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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철재즈밴드 의정부 ‘빛뜨레 커피’에서 정기공연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기철재즈밴드가 2월 18일 저녁 7시, 의정부에 위치한 ‘빛뜨레 커피’에서 재즈 공연을 펼친다. 두 달에 한 번씩 이루어지고 있는 김기철재즈밴드 정기 공연은 재즈 저변 확대와 더불어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즐거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공연에서는 자작곡을 비롯한 가요, 팝, 스탠더드 재즈곡과 같은 다양하면서도 듣기 편한 연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즈 저변확대와 공연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편곡으로 관객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가요, 팝, 스탠더드 재즈와 같은 곡들도 연주해 관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기철 색소포니스트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재즈라고 느낄 수 있게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연을 하겠다”며 본 공연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은 두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하우스 콘서트로 꾸준하게 관객들과 만나며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으로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김기철 색소포니스트는 대한민국의 색소폰 신드롬을 일으킨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차인표 색소폰 연주 장면의 실제 연주를 한 장본인으로 ‘THE MEMORY’, ‘LOVE STORY’ 등 앨범 활동과 더불어 나훈아, 장윤정, 이은미 등의 세션 연주 등 현재는 김기철재즈밴드 리더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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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 김포대명초 색소폰 앙상블
    지난 12월 30일 경기도 김포의 작은 학교에서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졸업식의 마지막 순서는 6학년 졸업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졸업식 막바지에 이르러 졸업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악기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6학년 14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색소폰 앙상블의 마지막 연주가 시작되었다. 김포대명초 6학년 학생들의 색소폰 앙상블의 역사는 2019년에서 시작된다. 김원기 선생님이 교육지원청에서 색소폰을 지원받아 6학년 학생들과 수업 시간에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4년 전의 일이다. 6학년이 되어야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학교의 전통처럼 자리 잡았으며 지난 4년 동안 36명의 졸업생들이 색소폰 앙상블을 거쳐갔다. 학생들은 학교 음악 시간에 색소폰을 배우며 학교 예술제, 지역 축제, 졸업식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졸업식에서는 월간 색소폰에 앙상블 악보가 소개되었던 〈MY WAY〉를 연주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MY WAY〉 외에도 이 학교 학생들의 연주곡 목록에는 월간 색소폰에서 소개한 앙상블 곡들이 몇 개 포함되어 있다. 6학년 1년간 색소폰을 배운 학생들 중에는 색소폰을 학교에서 처음 접하고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서 색소포니스트를 장래희망이라고 말하는 학생도 생겨났다. 또한 졸업 후에는 학교 악기를 연주할 수 없어 부모님께 색소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학생들도 여럿 있어 담임선생님에게 어떤 악기를 구입해야 하는지 문의해 오기도 한다. 중학교 진학 후, 초등학교 때 배운 색소폰을 연주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연주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 주고 2021년부터는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김포대명초 6학년 재학생과 현재 중학생인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경기 꿈의 학교 색소폰 앙상블’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색소폰을 통한 취미활동 및 진로탐색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바람직한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2023년에도 김포대명초에서 색소폰 소리는 계속 울려 퍼질 예정이다. 꿈을 위해 색소폰을 배우고 연주활동을 하는 김포대명초 학생들을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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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 ‘이봉조 추모콘서트’
    거장 이봉조를 추모하고 그의 이름을 남해의 자랑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남해예총(회장 안광훈)과 이봉조음악연구소 이동열 대표가 함께 주관한 ‘이봉조 추모콘서트’가 지난 10일 남해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것이다. 이 음악제는 남해 출신의 천재적이고 세계적은 작곡가 이봉조의 묻혀 있던 음악의 향기를 되찾아 음미하고 뜻을 모아 이봉조음악연구소 이동열 대표, 이봉조의 사촌동생인 이봉환, 아코디언연주자 이홍태, 경상대 명예교수 박성석 교수 등 많은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봉조 음악관 건립 등 향후 예술 사업들을 구현해 남해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봉조 선생의 아내인 원로가수 현미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과 안광훈 회장이 작곡한 〈내 고향 정든 남해〉 연주와 가창을 시작으로 이봉조 선생의 아름다운 레퍼토리들을 색소폰 연주자 이동열의 짙은 분위기의 연주로 풀어냈다. 남해예총은 이날 공연 프로그램 중 대부분을 이봉조 음악 16곡 연주 및 가창으로 채웠다. 〈무인도〉와 〈꽃밭에서〉, 〈안개〉, 〈팔도강산〉, 〈맨발의 청춘〉, 〈종점〉, 〈철없는 아내〉 등이 초대가수들의 열창으로 울려 퍼졌으며 이동열 연주자는 〈떠날 때는 말없이〉, 〈맨발의 청춘〉을 색소폰으로 연주해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수 현미는 마지막 순서로 출연해 〈밤안개〉,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등 남편의 노래 속에 그리움을 담아냈다. 현미 씨는 1938년생, 만 84세로 사회자 정수연 씨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올라섰지만 힘 있고 맑은 목소리로 남해예총 안광훈 회장의 색소폰 협연과 함께 이봉조 작곡가의 노래 3곡을 거뜬하게 불러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미는 공연 중간 “1960년대 가수는 나 하나 살아남아 있지만 살아있는 순간까지 남편을 추모하며 노래를 부르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수 정기평은 안광훈 회장의 〈내 고향 정든 남해〉를 불렀으며 아코디언 연주자 이홍태는 〈푸른 다뉴브강의 물결〉, 〈헝가리 무곡No.5〉, 〈이별의 부산 정거장〉 등을 연주했다. 끝으로 전 출연자가 〈떠날 때는 말없이〉를 연주하는 것으로 이봉조 추모콘서트의 모든 순서가 끝이 났다. 콘서트에 참석한 장수 이씨 대종회 이대현 회장은 이봉조음악연구소 이동열 대표와 함께 “고 이봉조 선생은 K-Pop의 원조격인 작곡가이자 색소포니스트”라며 “오늘 이봉조 추모콘서트는 선생 기념사업의 첫 걸음이며, 앞으로 이봉조추모기념관 등 천재예술가 이봉조를 재조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2회 남해예술제’와 함께 열렸다. 오후 4시부터는 색소폰 동호회 크레센도와 보물섬 남해중창단의 연주, 선화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이 이어져 아름다운 연주와 전통미를 느끼게 했다. 또한 미술협회와 문인협회 등 예총 산하 예술협회들은 남해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고 작품집을 선보이며 예술제에 함께하기도 했다. 남해예총 안광훈 회장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예술제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남해군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번 추모음악회로 이봉조 기념사업의 시동을 걸었으니 2023년 이봉조 전국가요제, 더 나아가 이봉조 기념관 건립을 위해 장수이씨 이봉조음악연구소 이동열 대표와 남해 종친회 및 남해 예총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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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퓨전 국악밴드 에이도스 첫 디지털 싱글 발매
    퓨전 국악밴드 에이도스(EiDOS)가 첫 디지털 싱글 ‘바람의 길‘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타이틀 〈바람의 길〉을 포함해 〈달빛에 취하다〉, 〈옷깃만 스쳐도〉 세 곡과 Inst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인 〈바람의 길〉은 에이도스가 그동안 걸어온 길,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곡인 〈달빛에 취하다〉는 문득 떠오른 기억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 기분을 전하는 이야기이고 세 번째 곡인 〈옷깃만 스쳐도〉는 이별을 직감한 여자가 마음을 정리하며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 과정을 표현했다. 남지미(피아노), 최나연(색소폰), 최정화(가야금), 정문희(대금), 한도연(해금), 지유진(국악보컬), 강다은(국악보컬), 김현진(국악보컬), 김종훈(베이스), 김영진(드럼)으로 구성된 팀 에이도스는 그리스어로 본질 형상이라는 뜻으로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자는 뜻을 가진 팀이다. 젊은 감각으로 현대인들과 소통하고 대중성과 전통성 모두를 잃지 않는 음악을 추구하며, 언제 들어도 즐거운 음악과 동시에 한국적인 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지난 11월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를 마친 에이도스는 이번 싱글 발매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싱글 앨범은 퓨전국악밴드로서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발라드와 팝 스타일의 보컬곡 3곡을 선보였고 봄이 되기 전에 색소폰, 대금, 해금 등 선율악기들이 주가 되는 연주곡 2곡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9년차 밴드로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창작곡들을 하나둘 발표 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 전했다. 앨범 소개 1. 바람의 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은 바람, 고난과 역경도 함께하면 즐거울 것이라는 믿음, 그 사람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 자유롭게 산과 강을 넘나드는 바람들의 길이 있다면 함께 걷고 싶다는 마음을 곡에 담았다. 에이도스가 그동안 걸어온 길,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 2. 달빛에 취하다 잊고 있던 약속, 잊고 있던 꿈이 떠오른 밤은 유난히 별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았던 기억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문득 떠오른 기억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 기분을 전하는 보컬의 보이스는 곡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 별이 많은 밤, 잊고 있던 기억들이 더 잘 떠오르는 것은 어디에서 찾아오는 감정인걸까. 3. 옷깃만 스쳐도 이별을 직감한 여자는 운명인줄 알았던 연인의 행동들이 눈에 밟히고 마음을 정리하며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들이 슬프지만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담하게 담았다. 그리스어로 본질·형상이라는 뜻으로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자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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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복덩이를 찾기 위한 색소폰 연주
    가수 류원정 하면 흔히 리틀 이미자로 불린다. 〈미스트롯〉에서 활약한 그녀는 2015년 22살로 KBS후계자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 〈심지〉를 발표하였다. 이후 2018년 노래 〈복덩이〉를 발표하면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2020년 연말부터 2021년 연초까지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하여 현역부A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하여 노래 실력을 알렸다. 가을 날씨가 무르익어 이제는 제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즈음 의정부 황금나팔 윤정현의 동호회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가수 류원정 노래 연주하기로 히트곡인 〈복덩이〉(월간색소폰 윤정현 레슨편 수록) 노래를 연주하는 대회였다. 10여 명의 회원으로 그간 연습을 해온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였는데 이 연주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하나같이 천진난만하게 자신 인생의 복덩이를 얻은 듯 열심히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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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1
  • 제13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 수상
    세종시 고운동 주민자치센터의 ‘고운소리 시니어색소폰’이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3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는데, 열정을 다하여 준비한만큼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지난 2019년도에 개최된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15명으로 구성된 ‘고운소리 시니어색소폰(유은호 지휘자 겸 음악감독)’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쉽게도 전국대회에 출전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 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권을 얻어 참가하게 되었다. 전국대회에 출전해달라는 연락을 받을 당시, 대회 일정이 한 달 보름 정도 남아 연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어떤 곡을 연주해야 할지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함축하여 전달할 것인지를 고심했다. 단원들과 상의한 끝에 70, 80년대 유행했던 팝송을 메들리로 엮어 옛 추억의 향수를 자극시킴으로써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팝송메들리를 연주하게 되었다. 팀 단원들의 평균 나이가 73세이다. 그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단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분들이다. ‘행복이란, 목표를 향해 자신을 잊을 정도로 열중할 때 찾아온다’고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말한 것처럼, 이분들의 열정은 나이를 잊은 지 오래 이고 멈춤이 없었다. 교복을 입은 이유는 곡선정 이유와 마찬가지로 추억을 상기시키자는 것이었다. 교복은 단원들에게는 젊음을 추억하고, 당일 대회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옛 정서를 자극할 뿐만아니라 마음도 하나되기 위하여 교복을 입게 되었다. 출전 소식을 접하고 단원들과 회의를 했다. 연습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주말에는 일요일마다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일부 단원들은 색소폰을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으나,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관악기에서 바람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음정이 무엇이고 그 음정을 왜 맞추어야 되는지, 발음(텅잉)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상태였다. 각자 개인 반주기에 의존해 연습하던 습관으로는 합주를 맞추기 어려웠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연주 경력이 있어서 합주에 대한 이해도가 빨랐다. 그래서 15일 정도는 곡에 나오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그 다음부터 다이내믹이나 퍼포먼스를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합주할 때 단 하루도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이분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하겠다. 팀 내에는 두 부부가 활동하고 있다. 그 중 조금 늦게 합류한 부부(박용호, 김재옥) 단원이 있는데, 제주도 6개월 살이를 예약해 놓은 상황이었지만, 대회 이후로 연기하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연습기간 동안 가족처럼 가까워진 것은 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단원들이 연습실에 올 때마다 떡이며 고구마, 옥수수, 과일 등, 정이 오가는 음식이나 과일들을 준비하여서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성인 학습자들은 어떤 결과물을 빨리 얻으려는 습관이 있어서, 기본에 충실하기보다 과정을 뛰어 넘은 채 불필요한 것을 먼저 익히려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꾸밈음이나 비브라토, 벤딩 등을 먼저 배우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안 되어도 원하는 것을 부득이 가르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 실정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합주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자는 차원에서 합주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 자기만의 방식으로 발음(텅잉) 연습을 해왔기에 이를 바꾸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아직도 이 과정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이 대회를 통하여 아티큘레이션을 지키면서 합주 연습하는 것이 훨씬 재미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이 대회에서 저절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원들은 일반 여느 경연대회가 아닌 정부에서 공인된 전국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포부가 상당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먼저 세종시에 연주단체 등록과 내년 늦은 봄쯤 창단연주회를 기획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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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1
  • 〈제6회 태안사랑전국아마추어색소폰경연대회〉 성황리에 개최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한시에 태안군문화예술회관야외무대에서 〈제6회 태안사랑전국아마추어색소폰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15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참가자 중·장년 일반부와 시니어부 등 약 70여 명이 출전하여 본선에 중·장년 일반부 10명 시니어부 10명 등 총 20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수상은 중·장년 일반부 6명과 시니어부 6명 등 총12명이 수상하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주 기법과 테크닉등 실력이 향상되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걸맞는 색소폰의 선율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고 매료시켰다. 올해 수상자는 중·장년 일반부, 대상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출전한 2인조 듀엣 팀인 배종태, 장병기 님이 가수 정의송의 〈님이여〉를 연주하여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금상은 충남 천안시에서 출전한 김경은 님이 가수 현미의 〈밤안개〉를 연주하여 수상하였고 은상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출전한 지광소 님이 펄씨스터즈의 〈빗속의 여인〉을 연주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상 수상자로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출신의 김형근 씨가 〈남자는 말합니다〉를 연주하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끝으로 장려상 2명은 충남 서산시에서 출전한 정영단 님이 가수 백지영 버전의 〈무시로〉를 멋지게 연주하여 수상을 차지했고 경기도 성남시에서 출전한 이인희 씨가 박도원 버전의 〈고래사냥〉을 연주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특별상은 충남 서산시에서 출전한 한영희 씨가 박구윤의 〈뿐이고〉를 연주하여 수상하였다. 시상은 주최 측인 유정현 회장이 시상을 진행하였으며, 대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태안지회에서 발행한 색소폰강사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니어부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출전한 오찬미 님이 남인수 곡의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다양한 테크닉과 멋진 무대 매너 그리고 연주 기법으로 관객의 호응을 많이 받아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금상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출전한 홍일전 님이 감성적인 연주기법으로 〈Magia〉를 연주하여 금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은상은 대전광역시에서 출전한 심옥보 님은 윤항기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감성적으로 연주를 하여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 수상자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출전한 하용수 님은 가수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연주하여 동상을 차지했으며 장려상 2명은 충남 천안시에서 출전한 원호자 님이 최성수의 〈해후〉를 연주하여 장려상의 영광을 차지하였고 충남 태안군에서 출전한 박용수 님이 조용필의 〈정〉을 연주하여 장려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한 시니어부는 실력이 나이를 넘어선 듯 너무나도 좋았다. 수상을 못한 본선 입상자들도 실력이 좋았으나 안타깝게도 입상하지 못하여 아쉬움으로 남았다. 수상자들 중에 경력이 불과 2년이 안된 출전자도 있었다. 그 출전자는 경력이 많은 출전자 못지않게 10배 이상은 피나는 노력과 연습 및 잠재된 음악성 등을 통하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대회에 4번째 도전하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참가자도 있었다. 시니어대상에게는 엘프에서 후원한 엘프윈 반주기와 천일악기에서 협찬한 리가처와 피스를 상품으로 제공하였고 상금 50만원과 상장 및 색소폰 강사인증서까지 수여하는 영광이 주어졌다. 그 외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까지 엘프에서 제공한 엘프윈 반주기를 상품으로 전달하였고 입상하지 못한 본선참가자에게는 태안산 친환경 햅쌀을 제공하였다. 색소폰 매거진 〈월간색소폰〉에서는 중장년 일반부 7명(특별상 포함)과 시니어부 입상자 6명 등 총13명에게 6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하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태안 지회 유정현 회장은 “전국에서 참여한 참가자와 관객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룰 수 있게 되어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전국의 색소폰연주 문화의 부흥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23년도에는 시니어부를 많이 출전할 수 있게끔 독려하여 시니어 색소폰 연주인들의 노후를 젊은 사람 못지않게 삶의 여유를 가지고 색소폰 음악과 함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기대 속에 색소폰 경연대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굳게 다짐한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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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1
  •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김원용, 대통령 훈장증 수훈
    지난 10월 21일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이하 김원용 회장)이 음악실연자의 복지·창작활동 지원, 저작인접권 보호로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대상으로는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총 34명이 선정된 가운데, 김원용 회장은 ‘문화훈장’ 화관 수훈자로 선정되며 문화 활동을 통하여 국민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기에 훈장증을 수여한다는 내용으로 훈장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가 갈채를 보내는 K 컬처의 뜨거운 성취는 탄탄한 기초예술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투혼 그리고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세계가 더욱 알차고 풍요로워지길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본지 발행인 성열웅 대표는 “색소폰 업계의 축하할 일”이라며 색소폰 연주자로 오랜 길을 걸어온 김원용 회장의 훈장증 수훈 소식에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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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제4회 대한민국 색소폰 경연 페스티벌
    지난 9월 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 색소폰 경연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9팀이 무대에서 연주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찰리박 색소포니스트는 인사말에서 “색소폰 득음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집념을 가지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더없이 멋지고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남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다”며 “오늘 경연 대회라는 긴장감과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나 찾아주신 관객과 하나가 되어 모두가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색소폰 페스티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준비한 곡들로 기량을 뽐냈다. 참가곡은 〈나 가거든〉, 〈자갈치 아미재〉, 〈그 겨울의 찻집〉,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님이여〉, 〈서울의 달〉, 〈사랑을 잃어버린 나〉, 〈조각배〉 등으로 다양했다. 대상은 〈님이여〉를 연주한 참가번호 36번 오민숙 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13번 이상호(금상), 9번 정문숙(은상), 39번 강관태(동상), 38번 권두현(장려상), 33번 박병주(특별상), 32번 이진영(심사위원장상), 1번 김영미(무대매너상), 19번 박무영(인기상), 17번 성석희(인기상), 10번 신성민(아차상), 18번 정기영(아차상), 14번 박성애(열정상), 21번 김수연(열정상), 34번 서신운(노력상), 29번 김채윤(노력상)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김영철 심사워원장을 비롯해 박동준, 이경환, 김기철, 엄창용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김영철 심사위원장은 “유튜브로 함께하고 계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과 오늘 경선에 참가하여 열심히 경연에 임해주신 연주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의 말씀드립니다. 색소폰이 우리나라에 활성화가 돼서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악기가 된 지도 벌써 2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이 없어진 만큼 동호인 여러분들의 실력도 상승되어서 심사를 한다기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함께 듣고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다소 아쉬운 게 있다면 음역대가 연주곡하고 잘 맞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기초나 기반을 튼튼히 한 상태에서 테크닉을 구사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연주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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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2022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개최
    지난 9월 24일 〈2022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대회가 일산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한 해 동안 색소폰 실력을 갈고닦은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실력을 겨루기 위한 자리로 오프라인 무대와 동시에 유튜브 채널 ‘엘프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의 1차 예선, 8월에 열린 2차 예선을 통해 확정된 18개의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으며, 기존에 있던 시니어, 장년, 앙상블 부문에 영아티스트 부문이 추가되며 총 4개의 부문에서 각각 대상 수상자들이 나왔다. 이번 영아티스트 부문의 신설로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젊은이들의 색소폰 참여를 이끌기 위한 주최 측의 기획 의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디지털 영상 반주기 제작 업체인 ㈜엘프 프로페셔널(대표 유영재)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가들에게 개인 실력을 검증하고, 폭넓은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색소폰 콘테스트를 개최해왔다. 엘프 콘테스트는 색소폰 전공자가 아니면서, 색소폰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대회다. 1부 식전행사 진행은 탤런트 겸 색소폰 연주가인 송경철이 맡았다. 송경철은 폴 앵카의 〈Diana〉를 연주로 축하 무대에 오른 뒤 “이렇게 큰 행사에 불러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민정기(시니어), 유상원(장년부), 박정훈(청년부)의 축하 공연과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안드레 황의 〈You Raise Me Up〉, 〈Deeper Than Love〉의 연주로 예술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황금나팔 윤정현의 진행으로 막을 연 2부 본 경연은 가수 여정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를 부르며 축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본 경연에 앞서 심사 위원 소개가 이어졌는데, 이날 공정한 심사로는 용인시립예술단 이중엽 상임지휘자, 한국 색소폰 교육 협회 전용섭 회장, 충남대학교 유영대 학장, 단국대학교 박태형 예술학부장,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성재창 교수가 맡았다. 올해부터 추가로 실시된 3부 엘프 영아티스트 색소폰 콘테스트에서는 색소폰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인 무대로 채워졌으며, 축하 연주로는 색소포니스트 최희훈과 여성 색소폰 듀오 아듀의 연주로 경연대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022 제5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영예의 대상은 〈Mambo2000〉을 연주한 ‘김다니엘’(영아티스트 부문 대상), 〈Despacito〉를 연주한 ‘조지영’(장년·일반 부문 대상),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를 연주한 ‘프라임 색소폰 콰이어’(앙상블 부문 대상), 〈거짓말〉을 연주한 ‘정정순’(시니어 부문 대상)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김민제’(동상), ‘노효진’(영아티스트 금상), ‘K뮤직소울사운드’(인기상), ‘채청원’(야마하상), ‘이상호’(동상), ‘김호섭’(은상), ‘GnS 색소폰 앙상블’(금상), ‘강영기’(장려상), ‘유미선’(장려상), ‘서재홍’(장려상), ‘배윤난’(장려상), ‘이상수’(장려상), ‘변상연’(장려상)이 수상하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이중엽 심사위원장은 “모두들 수고하셨고, 엘프 반주 소리만 들어도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주에 맞춰서 여러분들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본 경연대회 반주 전반을 담당한 엘프 반주기에 대해 평했다. 이어 경연대회 앙상블, 장년·일반, 시니어 부문 심사평으로는 “앙상블팀 부터 설명하자면 2성보다는 3성이 좋고 3성보다는 4성이 좋다. 화음의 배열도 마찬가지다. 첫 팀부터 마지막까지 다들 흠잡을 데 없이 잘하셨고 특히, 시니어 장년부 같은 경우는 직접 심사는 하지 않았지만 그때와 오늘은 천지 차이로 실력이 좋아져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이어 영아티스트 부문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연주를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좋은 연주를 보여줬다”며 다소 아쉬운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윤정현 진행자는 “인생이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져 가는 것”이라며 이 가을의 풍족함과 행복을 맘껏 누리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끝까지 엘프를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도전하고 싶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에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의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으니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는 말로 내년 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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