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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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성열웅 발행인

 

영흥도의 화력발전소 에너지파크에서 특별한 색소폰 대회가 열렸다. 색소폰을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누구나 대회에 대한 욕망이 있다. 과연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평가받고 싶어 한다. 또는 내가 이만큼 잘할 수 있다는 실력을 보여주고 이로써 나도 봉사를 할 수 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싶기도 한다. 산업의 역군으로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에만 열중하다 이제는 취미생활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분들은 소싯적 열심히 일했던 젊음의 열정을 색소폰 연주에 공들인다. 그분들의

그 열정을 모아 시니어들만을 위한 잔치가 바로 이번 경연 대회이다. 시니어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성희 지회장은 사업에서 색소폰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 평범한 중년 사업가가 색소폰을 접하고 동호회 사무실을 운영하고 프로와 동호회 운영과 이를 통한 음악 행사를 통해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 원장으로서 유명 공연장으로 만들고 이후 ㈔한국색소폰협회 영흥도 지부장을 거쳐 인천 지회장으로 커나가면서 이제는 색소폰 대회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색소폰 대회를 운영한다는 것, 하나의 대회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는 것은 그저 하나의 대회로서의 흥행 정도 이상이다. 지역사회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 홍보는 물론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지역의 이미지 개선은 향후 제품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대회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와 다르게 깔끔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한 결과일 것이다. 100명이 훨씬 넘는 인원이

예선에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는 연도 초기에 이루어진 행사이기도 하지만 홍보를 그만큼 많이 한 준비의 성과이리라. 이 중에서 44명을 결선에 참여시켰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결선에 오른 것은 그만큼 실력이 좋은 출연자가 많았다는 것이며, 대회에 목마른 시니어가 많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또한 색소폰 시장을 주도하는 연주자는 시니어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입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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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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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욱 참가자

 

㈔한국색소폰협회(회장 김원용)와 이성희 지회장의 대회 취지에 걸맞게 시니어에 속해있는 연령대가 그동안 고단한 삶을 살아왔고 우리나라 산업 역군의 그 임무를 다한 이들의 바램을 씻어주는 결과가 되었다. 여가 생활보다는 삶의 터전을 일구기에 바쁜 세대였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풍요로움을 경제 파노라마를 오롯이 겪어온 세대가 이제는 ‘쉼’의 문턱에서 색소폰을 접하고 이를 즐기는 것에 힘을 불어 넣어준다. 그렇기에 본 대회는 의미 있고 격이 갖춰질 대회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상은 대상, 금·은·동상과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으로 구분하여 수상했다. 16명이 시상하였으며, 대상은 〈유리벽 사랑〉을 연주한 지준각 참가자가 차지하였으며 금상은 신현수 참가자의 〈막걸리 한 잔〉, 은상은 최인숙 참가자의 〈Know your heart〉, 동상은 〈님이여〉를 연주한 황귀남 참가자가 차지하였다. 이 대회를 기획한 이성희 지회장은 시니어를 위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서로 지켜야 할 공연과 연주 문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색소폰의 품위와 격을 높이고자 다양하게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회 이후 모니터링과 미비점을 보완하고 점검하는 손길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다음번 대회가 더 기대가 된다. 〈월간색소폰〉에서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현지 여건

으로 실시하지 못하였지만 추후 (다소 늦기는 했지만) 이를 다시 편집하여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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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니어 색소폰 경연대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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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수상 황귀남 참가자                                 ▲은상 수상 최인숙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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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 수상 신현수 참가자                                 ▲은상 수상 지준각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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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2023 제1회 전국시니어 색소폰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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