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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음악 앙상블의 시작... SPON PLUS 앙상블팀 동행취재
2023년부터 조직한 월간 색소폰의 앙상블 팀 「SPON PLUS(스폰 플러스)」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그간 월간 색소폰 대회 입상자와 이외에 추가 모집하여 단원이 조직되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색소폰 이 좋아 시작하여 입상 이후에도 더 향상된 음악을 모으 기 위하여 앙상블에 뜻을 같이하여 모이게 되었다. 우리 월간 색소폰에서 매월 게재하는 앙상블 곡(편곡 김혜수) 을 연습하여 행사에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4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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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배문중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20명의 색소폰 연주자, 5명의 타악기 연주자, 1명의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이다. 모두 배문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등굣길 연주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정기연주회’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소폰의 아름다움을 나눈다. 음악만큼이나 학우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생활이, 동아리 생활만큼이나 10대 시절의 따스한 추억이 소중하다는 배문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그리고 음악에 진심인 이들을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주혜성 프로가 음악 선생님으로서 이끌고 있다. 이들의 정기연주회가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난 12월 19일, 단원 대표 4인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전문은 월간색소폰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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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나는 여청센텀윈드앙상블
혼자보다 같이, 돋보이는 대신 조화롭게. 결성 초기부터 앙상블의 이 같은 미덕을 실천해 온 팀이 있다. 색소폰사관학교 부천 분교의 ‘여청센텀윈드앙상블’이다. 이규삼 분교장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이 팀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앙상블’이라는 초심을 지켜왔다. 몇 해 전 색소폰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을 도입하며 면학 분위기까지 형성된 덕분에 이들의 앙상블은 언제나 전진하는 중이다. 그 선두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규삼 분교장과 지난 11월 14일, 경기도 부천의 연습실에서 만났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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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통시장에서 전하는 정겨운 색소폰 이야기
자연 속의 도시 봉화. 그 봉화에서 마치 상상 속의 이야기에 나올 법한 귀한 식재료 ‘송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봉화는 높은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의 양백지간을 이고 있고, 맑은 물을 자랑하며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산 속의 보약 송이와 맑은 물의 대명사 은어를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축제가 지역의 대표 행사로 알려져있다. 부석, 풍기, 춘양, 태백, 영월 등으로 통하는 도보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옛 보부상들이 드나들며 문물이 전해진 역사와 사람의 정취를 담고 있는 고장, 봉화를 지난 10월 찾았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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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이 코너는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그대로, ‘색소폰 꿈나무’를 위한 입시 관련 소식, 학교 및 커리큘럼 소개 등 색소폰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실제 전공생과 교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 <월간색소폰>에서 이번에 방문한 학교는 이번호의 테마인 ‘남행’과 꼭 들어맞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남대학교이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세계를 선도해나갈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전공자들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색소폰은 음악학과의 관현악 전공 중에서도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남대 음악학과의 강점은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단계별 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론 위주의 저학년 맞춤 수업부터 실기 위주의 고학년 맞춤 수업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저학년 때에도 빠지지 않는 전공 실기, 합주 등의 수업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꾸준히 향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및 시창청음 등의 이론 수업과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을 전공필수로 들어야 한다. 2학년 때는 1학년 때의 실기 수업에 ▲서양음악사가 전공필수로 추가된다. 이 밖에도 컴퓨터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소프트웨어’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3학년 때는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이 주를 이루며, 대신 전공선택 과목이 다양해진다. ‘재즈음악’ 과목을 통해 클래식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음악을 접해볼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음악’ 과목에서는 영상공학,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공학과 음악의 융합을 목표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실습할 수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 실기수업은 물론이고, ‘편곡법’ ‘지휘법’ ‘예술경영’ 등의 다양한 전공선택 과목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음악을 탐구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도 전남대 음악학과의 장점이다. 연 2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이 밖에도 전공별 연주회, 지역 및 국제간 교류음악회, 초청음악회 등이 열린다. 학생들이 직업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음악치료 등 세분화된 교과목도 제공된다. 실제로 많은 졸업생이 국·공립 및 사립 연주단체의 연주자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음악강사, 음악 분야 작가, 방송 및 영화 음악감독,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공연기획자, 오페라·뮤지컬 분야의 음악 진행 및 감독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전남대학교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관현악 전공 입학 정원은 총 19명으로,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의 경우 2명을 선발한다. 입학 희망자는 ‘예능우수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실기 시험을 실시(1단계 30%+실기 70%), 총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이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색소폰 전공 응시자의 경우 별도의 실기 과제곡은 없으며, 자유곡 1곡을 연주하면 된다. 왼쪽부터 전남대학교 색소폰전공 23학번 주재완, 20학번 이호진 [Mini Interview] Q.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호진(이하 이):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20학번 이호진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한 뒤 현재 대학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재완(이하 주):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는 23학번 주재완입니다. Q. 색소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 중학교 신입생 때 입학 환영회에서 관악부가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저기에 꼭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관악부 연주가 엄청 인상 깊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디션을 놓쳤어요.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색소폰을 담당하던 부원 중 한명이 탈퇴하면서 운 좋게 색소폰을 불게 됐죠. 주: 저는 대안학교를 나왔는데, 교장선생님이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었어요. 학생들이 어떤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다가 색소폰을 가르치고 계셨죠. 처음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어요. 그러다 학교 연주회를 본 뒤 관심이 생겨서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게 정말 재밌더라고요. Q. 입시 준비는 어떤 방식으로 했어요? 이: 저는 고등학교 3학년 9월쯤부터 입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꽤 늦게 시작한 편이죠. 그 전까지는 색소폰을 취미로만 했고요. 그마저도 중학교 졸업 후에는 꽤 오랫동안 쉬었어요. 막상 색소폰과 멀어지니까 어느 날 문득 너무 불고 싶더라고요. 열정은 컸지만, 다른 입시생보다 연습기간이 부족하니 결국 재수를 하게 됐어요. 그래도 연습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버스가 끊길 때까지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연습했죠. 특히 부족한 기본기를 채우기 위해 스케일, 텅잉 등의 기초 연습에 집중했어요. 주: 저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쯤에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게 색소폰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색소폰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했죠. 입시 준비하는 기간에는 밥 먹고, 잠 자고, 운동하는 시간 총 6시간 빼고는 거의 색소폰만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입술에 온통 멍이 들어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운 좋게 바로 합격할 수 있어 다행이었죠.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 ‘재미없는 연습’을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기본기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그게 가장 필요한 연습이에요. 비전공자 눈에만 화려하게 보이는 연주를 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 저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연습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무조건 생겨요. 아무리 해도 안 될 때 ‘내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지금 힘들다고 쉬면, (연주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평생 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지금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도 아랫입술이 엄청 아프고 이런저런 고충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그거 잠깐이니까 조금만 견디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은 어떤 커리큘럼을 밟게 되나요? 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등의 이론수업과 전공실기, 합주 등의 실기 수업을 들어요. 2~3학년 때는 서양음악사, 대위법 등의 수업이 추가되고요. 4학년 때는 전공실기와 합주를 위주로 수업이 구성되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기 수업의 비율이 커지는 것 같아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주: 저희는 실용음악과가 아니라 클래식 전공이라서 합주 위주의 수업이 많아요. 그렇다보니 선후배들과 교류가 많고 다른 악기와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돼서 실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Q.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 아무래도 개인 레슨 형식의 전공실기가 가장 도움이 되죠. 저는 악보를 볼 때 별다른 생각 없이 그대로 연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강사님이 곡의 전체적인 연결에 집중하시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시니까 곡에 대한 저의 이해도도 더 높아지는 것 같고요. 부족했던 기본기가 많이 보완되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실력이 향상됐다는 자신감이 들어요. 그 다음으로는 합주나 음악이론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음악이론 같은 경우는 이론을 몰라도 연주를 할 수는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시야가 새로워지고, 곡을 표현하는 폭도 더 넓어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지만, 저는 솔로로서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요. 예정된 솔로 공연은 아직 없지만 일단 졸업연주회를 앞두고 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협연 오디션을 보려고 해요. 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다만 제가 연주자로 활동을 한다면, 제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나 인정해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학업과 관련해서는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제게 색소폰을 알려주신 대안학교 교장선생님도 전남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셨거든요. 처음 색소폰을 배우며 교장선생님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유학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어요. 교장선생님이 계셨던 오스트리아나 프랑스, 혹은 독일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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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을 붙인 해당 기사는 색소폰을 전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되었다. 색소폰 음악의 저변 확대와 입시 관련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색소폰의 현시점을 알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월간색소폰〉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학교는 서울예술대학교로 실용음악전공 정중화 전 임교수의 빅밴드 수업에 참관하여 현장을 취재할 수 있었다. 글·사진 안지인 기자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의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은 탄탄한 이론과 깊이 있는 실기 교육으로 세계 최 고 수준의 대중음악 전문가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다. 가수,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연주 자, 작·편곡가, DJ,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 등 모든 대중음악 영역의 역량과 그와 관련된 기획자, 엔지니어, 교육자 등 전문 적인 음악 예술인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노래·작곡·연주/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네 개의 전공으로 나뉘며, 창작에 관련된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방송음악, 매체음악, 영화음악, 광고음악, 공연, 뮤지컬 등 영역을 확 장하며 직업 음악인으로서의 기본자세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월간색소폰〉이 참관한 빅밴드 수업은 빅밴드 혹은 빅밴드 에 준하는 라지 앙상블을 기본으로, 다양한 현대 실용음악을 합주를 통해 개개인의 연주 능력을 향상하고, 프로로서의 자세 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수업 모토를 가지고 있다. 미국 The New School for Jazz & Contemporary를 거쳐 뉴욕 Queens College 대학원을 졸업한 정중화 교수가 빅밴드 수업을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아버지 혹은 선배 뮤지션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정중화 교수는 재즈계 거목(巨木)이자 10년간 KBS 관현악단장을 지낸 색소폰 연주자 故 정성조 교수의 아들로 작·편곡,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등 다수 관악기에 능했던 아버지처럼 정중화 교수도 콘트라 베이스, 트롬본, 작·편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2008년부터 ‘전문학사과정(3년제)’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제)’이라는 이원(3+1체제)학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生도제식 실기 교육인 컨서버토리(Conservatory)와 실용주의에 입각한 이론과 현장 중심 교육인 스쿨(School)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체계화했다. 〈서울예술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 전문학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요강〉에 의하면 실용음악 전공 입학 정원은 53명으로 그중에서 관악 파트는 실기성적 우수자를대상으로 3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 방법 및 반영비율은 실기 70%, 학생부 30%이며, 학생부 반영 교과목 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이 반영된다. 연주 파트 실기 시험은 1차(2분 내외의 자유곡)와 2차(필기 시험(실용음악통론), 5분 내외 자유곡 1곡 및 구두 문답) 시험을 통해 재능있는 학생을 선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실기고사 성적의 총 득점 성적순으로 모집인원의 100%를 선발한다. ●1학년 – 전공실기, 시창청음, 국악개론, 리듬합주, 빅밴드, 기초악기랩, 실용음악화성학, 컬쳐허브-인터컨츄럴뮤직 ●2학년 – 창업의 이해, 합주실기, 전공실기, 빅밴드, 음악지식재산권 ●3학년 – 전공실기(어드밴스드 스터디), 리사이틀세미나, 졸업작품연구, 부전공실기, 임프로비제이션, 빅밴드 Q. 차세대 연주자를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 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21학번 색소폰 전공 김상범입니다. 개인적으로 재즈를 좋아하고 재즈에서도구체적으로 프리재즈라고 해서 현대 컨템퍼러리 음악 즉흥연주에 가까운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재즈 밴드나 클럽에서 연주하기도 하고 무용이나 미술을 하는 분들과 융합공연을 하는 무대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Q. 빅밴드 수업은 어떤 수업인가요? A. 클래식 같은 경우에는 관악기도 오케스트라 관악 합주를 통한앙상블 수업이 많습니다. 같은 관악기끼리 합을 맞추면서 사운드를 만들어 가는 게 익숙한 반면 재즈에서의 관악기는 솔리스트 악기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같은 관악기 주자끼리 만나 소리를 만들어가고 밸런스를 맞춰 가는 게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빅밴드라는 게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재즈를 전공한 학생 입장에서는 기존에 훈련해온 것과 다른 방면으로 관악기끼리 앙상블, 화합을 맞출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울예대에 색소폰을 전공하는 학생이 몇 명이고 색소폰 전공 교수님은 어떤 분들이 계시나요? A. 재학 중인 학생은 4명이 재학 중이고 매년 한두 명 정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색소폰 전공 교수님은 남유선, 여현우 교수님이 출강하시고 계십니다. Q. 서울예대 입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어떤 때 들었나요? A. 특히 우리나라에서 학교가 가지는 의미는 동료를 만날 수 있는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하던 무엇을 하던 혼자서 해나가야 하는 일인데, 그런 동료를 만들려면 사회생활을 하며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학교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나와 비슷한 혹은 나보다 앞서있는 동료나 선후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 선후배들을 통해서 좋은 기회들이 오기도 하고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그런 기회의 장에 계속해서 노출될 수 있는 점이 좋은 점인 것 같아요. Q. 서울예대에 입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연습을 해야 하나요? A. 제가 느끼기에 서울예대는 기본적인 지식들, 음악을 업으로 해야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이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고 실제로 신입생들 보면 학생이라고 느껴지는 친구들 없거든요. 이미 독자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친구들 중에서더더욱 개성이 있는 친구들을 추려내다 보니까 당연히 연습은 평균 이상의 수준을 수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Q. 입시를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A. 심사위원 입장으로 본다면 첫 번째로는 악기적인 숙련도겠죠.본인 전공에 대해서 이 친구가 얼마나 숙련되게 다룰 수 있는가. 색소폰이라고 예를 들면 좋은 톤 컬러, 좋은 스케일의 숙련도, 어떠한 상황에서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능력, 그런 것들이 될 것이고 두 번째는 그 친구의 아이덴티티가 되겠죠. 학교는 그 친구를 3년만 가르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 출신으로 앞으로 계속 활동할 친구를 뽑는 거라서 그 친구만의 독특한 개성 혹은 이 친구는 음악을 쭉 할 것 같다는 점 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Q. 앞으로 음악가로서 계획? A. 현대음악, 나아가서 즉흥연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고 음악가로서라기보다는 예술가로서의 갈망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제가겪어가고 느껴가는 것들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에게 생각하게끔 계기를 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저 스스로를 탐구할 것이고 그런 무대들, 음악을 듣기만을 위한 무대에 많이 설 것 같지는 않아요. 다양한 무대들을 시도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유튜브가 영어로 상범킴으로 되어있는데 유튜브 검색하셔서 들어오시면 제 연주를 보실 수 있고 작년에 발매된 제 앨범이 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유튜브, SNS에 제 앨범, 모든 음원 플랫폼에 있으니까 검색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서울예대에 오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다면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야 하고, 그걸 위해서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걸 안다면 실천만 하면 되잖아요. 사실 후배분들에게 제일 하고픈 이야기는 단순히 학교 입학만이내 음악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중요한 관문이지만 그보다 더 멀리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에 입학하는건 그 부분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음악을 건강하게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자신만의 목적대로 가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지금이 스스로에게 질문을해야 하는 시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가? 이걸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지금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겠지만 이게 10~20년 뒤가 되면 세상이 본인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할거거든요. ‘네가 그걸 왜 꼭해야 해? 왜 계속 하고 있는 거야?’ 그 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남들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해야 하는 나만의 한 가지 이유를 잘 고민하는 시기를 가진다면 앞으로의 모든 역경들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교수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2018년도부터 서울예술대학교에 전임교수로 있습니다. 그전에는 강사로 10년 동안 있었고 제 전공은 대학원 때 작곡을 전공했고 콘트라베이스도 했었고요. 요즘은 관악기를 많이 연주하고 노래도 하고 여러 가지 하는데 전공은 작·편곡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빅밴드 수업을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다는 게 느 껴졌어요. A.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이시자 정성조 선생님은 모든 실용 전공학생의 선생님 그러니까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라는 것을 만드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분이 빅밴드 수업을 하셨어요. 저는도와드리다가 다른 대학에 전임으로 있었고요. 가끔 와서 저도 편곡을 하고 도와드리다가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 서울예대 전임이 되어서 제게는 의미가 깊고 빅밴드도 애정을 가지고 하고있습니다. Q. 테스트하는 짧은 순간에 학생들의 재능을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A. 저희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게 있어요. 예를 들면 피아노 치는친구들은 베이스든 드럼이든 마찬가지만 기본적인 테크닉과 음악을 연주할 때 소화능력. 외모는 보지 않아요. 근데 무대에 섰을 때카리스마 같은 것들은 보죠. 어떤 친구를 딱 봤을 때 뭐가 느낌이 다르거나 카리스마가 있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그런 게 느껴지는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만의 색깔도 중요하고 기본적인 음악 지식도필요해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초견이나 화성학 같은 음악적인 지식이 있거나 자기가 반주를 해서 연주를 한다든지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서울예대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 또는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생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럼은 드럼만 잘 치고, 베이스는 베이스만 잘 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요. 전공 악기만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음악은 연결이 되어 있어요. 모든 악기의 기본은 피아노잖아요.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적인 기초 지식을 많이 쌓아 놓는 게 다른 악기를 하는 데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보컬도 그렇고 드럼은 도레미파가 없잖아요. 그래서 음악적 지식이 없는 드러머도 많거든요. 근데 사실은드러머나 노래하는 친구들이나 베이시스트나 피아니스트나 작곡하는 학생이 피아노나 이론을 배우면 전공 악기에도 도움이 되고 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Q. 자유롭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잘하는 학생들이 좀 더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래도 잘하고 연주도 잘하고 끼가 있는 친구들이 지금보다 좀 더 많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는데, 그런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부모의 입장에서 혹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좀 더 저변이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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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엘프, 페밀리즘의 송년회
- 12월은 어떤 일이 있든 없든 참으로 바쁜 날이다. 몸보다는 마음이 바쁘다. 나이 어려서는 어른이 되어 가는 기쁨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 가는 세월이 아쉬워 마음이 조급하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야 다음 해를 힘차게 받아들일 수 있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저 조급할 일만은 아니다. 저녁이 있어 심신을 쉬어야 다음날의 아침이 밝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바쁜 12월 언저리에 ㈜엘프의 송년 모임이 있었고 그렇게 색소폰의 저녁을 마무리하니 새로운 2023년의 계획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다. 12월 마지막 달력을 앞둔 11월 마지막 주에 ㈜엘프(이하 엘프)의 송년회가 있었다. 특정 모임이 아닌 색소폰을 부는 남녀노소를 포함하면 최대의 인원이 모였다. 엘프 측의 초청이 200여 명으로 회원 모임이 아닌 개별 초청 모임으로 최대가 아닌가 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열리지 못한 엘프 주관 송년회가 이번 연도에 열렸다. 색소폰으로 연주한다는 의미만으로도 서로를 반기고 즐거워하였다. 가수 서수남,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과 콩자반에서 활동하는 개그우먼 김명선 이외에는 모두 색소폰과 관련한 초청인이 대부분이다. 색소폰 수리를 담당하는 사람, 보도하는 사람, 연주하는 사람, 제작하는 사람 등 색소폰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엘프 유영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페밀리라는 모임으로 시작하였다. 회장님도 오랜만에 만난 페밀리 리더로서 반가운 만남을 얘기하였고 참석자 모두 호응하면서 환호하였다. 물론 색소폰과 관련된 많은 인사가 참석하였지만, 각종 분야에서 모인 사람들은 가히 페밀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두 반갑게 맞이하고 인사말이 정겨웠다. 이 모임 초청장을 다시 보니 모임 명이 “2022 엘프 페밀리 송년의 밤”이라 되어 있었다. 그러니 엘프의 가족으로서 송년회는 그만큼 서로에게 자부심과 품격을 갖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결 더 나날이 성숙해지는 유영재 회장님의 연주는 흥을 돋우기에 충분하였다. 그리고 송년회를 축하하는 연주는 젊은 연주자로 구성하여 열렸다. 그동안 연륜이 있는 연주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확 달라진 젊은 분위기가 활기를 더하게 하였다. 김성길, 이수연, 임민택, 더 프렌즈(이승환, 김지륭, 오나리, 조영호), 조원광, 박유진, 박호, 김민재, 방연주, 나스 우먼 앙상블(김다은, 장인영, 문윤정, 김미영, 황지나, 전혜원), 한승기와 신유식 등의 연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주자와 손님은 이 행사를 위하여 전국 각 지방에서 올라왔다. 제주도, 순천, 부산, 울산, 광주 등에서 참석하였으며, 초대 손님은 서로의 지인과의 인사와 환담이 이어졌으며, 축하연주단이 이곳에서의 연주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제는 엘프의 송년회는 송년회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같은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어려움을 격려하여 색소폰 산업과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매듭이 아닐까 한다. 하나하나의 매듭이 엮어질 때 서로 돈독해지고 한음 한음으로 기록되어야 지는 색소폰의 믿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엘프의 믿음을 응원한다. 이전에 열린 우승자 모임도 있어... 엘프에서 주체한 송년회 모임 이전에도 또 하나의 행사가 제천에서 열렸다. 엘프의 대회가 5회가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우승자도 이젠 50여 명이 배출되었다. 5회 대회까지 진행되면서 분야별(시니어, 장년, 일반부, 앙상블, 영아티스트)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의 상들이 다양하여 이에 대한 모임이 많아 이를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행사는 만만치 않은 행사이지만 엘프는 모임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이를 축하해주기 위하여 찾아준 인원을 포함하여 1박 2일로 열린 행사는 말 그대로 잔칫집을 연상하도록 풍성하고 푸짐한 잔치였다. 하나의 행사로 끝을 내는 것이 아닌 잊지 않고 무대에 세우고 연주할 기회를 주고 각각의 우승자 대회별로 친목도 도모하게 함으로써 서로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게 하는 엘프는 가족을 챙기는 큰집을 연상하게 한다. 큰집은 모든 가족이 와도 음식과 잠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큰마음과 넉넉함이 있는 곳이다. 그 마음을 담아 열린 행사도 이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만큼 풍성한 자리로 서로를 이해하고 엮어 나가는 자리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연주자가 이 자리에 함께하기 위하여 그토록 열심히 방음 부스에서 열심히 연습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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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엘프, 페밀리즘의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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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피조니 패드 회사로 유명한 이탈리아 뮤직센터를 방문하다”
- 색소폰을 하면서 한 번씩 들어본 관련 유명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악기로 유명한 회사도 있지만 패드, 부품, 액세서리 생산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회사에는 우리가 대명사처럼 얘기하는 피조니 패드가 있습니다. 이번 유럽 출장을 계기로 피조니 패드 본사인 이탈리아 뮤직센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정말 많이 들어본 이름이고 피조니 하면 패드라고 할 만큼 여러 악기 제조사 회사와 협업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회사입니다. 매년 중국 국제 악기 박람회에서 유럽 출장에서 만났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방문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화상 회의장에는 전 세계 거래처와의 회의를 통해 제품 주문도 받고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뮤직센터 한국 공식 대리점인 패드 코리아에서도 제품의 보완 점들을 화상 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뮤직 센터는 1974년 루치아노 피조니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설립되었고, 45년 이상의 역사에서 패드의 시장 표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패드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독특한 제품 전문 지식과 생산 기술, 독점적인 CNC 기계 및 지속적인 R&D를 통해 최고의 제품 품질과 넓은 패드 범위를 달성하고 패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뮤직 센터는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클라리넷, 색소폰, 플루트, 오보에 및 바순 메이커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야마하, 부페 크람폰, 앙리 셀머 파리, 야나기사와, 브란넨 쿠퍼 그리고 많은 주요 브랜드와 같은 전문 관악기 라인까지 다양하게 생산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뮤직 센터 관계자님들과 본사 건물 로비에서 기념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관련 사진과 촬영을 허락해 주신 뮤직 센터 관계자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전문적인 생산 노하우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뮤직 센터 이탈리아 본사를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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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피조니 패드 회사로 유명한 이탈리아 뮤직센터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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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제1회 우이령 옛길 색소폰 문화 축제〉
- 지난 11월 13일(일)에 〈제1회 우이령 옛길 색소폰 문화 축제〉가 첫 개최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존에 11월 5일 토요일에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본 행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에 의하여 11월 13일 일요일에 북서울꿈의숲으로 날짜와 장소가 변경되어 개최되었다. 갑작스런 행사일 변경에도 불구하고 당일 야외 공연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풍선을 들고 응원을 하러 온 이가 있는가 하면 공연 음악이 흥에 겨워 무대로 올라와 공연자와 같이 춤추고 즐기는 진풍경이 그려지기도 했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 공모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출입이 제한되었던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령이 개방되며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등산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소폰 연주 공연을 선보여 강북구 관광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린 행사이다. 행사 일정과 장소 변경으로 우이령의 아름다운 자연은 아쉬움으로 다음을 기약해야했지만 대신 공연이 행해진 북서울꿈의숲 야외공연장도 만만치 많은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오색의 꽃과 나무들로 둘러진 초대형 공원의 위엄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서로 대비되며 가을의 낭만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본 행사는 행복힐링기획 주최, 백두정보통신 주관으로 〈월간색소폰〉을 비롯하여 ㈜엘프, 한솔악기, ㈜예원, 행복힐링기획, 포스트신문사, 행복힐링연구소, 늘사랑행복나눔 등 다양한 업체 및 단체에서 후원했다. 출연진으로는 총연출을 맡은 최태홍 회장을 필두로 다양한 가수와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무대를 빛냈다. 가수 소명과 같은 유명 가수와 더불어 명다경, 이가영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노래 강사들의 출연으로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색소폰 연주로는 이정재 연주자, 김은산, 최용균, 김영덕, 정용수 프로 연주자, 이대희, 서정근 교수 등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무대로 꾸며졌으며, 더불어 대림색소폰앙상블, 최계수 그룹사운드, 행복색소폰앙상블과 같은 지역 동호회 및 앙상블이 출연하며 더욱 꽉 찬 무대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제1회 우이령 색소폰 문화축제 총 연출을 맡은 최태홍 회장은 “색소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최고 기량의 색소폰 연주자들과 순수 동호인이 하나 되어 색소폰 연주를 들려 드리는 것으로 인하여 색소폰이라는 악기와 한층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최태홍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자리에 최고의 연주자들을 모셔서 일반인들이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매해 2회 정도의 정기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강북구 문화 발전의 일환으로 지속적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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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제1회 우이령 옛길 색소폰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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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 기념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
- 제천은 어느새 한방바이오의 도시가 되었다. 2010년 처음으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제천의 상징이 되었고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제천을 알리고 한방을 알리고 색소폰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박동준 색소폰 연주자가 있다. 올해도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가 열렸다. 이 기간 중 9일과 10일(1박 2일)에는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집행위원장 박동준)가 열렸다.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에 맞춰 열리는 색소폰 대회는 이제 제천의 상징으로 남았다. 이곳을 찾아 색소폰 대회가 열리는 상황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예선전은 첫날 9일 오전부터 열렸다. 김창규 제천 시장님과 이정임 의회의장님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고 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대회는 일반부 35팀과 합주 11팀, 시니어 35팀으로 참여한 예선전은 하루 종일 계속되었으며 오후 6시가 되어서 예선 통과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 후문으로 예선참가팀이 예선 시간을 고려하여 81팀으로 마감하였으나 이후에도 신청하는 팀이 많아 마감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곤혹이었다는 것이다. 제천이 전통이 있는 대회인 만큼 미리 신청하여 아쉬움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선에서 심사를 맡은 허철행, 심정보, 염태승, 김병우는 이동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장 주변은 대회를 기다리며 연습하는 연주자와 협찬 업체에서 홍보 공간으로 떠들썩한 것이 색소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다음날인 10일에는 결선이 열렸으며 야외에 위치한 주 무대에서 진행하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 황금나팔 윤정현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는 차가운 날씨에도 열띤 무대가 진행되었다. 무대가 끝나고 릴리킴의 축하 무대는 가을비에 춥고 움추러든 분위기를 생기있고 신나는 무대로 만들었다. 이날 독주 부분 대상은 이정균 님이 차지하였으며, 앙상블 대상은 무심색소폰이 차지하였다. 옛말에 “꼬리로 몸통을 흔든다”는 말이 있다. 제천이라 하면 수도권도 아니고 규모가 큰 도시도 아니다. 그러나 박동준 연주자는 제천의 색소폰 부흥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끊임없이 행사를 진행하여 색소폰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색소폰 발전에도 그의 공로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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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 기념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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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춘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 대회를 다녀와서…
- 춘천은 호반의 도시다. 호수의 언저리에 있는 춘천은 그래서 더 멋진 도시다. 춘천은 물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댐의 도시이기도 하다. 1973년 완공된 소양강댐, 춘천댐, 실질적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만들고 공지천을 탄생시킨 의암댐 등의 댐들이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의 미려하고 운치 있게 만들고 있다. 춘천에서 색소폰 대회가 열린다 하여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장은 춘천이 생태공원의 자랑인 하중도를 전망할 수 있는 KT&G 상상마당에서 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10월 첫날부터 시작된 행사는 초청연주와 예선전, 호반윈드오케스트라와 결선, 그리고 성악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 등의 노래와 색소폰 밴드 등으로 1박 2일간 열렸다. 대회는 애초 계획한 것보다 더욱 화려하게 열렸다. 이는 아마도 춘천시에서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덕분이라 판단한다. 춘천은 본 행사를 진행하면서 규모를 남다르게 진행하였다. 이 행사를 위하여 박동준, 손진, 최희훈, 임유리, 이용문, 정태규, 이인관, 이미경 등 클래식과 가요 전문부문의 연주자들이 총출동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성악가 민은홍, 고재선, 트로트가수 등이 공연을 하였으며 이인관 연주자는 자신의 밴드 ‘모이다’와 같이 색소폰 연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본 자리를 마련한 춘천시(시장 육동한)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하여 조직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는 색소폰 대회를 주목하여야 하는 이유가 된다. 대부분의 대회는 일회성 행사 형태로 진행한다. 즉 운영업체에 대행하는 식이나 보조금을 지급하여 운영하게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춘천시는 조직 위원회(조직 위원장 유원표, 운영 위원장 황의철, 총괄 감독 김갑섭)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하였다. 이로써 춘천을 색소폰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문적 조직화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춘천 시장님과의 인터뷰에서 “춘천에서 케니 지를 대적한 색소폰 연주자를 키우겠다”라는 말씀과 함께 호반과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춘천을 음악 예술의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남기셨다. 유원표 조직 위원장도 춘천을 색소폰 도시로 만들고자 공연 기반 시설에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에 고심하고 있었다. 이는 인근의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하였다. 하나의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 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리, 제작, 반주기나 앰프 등의 주변 산업도 고려하여 계획하는 것이 확실한 기반과 자리하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색소폰의 도시를 꿈꾸는 춘천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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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춘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 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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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
- 삼척은 동굴의 도시다. 동양 최대의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어 자연관광자원의 도시이기도 하다. 삼척은 이외에도 해안선으로 이어지는 자연 경관에 케이블카, 테마 공원 레일바이크 등의 편의 시설과 체험 시설을 만들어 재미를 더하게 하였다. 또한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테마 여행, 가족 여행, 계절 여행 등으로 나누어서 활기찬 삼척, 관광도시 삼척을 만들고 있다. 동굴의 도시 삼척에서 제1회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가 열렸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 후원하는 형식의 색소폰 대회는 그 명성과 인지도를 높이기에 유리한 면이 있다. 이번 대회는 이사부 색소폰 동호회의 이인성(사단법인 한국색소폰 강원동부지회장) 운영위원장이 기획하여 삼척시의 상생자금으로 본 행사가 이루어졌다. 첫째 날에는 예선전이 치러졌다. 10부터 시작된 예선전은 오후 6시가 넘어서 결선 팀이 결정되었다. 190여 개 팀이 신청하였으며 이중 예선에서 독주 팀 83개 팀을 대상으로 20개 팀을 뽑았다. 행사만 7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으며 이 행사에는 색소폰의 예선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활동 중인 색소폰 앙상블, 오카리나, 장구 팀과 인근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으로 예선전이지만 풍성한 공연이 더해졌다. 둘째 날은 결선으로 독주 결선 팀 20 팀과 11개의 앙상블 팀이 경연이 이루어졌다. 독주 팀 경연이 끝나고 박동준과 릴리킴의 연주와 심사위원으로 본 대회에 참여한 임민택과 이병주연주자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독주 예선전 이후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행사에는 삼척시장, 시의회의장과 시·도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 김원용 회장, 박용수 운영위원장, 원제명 사무총장이 자리하였다. 개회사에서는 이인성 운영위원장은 색소폰으로 삼척을 알리고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축하하기 위하여 자리에 참석한 삼척시 박상수 시장은 개회사에서 삼척을 색소폰을 연주하는 색소폰의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하였다.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삼척시의 아름다운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색소폰을 알리기에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삼척시의회 정정순 의장도 시에서 추진하는 색소폰 행사에 적극 지원하여 향후 색소폰과 관련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도울 것을 축사에 담았다. 이에 한국색소폰협회 김원용 회장도 삼척시의 색소폰 문화 발전에 더 큰 힘을 보태겠다고 답사하였다. 삼척에서의 색소폰 대회는 1회가 아닌 기존에 여러 대회를 치러본 듯한 행사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삼척해수욕장에서 벌어진 대회를 위하여 찾아준 축하공연은 바다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와 같이 노란색으로 통일한 팬클럽이 찾아와 대회의 흥을 돋았다. 팬클럽은 장구로 널리 알려진 박서진과 색소폰과 트롯의 신동 오유진과 삼척에서 자란 나팔박이 찾아와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인터넷 방송을 1박 2일에 걸쳐 진행하여 장장 15시간의 생방송을 진행하였는데, 이것도 새롭지만 인상적인 것은 색소폰으로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조화로움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대회에 참석한 가장 어린 초등학생이 있었고 중학생이 있어 이들과 기성 세대가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 같이 어울리는 무대였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석한 한다정 양은 3년의 경력이지만 앞으로 체계적으로 익혀 한국을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를 꿈꾸며 대회에 참석하였다 한다. 이렇게 색소폰은 세대 간 어우러짐의 수단이 되어 활발하게 호흡한다는 사실이다. 판단이 정확했다. 그것을 계획한 이사부색소폰동호회의 기획과 이를 지원한 삼척시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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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2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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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국 아마추어색소폰 남원 경연대회 스케치
- 올해로 제11회 사)한국색소폰협회(회장 김원용) (이하 협회라 한다) 아마추어 색소폰 대회가 남원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협회에서 주최하고 주관을 각 지부에서 시행하는 형태로 운영이 된다. 이번 대회가 열린 남원에서는 70여 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예선 심사를 위하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된 예선심사는 노위삼, 이진하(색소폰 연주자), 박세일(색소폰나라 대표) 등이 맡아 진행을 하였다. 예선 사회는 협회 이성훈 사무국장이 진행하였다. 본 행사는 남원 지부에서의 임종석 지부장이 총괄하여 운영하였다. 인터뷰할 시간도 없이 예선부터 결선까지 총괄 진행하였으며, 비로소 예선이 끝나는 시점에 한시름을 놓고 지부장과 그 간의 노고를 짧게 나눌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14팀의 본선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앙상블 부문과 독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예선 후 치른 본선인지 몰라도 예선 때와는 다른 향상된 수준으로 안정되게 연주하는 것을 느꼈다. 아마 이는 하루에 예선과 본선이 치러져 같은 무대에서 오는 불안감을 예선전에서 해소하지 않았나 한다. 차분하게 진행된 그리고 색소폰 사회의 마당발 황금나팔 윤정현의 사회는 참가자가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말투도 인상 깊었다. 수상은 문화체육부장관상의 대상과 도지사상 등으로 총 7개 부문의 수상자를 가렸다.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중독된 사랑〉을 부른 윤석배 님이 차지했다. 이후 3부에서는 협회의 박영수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가수 이진하 연주자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귀에 익은 〈봄날은 간다〉 등의 가요를 여성 연주자이면서도 힘 있는 연주를 보여주며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이후 우리나라 최고의 색소폰 김원용 연주자와 밴드가 연주를 가졌다. 김원용 협회장의 귀에 익은 〈MAGIA〉는 늦은 여름의 정취에 적합한 음악을 연주하였고 영원한 명곡 TV드라마 〈전원일기〉의 주제곡도 시연하여 관객 모두 추억과 향수에 젖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여름 뒷뜰 남원에서의 연주회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색소폰에 젖게 하였다. 협회의 전국 지부를 두고 있으며 지부 밑에 지회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날 각 지부에서 많은 지부장님이 참여하셨다. 지부장은 40여 년 동안 색소폰 연주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인데, 잠시 아쉬운 것은 이 대가들의 연주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없었던 것으로 다음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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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국 아마추어색소폰 남원 경연대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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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지(Kenny G), 4년 만의 내한
- 미국의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66)가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연기된 지 꼭 4년 만이다. 지난 8월 15일 부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이틀 후인 17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이뤄졌던 내한공연은 오랜만에 방문한 전설을 실물로 영접하기 위한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Going home〉, 〈Loving you〉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케니 지는 ‘3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연주 작곡상’, ‘악기 연주자 최초 전 세계 7500만 장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 ‘컨템퍼러리 재즈 분야 대중적 인지도 1위’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색소폰 연주자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케니지는 이전에도 수차례의 내한으로 당시 국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로 관객들을 만나왔던 이력이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 드럼, 기타, 퍼커션, 베이스로 구성된 케니 지 밴드가 무대에 같이 올랐다. 이번 공연에는 2021년에 발매한 6년 만의 정규앨범 〈New standards〉의 수록곡과 한국 관객을 위한 스페셜 곡들로 꾸며졌다. 〈Going home〉, 〈Loving you〉 등 아름답고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하였으나 특히 마지막 곡 연주로 타이타닉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의 첫 소절이 흘러나올 때에는 관객들의 탄성으로 공연장을 울렸다. 덧붙여 앙코르곡으로 연주한 〈아리랑〉은 모두가 아는 선율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며 관객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서울 공연에 참석한 김슬기 색소포니스트는 “66세의 나이에도 너무나도 건재한 연주를 들려주었다”며 그가 전성기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음을 알렸다. 또한 부산 공연에 참석한 박형섭 부산대 불문과 교수는 “색소포니스트 케니지의 연주는 역시 화려했다”며 “다섯 명의 밴드와 조화를 이룬 그의 연주, 몸짓, 기교, 표정, 음색은 관객과 거의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공연 현장을 설명했다. 케니지는 이번 공연에서 몇 개의 멘트들을 한국말로 말하기도 하고 본인의 말을 모든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중간에 통역을 부르기도 하는 등 자신을 기다려준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후에도 객석의 열기는 쉽게 가시지 않았으며, 그의 음반을 구매하여 사인을 받으려는 관객의 열선 모습에 케니지의 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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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색소폰
- 색소폰, 그곳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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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지(Kenny G), 4년 만의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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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색소폰 레전드 모임을 다녀오면서…
- 8월 이후 그동안 코로나19로 무산되거나 취소된 공연들이 봇물이 터지듯 열리고 있다. 색소폰과 관련된 모임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지역의 연습실을 중심으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모임은 지역적 특색을 잘 갖추고 있고 비교적 규모가 작다. 또한, 이러한 지역 동호회가 모여 지역 연합회의 성격을 띠는 모임도 있다. 특정 악기나 제품사를 중심으로 한 모임도 존재한다. 이 모임은 지역을 넘어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인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인터넷 기반의 모임도 심심찮게 생성되고 있으며, SNS를 사용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모임도 생겨나고 있다. 이 경우,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고 모임의 단체도 모두 SNS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좋아하는 가수나 연주자, 스포츠맨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의 형태가 많다. 이러한 모임은 취지나 운영이 특정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렇듯 비교적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보다 여러 지역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이후 오프라인 모임으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어 친목을 다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창단된 지 1년이 채 되지도 않은 ‘색소폰레전드’(회장 이수웅)라는 단체가 큰 모임으로 색소폰 활동을 시작한다 하여 전라북도 무주를 찾았다. 모임은 낮부터 그다음 날까지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이 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엘프(회장 유영재)에서 선물과 함께 김종국 부장이 찾아주었으며, 색소폰 점검과 수리를 위해 색소메딕(대표 김윤구)에서 찾아주었다. 100여 명이 모여 진행한 행사는 K 색소폰 문화로 진행됐다. 특정 전문 연주자를 초청하여 감상하는 것이 아닌 모임 인원 전체가 순서대로 연주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허철행 연주자의 축하 연주가 있긴 했지만 공연의 대부분을 회원 연주로 진행하였다. 이후 모임을 위해 힘써준 인사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푸짐한 뷔페식 만찬과 각종 음료가 더해지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자리였다. 1년에 3월, 6월, 9월, 12월, 총 4회의 오프라인 모임을 행한다는 이수웅 회장은 임원과 회원의 뜻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수웅 회장은 회원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결속을 다지는 것에 우선을 두고 엄중한 심사로 회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색소폰 실력이 아닌 색소폰을 사랑하는 마음과 의지, 인성이 합쳐진 모임이 되고자 한다. 이광노 기획국장은 “앞으로 색소폰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 활동하는 분들을 회원으로 모셔 색소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차별화된 모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임 소감을 말했다. 이 모임을 보고 색소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색소폰레전드가 엮어갈 색소폰의 위대함과 친화력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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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색소폰 레전드 모임을 다녀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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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월간색소폰의 찾아가는 음악회 “인제 우리 만나”
- 월간색소폰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인제 우리 만나〉라는 주제로 7월 9일 토요일 19시에 강원도 인제군 북면 고원통로 107 백담여행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3회로 프로 연주인, 아마추어 연주인과 일반 대중들의 일상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연주회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월간색소폰과 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회장 김원용)가 주관하고, 월간색소폰이 주최했다. 기획 의도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온 세계가 아파한 3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이제 만나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모터삭소팀(운행단장 정관영, 제네시스 장홍상, 황금나팔 윤정현 그리고 월간색소폰 성열웅)이 우연히 공연장소를 지나다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공연 장소는 강원도 인제를 지나 원통에서 설악산 십이선녀탕을 지나기 전에 있는 백담여행 펜션의 야외공연장으로 군부대와 46번 미시령로와 북천이 함께 지나는 장소로 작은 천(川)이 있다. 공연장소를 선정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참가자 중에 강원도 인제를 태어나서 처음 방문한다는 분도 계셨다. ‘인제에서 공연하면,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망설였다. 이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이곳의 매력에 빠져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겼다. 200여명 참석 초복이 오기 전, 우리나라 7월 날씨는 높은 습도로 야외활동이 어렵다. 야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날씨다. 비로 공연 일정이 취소될까 고심했다. 공연 당일,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 그쳤다. 공연 전, 햇빛과 시원한 바람이 더해져 공연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면서 공연장에 2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더 많은 분들과 공연을 함께하고자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동시에 진행했다. 공연은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20명의 연주자가 참가했다. 사회는 색소포니스트 윤정현이 맡았다. 1부 공연 1부 시작은 색소폰사관학교의 양평 센텀과 삼척 센텀팀의 앙상블을 시작으로 릴리킴의 힘찬 무대가 이어졌다. 월간색소폰 국제 색소폰 경연대회 골든페스타 1회, 2회 우승자들의 연주와 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의 임원진의 연주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회장 찰리박과 그의 아들 박정훈의 무대로 1부가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연주자 박정훈의 무대매너와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1부와 2부 사이에 인제에서 활동하는 시낭송 모임의 아름다운 시낭송과 색소폰이 어우러져 좋은 향연이 되었다. 2부 공연 2부는 알레연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서수남, 색소포니스트 길현주, 신경식, 최희훈, 임민택, 박동준, 석성노, 전효양과 배우 송경철의 연주로 공연이 마무리가 되었다. 사회자 윤정현은 “릴리킴, 아듀(김배정·강선영), 길현주의 연주는 섬세하지만 강한 힘이 있다”라며, “최희훈, 임민택의 연주는 화려한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석성노, 박동준 연주자는 관객을 매료시키는 특유의 매력있는 연주였다”라며, “송경철 연주자는 연륜 만큼이나 멋진 공연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가수 서수남은 신곡 〈세상사는 이야기〉, 〈울 엄마〉를 들려주었다. 사회자 윤정현은 “재미를 준 서수남, 하청일의 메들리는 언제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을 위해 여러 업체에서 물품을 지원했다. 이화컴퍼니(대표 박종윤)에서 타월, 주)엘프(대표 유영재)에서 콩자반이 그려진 컵, 정관영 모터삭소 운영대장이 야광봉, 제네시스(대표 장홍상)에서 색소폰 관련 소모품을 지원했다. 정말로 스튜디오의 정말로 대표는 5톤 공연무대차량을 후원했다. 공연을 마치며 ‘인제 우리 만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혼자라면 결코 하지 못했겠지만 같이해주신 분들 덕분이다. 이분들이 참석하여 멋진 공연을 만들어주고 지원해주셔서 고맙고 가슴이 벅차다. 월간색소폰은 그동안 유튜브 방송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전하고자 싶은 소식과 고객의 소리를 그대로 담고 싶어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앞으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생동감 있는 많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며 보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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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월간색소폰의 찾아가는 음악회 “인제 우리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