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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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색소폰 필진(색소폰 수리) 이병경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
    월간색소폰 필진인 이병경 연주자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 "숨" 연주가 너무 좋아 월간색소폰에서 요청을 드려 어렵게 구해서 최초로 업로드 합니다. 멋진 색소폰 연주 감상하시죠. 색소폰 수리의 장인 이병경 == 악기 세팅 == - 악기: 셀머 쥬빌리 III 블랙 라커 소프라노 색소폰 - 마우스 피스: 셀머 S80 F - 리드: 피조니 리드 클래식 3호 안녕하세요 월간색소폰에서 색소폰 관리 & 수리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 이병경 입니다. 이태리 출장 중에 숙소 근처 공원에서 박효신 님의 "숨"을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영상뉴스
    • 2023년
    2023-02-06
  • 2023년 02월(80호)
    -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 박동준색소폰학원 - [Zoom In Artist] 색소포니스트 최보윤 - [SPON 기자단] SPON 기자 1호, 동화고등학교 3학년 정하희 - [Book]〈색소폰과 아코디언〉 - [Album]〈Anderson's Secret Life〉- 김지석 -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첫 토요힐링콘서트 개최 - 김기철재즈밴드 의정부 ‘빛뜨레 커피’에서 정기공연 - 김포대명초 색소폰 앙상블 - [Item Inside] 구민상의 마우스피스 맛보기 - D&S OD 8호 - [Analysis] Dance Monkey - Tones and I - 색소폰 수리는 어떻게 하나요? 덴트 1편 ‘보우 덴트’ -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 순간’을 완성하는 과정 - ‘니가 그리운 날엔’ - [색소폰, 그곳을 가다] (주)코스모스악기 JUPITER 색소폰 클리닉을 다녀와서
    • 지난 호
    • 2023년
    2023-02-01
  •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제천하면 떠오르는 색소폰 연주자 박동준은 제철을 비롯한 강릉, 춘천, 원주 등 20년째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행사를 기획·주관하며 색소폰 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됐다. 자신만의 고유 감성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의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을 선사하고 싶다는 그는 연주자로서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 색소폰 연주자 박동준을 만나 그의 ‘감성’이야기를 들어봤다. 색소폰 연주자 박동준은 18살부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다. 친구이자 동료인 가수 최호섭과 가수 변진섭 콘서트 무대에 참여하며 무대의 진가를 알게 됐다. 오랜 시간을 다양한 연주자들과 무대에 올랐기에 지금도 그룹사운드 음악을 참 좋아한다는 그다. “올해로 음악을 한 지는 41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저는 어렸을 때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지만 그에 비해 공부하는 것을 싫어했던 학생이었어요. 그런 저에게 고등학교 밴드부에서 만난 음악은 거부할 수 없는 세계였죠. 그렇게 음악의 세계에 발을 디디며 무대에 올랐죠. 그러다 훗날 가수 최호섭 씨 그리고 가수 변진섭 씨 콘서트 무대에 같이 오르게 되면서 공연의 진가가 뭔지 알게 됐던 것 같아요. 여담으로 저는 고작 가수 변진섭 밴드의 일원이었는데도 팬레터를 수십 통씩 받았죠. 공연이라는게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웃음). 그렇게 18살부터 실전 음악을 해오다 보니 지금도 그룹사운드 음악을 좋아할 수밖에 없죠.” 박동준은 매년 자신의 이름을 건 디너콘서트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경연 대회 행사 및 공연을 기획해 무대에 서며 관객과 호흡해오고 있다. 티켓을 사서 공연을 보기 위해 지갑을 열만큼 매력적인 공연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관객이 객석에서 연주자를 바라봤을 때 무대가 차 보이는 느낌이 들 만큼 무대를 장악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 보니 무대 연출도 직접 하게 되는 것 같고요. 대중들이 와서 봤을 때 ‘돈을 내고 표를 사서 가볼 만한 공연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죠. 제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의 마음을 읽고 만족을 드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먼저 해요” 박동준 연주자와 음악적인 얘기를 나누며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바로 ‘감성’이라는 단어다. 그가 말하는 감성의 의미는 정성을 다한다는 데에 있다. 솔직한 연주, 영혼이 실린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으로 어떻게 정성껏 음으로 담아내느냐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영혼이 실린 연주는 음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고유 감성을 담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정성을 다하는 거죠. 듣는 사람은 그걸 느껴요. 연주자가 음 하나를 내는 데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말이죠. 설령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이상하게 알 수 없는 여운이 남는 거죠. 타고난 자신만의 감성을 어떻게 보여주고 어떻게 연주해야하는지 아는 게 연주자에게는 중요한 일이죠. 하지만 감성이 중요하다고 해서 단지 그 부분에만 치우쳐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감성에는 기본이 뒷받침되어야 하죠. 기본이 안 된 상태에서 감정이 과잉되면 오버 필이 되거든요. 하지만 기본이 잘 잡힌 상태에서 감성이 입혀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거겠죠. 케니지가 세계적인 연주자가 될 수 있었던건 음악을 모르는 대중들의 마음에도 파고드는 듣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감성 있는 연주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저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가 들어도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감성 연주, 영혼이 있는 연주를 하는 게 제 소망이죠. 음악인 중 저처럼 질곡 있는 삶을 살아온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한마디로 애환이 깊죠. 그렇기에 그 삶 자체가 색소폰 연주에 고스란히 투영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박동준 연주자는 안양대학교에서 색소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 시간에는 박동준 연주자 특유의 유머와 핵심을 찌르는 강의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아 즐거우면서도 다음이 기대되는 수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안양대학교 수업은 18주 기간의 수업을 한 기수로 쳐서 현재 4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좌 인원은 스무 명이 넘고요. 수업은 학생들의 공통 관심사를 위주로 해서 해당 주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 후 실전으로 대입할 수 있게 합니다. 제가 수업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꼭 가르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학생이 수업을 받기 위해 나오고 싶은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죠. 학교에 가면 재미있고, 빠지기 싫다는 느낌 같이요. 가르치겠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학생에게 다 쏟아내려 한다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 것 같아요.” 박동준은 다양한 공연 행사와 더불어 3월, 영흥도에서 개최하는 〈제1회 전국 시니어 색소폰 경연대회〉와 10월, 〈제천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 진행 기획 및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다수의 경연대회에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어떤 연주자가 상을 탈지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심사위원들이 듣는 귀가 어느 정도 일정한 편이며, 앞으로의 심사에 있어서도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색소폰과 같은 악기든, 사람의 목소리든 일단은 소리가 좋아야 합니다. 거기에 음이 적합하게 맞으면 됩니다. 자신이 가진 실력보다 넘치는 기술을 구사하려고 하면 오히려 본인에게 마이너스가 됩니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심사위원들은 참가자가 어려운 노래를 간신히 연주하는 것보다 쉬운 노래를 멋지게 잘 부는 것을 대체로 선호합니다. 무난하게 감정 표현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감정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노래로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동준 연주자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자신이 남에게 주는 것에 비해서 받는 게 많은 것 같다고 인터뷰 중 말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인복이 많다는 얘기도 왕왕 듣는다는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찾는 이유에 대해 겸손으로 일관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주변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연주하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다며 박동준 연주자의 매력이 느껴지는 소탈한 대답으로 웃음을 남겼다. “연주자에게는 연주가 언제나 최고의 생명이죠. 음악 하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가장 원하는 일은 자신의 무대를 갖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관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좋은 공연을 하고 싶고요. 음악만큼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해나가고 싶죠. 또, 마지막으로 주위에서 도와준다면 소망이 하나 있는데요. 제천에서 정기적으로 색소폰 축제를 열어 제천하면 색소폰이 떠오르게 하고 싶은 겁니다. 더불어 연주자로써 혹은 인간적으로써 주변 선후배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욕심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자는 박동준 연주자의 ‘결혼’이라는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지금의 아내 될 사람과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 지금은 너무나도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는 그. 인터뷰에서 차마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웠던 고난과 시련을 거쳐 왔다는 박동준 연주자에게 ‘평범’이라는 가치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그의 신념이기도 하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축하 인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결혼식을 넘어 색소폰 계의 축제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전국 각지의 색소폰 관계자들이 그의 결혼식을 축하하고 있다. 그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며,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드린다.
    • Interview
    2023-02-01
  • 박동준색소폰학원
    박동준 색소폰 학원이 운영된 지는 올해도 15년째다. 제천에서 색소폼 좀 연주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박동준 연주자의 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지도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 수도 많고 행사도 많다. 자신의 무대를 제자들에게 내어주기로 유명한 박동준의 제자 사랑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다고. 박동준색소폰학원의 회원 연령대는 어린 학생부터 80세까지 다양하다. 학원에서 실력이 향상되면 박동준 연주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박동준 빅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박동준 빅밴드’는 〈전국합주경연대회〉 2번 우승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지역 행사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Q. 색소폰을 하면서 찾아오게 된 변화가 있나요? A. 제 나이 70이 되니 할 일 이 없잖아요. 젊어서는 자녀를 위해서 그저 열심히 살았죠. 그렇게 한 평생을 보내고 70이 넘어가니 과연 내가 뭐를 해보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접하기 전에는 마음도 우울했고 힘들고 그랬죠. 우리 나이가 그럴 나이잖아요. 그런데 악기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내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주위 분들에게 이제 와서 뭘 그걸 배우려고 하냐고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죠. 그렇지만 저는 음악이라는 걸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위로받고 또 하나하나 배워나갈 때 정말 뭔가 보람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악보도 하나도 볼 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정말 하면 된다는 걸 느꼈죠. 그 성취감이란…. 지금 내가 젊은 사람처럼 잘 불지는 못해도 내 나이에 이렇게 불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악기 배운 걸 잘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되든 안 되든 우리 원장님 하고 동행하고 싶어요. Q. 나이로 인해 색소폰 배우기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연세 많으신 분들이 처음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할 때는 두려울 거예요. 과연 이걸 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저도 나이 70이 넘어서 시작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두려웠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제가 다른 분들의 롤 모델이 돼 있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이 오시면 걱정하지 마시라고, 박 원장님을 통해서 다 배울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즐겨서 연주하는 곡이 있나요? A. 노사연의 〈바램〉이라는 곡을 좋아해요. 제가 평생을 자녀들을 위해서 살았다 보니 그 노래의 가사가 너무나 와닿아요. 제 삶을 뒤돌아보게 하죠. 평소에도 굉장히 즐겨 부르는 노래고 색소폰으로도 자주 연주하는 곡입니다.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A. 저는 박동준 원장님 만나서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힘들고 어려운 과정도 많이 지켜보며 지금까지 왔지만 정말 동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박동준 원장님은 정말 어디에 가서도 인정을 해주니까 제가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분이잖아요. 끝까지 사랑하면서 함께 가고 싶은 바람입니다. Q. 색소폰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색소폰이라는 악기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악기예요. 제가 어렸을 때 영등포라는 지역에서 살았는데, 그 일대의 유흥가에 있는 악사들을 많이 보며 자랐거든요. 악기가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의 옛날 어르신들은 악기 하면 피 토해 죽는다고 그런 말씀들을 하시잖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 이유로 못하게 하셨었죠. 중학생이 됐을 때 색소폰이 하고 싶어서 밴드부가 있는 학교를 신청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되어서 40대에 결혼해서 안사람한테 허락을 받고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색소폰을 통해서 대인관계가 편안해졌어요. 제가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에게 말도 잘 못했거든요. 색소폰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죠. 인생도 바뀌었고요. 인생을 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뭔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악기에요. 평생 최고 잘한 게 담배 끊은 것과 색소폰 배운 일입니다(웃음). Q. 박동준색소폰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박 원장님은 진도를 빨리 나가는 분은 아니에요. 한 가지라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애를 쓰시는 분이죠. 박자, 음정, 소리를 내는 입 모양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잡아주셔요. 그런 부분에서 다른 곳과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웃음). 박 원장님은 색소폰을 가르치지만 단지 색소폰을 가르치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고 음악을 가르쳐주세요. 단지 부는 기술을 알려주시는 게 아니고 불기 위한 감정과 음악을 알게 하시죠. 내가 이걸 불기 위해서 그냥 소리를 낸다는 의미라기보다 마음속에서 나는 소리를 내게 감정을 이끌어주세요. 그런 부분이 다른 선생님들과 굉장히 다른 점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다른 선생님들의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들어봤는데 정확히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뭔가 많이 틀리세요. 보통 다른 학원을 가게 되면 오자마자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를 배우고 그게 끝나면 반주기 틀어놓고 연주를 하는데, 원장님은 절대 안 그러세요. 예전에는 저도 배울 때 6개월 정도 색소폰을 놓으려고 마음먹을 정도로 지루함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런 게 큰 도움이 돼서 지금까지도 도움이 됐죠. 악기보다는 음악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 아닌가 싶어요. Q. 나의 인생 곡이 있나요? A. 처음에 종교 음악을 하기 위해 악기를 시작했거든요. 하다보니 종교 음악 자체가 폭이 좁고 동호회에 나오면 종교 음악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때 원장님이 추천해주신 곡이 가수 윤복희 씨의 〈여러분〉이라는 곡을 알려주셨어요. 이 곡을 1년을 연습해서 제천에서 열린 색소폰 경연대회에 그 곡을 가지고 출전을 했죠. 저는 그 곡을 연주할 때마다 마지막에 울어요. 언제 어떤 때에 연주를 해도 제 마음을 흔들어 놓는 곡이 아닐까 생각해요. 힘이 되는 곡이고 힘들고 지쳐있을 때 뭔가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마음이 들게 하는 곡이죠.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A. 박동준 원장님 같이 능력 있는 연주자는 더 멀리,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에서도 활동을 많이 하시고 변진섭 밴드에서도 활동을 하셨는데, 앞으로도 대외적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Q. 박동준색소폰학원을 다니며 어떤 점이 제일 좋았나요? A. 어렸을 때는 피아노를 쳤고, 색소폰을 시작한 지는 5년, 원장님을 처음 만나 레슨을 받은 지는 3년 되었습니다. 원장님이 직접 악보도 그려서 알려주시고 녹음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었죠. 원장님 만나 몇 개월 안 지나서 〈제천한방색소폰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는 경험을 하게 됐죠. 그렇게 여러 대회에 나가는 경험도 하게 되고 버스킹이나 여러 행사에도 학원에서 배우는 다른 선배님들과 같이 하면서 또 그분들이 능력대로 가르쳐주시니까 저도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없었던 적도 많지만 대회에 나가 상을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어요. Q.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동기가 있나요? A. 색소폰은 남편이 먼저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도 색소폰이 배우고 싶어서 우여곡절 끝에 색소폰을 시작하게 되었고, 타동호회에서 2년 정도 활동을 하다가 박동준 연주자님이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서 배우게 되었죠. 제가 노래를 못하는 편인데, 노래 대신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어 좋았어요. 반주기가 있으니까 혼자 불 수 있고 또 음악을 통해 다양한 행사에 가서 봉사도 할 수 있고 악기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 부부가 올해로 결혼한 지 30년 차 되다 보니 그다지 재미있게 할 얘기가 없었는데, 색소폰을 하고나서부터 서로 할 얘깃거리가 생겼죠. 색소폰이라는 공통 주제로 대화도 많이 하고 둘이서 재능기부 연주도 하러 가곤 해요. Q. 색소폰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의미 있는 곡이 무엇인가요? A. 제일 처음 나간 대회가 〈제천한방색소폰경연대회〉였는데, 어떤 곡으로 나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평소 빠르고 경쾌한 트로트 음악을 좋아해서 가수 김연자의 〈10분내로〉라는 곡으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죠. 〈10분내로〉라는 곡은 그렇게 대회에 나가 예상치 못하게 입상을 하게 됐고 그걸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게 해준 곡이에요. 그 곡을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던 거고요.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A. 저는 선생님께 더욱 많이 배우고 실력을 키워서 정말 어디에 가도 부끄럽지 않게 연주하고 싶어요. ‘저 사람은 박동준 선생님 제자야’라고 누가 말해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제자가 되고 싶고 제가 알기로 〈월간색소폰〉에서도 대회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가서도 큰 상을 타고 싶은 게 앞으로의 소망입니다.
    • 월간색소폰
    • Focus
    2023-02-01
  • [Zoom In Artist] 색소포니스트 최보윤
    Q. 안녕하세요. 먼저 〈월간색소폰〉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 최보윤 입니다. 프랑스에서 유학 후 한국에 들어온 지 9년차이고 현재 모교인 이화여대와 울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밖에는 여성 색소폰콰르텟 울림색소폰앙상블 대표로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지난 12월, 독주회를 가진 것으로 압니다. A. 네. 저는 이번 독주회가 세 번째 독주회였는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에 비해 관객 여러분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보니 관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초점이 관객 입장에서의 즐거움을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번 독주회의 제목도 ‘어느 저녁의 유희'로 이름 붙였는데요. 클래식이라는 무거운 느낌의 거리감을 좁히고 또, 관객들이 모처럼 연주회 오셔서 음악이 주는 감성과 감동을 누리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개인적으로 독주회 프로그램 중 어떤 곡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A. 이번 연주회는 1부는 피아노 반주에 독주를 하였고 2부는 색소폰 사중주에 독주를 하였는데요. 1부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Chant du ménestnel〉, 2부에서는 비발디 〈사계〉중 ‘겨울’ 전악장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글라주노프의 〈Chant du ménestnel〉은 해석하면 '음유시인의 노래’인데 원래는 첼로 독주를 위한 곡으로 작곡되었기 때문에 프레이징의 길이가 현악기에 맞춰지다 보니 감정 선의 연결 자체가 매우 길고 표현 면에서는 깊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게다가 러시아 작곡가 특유의 넓고 웅장한 느낌이 있어서 한 곡 안에 그것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연주해 내는 것이 저한테는 몰입력을 가져다주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많이 아시는 비발디〈사계〉중 ‘겨울’은 바이올린 솔로 원곡인데,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하였고요.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고, 고전 작품임에도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부분들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함께 반주해준 사중주 색소포니스트들이 저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한국에서 입시를 치르고 연주 활동하며 프랑스에서도 함께 유학한 친구들로 구성해 제 개인적으로도 소회가 남달랐습니다. Q. 최보윤 색소포니스트는 어떤 스타일의 연주를 어떤 해석으로 하는 연주자인가요? A.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우리가 흔히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장르의 작곡가들의 곡을 주로 연주하고요, 그 외에 팝이나 뮤지컬 음악 뉴에이지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톤의 무드를 가지고 연주하는 사람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좋은 연주자는 곧 좋은 전달자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연주할 곡이 선정되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작품의 방향성을 정확히 표현해야 해서 작곡가의 마음 혹은 의도 파악을 위해 시대적 배경 및 상황을 관찰하고 그것을 위해 사용된 음악적 수사들을 숙련된 테크닉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연습의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제가 어설프게 알아서는 관객들이 이해할 수 없거든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몸에 온전히 체화가 돼야 세세한 표현들이 무대에 녹아들어 관객들이 제가 만든 세계관에 초대되어 음악을 충분히 느낄 수 있거든요. Q.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A.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부분이 유독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가져지는 그런 단점들이 있다는 거예요. 내성적이고 음악이 갇혀 있는 어떤 그런 부분이요. 클래식은 높은 감정을 가지고 절제하는 법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내 안에 있는 표현과 감정들이 많고 커야 돼요. 한국의 교육적인 실태가 입시 위주로 많이 맞춰져 있고 기능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다 보니 그런 부분이 많이 결여돼 있어요. 음악을 해석하는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하는 지 모르겠다는 친구들도 많죠. 그래서 제가 공부한대로 작곡가와 시대에 대해 공부하고 그것을 테크닉으로 표현하고 어떻게 하면 다이내믹의 폭을 더 넓히고 표현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러면서도 학생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악보대로 연주하는 법에 초점을 맞추는 편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 A. 가깝게는 3월 5일에 살롱드무지크에서 독주와 듀오로 연주회가 있어요. 관객을 최소한의 인원으로 프라이빗한 살롱 연주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 관객과의 거리가 앞 열과는 거의 1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클래식 색소폰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악기 소리로만 전달을 하는데, 저도 그 정도로 가까이에서 독주는 처음이라 기대가 더욱 많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소속되어 있는 앙상블 팀이 ‘울림’과 ‘더 모던’ 두 팀인데요. 두 팀 모두 올해 정기연주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더 모던’은 저의 대학 때 사사이신 이범훈 선생님의 제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8~12명 구성으로 최고의 루키들로 모아 창단한 색소폰 앙상블 팀입니다. 첫 정기연주회를 올 11월 29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고요. 울림색소폰앙상블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내 작곡가 네 분께 곡을 의뢰하여 창작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계획을 스케치 중입니다. 울림색소폰앙상블로 활동하는 [울림시스타즈] 유튜브 활동은 지금도 계속 업로드 중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제가 귀국 후에 한국 길거리에 있는 많은 색소폰 동호회 간판들을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저변이 이렇게 확장되었구나’를 그때 느꼈죠. 색소폰 콘텐츠를 소비하는 층이 두꺼워지고 다양해지면 저희 같은 연주자나 선생님이 많은 활동이 가능해져요. 또한 그것을 공급해 주는 많은 악기사와 수입사들 악보와 반주 콘텐츠 업체 등이 발전하고 이 세 가지를 촘촘히 묶어주는 네트워크들 가령 밴드 및 카페 커뮤니티 그리고 이렇게 〈월간색소폰〉 같은 좋은 잡지사가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준다면 대한민국 색소폰 시장이 선진 대열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기쁘게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께 연주자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늘 부탁드립니다. 또 많은 색소폰 연주회에 발걸음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늘 무대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Interview
    2023-02-01
  • [SPON 기자단] SPON 기자 1호, 동화고등학교 3학년 정하희
    2023년의 〈월간색소폰〉 모토인 ‘더 젊고 더 넓게’라는 의미의 YOUNG&WIDE 프로젝트 일환으로 모집한 스폰 기자단 1호 기자가 탄생했다. 현재 남양주시에 위치한 예술 중점 학교, 동화고등학교 3학년으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는 정하희 양이 그 주인공이다. 하희 양은 〈월간색소폰〉에서 스폰 기자 홍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인의 권유를 통해 기자에 응모하게 되었다. 현재 하희 양이 다니고 있는 동화고등학교는 예술 중점 학교로 음악 또는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게 돕고 지원하고 있다. 예술 특성화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실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학생이 선발되며, 그런 면에서 기존의 예고와 준비하는 과정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학교 오케스트라 활동 외에 전공 시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입시에 필요한 주요 과목들과 (음악 전공생일 경우) 시창청음과 같은 음악에 필요한 이론을 배울 수 있다. 2학년부터 예술반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선택 과목을 택할 수 있다. 한 반에 구성 인원은 대략 스무 명으로 미술과 음악 상관없이 합쳐서 수업을 들으며, 하희 양의 경우 반에서 음악 전공자는 7명으로 미술 전공 학생이 더 많다고 한다. 하희 양은 동화고등학교 예술 특성화 반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같은 예술을 하는 친구들과의 정보와 예술적 공감에 대한 공유에 대한 점을 꼽았다. “혼자 하는 것보다 친구들이랑 다 같이 하니까 뭔가 더 재미있고 흥미를 많이 느끼죠. 간혹 연습이 하기 싫어질 때는 합주를 한다거나 예술적인 부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희 양은 어렸을 때부터 색소폰을 취미로 하며 음악교육 신문사에서 진행한 중등부 콩쿠르에서 2등으로 입상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색소폰을 전공해야겠다는 결정은 동화고등학교에 입학해 예술을 전공하는 주변 친구들과 학교의 시스템을 통해 더욱 확고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심사숙고한 결정을 통해 하희 양은 그 어렵다는 한국의 고3 입시생의 문턱까지 도착했다. 하희 양은 여느 다른 음악 전공자들의 입시 라이프와 다르지 않은 삶을 보내고 있다. 틈틈이 콩쿠르에 나가 입상권 안에 들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하희 양은 현재 대입 실기에 전념하고 있다. “저는 (색소폰을 전공해야겠다는 마음이) 고등학교에 와서 확실해진 케이스에요. 주변 친구들한테 악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물어봤죠. 우연히 리코더를 불었는데, 음악에 재능 있다며 선생님의 추천으로 악기를 시작하는 친구도 있었고, 연주회를 우연치 않게 보러갔는데 무대에 선 연주자가 멋있어서 시작한 애들도 있고…. 예술 중점 중학교에서 온 친구들도 있고 지역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전공하는 친구도 있었죠. 결국은 다들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 거죠.” “제일 최근에 나갔던 콩쿠르가 음악교육신문사 고등부 콩쿠르였는데, 이전에 중등부 때 나갔을 때와는 느껴지는 무게감이 달랐어요. 상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거에 비해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서 기뻤죠. 그래도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어요. 지금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 힘들어요(웃음). 지금은 방학 기간인데, 제 하루 스케줄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 먹고 연습실에 가서 연습하고 점심 먹고 연습, 저녁 먹고 연습하고 밤 10시 정도에 집에 가요. 밥만 먹고 연습하는 거죠(웃음).” 하희 양의 현재 서울권 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클래식 색소폰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입시 시험을 위해 학교 수업 외에 개인 레슨을 통해 음악적 수양을 쌓으며 동시에 입시를 위한 학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하희 양은 현재 계획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더 넓은 세상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훗날 자신의 독주회를 열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연습할 때는 가끔 힘들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또 어느 날 연주가 잘 되면 재밌고 또 그래요. 재미있어요. 저는 지금 제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훗날 사람들이 제 연주를 보고 마음이 울리는,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그런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연주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데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 되니까요. 그렇게 연주를 하려면 곡에 대한 이해도와 저만의 스타일을 가미해서 하는 게 사람들이 임팩트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입시 준비를 하기 때문에 모든 게 정해져 있잖아요. 무슨 곡을 해야 되고 어떻게 해야 되고 그런…, 나중에는 좀 더 (음악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여유롭게 하고 싶어요.” 하희 양은 앞으로 스폰 기자단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음악 체계를 쌓아나갈 좋은 기회로 발돋움해나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앞으로 스폰 기자단을 하면서 색소폰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어요. 또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음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저도 같이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처음 해보는 기자 활동이라 긴장되지만 기대도 되는 만큼 재밌게 해보겠습니다.” 현재 〈월간색소폰〉에서는 2023년의 모토 ‘더 젊고 더 넓게’라는 뜻의 YOUNG&WID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희 양과 같은 젊고 열정과 실력으로 똘똘 뭉친 차기 스폰 기자가 늘어나길 바라며,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린다.
    • 월간색소폰
    • Focus
    2023-02-01
  • [Book]〈색소폰과 아코디언〉
    이 소설은 고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잘나가는 직장을 다니고, 명문가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앞뒀으며 커리어 또한 훌륭하지만, 치매에 걸린 아버지 때문에 모든 것에 지쳐 버린 형우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헤어진 후 다섯 살 지능의 오빠와 함께 고된 삶을 살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지내 온 은숙. 두 사람은 나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 세상에서 누군가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무게를 지고 있다. 〈색소폰과 아코디언〉은 ‘내가 이들에게서 위로를 받은 것처럼 다른 누군가도 이들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저자의 바람으로 시작되었다. 가상인 소설을 무대 삼아 현실의 고민들과 어려움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에 〈색소폰과 아코디언〉의 주인공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다. 치매가 있는 만복과 지체장애가 있는 진철, 그들을 둘러싼 환경 등을 사건으로 실감나게 전개하고 있어 박진감과 로맨스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색소폰’과 ‘아코디언’은 음색도 모양도 닮은 곳은 없지만 같이 연주될 때 색다른 음색을 내게 된다. 이처럼 은숙과 형우, 진철과 만복 또한 서로의 삶이 맞닿으며 변화가 찾아온다. 이 소설에는 누군가의 고단한 삶에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2-01
  • [Album]〈Anderson's Secret Life〉- 김지석
    색소폰 연주자 김지석의 두번째 정규 앨범 〈Anderson's Secret Life〉를 소개한다. 이 앨범은 2021년 8월에 처음 발표된 앨범으로 색소포니스트 김지석이 모두 직접 작곡한 곡들이다. 앨범 타이틀에 있는 Anderson 은 앨범 표지 사진의 프렌치 불독견의 실제 이름으로 지인의 실제 반려견이 주인이 집을 비우면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 영감 받아 앨범 테마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트로 부분의 경쾌한 베이스, 드럼의 중간 템포 워킹 비트로 묵직하지만 유머러스한 불독의 걸음 거리가 표현됐다. 김지석 색소포니스트는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에 대해 클래식한 정통 스윙 재즈의 맥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작곡기법 컨셉은 일반인들, 즉 비전문가가 들어도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로 접근성을 높이면서 그 밑에는 일반인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연주자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음악적 장치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것으로 재즈 작곡에서 음악적인 성취만을 추구하면 일반 대중이 듣기에 너무 난해해지고 반대로 일반 대중을 너무 염두에 두면 곡이 단조로워지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연주하기에 재미없어지는 딜레마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고 한다. 대중성과 음악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만들어진 〈Anderson's Secret Life〉. 김지석 색소포니스트의 의도대로 계획이 성공하였는지 못했는지 독자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보길 바란다. 한편, 김지석 색소포니스트는 3집 준비 중에 있다. 이 앨범은 총 1년간 미국, 중미,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등을 여행하며 느끼고 배운 것을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벌써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월간색소폰
    • Review
    2023-02-01
  •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첫 토요힐링콘서트 개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기획공연 〈토요 힐링 콘서트〉를 2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토요 힐링 콘서트〉가 될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팀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토요 힐링 콘서트는 23년의 첫 공연을 맞이하여 관객들에 지친 일상 속 음악으로의 휴식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1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Wind Choir가 공연의 문을 열 예정이다. Wind Choir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트럼펫, 호른, 트럼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총 11개의 악기로 구성됐다. Wind Choir의 연주로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메레디스 윌슨의 〈더 뮤직 맨〉, 해롤드 L.월터스의 〈인스턴트 콘서트〉를 연주한다. 이후 플루트와 마림바 듀오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카페 1930〉과 〈나이트클럽 1960〉을 연주할 예정이며, 〈토요 힐링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잉글리쉬 호른과 하프 듀오는 안토니오 파스쿨리의 〈하프와 잉글리쉬 호른을 위한 벨리니 헌정곡〉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Wind Choir의 반주로 호른 솔로 곡 세 곡을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4번 중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와 브람스의 명곡 〈헝가리 무곡 5번〉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라질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제키냐 지 아브레우의 〈티코-티코〉를 공연에서 선보인다. 토요힐링콘서트는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2023년부터 사전 온라인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 월간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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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 김기철재즈밴드 의정부 ‘빛뜨레 커피’에서 정기공연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기철재즈밴드가 2월 18일 저녁 7시, 의정부에 위치한 ‘빛뜨레 커피’에서 재즈 공연을 펼친다. 두 달에 한 번씩 이루어지고 있는 김기철재즈밴드 정기 공연은 재즈 저변 확대와 더불어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즐거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공연에서는 자작곡을 비롯한 가요, 팝, 스탠더드 재즈곡과 같은 다양하면서도 듣기 편한 연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즈 저변확대와 공연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편곡으로 관객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가요, 팝, 스탠더드 재즈와 같은 곡들도 연주해 관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기철 색소포니스트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재즈라고 느낄 수 있게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연을 하겠다”며 본 공연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은 두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하우스 콘서트로 꾸준하게 관객들과 만나며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으로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김기철 색소포니스트는 대한민국의 색소폰 신드롬을 일으킨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차인표 색소폰 연주 장면의 실제 연주를 한 장본인으로 ‘THE MEMORY’, ‘LOVE STORY’ 등 앨범 활동과 더불어 나훈아, 장윤정, 이은미 등의 세션 연주 등 현재는 김기철재즈밴드 리더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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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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