 같이 소통하며 행사업무를 했습니다. 행사업무는 기획사 대신 제가 속한 단체의 행사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합니다.” 코로나로 많은 공연이 취소됐다. 기자는 그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물었다. “2020년 코로나로 공연은 인원을 제한했지만, 행사는 1인당 면적으로 인원제한은 없습니다. 그 해는 행사위주로 했고, 2021년 코로나로 공연은 2명 앉고, 한자리를 비우면 공연을 허용했지만, 행사는 100명 이내만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은 공연 위주로 진행하며 버텼습니다.” 앞으로 계획 U&I 커뮤니케이션즈 남궁정 대표는 “자바 재즈 페스티벌은 전통 재즈, 소울, R&B, 팝 등 폭넓은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축제다. 앞으로 서울 재즈페스티벌을 해보고 싶습니다. 세계 최고의 재즈뮤지션을 초대해서 재즈라는 음악 장르에 집중된 페스티벌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좋은 연주자가 내한공연을 할 수 있도록 공연은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50살에 인생 2막을 시작해서 성공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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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대남 색소포니스트이자 무대기획자가 말하는 무대
    이대남(44세)은 색소폰 연주자이자 무대기획자다.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색소폰 연주를 듣고 매력에 빠져서 밴드부에서 색소폰을 시작했다. 밴드부에서 활동하기 전, 교회에서 기타를 쳤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에서 부사관으로 제대했다. 삼성 중공업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퇴사했다. 31살에 색소폰 전공을 결심하고, 백제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 이대남 색소포니스트는 다양한 밴드와 무대를 경험했다. 리얼 재즈 빅밴드 리더, Super Brass 멤버, Apro-soul 밴드 리더, 라틴재즈 밴드 코바나 단원, Korean Jzz Orchestra 단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SW Jazz Bigband 리더, Bule Wind Saxophone Quartet 1집 here & now 활동, 퓨전트로트밴드 '트로티카’ 1집 활동, S.A.T.B Ensemble 멤버, 아로파 색소폰 오케스트라 지휘, 팔색조 앙상블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색소폰 연주자로 좋은 무대를 많이 경험했다. 싸이, 2PM, 2AM, 동방신기, EXO 등 가수 앨범과 콘서트 세션, 다수 CF광고 녹음에 참여했다. 앨범 녹음 전문팀 TST에서 활동하는 선배 연주자의 도움으로 다양한 녹음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기획자가 된 계기 연주자가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줄고 있다. 이대남 색소포니스트는 실력 있는 많은 연주자와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직접 무대를 기획하는 일을 하게 됐다. 인순이 with 올댓재즈, 하림 & 하수상, 엘프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심수봉 콘서트, 진성 콘서트, 3인3색 콘서트, D&S 콘서트2회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했다. 이대남 색소포니스트는 많은 무대 경험이 무대를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제가 무대를 연출하거나 음향을 설치할 때 업체를 선정하거나 동선, 레퍼토리 등 무대를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대 준비과정 이대남 기획자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연주자들과의 합, 무대세팅, 음향,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경쓴다고 했다. “주제가 정해지면, 무대를 기획합니다. 만약, 콘서트라고 가정한다면,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 연주자가 있다면 합을 맞출 수 있게 기획하고, 레퍼토리는 연주자가 선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관객은 연주곡만 듣기보다, 가수와 색소폰 연주, 춤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관객 입장에서 무대를 기획하고자 합니다. 특히, 콘서트에서 라이브 밴드를 중요시합니다. 콘서트에서 반주기를 사용하는 것과 라이브 밴드로 연주하는 것은 음향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연주를 듣는 관객을 배려해 반주기보다는 라이브 밴드를 고집합니다. 색소폰은 아마추어 연주자가 많습니다. 아마추어 연주자도 애창곡은 프로 연주자 못지않게 연주합니다. 일부 색소폰 동호회는 화려한 기교와 비브라토로 몇 곡 연주하면 프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연주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라이브 밴드의 박자에 맞춰서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에 따라 연출 “무대를 기획할 때 연주자가 주인공인 경우와 가수가 주인공인 경우에 따라 다르게 연출합니다. 연주자는 다양한 곡을 선정할 수 있어서 타협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반면, 가수는 자신의 곡을 불러야 하니 자기 곡 위주로 선정합니다. 무대 규모도 가수와 합동 공연을 할 때와 색소폰 연주만 하는 경우 예산이 달라서 연출할 때도 달라집니다. 기획자는 정해진 예산에 맞춰서 표현해야 합니다. 대부분 가수와 합동 공연을 할 때 많은 예산이 집행됩니다. 레퍼토리를 정할 때, 색소폰 연주공연이라면 연주자가 자신의 음악색깔을 고집하는지, 다양한 것을 받아들이는지 연주자의 성향을 우선 파악합니다.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곡으로 선곡을 요청합니다. 타협이 되는 연주자도 있고, 안 되는 연주자도 있습니다. 저는 두 연주자 모두 존중합니다. 타협되지 않는 연주곡은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전문적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기획자가 곡의 순서를 잘 배열해서 조화를 이루게 구성하면 훌륭한 공연이 됩니다.” 색소폰 연습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색소폰은 음정이 안 좋아서 연습할 때 음정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저는 음정에 민감한 연주자가 아닌 막귀를 가진 연주자로 좋은 음정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듣기에 안 좋은 연주라면,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습할 때 항상 튜너기를 앞에 두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내 색소폰 연주자는 장효석 연주자입니다. 장효석 연주자는 TST 연주자로 트로트를 제외한 국내 앨범 녹음에 대부분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아이돌 그룹이 많아서 앨범을 녹음할 때 색소폰 녹음하는 일이 많이 줄어서 아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외 색소폰 연주자는 제럴드 알브라이트(Gerald Albright)로 시원한 소리와 다이나믹한 테크닉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기억에 남는 공연 “모든 공연이 보람되고 기쁘지만, 2019년 수원 재즈 페스티벌에 수원재즈 빅밴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원 재즈 페스티벌은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됐으며, 4~5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틀 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오프닝 공연을 했습니다. 관객들이 앙코르를 요청했지만 제한된 시간으로 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공연을 준비 기간부터 공연까지 관객과 연주자 모두 만족한 공연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국내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한 외국 연주자가 대부분 우리나라 무대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호응을 넘어 열광하는 관객 때문입니다. 연주자의 한 마디에 관객이 열광적인 호응을 해주니 외국과는 다른 반응을 잊지 못하는 거죠. 가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가장 큰 무대로 기억에 남고,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자체 기획 블루윈드 색소폰 퀄텟 유튜브 라이브는 가장 작은 무대이지만 기억에 남습니다. 두 무대 모두 인원에 상관없이 관객의 뜨거운 호응 때문입니다.” 코로나 전, 돼지열병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있기 전 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하며, 지방은 출입제한으로 많은 공연이 취소됐다. 지자체와 가을 행사가 취소된 2019년을 지나 2020년 2월, 코로나로 모든 공연이 취소됐다. 이대남 연주자는 유튜브 채널은 운영했지만 활동하게 활동하진 않았다. 2022년 3월 유튜브 라이브 콘서트로 유튜브 활동을 재계했다. 현재는 매월 1회 진행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이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적극적인 호응을 받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색소폰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아마추어 연주자 분들을 위해 〈복면나발〉코너를 마련했다. 얼굴을 가리고, 이름도 나오지 않는다. 연주자의 부담을 줄여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게 기획했다. 추천 여행 명소 “색소폰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발달했습니다. 일본은 악기별로 건물 전 층에 전시하고, 중고제품과 신제품도 판매하기도 합니다. 저는 일본 도쿄에 공연과 여행으로 자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우스피스를 불어보면 구매해야하는데, 일본은 구매하지 않아도 불어볼 수 있습니다. 일본 마우스피스 구매자는 불어봤던 제품도 신품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기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본에 방문하면, 우리나라에 불어보고 싶었던 마우스피스를 불어보곤 했습니다. 일본에서 정평이 난 이시모리 악기점은 꼭 들릅니다. 이시모리 악기점은 색소폰 수리전문점에서 시작해 현재는 악기를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1~2년에 한번 도쿄 시내에서 악기점을 둘러봅니다. 간혹 운이 좋으면 중고악기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이시모리 외에도 전문점으로 판매하는 악기점이 많아서 방문해서 둘러봅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 “저는 29명의 단원이 있는 색소폰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년 400~500명 규모의 아트센터를 대관해서 정기연주회를 합니다. 단원들과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곡을 준비해 다양한 경연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경상남도 통영으로 여행을 갔는데, 거북선 앞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통영 버스킹 1년 뒤, 수원역에서 버스킹을 했습니다. 통영 공연을 보셨던 관객이 수원역에서 제 공연을 보고 너무 즐거워하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관객은 선원으로 통영에서 배를 타면서 제 공연을 봤고, 1년 동안 배타고 경기도 수원인 집에 방문하면서 제 공연을 봤던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수원역에서 버스킹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하고, 기획하며 활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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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선진 피디가 말하는 무대
    색소폰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아마추어 경연대회가 지자체, 기업과 매체에서 생기고 있다. 색소폰은 다른 관악기에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가 입문하기 좋고,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수 있다. 색소폰 악기 하나로 연주할 수 있어 버스킹도 할 수 있다. 색소폰 공연과 경연대회 무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무대를 준비하는지 연재하고자 한다. 이선진 피디는 영상제작전문회사 아크프로 대표다. 음악 장르가 재즈, 클래식, 팝, 트로트 등 다양하듯, 영상 제작도 광고, 홍보, 방송, 기록, 콘서트 등 여러 장르가 있다. 아크프로는 음악관련 영상을 주로 제작한다. 이선진 피디는 대학에서 광고학을 공부하면서 영상광고에 매력을 갖게 된다. 그 후 영상을 공부했고, 케이블TV의 태동과 함께 방송제작으로 진로를 정했다. 30대 초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방송국에서 나와서 이벤트와 영상 제작하는 일을 창업했다. 외환위기로 기업은 비용절감을 위해 홍보를 줄이던 시절이다. 처음 창업했던지라 대외적 상황을 고려하지 못해서 잘되지 않았다. 그 이후 외주 영상제작회사에 근무하면서 아크프로를 다시 창업했다. 창업 후 세월호 사건으로 대외행사가 크게 줄면서 영상을 제작하는 일도 줄었다. 색소폰과의 인연 이선진 피디는 2012년 엘프와 함께 하는 제1회 CBS 아마추어 가스펠 색소폰 콘테스트의 연출을 총괄하게 된다. “저는 아마추어 가스펠 색소폰 콘테스트를 연출하면서 색소폰 문화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제1회 대회로 사전에 준비된 정보가 없어서 소위 말하는 맨 땅에 헤딩하는 상황에서 연출했습니다.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만큼 직접 발로 뛰면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엘프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엘프와 함께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보여 지는 소리 기자는 색소폰 영상을 촬영하면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색소폰은 악기로 소리가 납니다. 영상은 눈으로 보는 화면입니다. 색소폰 연주영상은 보여 지는 소리죠. 보여 지는 소리는 영상에 컨셉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가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봅니다. 이어폰이 없는 경우 무음으로 영상만 보는데요. 영상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게 자막과 컨셉이 있다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가령, 영탁의 막걸리 한잔을 색소폰 연주 영상으로 촬영한다면 커피전문점보다 공원의 정자에서 촬영하면 느낌이 잘 살아나겠죠. 시청자가 영상을 통해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복촬영 이선진 피디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 때가 반복해서 촬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수도 연속해서 여러 곡을 부르면 힘듭니다. 색소폰 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영상을 위해서는 많이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영상을 위해 연주자에게 많은 연주를 부탁드려야 할 때 가장 힘듭니다.” 장수영상 기자는 촬영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언제인지 물었다. “누군지 밝힐 수 없지만 연세 지긋한 어르신의 연주영상을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제가 연주영상을 촬영하면서 문득, 어쩌면 오늘 촬영하는 영상이 그 분의 생전 마지막 영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이 돌아가시면, 남은 후손에게 이 영상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영상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촬영했습니다. 그 촬영 이후 어르신들의 가장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는 ”장수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세 있는 분들이 촬영을 원하시면 최선을 다해 제작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색소폰은 은퇴 후 로망 “저는 색소폰 연주 영상을 제작하면서 많은 색소폰 연주자를 만났고, 지금도 여러 명의 연주자와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소폰 연주자는 황금나팔 윤정현 선생님, 색소폰계의 신사 이대희 선생님, 노래하는 색소폰연주자 릴리킴, 창원의 황지나 선생님, 울산의 김미정 선생님입니다. 2여 년 전에 유한나 색소포니스트의 연주를 들었는데, 연주가 제 마음을 파고 들었어요. 저는 색소폰을 연주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색소폰을 배우게 된다면 유한나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저는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하면서 외환위기와 세월호 사건을 겪었습니다.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가 그 어떤 시련보다 어렵습니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연주와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아름다운 장소에 색소폰과 함께라면 어디든 여행명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뜻이 맞는 색소폰연주자들과 함께 선교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를 해 보고 싶습니다.” 카메라의 변천 카메라 장비가 작아지고 다루기 편해지면서 다양한 영상 채널이 생겼다. 1994년 가정용 카메라는 없었고, 방송용 ENG카메라가 있었다. 소니사에서 디지털 캠코더 PD100으로 6mm 업무용카메라를 만들었는데,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가능했다. 6mm 디지털 카메라는 방송용 ENG 카메라의 보조역할에서 실질적인 방송장비로써의 몫을 담당하게 됐다. 이는 6mm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돼, 디지털 촬영 방식이 시작되던 시기와 같다. 방송국용 카메라는 크기가 커서 2인1조로 촬영했는데, 6mm 디지털 카메라는 초소형으로 혼자 촬영할 수 있게 된다. 각 방송사들은 6mm 디지털 카메라만을 이용해 촬영하는 현장을 찾아가는 VJ특공대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하나, 둘 늘려갔다. 소니의 PD100은 PD150, PD170 등 더 작고, 가벼워진다. 과거에는 필름으로 촬영했는데, HD로 바뀌면서 디지털화됐다. 메모리카드도 256G나 512G 등으로 대용량으로 바뀌면서 10시간 이상 촬영도 가능해졌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고 카메라 장비가 소형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 용이해졌다. 영상을 올릴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 생기면서 스마트폰만으로 유튜버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일반인과 PD가 촬영한 영상에서 경쟁력은 콘텐츠 싸움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유튜버도 고민할 문제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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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김재선 음향, 조명전문가가 말하는 무대
    색소폰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아마추어 경연대회가 지자체, 기업과 매체에서 생기고 있다. 색소폰은 다른 관악기에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가 입문하기 좋고,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수 있다. 색소폰 악기 하나로 연주할 수 있어 버스킹도 할 수 있다. 색소폰 공연과 경연대회 무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무대를 준비하는지 연재하고자 한다. 큐브코리아 김재선 대표는 무대에서 영상을 제외한 조명, 음향, 무대를 기획하는 일을 2012년부터 하고 있다. 현재는 지역행사를 기획하는 일과 무대를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직장인 밴드활동도 하고 있다. 멤버는 직장인과 전공자 등 다양하다. 멤버는 이직이나 이사 등 각자의 사정으로 바뀐다. 고등학교에서 밴드부로 활동하면서 드럼을 했다. 학교 밴드부로 음악을 시작해 직업까지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됐다. 음악이 좋아서 김재선 대표는 음악을 좋아해서 음향 렌탈 일을 하다 무대를 기획하는 일을 하게 됐다. 행사 기획일은 제천연주인협회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어서 버스킹과 작은 공연을 하면서 시작했다. 자연스레 주위에서 행사와 관련 일을 의뢰했다. 2012년도에 시작한 큐브코리아는 10년이 됐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음향에서 시작해서 무대와 조명까지 하게 된 것은 사업 확장보다는 부족하고 아쉬운 것을 채우다보니 다양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로 무대공연이 취소되면서 일이 70% 줄었습니다. 요즘 정리된 음향 장비가 중고장터에 많이 나오고, 정리된 음향 팀도 봤습니다. 작년은 비대면 행사로 음향 위주로 설치하며, 수입이 80% 줄었습니다. 야외무대는 무대, 음향, 조명 등을 설치하는 반면, 비대면은 음향 위주로 작업합니다. 코로나로 수입이 줄면서 2020년 6월 스피커, 랙과 악기케이스를 주문 제작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무대(현장)에서 악기와 조명이 무거워서 이동하려면 케이스가 필요해서 외부업체에 제작을 의뢰해서 사용했습니다.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직접 만들었는데, 다행히 시장반응이 좋습니다. 음악을 좋아해서 열정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무대 장비 무대를 설치하려면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장비는 어떻게 구비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물었다. “저는 장비를 고를 때 음감과 음질로 선택합니다. 좋은 악기에서 좋은 소리가 납니다. 연주자가 편하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좋은 악기는 필수죠. 악기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직접 구매와 대여 두 가지 방법으로 악기를 구비합니다. 새 제품과 중고제품 등 여러 방법으로 구매합니다.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장비의 성능이 좋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믹서도 이제는 전부 디지털로 교체됐습니다. 특히, 스피커가 좋아져서 고음질이 가능해졌습니다. 시각적 요소도 중요해졌습니다.” 현장 무대의 성격에 따라 신경 쓰는 부분이 달라진다. 김재선 대표는 “어떤 무대라도 음향이 첫 번째입니다. 연주자가 편하게 연주하려면 음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외무대의 경우 무대 위치를 자연과 어우러지게 꾸미는 것입니다. 특히 밤에 하는 행사는 조명으로 무대분위기와 관객이 연주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야외무대는 날씨의 영향을 받습니다. 행사 중에 비가 오면 힘들어지죠.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일이라 이제는 능숙하게 대처합니다. 연주자의 연주 실력보다 열정이 느껴지는 분들과 연세가 있는 분들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연주문화의 변화 코로나로 무대와 야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연주문화도 바뀌고 있다. 앞으로 연주문화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물어봤다. 김재선 대표는 “앞으로 비대면 행사와 유튜브 방송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야외 행사는 예전처럼 많아질 것 입니다. 관객들은 듣고 보며 문화를 누리고 즐깁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 처음 기업이 성장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창업 3년 이후 생존율은 38%이며, 5년 생존율은 15.9%에 불과하다. 경험은 새로운 사업을 수월하게 시작하게 해주고, 미래에 닥칠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김재선 대표는 무대 기획 일을 좋아서 열정으로 일한다고 말했지만 코로나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악기케이스 제조업을 시작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아무리 힘들어도 그만두지 않을겁니다. 다만,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가 되면 기꺼이 넘겨줄 생각입니다. 그래서 악기케이스 제작일도 시작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음악활동을 계속하면서 연주자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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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노규완 음향전문가가 말하는 무대
    색소폰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아마추어 경연대회가 지자체, 기업과 매체에서 생기고 있다. 색소폰은 다른 관악기에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가 입문하기 좋고,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수 있다. 색소폰 악기 하나로 연주할 수 있어 버스킹도 할 수 있다. 색소폰 공연과 경연대회 무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무대를 준비하는지 연재하고자 한다. 흰 파머 머리 장발에 콧수염이 잘 어울리는 그는, 색소폰과 음향장비를 싣고 전국 팔도로 사람을 찾아 떠난다. ‘팔도버스킹’ 명함에 적힌 ‘장소불문’이 눈길을 끈다. 색소폰에 대한 열정의 삶은 ‘좌로는 건강, 우로는 색소폰’이라는 그의 인생목표에 진득하게 녹아있어서 앞으로 더 행복한 무대를 꿈꾸며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선교음악활동의 꿈을 키우다 그는 1957년생으로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났다. 동네 선배들에게 기타를 배웠고, 그룹사운드에 들어가 밴드활동으로 바쁜 시절을 보냈다. 1982년에는 활동하던 호텔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충격적 사건이 있었고, 1988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연주인들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었다. 당시 그도 처갓집 식구들과 아내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끝내는 음악활동을 접게 되었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등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열심히 사업을 했다. 2013년에 귀국하게 되었는데, 손아래 동서로부터 뜻밖에 값진 색소폰을 선물 받았다. 음악을 다시 해보라는 뜻이었다. 그는 오랜 기간 선교음악활동을 꿈꾸어왔는데, 색소폰을 해보면 좋겠다는 아내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그 후 2년 동안은 고통스런 병원생활로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 연주하기엔 최악의 조건 2016년 58세에 병원을 퇴원하자마자 본격적으로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루에 3~4시간 연습했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연습했던 그 시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은 관계로 과정 자체는 너무도 힘들었다. 왜냐하면 색소폰을 연주하기엔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협심증,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양손의 근육을 사용해서 연주를 해야 되는데, 양쪽 팔 이두박근 근육을 절단하는 수술을 1년에 4번을 했으니 오죽했을까. 가벼운 물건조차도 들기 어려웠기 때문에 연습을 하려면 팔이 너무 아파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해야 했다. 계단을 오르려면 숨이 차서 주저앉게 된다. 우울증이 심해졌다. 그러나 꼭 색소폰을 배워야겠다는 굳은 마음이 있었기에 힘들어도 더 열심히 했다. 신기하게도 색소폰만 잡으면, 그 시간만큼은 모든 고통과 근심이 사라졌다. 마침내 우울증도 이겨낼 수 있었다. 이러한 악조건은 오히려 더 빨리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전국 색소폰경연대회 대상 수상 그는 색소폰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지 2년도 못되어 전국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 제1회 보은 대추축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경연대회 장년부 대상, 2019년 태안에서 개최한 제3회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것이다. 이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를 많이 듣고 따라 마스터하십시오. 그게 최고의 스승입니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첫 번째 대상을 받은 대회에 임했던 심정을 소개한다. 이번 대회에 나가서 대상을 못 받으면 색소폰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고 한다. 과거에 음악을 했던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이 오롯이 발동했던 것이다. 그가 어떤 마음자세로 색소폰 배워왔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팔도버스킹, 1년에 100회 이상 그는 2017년부터 회원들과 함께 버스킹을 시작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당시 악기를 잘 들 수도 없는 관계로 서서 연주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모임에서 자신도 모르게 서서 연주를 하더라는 것이다. 연주를 마친 후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버스킹을 위해 낙원상가에 가서 고가의 음향장비를 구입하고 바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코로나 있기 전엔 1년에 100회 이상 전국을 다니면서 각 지역 회원들과 함께 버스킹을 했습니다. 어떤 날은 혼자 여섯 시간을 연주하고, 기타 치며 노래한 적도 많았고요.” 2019년 9월에는 현지인들의 요청으로 베트남 하노이까지 날아가 호안끼엠 저수지 앞에서 버스킹을 했다. 수 백 명의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4박 5일은 너무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작년 봄에는 〈팔도버스킹〉이란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공연 중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낸 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적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다.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올해 모금액과 합하여 개안수술이 필요한 사람 또는 정말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많은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색소폰 음색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연을 못하면 몸이 아프니 몸을 혹사시키더라도 병마를 이겨야 된다는 마음이 앞선다. 언제나 장소불문, 두둑한 배짱으로 공연을 추진한다. 매일 30여알의 약을 먹으며 겨우겨우 지탱해나가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악기 드는 것조차 힘겹다가도 음향장비를 세팅하고 정리할 때는 전혀 아픈 것을 모르니 놀랍기만 했다. 하지만, 집에 오면 팔의 통증으로 인하여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 그럼에도 그는 이런 삶이 너무도 즐겁다고 말했다. 요즘은 코로나가 길어져서 버스킹을 못하고 있다. 너무도 안타깝다. 빨리 종식되어 예전처럼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좋은 음향, 좋은 무대 좋은 무대를 위해서 좋은 음향장비를 갖추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무엇보다도 관객들이 연주를 듣기에 편안해야 한다. 어떤 야외행사를 보면 너무 크고 거친 음으로 인하여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본다. “좋은 음향이라 하면, 깨끗한 음질에다 정확한 전달력이 있어야 합니다. 음향 장비를 다루는 사람마다 듣는 소리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좋은 무대준비를 위해서는 음을 잘 분별하는 좋은 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음향장비를 보면 오디오믹서는 ‘YAMAHA MGP-16X’, 앰프는 스페인제 ‘Master Audio’이다. 따뜻한 감성이 우러나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이다. “저는 연주할 때마다 색소폰 음색에 취해 저절로 흥이 납니다.” 자연스러운 음향은 제일 먼저 연주자를 즐겁게 한다. 연주자가 즐거워야 관객도 즐겁다. 그러면 관객들의 공연 몰입도가 높아진다. 그는 디지털 형보다는 아나로그 형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아나로그 형이 각각 다른 현장에 맞게 세팅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그는 매번 좋은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좋은 음향장비를 갖추고 버스킹을 하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관객과 만나는 설렘 “내일은 어떤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른 봄 첫 출조하는 낚시꾼처럼 버스킹 전날부터 무척 마음이 설렌다. 어떤 모자를 쓸까? 어떤 옷을 입을까? 앙코르 곡은 무엇으로 준비하지? 청바지를 즐겨 입는 그는, 늘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목적지로 가는 당일, 카니발 자동차에 육중한 음향장비를 실은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네비게이션을 설정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며 꽃들이 저마다 반갑게 환영하는 듯하다. 드디어 공연장에 도착. 설렘이 가득하다.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장소를 체크한다. 믹서기와 앰프의 적당한 거리와 위치를 잡은 후 전원을 연결하는 순간이 가장 짜릿하다고 했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과 하나 됨에 집중한다. 그리고 어떤 때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채 흥겨운 무대가 지속되기도 한다.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연을 끝낸 후 음향 장비를 정리할 때까지 남아있는 여운은 진한 커피처럼 향기롭다. 이것이야말로 버스킹을 쉬지 않고 할 수 있는 힘이다. “내가 가야할 곳이 정해져있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어디든지 장소불문하고 간다.” 그는 다음 행사를 준비하면서 말하곤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2019년 여름 일주일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했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천 명의 관객들이 운집했고, 호응도 뜨거워 재미있었다고 한다. 유원지에는 술 취한 행패 객들이 있기 마련인데, 몸집 좋은 부산 회원들이 앞장서서 잘 막아주어서 공연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소망은 “대전이 중심에 있는 만큼 전국에 있는 많은 연주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면〈팔도버스킹〉을 통하여 계속 전국 투어를 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감사 그는 아내가 최고의 스폰서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서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웃으며 맘껏 공연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장소불문’ 달려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불굴의 투혼과 소망을 보여주는 멋진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기를 기대해본다. (월간색소폰)최도현 객원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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