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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 Issue]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스케치
    2022년 10월 8일 오후에 용문천년시장 앞에 세워진 용문역 특설 무대에서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가 열렸다. 양평군 상인 연합회 유철목 회장과 양평군 색소폰 문화 이바지에 힘쓰고 있는 나보균 대표를 주측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월간색소폰의 기획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특설 무대가 마련된 용문역 앞 시장은 이른 오후부터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다. 공연장 양옆으로 길게 선 천막에는 다양한 먹거리들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으며, 식전 행사로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기대감을 높였다. 본 행사에는 총 13팀의 앙상블이 참가해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 7팀, 2부에서 6팀으로 각각 이루어졌다. 이날 심사로는 국민대학교 정순섭 교수, 경안대학교 이재영 교수, 김슬기 색소포니스트가 맡았다. 사회는 황금나팔 윤정현이 진행하였으며, 재미있는 멘트로 관객들을 웃게 한 덕분에 쌀쌀했던 날씨였음에도 관객은 추위를 잊은 듯 자리를 지켰다. 본 경연대회를 주관한 유철목 상인회장은 “경기도 31개의 시, 군과 전국 17개의 시, 도를 통합해서 이러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19년도에 공모 사업을 통해서 우수 시장 사업으로 선정이 됐는데,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이렇게 개최하게 되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7회에 오기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상인들 위주로 진행이 되었던 반면 올해에는 처음으로 민주도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지역 주민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을 하던 중 색소폰앙상블 경연대회를 열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개최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양평에 있지만 이렇게 양평에 색소폰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계신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 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하지 못하시더라도 오늘 우리가 함께 즐기는 하나의 축제라고 생각하시고 여러분들이 다함께 좋은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물 맑은 양평, 그중에서도 천년 은행나무의 고찰이 있는 우리 용문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용문, 양평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양평을 찾은 시민에게 인사를 전했다. 참가곡은 〈안동역에서〉, 〈꿈의 대화〉, 〈베사메 무초〉 등 다양했던 가운데, 대상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연주한 이천하모니색소폰앙상블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비롯한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졌다. 그밖에 군자색소폰앙상블(금상), 소리샘색소폰(은상), 무지개앙상블(동상), 알레연주단(장려상), 봉화시장문화사랑회(아차상)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수상하지 못한 참가팀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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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푸치니 〈나비부인〉과 〈동백아가씨〉
    이탈리아 옛 도시 루카Lucca는 음악도시로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자코모 푸치니(1858~1924)와 루이지 보케리니(1743~1805)가 태어난 곳이다. 푸치니는 〈라 보엠〉, 〈나비부인〉, 〈토스카〉, 〈투란도트〉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이고, 보케리니 역시 뛰어난 작곡가이자 첼로 연주자로 명성이 높다. 특히 그의 첼로 소나타, 첼로 협주곡 등은 잘 알려져 있다. 두 음악가의 존재만으로도 루카는 음악의 성지로 손색이 없다. 루카는 음악을 좇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여행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나는 프랑스 동쪽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리비에라 해안을 따라 산 레모, 레노바를 거쳐 루카로 향했다. 푸치니의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고 대가의 음악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거기서 색소폰 버스킹을 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2020년 2월 어느 늦은 오후 제법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다. 하지만 고색창연한 루카 시내 거리의 사람들은 활기차 보였다. 도시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성문을 들어서자 제일 먼저 주교좌성당(두오모)인 산마르티노 대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결합된 웅장한 모습이다. 루카의 성당들은 대부분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산조반니 성당은 푸치니와 각별한 곳이다. 푸치니 집안은 푸치니 부친까지 5대째이 성당의 성가대장은 물론 오르가니스트로 봉직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푸치니 생가는 작고 아담한 광장을 끼고 있었다. 짙은 적갈색의 예스러운 건물들로 둘러싸인 피아자 시타델라 광장, 그 한가운데에 푸치니 동상이 있었다. 그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음악 감독 의자에 앉아 있었다. 지긋이 웃는 얼굴, 멋진 슈트에 나비넥타이를 맸고 구두는 빛이 났다. 생전에 부와 명예를 한껏 누린 격조 높은 예술가 모습이다. 실제로 그는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해서 언제나 최신 모델의 자동차를 타고 다녔고, 호화 요트도 소유하고 있었다. 그의 동상 오른쪽으로 푸치니 박물관의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동백아가씨〉의 노랫말은 나비부인의 운명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동백아가씨와 나비부인-초초상의 운명이 닮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푸치니는 〈나비부인〉을 쓰면서 동아시아 시대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다뤘던 것이다. 동시대 서양인들 눈에 비친 오리엔탈리즘의 일단을 음악가의 시선을 통해 보는 듯하다. 알토색소폰으로 〈동백아가씨〉 연주를 마치자, 한 부인이 잰걸음으로 다가왔다.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색소폰 소리가 고즈넉한 동네를 시끄럽게 한 것 아닌가 걱정했다. 다행히도 그녀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 자신을 안젤리카라고 소개하면서 나의 연주에 찬사를 건넸다. 나는 한국인 여행객으로 색소폰 버스킹을 즐기는 아마추어 연주가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와 함께 광장의 벤치에 앉아 K-pop에 대해, 그리고 〈동백아가씨〉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녀는 자기도 나비부인의 내용을 잘 안다며 조심스럽게 앙코르 송을 청했다. 난, 잠시 망설이다가 이문세의 〈옛사랑〉을 떠올렸다. 나비부인 역시 옛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서럽게 울지 않았던가.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특히 이 노래는 내가 국내외 여행하면서 즐겨 부르던 것이라 익숙했다. 인간의 정서는 비슷하다. 한국의 발라드풍 가요를 연주하면 유럽인들도 대체로 좋아한다. 때로 노래에 관한 정보를 물어오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마다 한국 가요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렇다. 음악은 인간의 보편적 소통언어다. 이 기적 같은 소리의 울림은 무엇인가. 어떤 과정을 거쳐 힘을 발휘하는가 문득 의문이 들었다. 소리는 단지 공기의 진동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사람의 고막과 내이신경을 거쳐 대뇌피질의 청각영역에 이르는 순간 변화가 일어난다. 감정의 언어, 즉 슬픔과 기쁨, 위안, 희망, 치유의 효력의 언어가 되는 것이다.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동백아가씨〉를 엮어서 얘기하다니 좀 지나친 느낌이 든다. 그러나 푸치니는 먼 나라 이방인의 너스레를 너그럽게 들어주리라 믿는다. 그가 없었다면 나의 루카 방문도, 루카에서의 〈동백아가씨〉 연주도 없었을 것이다. 이 경험은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위대한 음악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그곳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것은 내 안의 보헤미안적 기질을 자극한다. 여행의 매력은 거기에 있다. “푸치니 선생님, 영광입니다!” 푸치니의 작품들은 ‘푸치니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세계 오페라 공연 무대에서 언제나 볼 수 있다. 푸치니의 예술적 천재성은 시대를 초월한다. 그의 영향을 받은 여타 문화·예술 장르도 허다하다. 베트남 전쟁이 배경인 뮤지컬 〈미스 사이공〉(1989)은 미군 병사와 베트남 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현대판 〈나비부인〉인 것이다. 〈렌트Rent〉(1996)는 〈라 보엠〉을 모티브로 한 록 뮤지컬이다. 그뿐 아니다. 영화 〈M.버터플라이〉(1993), 미국의 TV드라마 〈프렌즈Friends〉에서 빅뱅이론에 이르기까지 푸치니의 상상력은 끝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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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Column] 이제 나만 믿어요 - 임영웅
    2016년에 데뷔해 2020년까지 무명기를 겪은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이라는 방송에 출연하면서 조영수 작곡, 김이나 작사의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히트곡으로 가요계 대세로 자리 잡았다. 처음 곡이 발표되었을 때에는 이 곡이 트로트인지 가요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들었지만, 필자는 가요와 트로트라는 장르의 벽이 무너진 지 오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아이돌 가수들도 트로트 앨범이라 발표하지만 트로트라 하기에 무리가 있는 창법이나 멜로디가 그에 반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듣는 이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을 장르로 나누지 않고 음악이라는 큰 틀에서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처럼 이 곡을 트로트곡이라 생각하고 연주에 접근을 하게 된다면 어색한 느낌을 지우기 쉽지 않을 듯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트로트는 꺾기와 바이브레이션 (악기로는 비브라토)가 강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울 듯이 노래나 연주를 하게 되는데 이 곡을 들어 본다면 가수가 이야기하듯 조곤조곤 말하는 것처럼 이뤄지는 멜로디들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곡을 연주하기 전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보자. 1) 정확한 첫 음의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도록 과한 서브톤이나 밴딩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연주하자. 대부분 첫 음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그것은 연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 있게 첫 음을 내보도록 하자. 2) 멜로디의 전달을 위해 같은 음정의 텅잉 시 볼륨이 너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텅잉이 너무 약하면 들리는 이에게는 텅잉을 하지 않은 ‘한 음’으로 들려질 수 있다. 강하게 나올까 걱정하지 말고 두 발음으로 연주해보자. 3) 이 곡은 셋잇단음표의 리듬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셋잇단음표 리듬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자. 셋잇단음표의 표현이 쉽지 않기 때문에 8분음표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8분음표와 셋잇단음표의 연주법에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연습법을 간단히 말하자면 한 박에 삼각형을 그린다 생각하고 한 음정씩 삼각형에 맞춰 넣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4) 이 곡의 조표를 대부분 ♯이 한 개인 G key로 연주를 할 텐데 주의할 점은 후반부 A♭ key로 변화가 일어난다. 대부분 우리는 ♭보다는 ♯ 키를 더 선호하는데 이 부분에서 운지가 헷갈리거나 틀릴 수 있으니 운지 연습에 집중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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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umn
    2022-11-01
  • [Column] 따라하면 돈 버는 이병경의 색소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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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lumn
    2022-11-01
  •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김원용, 대통령 훈장증 수훈
    지난 10월 21일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이하 김원용 회장)이 음악실연자의 복지·창작활동 지원, 저작인접권 보호로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대상으로는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총 34명이 선정된 가운데, 김원용 회장은 ‘문화훈장’ 화관 수훈자로 선정되며 문화 활동을 통하여 국민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기에 훈장증을 수여한다는 내용으로 훈장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가 갈채를 보내는 K 컬처의 뜨거운 성취는 탄탄한 기초예술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투혼 그리고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세계가 더욱 알차고 풍요로워지길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본지 발행인 성열웅 대표는 “색소폰 업계의 축하할 일”이라며 색소폰 연주자로 오랜 길을 걸어온 김원용 회장의 훈장증 수훈 소식에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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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2022-11-01
  • 2022 월간색소폰 제3회 〈골든페스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치러진 〈골든페스타〉 온라인 예선이 마감됐다. 주최 측은 일주일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골든페스타〉의 ‘꽃’인 멘토링 과정의 대상자들을 선정해 본선 무대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페스타〉의 멘토링 과정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결선을 위해 월간색소폰에 지정된 멘토들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결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월간색소폰〉 악보 필진으로 구성된 이정식(재즈 부문), 김영중(전통 가요 부문), 임민택(가요 부문), 윤정현(가요 부문), 이수연(클래식 부문) 색소포니스트에게 레슨을 받는다. 멘토링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되며, 멘토링을 받는 전 과정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골든페스타〉의 우승자가 되면 국내 유일의 색소폰 매거진 〈월간색소폰〉의 표지 모델로 전국 방방곡곡에 우승 소식이 전해진다. 또한 멘토링 과정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연주자들과의 만남은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상금은 덤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3회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 대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월간색소폰 홈페이지(www.monthlysaxophone.com)에서 볼 수 있으며, 진행 소식은 유튜브 채널 ‘월간색소폰’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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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
    2022-11-01
  •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지난 9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의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8명의 바순 연주자들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일반적인 연주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무대로 많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로는 현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감독이자 색소폰 연주자로도 알려진 ‘최힐’을 필두로 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이자 앙상블 리더 ‘표규선’, 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김현준’, 현 한경 아르떼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백승훈’,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김소연’, 현 브리즈퀸텟 리더 ‘김민성’,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 ‘안래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2학년에 재학 중인 ‘조기화’ 총 8명의 연주자가 하나의 호흡으로 연주를 선보였다. 앙상블 리더 표규선의 해설로 공연은 매끄럽게 흘러갔으며, 특히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바순이라는 악기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의 유머러스 스케르초,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등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리더 표규선의 편곡으로 연주된 곡이 많았다. 클래식 기타 곡으로 유명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탱고 조곡과 영화 라라랜드 OST 모음곡은 바순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더욱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의 정기 연주회는 내년에도 더욱 참신한 곡들로 관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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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색소포니스트 이봉조 재즈 음악회〉
    지난 10월 7일 문희정 커피 갤러리에서 이봉조 음악연구소와 경남 재즈 유니온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이봉조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현대 재즈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연주에는 현재 이봉조 음악 연구소 대표이자 색소폰 연주자 이동열을 포함해 김희영(피아노), 최광문(베이스), 황호진(드럼) 네 명의 연주자가 지금은 별이 된 이봉조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재해석하여 연주했다. 유튜브 채널 ‘재즈 노트’의 한 인터뷰에서 이동열 연주자는 이봉조의 곡들을 재즈로 연주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맨발의 청춘〉, 〈밤안개〉, 〈꽃밭에서〉와 같은 이봉조의 곡들은 대공황기가 끝난 1940년대 미국 스윙 빅 밴드들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마이너 풍의 블루지한 멜로디 그리고 〈꽃밭에서〉와 같은 흑인들의 가스펠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이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에도 재즈가 깊숙하게 녹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봉조 음악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했다. “제가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봉조 선생님과 끊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이기 이전에 음악가로서의 인연이 더 끈끈한 것 같아요. 그분의 인생에 제가 옆에서 살짝 발만 담갔는데도 “아 이게 색소폰이구나!”라고 느꼈어요. 재즈라고 그러면 흑인 음악, 미국 음악, 저먼 곳의 음악 우리는 잘 모르고 어려운 음악이라 느끼기 십상인데, 그런 게 아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재즈를 이렇게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재즈에 젖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밤안개〉라든지 이런 곡들도 전부 재즈였습니다. 우리한테 녹아있었어요. 그런 걸 해석해서 아무도 모르게 풀어놓은 그런 느낌들, 그것을 하나씩 알아갈 때의 재미…. 아… 이거는 감동이죠.” 이동열 연주자는 〈맨발의 청춘〉, 〈안개〉, 〈밤안개〉, 〈떠날 때는 말없이〉와 같은 유명한 곡들도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곡들과 사실들도 많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저도 몰랐는데, 〈꽃밭에서〉라는 곡이 이봉조 선생님의 곡이라고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대부분의 사람이 가수 조관우 씨의 곡으로 알고 있죠. 사실 이봉조 선생님 곡이거든요. 조명이 안 되면 안 되죠. 우리나라 대중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재즈 1세대 음악가인데 그것을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저희 (이봉조 음악 연구소)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이봉조 선생님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저희 몫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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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강뮤타 2022 Saxophone Festival〉
    강남뮤직타운을 이끌던 이신우 원장이 공연 기획자로 나섰다. 색소폰에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연주자들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로 연주자 및 예술가들의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 9월 29일 저녁 성남시에 위치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강뮤타 2022 Saxophone Festival〉이 열렸다. 본 행사는 개인적으로 콘서트를 하고 싶어도 장소, 기획 등의 문제로 뜻을 펼치지 못했던 연주자들을 모아 기획된 공연으로 아마추어 연주자 외에도 다양한 프로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다채로웠다. 이날 무대에 선 연주자로는 권미순, 이세구 홍민아, 김종오, 한숙자, 김유정 총 6인으로 그밖에 곽다경, 세미정, 이신우와 같은 프로 연주자들의 무대도 함께 했다. 색소폰 연주 외에도 고수연, 김형근의 라틴 댄스로 무대는 한껏 달아올랐으며, 이날 사회를 맡았던 가수 한미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관객들은 감상에 젖었다. 이날 공연 초대의 글로 이신우 원장은 “색소폰 선율이 낙엽을 스치고 밤하늘을 흔들면 우리 인생의 짙은 낭만은 곧 이루어져가는 꿈이 됩니다. 여섯 연주자들의 혼을 담아 낭만의 가을 자락에 열정으로 뿌려보렵니다”라며 가을에 걸맞은 글귀를 선사했다. 한편 이신우 원장은 지난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의 인터뷰에서 “각자의 가족들과 친지, 팬들로 객석을 가득 메운 자리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그걸 통해서 더욱 색소폰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참여하는 분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고 이러한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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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SJ X Andre 색소폰 콘서트
    지난달 14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SJ X Andre의 색소폰 공연이 열렸다. ‘The Saxophonist’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 에너지의 대명사 SJ Sax와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로 유명한 Andre Hwang의 콜라보 무대로 진행됐다. SJ Sax와 Andre Hwang이 색소폰의 한계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 ‘The Saxophonist’라는 주제로 스무드 재즈를 기반으로 한 팝, 펑키, 퓨전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더불어 SJ Sax와 10여 년 넘게 같이 활동해오고 있는 Yongjin(드럼), 이환(키보드), 안병철(베이스), 임정우(기타)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같이 무대를 만들며 색소폰과 어우러진 탄탄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이들은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 앞에 연주를 선보였다. 잘 짜인 퍼포먼스와 구성으로 내실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무엇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SJ Sax와 Andre Hwang의 연주는 관객이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SJ Sax는 공연 중에 자신의 밴드인 SJ band의 새로운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출시는 (지난) 19일로 〈Saxfun〉이라는 제목의 ‘색소폰을 즐겨라’라는 의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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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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