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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색소포니스트 김혁 단독콘서트
    재즈 색소포니스트 김혁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덴뮤직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 주관하는 그의 콘서트는 2015년부터 매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으로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재즈와 색소폰 음악에 갈증을 느껴오던 팬들을 찾아온 셈이다. 그는 과거에 세계적인 음악가 장한나가 이끄는 앱솔루트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색소폰 수석 단원을 역임할 만큼 견고한 클래식 기본 위에 재즈의 언어를 쌓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독창적인 고유의 색을 지닌 연주자이다. 세련된 감각과 수려한 테크닉, 화려하고 청량한 본인만의 개성 있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그는 Jass jazz Acaemy Jazz Saxophone performance 최고 연주자 과정, 한양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재즈 색소폰 국내 1호 음악학 박사 수료하였으며 현재 서경대학교에서 색소폰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더욱 소통을 유독 강조하던 그가 특별히 기획한 테마가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의 주제는 “재읽남” 즉, 재즈 읽어주는 남자라는 타이틀을 붙인 만큼 재즈의 꽃이라 불리우는 색소폰의 역사와 다양한 재즈 스타일의 연주에 해설을 곁들이며 관객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재즈와 색소폰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한다. “어릴 적 늘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주를 꿈꾸어 왔습니다. 원래 아는 만큼 들린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색소폰의 매력을 알리고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왔는데 그 문제의 답은 바로 소통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연주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들려드린 음악에 대한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곁들어 왔었습니다. 그게 제 콘서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너무나 많이 생겨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공연 테마인 “재읽남” 콘서트는 평소 재즈에 대해 관심은 많은데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재즈 원데이 클래스라고나 할까요. 우선 100년이 넘는 재즈 음악을 시대별로 분류하고 그 시대별로 다른 연주 스타일의 특징과 매력을 오롯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로 8년차를 맞게 되는 김혁 색소폰 콘서트는 “재미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신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만큼 평소 음악에 문외한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것이 바로 청년들은 물론 콘서트라는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들에게도 그의 콘서트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비결이다. 이번 공연은 색소폰 김혁 연주자 외에도 건반 문경민, 기타 장성일 , 베이스 김현규, 드럼 양건식이 김혁 밴드 멤버로 구성되었고, 알토 색소폰 최창호, 테너 색소폰 황대우, 바리톤 색소폰 이영하 스페셜 게스트로는 해금 연주자 소윤선이 출연한다. 1부는 색소폰 콰르텟 공연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2부는 김혁 밴드가 무대를 채우며 120분 동안 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찰리 파커 , 마일즈 데이비스 등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곡은 물론 국악기와의 크로스 오버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준비 되었으며, 재즈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사랑하는 팝, 영화음악, 가요는 물론 기존의 곡을 클래식, 재즈, 라틴, 힙합 등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와 동시에 해설을 하며 관객들에게 토크 콘서트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Thursday 3pm〉 등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김혁 밴드만의 자작곡들도 오직 그의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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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Know You By Heart – Dave Koz
    이번 호는 데이브 코즈가 1999년에 발매한 〈the dance〉 앨범에 수록된 〈know you by heart〉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데이브 코즈는 한국에서 워렌힐 만큼 유명한 색소폰연주자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도 많이 연주합니다. 그의 곡 〈know you by heart〉의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곡도 일반 발라드와 같이 셈여림이 가장 중요합니다. P의 여린 소리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두 번째로 연주자가 원곡자로, 곡에서 꾸밈음을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살펴보면 연주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꾸밈음에 텅잉을 사용하지 않지만 외국 색소폰 연주자들은 꾸밈음에 상당한 악센트가 표현됩니다. 세 번째는 이 곡은 연주곡인데 어려운 난이도의 애드립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들도 많이 연주합니다. 데이브 코즈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가진 연주자로 전공하는 연주자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이 곡의 첫 소절은 피아노와 색소폰 두 악기로 시작하는데, 중음으로 시작하는 색소폰 음정에서 피아노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음정과 셈여림에 중요도를 줘야합니다. 악보에 나오는 16분 음표는 대부분 꾸밈음으로 빠르지 않게 정확하게 집어가면서 악센트를 주어서 표현해야 합니다. 원곡을 들어보면, 이 곡의 대부분의 꾸밈음들은 악센트가 들어갑니다. 중음에서 시작하여 고음 도까지 올라가는 곳에서 일반적으로 볼륨이 커지지만, 이곡은 고음에서 셈여림을 mp정도로 여리게 연주하며 한음 한음마다 볼륨의 변화를 표현하며 연주했습니다. 32분 음표의 연주도 너무 빠르게 연주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음 소절은 곡의 후렴구입니다. 일반적으로 후렴구는 볼륨이 커지지만, 이 곡의 후렴구는 밴드사운드가 채워지지 않아서 크게 연주하는 것보다 정확한 운지로 음을 움직이며 절제하는 느낌으로 연주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곡의 1절이 끝나고 간주 부분을 살펴보면, 이 곡에서 가장 화려한 테크닉이 나오는 연주가 이어집니다. 32분 음표를 연주할 때 급하게 연주하면 정확한 운지가 어렵습니다. 필자는 이런 글리산도(Glissando 높이가 다른 두 음 사이를 급속한 음계에 의해 미끄러지듯이 연주하는 방법)를 연주할 때 한음, 한음 연주한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연주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평소에 스케일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수월하게 운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곡에 위와 같은 멜로디는 플랫과 샾이 많이 붙지 않습니다. 다장조의 스케일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연주하면 수월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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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따라하면 돈 버는 이병경의 색소폰 관리법 -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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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낙동강 언덕 위, 야시뱅이 공연장
    낙동강을 경계로 창녕과 의령으로 나뉜다. 처녀 뱃사공의 사연이 있는 의령군 낙서면 낙동강 절벽 언덕 위에 야시뱅이 공연장이 있다. 공연장은 낙동강 절벽 언덕과 4대강 국토 종주구간인 의령군 낙서면 감곡마을로 관통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바로 옆으로 1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공연장은 음악동호회원들의 연주와 낙동강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선비들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풍류 한민족은 예로부터 풍류를 즐기는 민족이다. 풍류(風流)란 어느 한 곳에 매이지 않으며 바람처럼 흘러서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장소나 일을 떠나 풍치가 있고 멋들어지게 노는 것이다. 신라는 풍류도를 화랑 또는 풍월도라 칭하며, 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도의로써 몸을 닦고, 노래와 춤으로 서로 즐기며, 명산대천을 찾아 노니는 것을 세 가지 덕목으로 삼았다. 조선시대 풍류는 선비들이 자연에서 시문(詩文)을 짓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풍치다. 풍류는 감각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는 단순놀이가 아닌 자연의 운치를 느끼며 글과 음악을 즐기는 것이다. 조선시대 풍류가 현대는 색소폰이다. 색소폰 연주 모임은 현대적 풍류로 사람을 사귀고, 심신을 단련한다. 색소폰 선율에 푹 빠져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현대적 풍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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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안준영 연주자 및 작곡가가 말하는 무대
    안준영은 키보디스트이자 작곡, 편곡, 노래, 무대기획자로 활동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1기 졸업 후 96년 London Richmond College, Terry Seabrook 사사받고, 97년 Hilversum Conservatory, Jazz Piano를 전공했다. SMS 서울실용음악학원 원장으로 목포과학대학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실용음악과에서 후학 양성을 하는 한편, 퓨전재즈그룹 웨이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 편곡과 연주자로 활동 안준영은 2014년 실용음악 편곡법과 팝 피아노 연주 이론을 정리해서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안준영의 경음악 편곡법〉을 발간했다. 조덕배, GOD, 비, 신화, 플라이더스카이, 박정현, 신승훈, 다비치, 이선희, 이소라, 휘성, 박효신, 거미, 빅마마 등의 편곡과 연주 세션으로 활동했다. 가수 성시경 밴드마스터로 편곡과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 드라마 〈눈꽃〉, 영화 〈보리울의 여름〉, 뮤지컬 〈내 사랑 내 곁에〉의 작곡, 편곡, 연주가로 활동했다.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늘어나며, MBC 〈나는 가수다〉, M-net 〈Voice of Korea〉, M-net 〈슈퍼스타K 4〉, KBS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 MBC 〈나는 트로트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의 다양한 편곡과 연주를 맡았다. 2020년 가을, ‘소울리스 차일드’라는 이름으로 가요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갱신하는 안준영 키보디스트를 만나 어떻게 곡을 쓰고, 공연 기획을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팝송과 기타 그가 초등학교 시절, 두 명의 형이 중학생으로 집에 기타가 있었다. 그는 초등학생 때 피아노를 배워서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 있었다. “형들은 기타를 연주하지 못했습니다. 기타는 주로 형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연주했습니다. 저는 기타 연주를 듣고, 혼자 악보를 보면서 기타를 익혔습니다. 그 당시 형들이 팝송을 즐겨 들어서 저도 팝송을 들었습니다. 팝송에서 어떻게 기타로 연주하는지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그렇게 중학생이 됐고, 부모님께 말씀드려 통기타학원을 다녔습니다. 기타 선생님이 트럼펫도 연주하셨는데, 제 기타 소리에 트럼펫을 맞춰서 연주했습니다. 옆에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누나까지 같이 했습니다. 학원에서 같은 시간에 있는 학생들과 다양한 악기로 합주했습니다. 학원에서 합주하며 연주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중학생까지 혼자 음악을 듣고, 연주했습니다.” 합주실 “고등학생 시절, 드럼이나 기타를 가르치는 학원에서 합주실을 운영했습니다. 합주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7천원으로 학교 인근에 위치한 〈에이원 합주실〉을 자주 갔습니다. 기타 박주현, 베이스 전영준과 드럼 연주자 등 몇 명과 하교 후 에이원 합주실로 향했습니다. 그 당시 천원이면, 짜장면 한 그릇을 사 먹을 수 있는 돈으로 고등학생에게 7천원은 큰돈으로 여럿이 돈을 나눠서 지불하고, 1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밴드부에서 역할이 없었지만 밴드부에서 활동하고 싶어서 같이 합주실을 갔습니다. 합주실 내부는 열악했고, 소리가 어찌나 컸는지 1시간 있으면, 하루 종일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멍했습니다. 저는 상대음감이 있습니다. 상대음감은 조성은 정확하게 들리지만 높낮이까지 맞출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드럼 연주자가 밴드부 조장으로 저에게 합주할 수 있는 악보를 만들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 날 저녁,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악보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 합주했는데, 음이 달랐습니다. 조성은 정확했지만, 키가 달랐던 것입니다. 그 날 이후 음과 키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악보 만들 때 키를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서울 종로에 위치한 파고다 영화관을 대관해서 공연했습니다. 대관부터 입장권 판매까지 모든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첫 공연을 했습니다.” 실용음악학과 입학 “저는 작곡가를 꿈꾸며, 고등학교 3학년 9월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화성학을 배웁니다. 서울예술대학교에 실용음악학과가 길옥윤 교수님과 정성조 교수님에 의해 1988년에 개설됩니다. 저는 첫 학번으로 가수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작곡한 신윤철과 동기입니다. 조덕배 밴드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1988년 대학교 1학년 겨울, 공연합니다. 그 공연에서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저는 만족스럽지 않은 연주로 그해 겨울, 저만의 방식으로 잠도 피아노 위에서 자면서 3개월을 피아노와 함께 했습니다.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됐고, 조덕배 밴드에서 다시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혼자 피아노 연습하면서 세계 최고의 연주자가 된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견뎠습니다. 락밴드의 성공은 전용기로 이동해서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것입니다. 저는 10만 명의 관객이 있는 무대에 내가 주인공이라고 상상하며, 연습했습니다. 상상만으로 행복했고, 꿈과 한걸음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후배를 지도하면서 본인만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을 상상하라고 합니다. 말 한대로 됩니다. ‘되겠어’라는 말 대신 ‘될거야’로 말하라고 합니다. 본인의 꿈을 성취하려면, 구체적인 욕심이 필요합니다.” 좋은 음악 “음악은 소리이고, 소리는 울림이 있어야 합니다. 울림은 진동입니다. 감정과 소울이 담겨진 진동이 바로 연주입니다. 가수 스팅은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행위가 연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의 말이 50대에 와 닿았습니다. 좋은 음악은 듣기 좋아야 하고, 자연스럽고, 다시 듣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곡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누구나 들어서 좋은 곡이 있습니다. 듣기 자연스러운 곡은 앙상블이며, 다시 듣고 싶어지는 음악은 누구의 강요 없이 자발적으로 듣는 음악입니다. 요즘 다양한 매체에서 마케팅에 의해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음악을 듣게 됩니다. 사람은 하루에 듣는 음악의 총량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음악을 듣게 된다면, 결국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양이 줄게 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MBC 〈나는 가수다〉는 가수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가수 박정현이 부를 곡을 편곡했습니다. 가수 김건모의 〈첫인상〉을 살사 리듬을 가미한 라틴 스타일로 편곡했습니다. 가수 박정현은 라틴 스타일 곡을 몇 번 시도했는데, 관객의 호응이 좋았던 경험이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라틴 음악은 빠른 템포로 연주자들의 합이 중요하고, 경험 많은 가수가 불러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에 두 조건이 충족됐기에 박정현을 설득했습니다. 그녀는 4시간 고민 후 결정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3초간의 정적이 흐른 후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관객이 감동 받으면, 바로 박수를 치지 않고, 몇 초의 정적이 흐릅니다. 두 번째는 2019년 가수 성시경 공연에서 전곡을 편곡했습니다. 공연 연주자는 총 4명으로 키보드와 하모니카는 제가 연주하고, 피아노와 보컬은 성시경, 기타, 베이스 연주자가 연주했습니다. 제가 공연장에서 하모니카 연주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공연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만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그런지 곡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연주자는 꿈을 쫒는 직업입니다. 저는 음악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음악을 선택한 후배들이 겪는 고통, 방황과 노력 모든 것을 추앙하고 응원합니다. 저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대니정, 장효석, 이인관, 김용수 등과 활동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자는 김수환입니다. 김수환 연주자는 제가 운영하는 학원 입시생이었습니다. 우연히 방송국 하우스밴드 멤버로 만났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룬 제자를 만나니 뿌듯했습니다. 특히, 김수환 연주자가 아버지와 듀엣으로 연주한 영상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제 딸이 성인이 되면, 종로구 인사동에서 첼로와 플루트로 버스킹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전성기를 갱신하는 안준영의 신곡을 기다리며, 그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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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
    2022-08-01
  • [색소폰, 그곳을 가다] 월간색소폰의 찾아가는 음악회 “인제 우리 만나”
    월간색소폰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인제 우리 만나〉라는 주제로 7월 9일 토요일 19시에 강원도 인제군 북면 고원통로 107 백담여행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3회로 프로 연주인, 아마추어 연주인과 일반 대중들의 일상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연주회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월간색소폰과 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회장 김원용)가 주관하고, 월간색소폰이 주최했다. 기획 의도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온 세계가 아파한 3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이제 만나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모터삭소팀(운행단장 정관영, 제네시스 장홍상, 황금나팔 윤정현 그리고 월간색소폰 성열웅)이 우연히 공연장소를 지나다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공연 장소는 강원도 인제를 지나 원통에서 설악산 십이선녀탕을 지나기 전에 있는 백담여행 펜션의 야외공연장으로 군부대와 46번 미시령로와 북천이 함께 지나는 장소로 작은 천(川)이 있다. 공연장소를 선정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참가자 중에 강원도 인제를 태어나서 처음 방문한다는 분도 계셨다. ‘인제에서 공연하면,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망설였다. 이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이곳의 매력에 빠져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겼다. 200여명 참석 초복이 오기 전, 우리나라 7월 날씨는 높은 습도로 야외활동이 어렵다. 야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날씨다. 비로 공연 일정이 취소될까 고심했다. 공연 당일,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 그쳤다. 공연 전, 햇빛과 시원한 바람이 더해져 공연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면서 공연장에 2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더 많은 분들과 공연을 함께하고자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동시에 진행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20명의 연주자가 참가했다. 사회는 색소포니스트 윤정현이 맡았다. 1부 공연 1부 시작은 색소폰사관학교의 양평 센텀과 삼척 센텀팀의 앙상블을 시작으로 릴리킴의 힘찬 무대가 이어졌다. 월간색소폰 국제 색소폰 경연대회 골든페스타 1회, 2회 우승자들의 연주와 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의 임원진의 연주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회장 찰리박과 그의 아들 박정훈의 무대로 1부가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연주자 박정훈의 무대매너와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1부와 2부 사이에 인제에서 활동하는 시낭송 모임의 아름다운 시낭송과 색소폰이 어우러져 좋은 향연이 되었다. 2부 공연 2부는 알레연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서수남, 색소포니스트 길현주, 신경식, 최희훈, 임민택, 박동준, 석성노, 전효양과 배우 송경철의 연주로 공연이 마무리가 되었다. 사회자 윤정현은 “릴리킴, 아듀(김배정·강선영), 길현주의 연주는 섬세하지만 강한 힘이 있다”라며, “최희훈, 임민택의 연주는 화려한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석성노, 박동준 연주자는 관객을 매료시키는 특유의 매력있는 연주였다”라며, “송경철 연주자는 연륜 만큼이나 멋진 공연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가수 서수남은 신곡 〈세상사는 이야기〉, 〈울 엄마〉를 들려주었다. 사회자 윤정현은 “재미를 준 서수남, 하청일의 메들리는 언제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을 위해 여러 업체에서 물품을 지원했다. 이화컴퍼니(대표 박종윤)에서 타월, 주)엘프(대표 유영재)에서 콩자반이 그려진 컵, 정관영 모터삭소 운영대장이 야광봉, 제네시스(대표 장홍상)에서 색소폰 관련 소모품을 지원했다. 정말로 스튜디오의 정말로 대표는 5톤 공연무대차량을 후원했다. 공연을 마치며 ‘인제 우리 만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혼자라면 결코 하지 못했겠지만 같이해주신 분들 덕분이다. 이분들이 참석하여 멋진 공연을 만들어주고 지원해주셔서 고맙고 가슴이 벅차다. 월간색소폰은 그동안 유튜브 방송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전하고자 싶은 소식과 고객의 소리를 그대로 담고 싶어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앞으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생동감 있는 많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며 보완해나갈 것이다.
    • 월간색소폰
    • 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08-01
  • 엘프 하모니 모임, 소망교도소 동행
    6월말, 장마와 습한 공기로 불쾌지수가 높았다. 이 무더위에 색소폰 연주자들이 경기도 여주에 모였다. 디지털 영상 반주기 전문 업체 ㈜엘프는 색소폰 연주자에게 반주기 제조업체뿐 아니라 매년 색소폰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곳이다. ㈜엘프가 주최하는 색소폰 경연대회 수상자 모임 “엘프 2기 하모니 모임(회장 유진상, 총무 이미경)”이 6월 28일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있었다. 여주의 예술의 전당 소망교도소는 아시아 최초의 민간교도소로 법무부에서 위탁 받아 운영한다. 이곳에 400여명의 재소자가 있다. 대부분 모범수로 여러 심사를 거쳐 입소했다. 소망교도소는 문화 예술을 통한 교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소망교도소 공연시설 운영 목표가 “여주의 예술의 전당”이다. 매주 화요일은 문화 행사의 날로 다양한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소자는 음악과 예술 등으로 아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제2기 엘프 색소폰 경연대회 수상자 모임 〈하모니〉는 강무현 회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고, ㈜엘프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할 수 있도록 반주기 1대를 기증했다. 280여명 참석 이날 “엘프하모니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에 280여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관객은 모든 출연자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에 연주자들과 한마음이 되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매주 화요일 문화의 날에 길들여진 감정이 이날 음악으로 승화하여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소망교도소 사회복귀과 김무엘 과장은 “색소폰 연주 실력이 프로수준”이라며, “묵직한 하나하나의 음이 마치 바쁘고 빠르게 지낸 세월을 지나 평화롭게 삶을 뒤돌아보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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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색소포니스트 신경숙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Happy Driving’
    대한민국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할 색소폰 연주자 신경숙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Happy Driving’이 지난 6월 발매됐다. ‘Happy Driving’은 경쾌하면서 스무드한 색소폰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2017년 봄에 작곡했다. 색소폰을 연습하기 위해 경기도 일산으로 향하는 차 안, 여느 날과 달리 좋은 기분을 감성적인 정서로 담아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Tears’에서 함께 한 재즈 피아니스트 임보라의 건반 연주에 베이시스트 민경환, 드러머 김철호의 연주가 더해져 새로운 느낌의 K-Jazz로 완성했다. 색소포니스트 신경숙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대중음악 제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재즈 색소포니스트 세이지 타다에게 사사하였으며, 일본 IIDA Jazz School에서 앙상블 과정을 수학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 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일본 ‘TAKATSUKI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수의 공연에서 초청 연주를 한 바 있으며, 현재는 K- Ladies Jazz Orchestra 단장 및 리더이자 K- DIVA 색소폰 퀸텟 리더, 신관웅 재즈 빅밴드 단원, 최선배 재즈 앙상블 멤버, 딜라이트tv 청춘 노래자랑 전속 밴드, 프로젝트 그룹 가드너 아일랜드 멤버, KBS 관현악단 객원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서울문화 예술대학교와 부천 소안초등학교 아트밸리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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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마음으로 전한 소중한 감동의 음악회
    누구에게 끝은 다른 이에게 또 다른 시작이 된다. 평생 근무한 직장에서 퇴직한다는 것은 아쉽고 서운한 일이다. 하지만 마무리 시점을 알고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면, 아쉬운 마음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된다. 경기도 광명시 징수과 한담구 과장의 퇴직기념 음악회가 지난 6월 30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빵명장 3층에서 열렸다. 한담구 과장은 “33년 3개월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로 긴 공직생활을 무리 없이 마칠 수 있게 해준 배우자와 감사했던 분과 동료들을 초대했다”라며, 색소폰 연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광명시는 1981년 7월 개청했는데, 퇴임 기념 음악회는 처음 진행했다. 행사는 광명시 징수과 직원의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어서 한담구 과장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동료의 성악, 자작시 낭송, 기타연주와 한담구 과장이 속한 경기도 광명시 필 색소폰동아리 합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필 색소폰 권영일 원장은 “한담구 과장은 작년 3월부터 색소폰을 배웠습니다. 참석자가 130여명으로 긴장하면 음정과 박자를 놓칠 수 있는데 잘 연주했다”라며, “공직생활에서 사회에 봉사했듯 퇴직 후 연주로 봉사할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연합회 천세환 회장은 “고대 로마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가 지금의 내 인생은 그 동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한 것을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오늘 음악회는 자연인 한담구가 살아온 삶을 담은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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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현장 예선
    ㈜엘프가 주최하는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이하 엘프 콘테스트)가 8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20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2차 현장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영아티스트 신설 엘프 콘테스트는 현장 예선 진출자를 선정하기 위해 1차 온라인 예선이 3회(5월, 6월, 7월)로 진행됐다. 현장 예선 참가자는 앙상블 팀 포함해서 월별로 15명(팀)으로 총 45명이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이 참가자가 접수한 유튜브 영상으로 했다. 2차 현장 예선에서 본선무대 진출자를 가린다.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는 시니어, 장년, 앙상블, 영아티스트로 총 4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영아티스트 부문은 다른 부문과 별개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다. ㈜엘프는 젊은이들의 색소폰 참여를 이끌기 위하여 〈영아티스트〉 부문을 신설했다. 현장 예선 참가자 5월 예선에서 정우진 채희의 〈바람의 소원〉, 정정순 김목경의 〈Play The Blues〉, 한소리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 유미선 나훈아의 〈무시로〉, 서재홍 데이브 코즈(Dave Koz)의 〈Show Me The Way〉, 박무영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 전옥선 김건모의 〈서울의 달〉, 배윤난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변상연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최홍창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김지원 조용필의 〈모나리자〉, 김다니엘 워렌힐 〈헤이쥬드〉, 이사부 색소폰 동호회 정훈희의 〈안개〉, 리라밴드 영탁의 〈찐이야〉, GnS 색소폰 앙상블 영화음악 〈Sway〉가 현장 예선에 진출한다. 6월 예선에서 이재연 〈Magia〉, 이상호 진성의 〈가지마〉, 장호덕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 임육남 〈La Tristesse De Laura〉(허철행 연주), 이상수 실오스틴의 〈대니보이〉, 조지영 IU의 〈라일락〉, 유경숙 윤시내의 〈열애〉, 김중식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김영미 정의송의 〈님이여〉, 정금주 Kenny G의 〈You Raise Me Up〉, 남영록 데이브 코즈의 〈I Believe〉, 전덕진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K뮤직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포벤져스 앙상블 〈엘빔보(Elbimbo)〉, 프라임색소폰 콰이어 이범용 한명훈의 〈꿈의 대화〉가 현장 예선에 진출한다. 7월 진출자는 8월에 선정해서 기사에 실지 못했다. 엘프 프로페셔널 유영재 대표는 “아마추어 연주인과 일반 대중들의 일상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한 대회”라며, “올해도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5회 대회를 준비할 테니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본선 대회는 9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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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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