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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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상의 마우스피스 맛보기45
    가수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면 그 누구도 그녀가 가진 높은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만큼 가수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아이유가 어느 날부터 이지은이라는 본명으로 배우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했고 그의 연기를 본 시청자 대부분과 팬들은 또 다른 매력에 박수를 보냈다. 색소폰의 셀마 (SELMER) 마우스피스는 그동안 클래식 음악에서 인정받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셀마에서 클래식이 아닌 재즈를 주 무대로 하는 스피릿 (Spirit)이라는 마우스피스를 만들었고 연주자에게 얼마만큼 박수를 받을지 함께 살펴보자. 글 | 구민상 색소포니스트 sax019@hanmail.net 셀마 (SELMER)에서 재즈 (Jazz)라는 이름의 마우스피스를 만든 적은 있지만, 하드러버가 아닌 메탈 (Metal) 재질로 아주 오래전에 만든 모델이었다. 재즈 모델은 베플 (Baffle)의 형상과 챔버 (Chamber)의 디자인이 오늘 소개하는 스피릿 (Spirit) 모델과는 전혀 다르기에 완전히 다른 음색을 가졌으며 이미 오래전에 단종되었다. (셀마 재즈 메탈 마우스피스는 본지 2023년 6월호 Vol 84 참고) 재즈 모델의 단종 이후, 2010년경 셀마는 유명한 프랑스 재즈 연주자 피에릭 페드론 (Pierrick Pedron)과 함께 협업을 통해 스피릿 마우스피스를 제작하였고 재즈 연주자를 위한 마우스피스로 오로지 알토 색소폰 마우스피스만 출시되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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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아트앙상블, 2023 진주개천예술제 특별 공연
    매해 10월, 경상남도 진주시는 축제의 도시로 변한다. ‘개천예술제’가 열리고, 남강에 유등이 아름답게 빛나던 10월 20일. 남강야외무대에 ‘아트앙상블’의 공연이 열렸다. 아트앙상블은 김다은 대표의 제자로 구성된 경남 유일의 색소폰 및 아코디언 합주팀이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이날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열기 덕분에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쌀쌀한 가을밤, 음악이 흐르는 눈부신 남강의 저녁에 <월간색소폰> 또한 함께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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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25년 만의 뜨거웠던 재회, 그 감동을 다시 만난다…서울재즈쿼텟 콘서트
    25년 만의 재결합으로 지난해 국내 재즈계를 뒤흔들었던 ‘서울재즈쿼텟(SJQ)’이 또 한 번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재회의 감동이 구현됐던 서울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11월 19일 다시 오를 예정이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드러머 김희현, 피아니스트 양준호, 베이시스트 장응규까지. 전성기 멤버 그대로 공연을 꾸민다. 서울재즈쿼텟은 이번 공연에서 그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연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들의 음악이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게스트 역시 신구 아티스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구성으로 준비됐다. 원로 재즈 가수 김준과 신세대 재즈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서울재즈쿼텟의 ‘재회 콘서트’ 라이브 실황을 담은 LP 발매를 기념으로 기획됐다. 당시 멤버들은 팀 해체후 25년 만에 다시 뭉쳐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하며 1990년대 재즈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재회 콘서트는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매진됐고, 뒤이어 열린 앙코르 콘서트까지 티켓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그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라이브 실황LP에 고스란히 담았다. 즉흥연주의 특성상 재즈는 라이브에서 매력이 극대화되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재즈신에는 실황음반이 거의 없었다. 뮤지션 개인이 제작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유통되지 못했다. 서울재즈쿼텟은 국내 최초 라이브 실황 LP로 팬들을 만난다. 서울재즈쿼텟 멤버들은 모두 한국 재즈의 선구자들로, 재즈 색소폰의 거장으로 꼽히는 이정식,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전성기 드러머였던 김희현, 한국의 빌 에반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양준호, 수많은 후배 연주자들에게 교과서가 됐던 <재즈베이스교본>의 저자 장응규까지 총 4인이다. 1990년대 후반 해체 이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지난해 재결합을 기점으로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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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지역 주민이 하나되는 음악 페스티벌…제2회 우이령옛길 색소폰 문화축제
    제2회 우이령옛길 색소폰 문화축제가 10월 21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렸다.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 주민이 하나되는 흥겨운 축제가 한바탕 펼쳐졌다. 염광고등학교 고적대가 출연해 화려한 멋을 더한 것은 물론, 1부 행사로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까지 열려 한층 깊이 있는 색소폰 문화축제가 완성됐다.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화려했던 라인업 선선한 바람이 불었던 행사 당일 오후 1시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야외 무대에서 나종이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2회 우이령옛길 색소폰 문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염광고교 고적대의 특별공연이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입장부터 압도적이었다. 45명의 학생들이 흐트러짐 없는 동작으로 무대에 올라 순식간에 대열을 정리하더니, 유명 팝송인 ‘We Will Rock You’로 공연을 시작했다. 수많은 악기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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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창립 35주년 엘프, 눈부시게 빛났던 제6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디지털 영상 반주기 제조업체인 ‘㈜엘프 프로페셔널(대표 유영재)’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품격 있는 색소폰 콘테스트로 돌아왔다. 지난해 ‘영아티스트’ 부문의 신설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엘프는 올해 또 한 번 ‘왕중왕전’을 추가, 경연 대회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매해 가을, ‘색소폰 축제’와도 같은 콘테스트로 화제가 되는 엘프 경연 대회의 본선. 그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전한다. - 중략 - 각양각색 사연 돋보인 본선…실력은 업! 본선 무대는 ▲앙상블(3팀) ▲시니어(4명) ▲장년·일반(6명) ▲영아티스트(4명)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쟁쟁한 실력을 자랑했다. 세 차례의 예선을 거쳐 이미 실력이 검증된 만큼,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의 실력 못지않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색소폰과 관련된 각양각색의 사연들이었다. 참가번호 4번 송주현씨의 경우 20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색소폰에 빠져 삶의 동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한 그는 이날 은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119 소방관으로 재직 중인 참가자도 있었다. 김호중의 ‘천상재회’를 연주한 김광희씨는 “삶과 죽음이 오가는 화재 현장에서 트라우마에 시달릴 때가 많다”며 “색소폰의 선율이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곤 한다”고 밝혔다. 그의 묵직한 사연은 절절한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이날 장년·일반 부문의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 밖에도 “행복한 워킹맘의 꿈과 사랑을 응원한다”는 참가자, “7년 전 삶의 무게에 지쳤을 때 아내의 권유로 색소폰을 시작하게 됐다”는 참가자 등이 있었다. 영아티스트 부문에 참가한 진하은씨는 3수 끝에 이번 기회를 잡게 됐다고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참가자들의 실력만큼이나 색소폰에 대한 애정이 쌓여 더욱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된 경연이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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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기념 색소폰 앙상블 대회
    2023년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기념해 <월간색소폰>이 기획한 제2회 색소폰앙상블 경연대회가 10월 22일 경기도 연천의 전곡시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한층 더 향상된 실력의 앙상블 팀들이 출전해 수준급의 공연이 펼쳐졌다. 가을 햇살이 유난히 따스했던 날, 전통시장에 열린 행사로 들뜬 분위기가 가득했던 그날의 현장을 전한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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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통시장에서 전하는 정겨운 색소폰 이야기
    자연 속의 도시 봉화. 그 봉화에서 마치 상상 속의 이야기에 나올 법한 귀한 식재료 ‘송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봉화는 높은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의 양백지간을 이고 있고, 맑은 물을 자랑하며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산 속의 보약 송이와 맑은 물의 대명사 은어를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축제가 지역의 대표 행사로 알려져있다. 부석, 풍기, 춘양, 태백, 영월 등으로 통하는 도보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옛 보부상들이 드나들며 문물이 전해진 역사와 사람의 정취를 담고 있는 고장, 봉화를 지난 10월 찾았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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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3-11-01
  • [Classique] "작곡가의 영혼이 살아 숨 쉬도록" 색소포니스트 우에노 코헤이
    일본의 유명 클래식 색소포니스트이자 야마하 아티스트인 우에노 코헤이가 최근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스터 클래스부터 국내 연주자들과의 협연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 그. 지난 9월에는 새 앨범을 공개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인 그와 서면 인터뷰로 만나 한국 방문의 소회와 신보 소개, 그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중략 - Q. 우에노 코헤이씨가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그리고 색소폰 연주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듣고 싶어요. A. 작곡가의 작품을 지금 이 순간 현재의 공간에서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게 음악가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서 만족스러운 음악이 나올 때 최고의 행복을 느껴요. 현시대에 존재할 수 없는 작곡가가 현장에 나타난 느낌이랄까요. 색소폰의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그래서 제가 지금 그 역사의 일부분을 장식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재미를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인터뷰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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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푸른빛으로 타오르는 재즈…18세 청춘들의 '블루 자이언트(Blus Giant)'
    블루 자이언트 특별 시사회에서 공연 중인 색소포니스트 김성주씨 일본에 이어 미국 관객까지 사로잡은 재즈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Blue Giant)’가 10월 18일 국내 개봉했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국내 재즈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주요 재즈 클럽을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가 열렸고, SNS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는 중이다. <월간색소폰>은 그중에서도 지난 10월 9일 ‘천년동안도 강남’에서 열린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블루 자이언트의 재즈’를 미리 만나봤다. 사방으로 푸른 빛이 튄다. 한계를 넘어 뜨겁게 달아오른 온도는 붉은빛을 내뿜다 못해 서슬 퍼런빛으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그렇게 반짝이는 별을 가리키는 말인 ‘블루 자이언트’. 엄청난 무대를 펼친 재즈 플레이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연주는 관객을 매료시키고, 공연장을 달군 열기는 강렬한 스파크처럼 번쩍인다. 그 압도적인 기세가 영화 블루 자이언트의 매순간에 깃들어있다. 블루 자이언트 그 자체인 주인공 ‘다이’도, 열정만큼은 다이 못지않은 동료들도, 거장의 손길이 담긴 음악도, 성장 만화의 정석인 스토리도, 모두 숨이 막힐 듯한 맹렬함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중략- 물론 목표가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언제나 찬사만 받던 유키노리가 한 사건을 계기로 슬럼프에 빠졌다가 이를 극복하거나, 쏘 블루의 무대를 앞두고 큰 위기가 닥치는 등 여러 고비가 등장한다. 여느 성장 드라마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클리셰다. 그러나 그 클리셰가 진부하지 않게 느껴지는 건 영화 전반에 깔려 있는 주인공들의 진심 어린 열정 때문이 아닐까. 때로는 세련된 말보다 촌스럽고 투박한 고백이 마음을 울리 듯, 목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세 사람의 의지는 뭉근한 감동을 준다. 아무리 진부해도, 결말이 예상돼도, 가난한 청년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응원하게 되는 것처럼, 어느샌가 이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영화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장까지 까보이는 연주”로 온 마음을 다해 열정을 토해내는데, 그 진심에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Special
    2023-11-01
  • 불꽃처럼 타오른 '색소폰 열정'…권영희 한울문화예술인단체 대표
    대구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모를 수 없는 이가 있다. 색소폰 부는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인 권영희 한울문화예술인단체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약 30년 전 색소폰의 매력에 푹 빠져 당시 생업으로 삼고 있던 국악을 단숨에 접고, 전국 각지를 돌며 유명 색소포니스트를 찾아다녔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냈고, 잠을 줄여가며 5~6년의 세월동안 색소폰 연습에만 매진했다. 그저 무대에 서는 것이 좋아 각종 행사를 다녔는데 어느덧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그런 그를 찾아 수강생이 모여들었고, 열평 남짓의 연습실을 확장해야 할 만큼 큰 규모의 한울색소폰아카데미가 만들어졌다. 음악이 좋아 시작한 일이기에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봉사 차원에서 무료 공연을 다녔더니 받게 된 표창장만 수두룩하다. 최근에는 한울문화예술인단체까지 결성해 대표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를 지난 10월 10일 대구의 동호회 연습실에서 만났다. ▶인터뷰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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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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