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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월간색소폰 제3회〈골든페스타〉
    경연대회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지역의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골든페스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벌써 3회째를 맞은 〈골든페스타〉 색소폰 경연대회! 이 대회를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Q&A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골든페스타〉 이런 게 궁금해요! Q. 멘토링 과정은 무엇인가요? A. 〈골든페스타〉의 멘토링 과정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결선을 위해 월간색소폰에 지정된 멘토들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결선을 준비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멘토에게 레슨을 받으며 개인의 노력 성과와 스토리를 전달하며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에 주목, 다른 경연 대회와 차별을 두었다는 부분이 큰 메리트입니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각 부문별로 3팀씩 선정이 되며 각 장르에 해당하는 멘토를 배정받게 됩니다. Q. 멘토링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온라인 동영상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진출자는 진출 통지를 받은 이후 멘토링 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멘토로는 〈월간색소폰〉 악보 필진으로 구성된 이정식, 김영중, 임민택, 윤정현, 이수연 색소포니스트가 맡아 진행하고, 본선 진출자들과의 일정 조율을 통해 각 멘토의 레슨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멘토링 기간은 10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되며, 멘토링을 받는 전 과정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Q. 본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멘토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 본선 무대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본선 대회는 월간색소폰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공개될 예정이며, 심사위원 점수와 현장 관객의 점수를 합산하여 각 부문별 우수상 및 전체 대상을 선정하게 됩니다. Q. 경연 대회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A. 경연대회라고 하면 우승 혜택을 바라지 않을 수 없겠죠? 〈골든페스타〉의 우승자가 되면 무려 표지 모델로 전국 방방곡곡에 나의 우승 소식이 전해진다는 점! 오직 월간색소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선물도 받고 훌륭한 멘토들에게 레슨도 받는다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따로 없겠죠? 제3회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요? 대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월간색소폰 홈페이지(www.monthlysaxophone.com)에서 볼 수 있으며 진행 소식은 유튜브 채널 ‘월간색소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역대 대상 수장자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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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2022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2022년 10월 8일(토)에 경기도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용문역 앞 특설무대)에서 2022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 〈제1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가 열린다. 가을의 정취로 더욱 풍요로운 전통 시장의 볼거리와 먹거리와 눈과 귀가 즐거운 색소폰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평의 3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용문천년시장에 색소폰 소리가 울린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주최하고 경기도 상인연합회,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한 본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는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의 홍보, 전통 시장 축제에 대한 인식 전환, 색소폰 문화 전파를 위해 기획됐다. 참가 부문은 색소폰 앙상블(4인 이상 10인 이하로 구성) 팀으로, 참가자의 연령이나 연주곡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상은 경기도지사 발행으로 (대상에 한해)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팀 전체에게는 월간색소폰 1년 구독권이 증정되고 우승자에게는 700만 원에 달하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13팀의 본선 진출 팀들 무대 외에 장홍상, 소현준, 김슬기 등 국내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 모든 진행 상황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기획한 월간색소폰 성열웅 발행인은 월간색소폰 유튜브 채널에 기획의도를 설명하며 “이번 행사는 첫 대회인 만큼 경기도지사 발행으로 상장이 수여되며 그밖에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색소폰을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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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색소폰, 그곳을 가다] 색소폰 레전드 모임을 다녀오면서…
    8월 이후 그동안 코로나19로 무산되거나 취소된 공연들이 봇물이 터지듯 열리고 있다. 색소폰과 관련된 모임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지역의 연습실을 중심으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모임은 지역적 특색을 잘 갖추고 있고 비교적 규모가 작다. 또한, 이러한 지역 동호회가 모여 지역 연합회의 성격을 띠는 모임도 있다. 특정 악기나 제품사를 중심으로 한 모임도 존재한다. 이 모임은 지역을 넘어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인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인터넷 기반의 모임도 심심찮게 생성되고 있으며, SNS를 사용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모임도 생겨나고 있다. 이 경우,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고 모임의 단체도 모두 SNS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좋아하는 가수나 연주자, 스포츠맨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의 형태가 많다. 이러한 모임은 취지나 운영이 특정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렇듯 비교적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보다 여러 지역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이후 오프라인 모임으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어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창단된 지 1년이 채 되지도 않은 ‘색소폰레전드’(회장 이수웅)라는 단체가 큰 모임으로 색소폰 활동을 시작한다 하여 전라북도 무주를 찾았다. 모임은 낮부터 그다음 날까지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이 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엘프(회장 유영재)에서 선물과 함께 김종국 부장이 찾아주었으며, 색소폰 점검과 수리를 위해 색소메딕(대표 김윤구)에서 찾아주었다. 100여 명이 모여 진행한 행사는 K 색소폰 문화로 진행됐다. 특정 전문 연주자를 초청하여 감상하는 것이 아닌 모임 인원 전체가 순서대로 연주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허철행 연주자의 축하 연주가 있긴 했지만 공연의 대부분을 회원 연주로 진행하였다. 이후 모임을 위해 힘써준 인사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푸짐한 뷔페식 만찬과 각종 음료가 더해지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자리였다. 1년에 3월, 6월, 9월, 12월, 총 4회의 오프라인 모임을 행한다는 이수웅 회장은 임원과 회원의 뜻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수웅 회장은 회원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결속을 다지는 것에 우선을 두고 엄중한 심사로 회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색소폰 실력이 아닌 색소폰을 사랑하는 마음과 의지, 인성이 합쳐진 모임이 되고자 한다. 이광노 기획국장은 “앞으로 색소폰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 활동하는 분들을 회원으로 모셔 색소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차별화된 모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임 소감을 말했다. 이 모임을 보고 색소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색소폰레전드가 엮어갈 색소폰의 위대함과 친화력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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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10-01
  • 뉴 사운드 프로젝트를 아는가?
    나는 뉴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이다. 뉴 사운드 프로젝트는 악기를 판매하거나 교육하는 회사도 아니고, 특별히 유명하지 않아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내 명함을 받아 본 사람만이 겨우 뉴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송인권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정도이다. 내가 직함처럼 뉴 사운드 프로젝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꼭 이루려는 분명한 목표 때문이다. New Sound Project(이하 NSP)는 새로운 소리에 대한 갈망이다. 색소폰 하나로 30년을 보낸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정돈된 색소폰 소리이다. 이제 50대 초반이니 30년은 그리 대단한 역사는 아니지만, 클래식 색소폰을 우리나라에 싹트게 했던 세대이고, 프랑스 유학을 통해서 클래식 색소폰 기법을 대중음악에 담아 저변 확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인에게 안정적인 음정을 구사할 수 있는 새로운 색소폰 소리를 전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코스모스악기를 통해서 무료 공개 강좌를 개최했고,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다양한 사설 아카데미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체계적인 색소폰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노력했다. 색소폰은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출할 수 있다. 장르의 차이가 주는 매력이 색소폰이 지닌 최고의 장점이다. 다만 일반 동호인이 색소폰을 배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앞서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초적인 입모양, 앙부슈어(Embouchure) 조차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물론 다양한 앙부슈어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은 장르에 따른 구분이기는 해도 첫 소리의 습득에서 안정적인 소리의 구사를 위한 표준은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편안한 입모양과 호흡을 다스리는 방법이 만나서 안정적인 음정(Pitch)을 만든다. 곧은 소리에 대한 분명한 습득을 통해서 유연한 소리의 다스림을 알게 되면서 그것이 연주가 된다. 그리고 깊은 호흡을 다스리는 방법과 미세한 연출 통해서 자신이 상상하는 세계의 감성을 소리로 표현하게 된다. 어느 것 하나 빠트리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도하는 사람조차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모르니 무엇을 배워야 하나에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냥 바람을 내분다고 색소폰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소리가 나는 것을 연주로 알고 있었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우리나라 색소폰은 대중화에 성공했다. 다만 질적으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시기가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색소폰 인구의 증가는 커녕 현상 유지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코로나19도 빼놓을 수 없는 감소의 원인이지만, 전문 연주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설픈 퓨전재즈 연주 기법의 남용이나 과도한 장식음을 애드리브로 오해하는 등 아쉬운 연주에 대한 개선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쉽게 말해서 듣기 싫고 식상한 연주가 너무 많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을 한다. 식상한 연주법은 색소폰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다. 특히 특정 세대에 치우친 장르가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가 색소폰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아쉬움도 발견하게 된다. “아저씨들의 느끼한 색소폰 연주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세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도 있다. 이제 그들을 위한 정돈되고 담백한 연주 기법과 연주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한다. 그것은 세대를 넘어서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색소폰 소리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주장하는 NSP는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나에게 누군가 “당신은 어떤 색소폰 소리를 추구하세요?”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함 없이 “고품격 무미건조 발라드”라고 답할 것이다. 그 말에는 색소폰이 지닌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금 바꾸겠다는 생각도 담겨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트로트 연주에 대한 비판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과하면 부족함만 못해서 불필요한 기교와 불안정한 소리와 필요 이상의 기음을 통해서 소음처럼 느껴지는 색소폰 소리에 대한 반감이 있다. 색소폰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에 ‘단순함’이 존재한다. 또한 잘 배우면 색소폰의 음정이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무미건조라는 표현을 담은 것은 특정 음의 도드라짐에 대한 반감이다. 예를 들면 높은 ‘시’음을 조금만 다스려도 연주의 품격이 달라진다. 연주는 애써 무엇을 더 담기보다는 조금 덜어내는 것이 주는 미학이 있다. 때로는 표현이 과해서 관객의 감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클래식 색소폰 연주 기법에서 가져다가 사용하면 좋은 부분이다. 그렇다고 모든 연주를 클래식적으로 하라는 것은 아니다. 재즈의 자유로움과 경음악이 지닌 유연성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새로운 소리에 대한 배움과 연습을 통해서 완성할 수 있다. 그것이 NSP이다. 담백한 소리에 깊은 감성을 적용하는 연주는 새로운 색소폰 소리로 다시 한번 대중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희망이 아닐까 싶다. 모든 장르의 색소폰 소리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그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생각을 연주에 담는가이다. 그 차이는 매우 크다. 색소폰 소리에도 장인 정신이 깃들어야 한다. 단지 몇 가지 기교가 트로트를 대변하고, 심지어 의미 없는 스케일의 연속이 재즈로 비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는 색소폰 소리를 대변해서는 안 된다. 또한 클래식 색소폰은 품격이 있고 대중음악 연주는 저급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그런 모든 편견이 색소폰 인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색소폰 동호인의 감소는 색소폰을 생업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한방이 되기도 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은 배고프다. 배고프지 않기를 바랐다면 그보다 어리석음은 없다는 이야기에 공감한다. 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다 삶을 포기하는 예술인의 소식을 접하면서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색소폰의 새로운 소리를 바탕으로 그 아름다움이 더 많은 사람을 색소폰의 세계로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더 많은 연주인이 안정적인 삶이 주는 좋은 연주를 다시 돌려줄 기회가 생겨야 한다. 색소폰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것은 나를 비롯한 색소폰 연주자와 강사가 모두 힘을 합쳐서 노력하고 완수해야 하는 과제이다. 연주인이 살기 위해서는 관객과 동호인이 매우 중요하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감동 있는 연주가 필요하다. 크고 작은 연주회가 더 많아져야 함은 물론이고, 연주의 질적 향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취미로 색소폰을 접하는 사람을 위해서 분명한 기준과 표준이 되는 연주법을 제시하는 것도 강사의 소명이라고 본다. 예술을 택하느냐 삶을 택하느냐 이런 고민조차 모르고 색소폰이 좋아서 30년 넘는 세월을 다른 생각 없이 왔다. 그렇다고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지도 못했으니, 어떤 보장도 없이 아는 것만 많은 수다왕(20년 전 인터넷 다음 카페에서 ‘수다왕’이라는 아이디로 이런저런 글을 남겨서 잠시 유명세를 치렀던 일도 있다)으로 남았다. 그 수다왕이 이제 색소폰 30년간 총정리라는 이름으로 나름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술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어쩌면 순교자의 길이 될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방황하거나 세상 유혹 속에도 색소폰을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고 싶다. 송인권 Profile - 프랑스 파리 E.N.M.P 음악원 색소폰 전공 - 서울시 교향악단 색소폰 객원단원 - 총신대 출강 - 현) 서울기독대학교 사회교육원 출강 (월간색소폰) 송인권 뉴사운드프로젝트 아티스트=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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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송승연 연출 감독이 말하는 무대
    색소폰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아마추어 경연대회가 지자체, 기업과 매체에서 생기고 있다. 색소폰은 다른 관악기에 비해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연주하기 좋다. 색소폰은 악기 하나로 연주할 수 있어 버스킹도 가능하다. 색소폰 공연과 경연대회 무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무대를 준비하는지 연재하고자 한다. 송승연(32) 연출 감독은 공연연출 9년차로 카테고리(Categorie) 대표다. 그는 포레스텔라 콘서트, 우주소녀, 크래비티, CIX 콘서트, 성시경 앵콜 콘서트,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티파니 영 콘서트, 멜로망스 콘서트, 박재범 월드투어 콘서트, 서인국 콘서트, 박원 콘서트 투어, 정세윤 콘서트, 여자친구 콘서트, 이찬원 팬 콘서트, 김희재 팬 콘서트, 정세윤 팬미팅, 원호 팬 미팅, 크래비티 팬 미팅, 탤런트 이동욱 팬 미팅, 티파니 영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외 다양한 무대를 연출했다. 유튜브 그는 드럼과 튜바를 연주할 수 있으며, 대중가요를 좋아했다. 유튜브로 무대 연출 감독의 브이로그와 프로필 영상을 본 후 연출 감독을 꿈꾸게 됐다. 그 후 음악을 좋아하니 무대에서 일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고, 대학시절 서울 잠실에 위치한 MBC 아카데미에서 그의 인생은 바뀐다. 아카데미 강사의 소개로 콘서트 무대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다. 주변에서 처음 무대 일하는 그를 어렵고, 힘든 일이라며 걱정했다. “저는 처음 해보는 일이니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일을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하고 싶던 일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무대 “2017년 가수 박원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회 공연이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스텝들이 내일 리허설이라도 하자라고 말할 정도로 관객, 아티스트, 스텝 모두 만족한 공연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에 가장 신경 씁니다. 그것 또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은 기타 치는 가수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악기를 배울 기회가 생긴다면,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 준비 기간 가수 콘서트를 준비할 때, 아티스트가 소속된 소속사, 행사를 제작하는 제작사 그리고 카테고리 3사가 회의한다. 소속사는 콘서트에서 아티스트가 부를 노래, 의상, 안무를 담당하고, 제작사는 콘서트 홍보 및 매표 등을 담당한다. 콘서트 무대와 영상 등은 카테고리에서 한다. 대략 콘서트 준비 기간은 2달 남짓 소요된다. 카테고리는 대중가수 위주의 무대를 많이 연출했다. 장르는 크로스오버, 발라드, 트로트, 힙합,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의 연출을 담당했다. 연출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관객이 입장하는 순간입니다. 관객은 공연 있는 그 날을 몇 날 며칠 기다리며 부푼 기대로 공연장을 찾아옵니다. 관객석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그 시간도 공연시간의 일부입니다. 밴드 공연을 할 때 관객이 입장할 때 밴드가 연주했는데, 관객이 좋아했습니다. 무대에서 입장과 공연 중간이 중요합니다. 보통 공연은 2시간 남짓으로 중간에 자칫 지루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대에서 입장과 공연 중간을 잘 준비하면 관객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코로나로 바뀐 무대 코로나로 온라인 콘서트가 활성화 됐다. 온라인 콘서트는 엄밀히 말하면, 무대 연출보다 영상 연출이다. “저는 현장 콘서트 연출가로 코로나 이전의 무대 영상은 무대와 멀리 있는 관객에게 무대를 확대해서 보여주는 역할 위주였다면, 코로나 이후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기술이 발달하면서, 그것을 경험한 관객을 이전과 비슷한 영상으로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요즘 콘서트를 진행할 때 오프라인 콘서트와 온라인 콘서트를 병행합니다.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사용할 영상화면을 사전에 촬영합니다. 가령, 아티스트의 일상이나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는 음악 영상 등을 준비합니다. 코로나 이후 영상 비중이 커지면서 작년부터 영상 제작하는 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송승연 연출 감독은 “영상은 장면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기존의 제가 하던 방법과 달라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음악으로 만드는 일이 좋다”라며, “앞으로 무대에서 영상을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할지 고민하며, 더 잘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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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한국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
    크로아티아에는 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수도인 자그레브부터 요정들이 사는 숲 플리트비체.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 일몰이 아름다운 태양의 도시 자다르, 중세 시대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토르기르, 그리고 푸른 아드리아 해의 아름다운 섬들까지 크로아티아는 마치 관광을 위해 생겨난 나라 같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최고의 관광지로 생각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지중해를 지배했던 해상 공화국 중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14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있었던 지중해의 해상 공화국 라구사 공화국의 수도였습니다. 라구사 공화국은 작은 약소국이었지만 실리적인 외교를 통해 강대국들 사이에서도 독자적인 국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19세기 초 열강들에 의해 멸망하기는 했지만 이 소국이 알짜배기 땅에서 4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생존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난 7월 7일 이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한국과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두브로브니크 렉터궁과 7월 8일 마르코 폴로의 고향인 코르츌라섬의 올드시티에 자리한 성 마가성당에서 이틀간 음악회가 열렸다. 연주는 유로코리안솔리스트앙상블(지휘 이중엽)이 맡았고 1시간 20분간 연주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한국의 전통악기인 해금(노은아 서울대 교수)이 함께 연주해서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가 열린 7월 7일은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다미르쿠센 대사와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홍성욱 대사의 생일이기도 해서 양국의 대사가 함께했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크로아티아 외교부 차관, 두브로브니크 시장을 대리해서 시청 문화유산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크로아티아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한국 관광객들도 일부 참석하여 400여 석을 채운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연주곡은 하이든 현악4중주 〈The Lark〉, 슈만 피아노4중주, 한국민요 〈천안삼거리〉, 도플러 2플룻 〈리골렛토 환타지〉, 소르코체빅 교향곡 제3번, 아리랑 협주곡, 이지수 〈아리랑 랩소디〉 등을 연주했다. 특히 이 연주 가운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아리랑 협주곡(해금)은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의 추억을 선사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홍성욱 대사는 모든 연주자와 다미르 쿠센 대사를 초청하여 광장 레스토랑에서 크로아티아의 전통음식으로 연주자들과 담소하고 격려하였다. 다음 날인 7월 8일 두브로브니크 신도시 부두에서 아침 8시에 고속페리를 타고 소브라와 폴라체를 들리고 2시간 30분을 항해해서 코르츌라에 도착하여 마르코 폴로 호텔에 체크인하고 빌 게이츠가 다녀갔다는 LD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마련한 저녁 뷔페 후 공연을 하였다. 공연 후 앙코르로 관객들이 아리랑을 부르도록 유도하였으며 관객들은 너무 좋아했고 감사의 마음으로 크로아티아 민요를 불러 주었는데 많은 관객이 합창처럼 부르는 크로아티아의 민요는 감동이었다. 이번 행사는 두브로브니크심포니오케스트라(DSO)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전문기획그룹인 ACC(공동대표 전동수, 윤보영)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 문화 예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 매년 9월에 열리는 문화행사인 두브로브니크 뮤직페스티벌 기간에 〈Korean Day〉를 제정하여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릴 예정이 되어 이 문화공연은 크나큰 성과가 되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는 조지 버나드 쇼가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고 칭송했던 곳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50만 명의 한국인들이 크로아티아를 찾았는데 2014년에 tvN에서 방영된 해외 배낭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텔레비전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 크로아티아 대사관까지 설립되었고 초대 대사로 다미르 쿠센 대사가 부임했다. 2019년에 출간된 신영 작가(신기남 전 의원)의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이 크로아티아어로도 번역되어 지난 5월에 현지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기 전이나 후에 읽는다면 두브로브니크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네마 기법’으로 쓴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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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광진 색소폰 동호회 버스킹 첫나들이
    뒤늦은 장마로 인하여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크고 아직은 더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더운 날씨다.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이 되고 있는 장소를 정비하여 훌륭한 공연장소로 꾸며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 등산 자락을 찾았다. 연주가 한창인 때에 찾아간 자리에는 석성노연주자가 아모르파티가 연주되고 있었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 등산객과 휴식을 취하기 위한 분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자리를 지키면서 관람하고 있었다.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고 있었다. 회원들의 버스킹은 개인 연주와 앙상블의 연주로 번갈아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이곳에 처음부터 자리 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한분은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인근 물놀이 하는 학생들에게 10여만원 가량의 밥을 사주고 편안하게 연주를 즐기는 열성팬도 있었다. 이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처음 버스킹을 시도한다는 단체는 광진색소폰동호회(회장 문경옥)이다. 오래전에 계획한 일을 코로나가 막고 있어 접하지 못한 일을 이제야 실행에 옮긴다는 앙상블팀 이훈천단장은 첫 번째 성공적인 공연을 자평하면서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버스킹은 물론 배운 것에 보답하는 뜻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광진색소폰 동호회가 버스킹을 한다하니 사뭇 기대가 되던 차였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버스킹은 정돈되지 않은 주위환경으로 인해 자칫 혼란스러운 연주가 될 수 있으나 환경을 압도하는 연주로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 동호회를 몇 번을 찾아오고 싶은 곳이기도 하였다. 여러 대회의 앙상블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던 실력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공연이후 모여 자평을 실시하면서 공연은 마무리 되었는데 관객과 호응하는 방법, 진행순서, 연주하는 자세 등을 총평하는 석성노연주자는 그간의 경험으로 취해야 할 공연 처음과 마무리 과정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마무리는 이 동호회가 왜 실력이 입증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창립당시부터 앙상블 팀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박선미회원은 화합과 단결이 광진색소폰앙상블의 힘임을 강조하였다. 다른 기회에 이곳 동호회를 방문하여 연습과정이나 동호회 분위기와 학습과정의 내용을 취재하여야 이곳의 숨은 실력의 비결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숙제를 안고 마무리 한다. 광진색소폰 동호회는 석성노연주자가 선생님으로 계신 곳이며 이곳에서 매주 김은산연주자(목사님)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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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태백 한여름 밤 산속에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다
    태백에 소재한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주최로 8월 6일 토요일 밤에 타워콘도 배면 광장 특설 무대에서 ‘2022 한여름 밤 산속 음악회’를 개최했다. 색소포니스트 전용섭 교수(건국대학교)와 색소폰 연주자 겸 싱어로 활약하는 성미경을 초청하여 “월간색소폰”과 “㈜엘프”가 주관하고 “경기매일”이 후원하는 공연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과 태백시민들은 색소폰 선율의 매력에 젖어 고달픈 일상을 접고 잠시나마 휴식하는 시간이 됐다. 1부에는 김성태 씨가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였고 영양군에서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재능 나눔 음악회와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연주 봉사자로 널리 알려진 일월면 면장이신 박천석씨가 테너 색소폰, 오정애씨가 알토 연주가 있었다. 2부에는 성미경 노래와 알토색소폰 전용섭 교수의 듀오 연주를 하였다. 3부는 전용섭 교수의 단독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공연은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거운 한마당이 되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명숙 씨는 “연주회를 주최해 준 오투리조트 담당자에게 감사드리고, 색소폰 연주에 매력을 느꼈으며, 음악이 주는 삶의 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안을 주는 오늘 같은 공연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전용섭 색소포니스트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맘으로 준비했고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자리가 돼 기쁘다”라고 했고 “많은 이들에게 색소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개인의 삶의 행복을 향상하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가진 재능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와 시민들에게 볼거리로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모든 공연이 멈춘 지난 2년을 잊고 관광객들과 태백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연을 주최했으며, 지난 2019년 한여름 밤 색소포니스트 전용섭 교수의 공연을 본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 다시 전용섭 색소포니스트를 초청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확대와 오투리조트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계기가 되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이러한 문화 공헌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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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Real Saxo FUN FUN FUN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정점에 있는 날에 더더욱 남양주의 날씨를 뜨겁게 달구는 색소폰 행사가 열렸다. 임민택연주자가 진행하는 리얼 색소폰의 오프라인 모임 행사가 열렸다. 매주 일요일 저녁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팬들과 함께 연주하는 연주회를 열었다. 행사 인원을 모집한지 2일 만에 80명의 인원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의 추세가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 방송이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이 늘어난 방송으로 인한 팬미팅의 형태가 줄줄이 진행되고 있고 행사의 형태도 참여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즉 그동안에는 색소폰 연주회라면 당연히 연주자가 있고 관람객이 있어 이 경계는 확실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특히 색소폰을 연주하는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늘어나면서 너도 나도 연주할 무대를 찾았다. 그러므로 특정 연주자를 보러 가는 연주회가 아닌 본인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80여명이 신청한 행사는 자신의 곡을 준비해서 모두에 기회를 주는 성과가 있었다. 그렇지만 대기시간이 길어 전체적인 공연시간도 예상보다 길어진다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그 기다림도 어차피 즐기러 오는 연주자들이기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연주시간을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대기하며 다른 사람의 연주를 즐긴다. 코로나 영향인지 아니면 많은 연주자들이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는 실력자 들이 많아서 인지 색소폰만의 문화는 점점 색소폰 문화화 방향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임민택연주자와 함께하는 자리에는 80여명의 출연진과 함께 전문연주자들로 이름 자체가 색소폰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석성노연주자, 박동준연주자와 유튜브로 잘 알려진 김성길연주자, 주혜성연주자, 요즘 빠르게 인기가 상승해 나가는 월간 색소폰 클래식부문 필진 이수연연주자의 등이 참여하여 인기와 함께 임민택 연주자의 위력이 과시되는 자리가 되였다. 한강변을 끼고 있는 공연 장소는 매미소리와 색소폰이 조화롭게 어울려 한여름 밤을 보다 아름다움이라는 웃음의 색체가 뿌려져 밝기만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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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1주년 사랑해요 아듀
    “아듀” 아듀라는 말은 서로 헤어질 때 주고 받는 인사말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 아듀의 이름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울산에서 활동하면서 수도권을 요동치게 하는 이들이 금번 용인시에 나타났다. 색소폰계에서 “혜성”과 같이 나타난 김배정과 강선영으로 구성된 2인조 악단으로 아듀(아침에 듀엣(아줌마 듀엣 절대 아님을 스스로 강조)) 창단 1주년 기념 모임이 성사되었다. 당초 4인조에서 시작된 아듀(케이색소폰 앙상블)에서 아삼(아줌마 삼인조)를 거쳐 두 명의 현재의 아듀가 탄생하였다. 임민택연주자의 리얼색소폰라이브방송에 출연하면서 알리게 되었으며 아듀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방송 1년만에 2,500백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중 선착순(모임장소의 규모상)으로 구성하여 50명을 초대하여 만들어진 자리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수도권인 이곳 용인에서 모이는 것은 그만큼 아듀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인원이 수도권에도 많으며 이제는 전국구의 면모를 갖춰가는 것이 아닐까 자평한다. 아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도 50여명의 참여자들이 돌아가면서 아듀와 함께 연주하고 칭찬하고 즐기는 모습이 색소폰 문화를 여는 또 하나의 연주 문화의 장이 아닌가 한다. 서로를 알게 되고 응원하게 되었다는 길현주연주자와 후배를 사랑하는 모습의 정점을 보여주고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석성노연주자가 우정 출연을 하여 이들의 인기를 더하게 하였다. 높아지는 인기만큼 국내 브랜드 색소폰인 제작사인 SKY WIND의 엔도저로도 활동하여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인기의 비결이 “꾸밈없는 모습”과 “친근한 이미지”라고 이해하고 있는 아듀의 유튜브 방송이 금요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라이브 방송의 힘과 팬들이 이들의 발랄하고 생기 있는 모습을 사랑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코로나로 인한 아픔의 시간에 또 다른 길에서 우리에 웃음을 전하는 행복전도사 아듀는 “큰집 누나”의 넉넉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우리에 또 다른 코로나 선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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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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