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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는 음악 앙상블의 시작... SPON PLUS 앙상블팀 동행취재
2023년부터 조직한 월간 색소폰의 앙상블 팀 「SPON PLUS(스폰 플러스)」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그간 월간 색소폰 대회 입상자와 이외에 추가 모집하여 단원이 조직되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색소폰 이 좋아 시작하여 입상 이후에도 더 향상된 음악을 모으 기 위하여 앙상블에 뜻을 같이하여 모이게 되었다. 우리 월간 색소폰에서 매월 게재하는 앙상블 곡(편곡 김혜수) 을 연습하여 행사에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4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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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배문중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20명의 색소폰 연주자, 5명의 타악기 연주자, 1명의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배문 색소폰 오케스트라’이다. 모두 배문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등굣길 연주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정기연주회’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색소폰의 아름다움을 나눈다. 음악만큼이나 학우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생활이, 동아리 생활만큼이나 10대 시절의 따스한 추억이 소중하다는 배문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그리고 음악에 진심인 이들을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주혜성 프로가 음악 선생님으로서 이끌고 있다. 이들의 정기연주회가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난 12월 19일, 단원 대표 4인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전문은 월간색소폰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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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나는 여청센텀윈드앙상블
혼자보다 같이, 돋보이는 대신 조화롭게. 결성 초기부터 앙상블의 이 같은 미덕을 실천해 온 팀이 있다. 색소폰사관학교 부천 분교의 ‘여청센텀윈드앙상블’이다. 이규삼 분교장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이 팀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앙상블’이라는 초심을 지켜왔다. 몇 해 전 색소폰사관학교의 커리큘럼을 도입하며 면학 분위기까지 형성된 덕분에 이들의 앙상블은 언제나 전진하는 중이다. 그 선두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규삼 분교장과 지난 11월 14일, 경기도 부천의 연습실에서 만났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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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전통시장에서 전하는 정겨운 색소폰 이야기
자연 속의 도시 봉화. 그 봉화에서 마치 상상 속의 이야기에 나올 법한 귀한 식재료 ‘송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봉화는 높은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의 양백지간을 이고 있고, 맑은 물을 자랑하며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산 속의 보약 송이와 맑은 물의 대명사 은어를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축제가 지역의 대표 행사로 알려져있다. 부석, 풍기, 춘양, 태백, 영월 등으로 통하는 도보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옛 보부상들이 드나들며 문물이 전해진 역사와 사람의 정취를 담고 있는 고장, 봉화를 지난 10월 찾았다. ▶기사 전문은 월간색소폰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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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이 코너는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그대로, ‘색소폰 꿈나무’를 위한 입시 관련 소식, 학교 및 커리큘럼 소개 등 색소폰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실제 전공생과 교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 <월간색소폰>에서 이번에 방문한 학교는 이번호의 테마인 ‘남행’과 꼭 들어맞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남대학교이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세계를 선도해나갈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전공자들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색소폰은 음악학과의 관현악 전공 중에서도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남대 음악학과의 강점은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단계별 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론 위주의 저학년 맞춤 수업부터 실기 위주의 고학년 맞춤 수업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저학년 때에도 빠지지 않는 전공 실기, 합주 등의 수업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꾸준히 향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및 시창청음 등의 이론 수업과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을 전공필수로 들어야 한다. 2학년 때는 1학년 때의 실기 수업에 ▲서양음악사가 전공필수로 추가된다. 이 밖에도 컴퓨터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소프트웨어’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3학년 때는 ▲관현악합주 ▲전공실기 등의 실기 수업이 주를 이루며, 대신 전공선택 과목이 다양해진다. ‘재즈음악’ 과목을 통해 클래식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음악을 접해볼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음악’ 과목에서는 영상공학,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공학과 음악의 융합을 목표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실습할 수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의 경우 실기수업은 물론이고, ‘편곡법’ ‘지휘법’ ‘예술경영’ 등의 다양한 전공선택 과목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음악을 탐구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도 전남대 음악학과의 장점이다. 연 2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되며, 이 밖에도 전공별 연주회, 지역 및 국제간 교류음악회, 초청음악회 등이 열린다. 학생들이 직업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음악치료 등 세분화된 교과목도 제공된다. 실제로 많은 졸업생이 국·공립 및 사립 연주단체의 연주자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음악강사, 음악 분야 작가, 방송 및 영화 음악감독,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공연기획자, 오페라·뮤지컬 분야의 음악 진행 및 감독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2024학년도 전남대학교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관현악 전공 입학 정원은 총 19명으로, 클라리넷 또는 색소폰 전공의 경우 2명을 선발한다. 입학 희망자는 ‘예능우수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실기 시험을 실시(1단계 30%+실기 70%), 총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이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색소폰 전공 응시자의 경우 별도의 실기 과제곡은 없으며, 자유곡 1곡을 연주하면 된다. 왼쪽부터 전남대학교 색소폰전공 23학번 주재완, 20학번 이호진 [Mini Interview] Q.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호진(이하 이):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20학번 이호진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고등학생 때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한 뒤 현재 대학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재완(이하 주):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는 23학번 주재완입니다. Q. 색소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 중학교 신입생 때 입학 환영회에서 관악부가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저기에 꼭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는데, 관악부 연주가 엄청 인상 깊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디션을 놓쳤어요.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색소폰을 담당하던 부원 중 한명이 탈퇴하면서 운 좋게 색소폰을 불게 됐죠. 주: 저는 대안학교를 나왔는데, 교장선생님이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었어요. 학생들이 어떤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다가 색소폰을 가르치고 계셨죠. 처음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어요. 그러다 학교 연주회를 본 뒤 관심이 생겨서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게 정말 재밌더라고요. Q. 입시 준비는 어떤 방식으로 했어요? 이: 저는 고등학교 3학년 9월쯤부터 입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꽤 늦게 시작한 편이죠. 그 전까지는 색소폰을 취미로만 했고요. 그마저도 중학교 졸업 후에는 꽤 오랫동안 쉬었어요. 막상 색소폰과 멀어지니까 어느 날 문득 너무 불고 싶더라고요. 열정은 컸지만, 다른 입시생보다 연습기간이 부족하니 결국 재수를 하게 됐어요. 그래도 연습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버스가 끊길 때까지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연습했죠. 특히 부족한 기본기를 채우기 위해 스케일, 텅잉 등의 기초 연습에 집중했어요. 주: 저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쯤에 시작했어요. 그 전까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게 색소폰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색소폰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했죠. 입시 준비하는 기간에는 밥 먹고, 잠 자고, 운동하는 시간 총 6시간 빼고는 거의 색소폰만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입술에 온통 멍이 들어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운 좋게 바로 합격할 수 있어 다행이었죠.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 ‘재미없는 연습’을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기본기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그게 가장 필요한 연습이에요. 비전공자 눈에만 화려하게 보이는 연주를 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 저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연습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무조건 생겨요. 아무리 해도 안 될 때 ‘내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지금 힘들다고 쉬면, (연주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평생 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지금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도 아랫입술이 엄청 아프고 이런저런 고충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그거 잠깐이니까 조금만 견디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은 어떤 커리큘럼을 밟게 되나요? 이: 1학년 때는 화성학, 음악이론 등의 이론수업과 전공실기, 합주 등의 실기 수업을 들어요. 2~3학년 때는 서양음악사, 대위법 등의 수업이 추가되고요. 4학년 때는 전공실기와 합주를 위주로 수업이 구성되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기 수업의 비율이 커지는 것 같아요. Q. 전남대 색소폰 전공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주: 저희는 실용음악과가 아니라 클래식 전공이라서 합주 위주의 수업이 많아요. 그렇다보니 선후배들과 교류가 많고 다른 악기와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돼서 실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Q.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 아무래도 개인 레슨 형식의 전공실기가 가장 도움이 되죠. 저는 악보를 볼 때 별다른 생각 없이 그대로 연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강사님이 곡의 전체적인 연결에 집중하시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시니까 곡에 대한 저의 이해도도 더 높아지는 것 같고요. 부족했던 기본기가 많이 보완되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실력이 향상됐다는 자신감이 들어요. 그 다음으로는 합주나 음악이론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음악이론 같은 경우는 이론을 몰라도 연주를 할 수는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시야가 새로워지고, 곡을 표현하는 폭도 더 넓어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지만, 저는 솔로로서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요. 예정된 솔로 공연은 아직 없지만 일단 졸업연주회를 앞두고 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협연 오디션을 보려고 해요. 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다만 제가 연주자로 활동을 한다면, 제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나 인정해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학업과 관련해서는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제게 색소폰을 알려주신 대안학교 교장선생님도 전남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셨거든요. 처음 색소폰을 배우며 교장선생님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유학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어요. 교장선생님이 계셨던 오스트리아나 프랑스, 혹은 독일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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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색소폰 전공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을 붙인 해당 기사는 색소폰을 전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되었다. 색소폰 음악의 저변 확대와 입시 관련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색소폰 전공이 있는 대학 기관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색소폰의 현시점을 알 수 있는 좋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월간색소폰〉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학교는 서울예술대학교로 실용음악전공 정중화 전 임교수의 빅밴드 수업에 참관하여 현장을 취재할 수 있었다. 글·사진 안지인 기자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의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은 탄탄한 이론과 깊이 있는 실기 교육으로 세계 최 고 수준의 대중음악 전문가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다. 가수,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연주 자, 작·편곡가, DJ,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 등 모든 대중음악 영역의 역량과 그와 관련된 기획자, 엔지니어, 교육자 등 전문 적인 음악 예술인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노래·작곡·연주/전자음악/음향디자인/DJ 네 개의 전공으로 나뉘며, 창작에 관련된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방송음악, 매체음악, 영화음악, 광고음악, 공연, 뮤지컬 등 영역을 확 장하며 직업 음악인으로서의 기본자세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월간색소폰〉이 참관한 빅밴드 수업은 빅밴드 혹은 빅밴드 에 준하는 라지 앙상블을 기본으로, 다양한 현대 실용음악을 합주를 통해 개개인의 연주 능력을 향상하고, 프로로서의 자세 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수업 모토를 가지고 있다. 미국 The New School for Jazz & Contemporary를 거쳐 뉴욕 Queens College 대학원을 졸업한 정중화 교수가 빅밴드 수업을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아버지 혹은 선배 뮤지션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정중화 교수는 재즈계 거목(巨木)이자 10년간 KBS 관현악단장을 지낸 색소폰 연주자 故 정성조 교수의 아들로 작·편곡,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등 다수 관악기에 능했던 아버지처럼 정중화 교수도 콘트라 베이스, 트롬본, 작·편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2008년부터 ‘전문학사과정(3년제)’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제)’이라는 이원(3+1체제)학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生도제식 실기 교육인 컨서버토리(Conservatory)와 실용주의에 입각한 이론과 현장 중심 교육인 스쿨(School)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체계화했다. 〈서울예술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 전문학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요강〉에 의하면 실용음악 전공 입학 정원은 53명으로 그중에서 관악 파트는 실기성적 우수자를대상으로 3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 방법 및 반영비율은 실기 70%, 학생부 30%이며, 학생부 반영 교과목 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이 반영된다. 연주 파트 실기 시험은 1차(2분 내외의 자유곡)와 2차(필기 시험(실용음악통론), 5분 내외 자유곡 1곡 및 구두 문답) 시험을 통해 재능있는 학생을 선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실기고사 성적의 총 득점 성적순으로 모집인원의 100%를 선발한다. ●1학년 – 전공실기, 시창청음, 국악개론, 리듬합주, 빅밴드, 기초악기랩, 실용음악화성학, 컬쳐허브-인터컨츄럴뮤직 ●2학년 – 창업의 이해, 합주실기, 전공실기, 빅밴드, 음악지식재산권 ●3학년 – 전공실기(어드밴스드 스터디), 리사이틀세미나, 졸업작품연구, 부전공실기, 임프로비제이션, 빅밴드 Q. 차세대 연주자를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 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21학번 색소폰 전공 김상범입니다. 개인적으로 재즈를 좋아하고 재즈에서도구체적으로 프리재즈라고 해서 현대 컨템퍼러리 음악 즉흥연주에 가까운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재즈 밴드나 클럽에서 연주하기도 하고 무용이나 미술을 하는 분들과 융합공연을 하는 무대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Q. 빅밴드 수업은 어떤 수업인가요? A. 클래식 같은 경우에는 관악기도 오케스트라 관악 합주를 통한앙상블 수업이 많습니다. 같은 관악기끼리 합을 맞추면서 사운드를 만들어 가는 게 익숙한 반면 재즈에서의 관악기는 솔리스트 악기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같은 관악기 주자끼리 만나 소리를 만들어가고 밸런스를 맞춰 가는 게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빅밴드라는 게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재즈를 전공한 학생 입장에서는 기존에 훈련해온 것과 다른 방면으로 관악기끼리 앙상블, 화합을 맞출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울예대에 색소폰을 전공하는 학생이 몇 명이고 색소폰 전공 교수님은 어떤 분들이 계시나요? A. 재학 중인 학생은 4명이 재학 중이고 매년 한두 명 정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색소폰 전공 교수님은 남유선, 여현우 교수님이 출강하시고 계십니다. Q. 서울예대 입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어떤 때 들었나요? A. 특히 우리나라에서 학교가 가지는 의미는 동료를 만날 수 있는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하던 무엇을 하던 혼자서 해나가야 하는 일인데, 그런 동료를 만들려면 사회생활을 하며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학교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나와 비슷한 혹은 나보다 앞서있는 동료나 선후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 선후배들을 통해서 좋은 기회들이 오기도 하고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그런 기회의 장에 계속해서 노출될 수 있는 점이 좋은 점인 것 같아요. Q. 서울예대에 입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연습을 해야 하나요? A. 제가 느끼기에 서울예대는 기본적인 지식들, 음악을 업으로 해야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이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고 실제로 신입생들 보면 학생이라고 느껴지는 친구들 없거든요. 이미 독자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친구들 중에서더더욱 개성이 있는 친구들을 추려내다 보니까 당연히 연습은 평균 이상의 수준을 수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Q. 입시를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A. 심사위원 입장으로 본다면 첫 번째로는 악기적인 숙련도겠죠.본인 전공에 대해서 이 친구가 얼마나 숙련되게 다룰 수 있는가. 색소폰이라고 예를 들면 좋은 톤 컬러, 좋은 스케일의 숙련도, 어떠한 상황에서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능력, 그런 것들이 될 것이고 두 번째는 그 친구의 아이덴티티가 되겠죠. 학교는 그 친구를 3년만 가르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 출신으로 앞으로 계속 활동할 친구를 뽑는 거라서 그 친구만의 독특한 개성 혹은 이 친구는 음악을 쭉 할 것 같다는 점 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Q. 앞으로 음악가로서 계획? A. 현대음악, 나아가서 즉흥연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고 음악가로서라기보다는 예술가로서의 갈망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제가겪어가고 느껴가는 것들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에게 생각하게끔 계기를 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저 스스로를 탐구할 것이고 그런 무대들, 음악을 듣기만을 위한 무대에 많이 설 것 같지는 않아요. 다양한 무대들을 시도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유튜브가 영어로 상범킴으로 되어있는데 유튜브 검색하셔서 들어오시면 제 연주를 보실 수 있고 작년에 발매된 제 앨범이 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유튜브, SNS에 제 앨범, 모든 음원 플랫폼에 있으니까 검색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서울예대에 오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다면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야 하고, 그걸 위해서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걸 안다면 실천만 하면 되잖아요. 사실 후배분들에게 제일 하고픈 이야기는 단순히 학교 입학만이내 음악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중요한 관문이지만 그보다 더 멀리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에 입학하는건 그 부분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음악을 건강하게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자신만의 목적대로 가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예술을 꿈꾸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지금이 스스로에게 질문을해야 하는 시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가? 이걸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지금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겠지만 이게 10~20년 뒤가 되면 세상이 본인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할거거든요. ‘네가 그걸 왜 꼭해야 해? 왜 계속 하고 있는 거야?’ 그 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남들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해야 하는 나만의 한 가지 이유를 잘 고민하는 시기를 가진다면 앞으로의 모든 역경들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교수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2018년도부터 서울예술대학교에 전임교수로 있습니다. 그전에는 강사로 10년 동안 있었고 제 전공은 대학원 때 작곡을 전공했고 콘트라베이스도 했었고요. 요즘은 관악기를 많이 연주하고 노래도 하고 여러 가지 하는데 전공은 작·편곡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빅밴드 수업을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에게 애정이 많다는 게 느 껴졌어요. A.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이시자 정성조 선생님은 모든 실용 전공학생의 선생님 그러니까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라는 것을 만드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분이 빅밴드 수업을 하셨어요. 저는도와드리다가 다른 대학에 전임으로 있었고요. 가끔 와서 저도 편곡을 하고 도와드리다가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 서울예대 전임이 되어서 제게는 의미가 깊고 빅밴드도 애정을 가지고 하고있습니다. Q. 테스트하는 짧은 순간에 학생들의 재능을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A. 저희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게 있어요. 예를 들면 피아노 치는친구들은 베이스든 드럼이든 마찬가지만 기본적인 테크닉과 음악을 연주할 때 소화능력. 외모는 보지 않아요. 근데 무대에 섰을 때카리스마 같은 것들은 보죠. 어떤 친구를 딱 봤을 때 뭐가 느낌이 다르거나 카리스마가 있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그런 게 느껴지는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만의 색깔도 중요하고 기본적인 음악 지식도필요해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초견이나 화성학 같은 음악적인 지식이 있거나 자기가 반주를 해서 연주를 한다든지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서울예대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 또는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 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생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럼은 드럼만 잘 치고, 베이스는 베이스만 잘 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요. 전공 악기만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음악은 연결이 되어 있어요. 모든 악기의 기본은 피아노잖아요.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적인 기초 지식을 많이 쌓아 놓는 게 다른 악기를 하는 데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보컬도 그렇고 드럼은 도레미파가 없잖아요. 그래서 음악적 지식이 없는 드러머도 많거든요. 근데 사실은드러머나 노래하는 친구들이나 베이시스트나 피아니스트나 작곡하는 학생이 피아노나 이론을 배우면 전공 악기에도 도움이 되고 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Q. 자유롭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잘하는 학생들이 좀 더 많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래도 잘하고 연주도 잘하고 끼가 있는 친구들이 지금보다 좀 더 많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는데, 그런 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부모의 입장에서 혹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좀 더 저변이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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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제주도 서귀포의 꿈, 색소폰 동호회 드림사운드를 찾아서
- 세계 7대 자연 경관지 선정으로 세계인이 인정한 아름다운 섬 제주! 이곳은 수려한 자연경관이 바다와 접해 절경을 이뤄 언제나 찾고싶은 섬이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차지한 자연의 보물,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약 368개의 오름과 용암동굴, 람사르 습지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 이런 세계적인 섬이 있어 항상 꿈꾸고 그리워하게 된다. 이곳 제주도는 육지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버스킹을 진행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도시다. 제주공항에 내려 한라산을 돌아 서귀포에 다다랐다. 많은 사람들은 접근성이 좋은 제주시를 중심으로 관광하지만 제주도의 여러 멋 중 이국적인 풍광은 태평양을 크게 품은 서귀포가 아닌가 싶다. 서귀포로 가는 여러 길이 있지만 뜨거운 태양과 해변 대신 수풀이 우거진 제주도를 가로지르는 길을 택했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100 도로를 만나게 된다. 한라산을 오르는 길목과 오름 등 수많은 수목과 풍광에 눈을 뗄 수 없다. 서귀포 중심부에 위치한 색소폰동호회 드림사운드(회장 김찬숙, 총무 정택진)를 찾았다. 제주도는 8월 18일부터 코로나(COVID-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된다. 우리는 모임이 제약되기 바로 전날 찾았다. 제주도는 10여개의 색소폰동호회가 운영되며, 앞으로도 많은 동호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 뮤직 & 악기 대표 김승호) 서귀포 드림사운드는 초대 구성원 최규태, 이경택, 강용희, 이선행 등을 주축으로 2012년 3월 14일 색소폰 모임이 창단돼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회원 나이는 대부분 60대로 50대는 1명으로 최연소다. 전직 현직 공무원, 건설업, 자영업 등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여명이 활동한다. 1대회장 최규태, 2대회장 이경택, 3대회장 강용희, 4대회장 오석영으로 현재 5대 김찬숙회장을 거치면서 서귀포의 드림사운드는 조직과 구조가 탄탄한 말 그대로 드림팀이 되었다. 이들은 주로 지역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자리돔축제, 방어축제, 유채꽃축제, 문화재청의 야행의 칠십리축제 등에서 드림사운드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지역축제와 야외무대가 취소가 되는 등 많은 부분에서 활동이 제약되지만 멋진 무대를 위해 준비하는 이들의 공연은 현재진행형이다. 왼쪽부터 한상숙 위미이장과 한준철님 이날 색소폰 연주를 듣고 싶은 우리를 위해 한상숙 위미이장의 색소폰과 한준철님 드럼 연주로 그 실력을 입증해 주었다. 드림사운드는 색소폰만을 위한 연주를 비롯해서 색소폰, 드럼, 팬플룻, 하모니카 등의 다양한 악기로 음악의 조화를 더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대부분 버스킹은 내가 이만큼 잘 불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연주자 위주의 공연이다. 드림사운드는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고자 다양한 악기와 색소폰 연주의 조화로 서귀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역 홍보는 관광객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편하게 휴식할 마음으로 찾는 이들에게 제주의 자연은 몸을 안정시키고, 음악은 마음의 위안을 준다. 드림사운드는 음악으로 서귀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곳을 다시 찾게 하는 관광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찾은 날은 코로나19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버스킹마저 취소되어 그간의 영상과 자료로 이를 대신했다. 공연에 대한 아쉬움은 이곳을 다시 찾겠다는 마음으로 대신했다. 서귀포는 작년에 문광부가 선정한 2020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 됐다. 서귀포 이중섭거리 솔동산과 자구리 해안 야외 공연장을 중심으로 서귀포에 크고 작은 음악 동아리들이 매년 활발하게 공연 및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중섭 거리에 지붕 없는 옛 관광극장에서는 작가의 산책길 타이틀로 매주 지역 동아리들이 공연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귀포시에서는 지역 105개 마을에 문화예술 창작 지원 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해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 강용희 대표는 “현재 서귀포에서 색소폰을 배우는 사람은 5백 명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서귀포 드림사운드 색소폰동호회는 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야행공연, 동홍동 산짓물 공연, 칠십리 축제, 자구리공연 등 행사의 꽃인 야외공연을 준비하며, 오늘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색소폰은 흔히 중년의 악기로 인식된다. 중년은 어렵고, 바쁜 시기가 지나 안정을 찾는 시기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동안 먹고 살기 힘들었던 삶의 무게를 잠시 벗어두고 여유를 찾아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년에 찾는 악기가 색소폰이다. 중년의 소득이 젊은 세대에 이뤄진다면, 더 다양한 악기를 배우게 될 것이고, 현재는 그 선두가 색소폰이다. 서귀포 드림사운드 색소폰동호회는 서귀포 문화와 관광을 책임지고 지켜나가는 파수꾼과 선도자임에 틀림없다. 젊은 색소포니스트들의 영입으로 계속 다양한 활동이 이어가길 바란다.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https://youtu.be/11oH64ZujnQ▲ 드림사운드 연주회https://youtu.be/E8iTRpY9lBM ▲ 새연교의 모습 송악산 최규태 제주도는 머무는자리가 공연장 제주도는 육지에서 느끼지 못하는 낭만과 미지의 꿈이 실현될 것 같아 찾게 된다. 사면이 바다와 접해 오랜 세월 파도가 만든 아름다운 절경은 멋진 볼거리다. 특히 따스한 봄볕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눈 쌓인 한라산 봉우리를 바라보면 무딘 가슴에도 절로 시를 그리게 된다. 제주도는 예술의 도시로 많은 예술가들이 머문 곳이기도 하다. 보이는 공간이 그림의 포인트요, 악기를 연주하면 무대가 될 수 있는 그곳이 바로 제주도다. 대부분의 연주자는 무대에 서기를 원한다. 그 무대는 조마조마하고 아쉬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아마추어 색소폰리스트들이여 언제, 어디서나 멋진 무대가 되는 제주도의 넓은 바다에서 파도소리와 견주고 한라산 깊은 골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를 리듬삼아 그 실력을 다듬는 것은 어떤지요?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https://youtu.be/8eNRi4ivwOg▲ 대니보이 - 최규태 (월간색소폰)성열웅=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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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제주도 서귀포의 꿈, 색소폰 동호회 드림사운드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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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념 붐업 콘서트
- 제천 앙상블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념 붐업콘서트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념 붐업콘서트가 7월 10일 오후7시에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념 붐업콘서트는 색소폰 연주자 박동준이 주관하는 행사로 제천시가 후원하고, HDC영창, 색소폰코리아, 빈티지색소, 월간색소폰에서 협찬했으며, 박동준색소폰 TV에서 생중계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들은 지역에서 색소폰을 홍보하고 전파해 색소폰 문화를 이끈다. 월간색소폰에서 소개된 박동준 연주자가 지역 문화사업과 연계된 활동으로 고향인 제천에서 색소폰 문화대통령으로 활동하면서 연주행사와 보급에 적극적인 횡보를 걷고 있다. 수도권은 COVID-19로 4단계 시행을 앞둔 시점이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제한된 행동반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음악회가 제천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있어서 월간색소폰에서 찾아갔다. 땀과 소통의 공연 전문연주자들은 리허설 시간에도 무대 뒤에서 끊임없이 연습을 하고 실수가 없도록 점검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의 진행은 색소폰 연주인이자 웃음치료사로 활동하는 황금나팔 윤정현이 맡았다. 제천 앙상블팀의 “진또배기” 연주로 막을 열었다. 4만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스타 이미경의 감성 발라드가 이어서 연주됐다. 목사이자 색소폰연주자인 김은산은 영화음악으로 석성노 연주자의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감성을 자극하는 연주가 뒤를 이었다. 이어서 젊은 유망주 연주자 최희훈, 탤런트 송경철의 색소폰 연주와 미녀연주자 릴리킴과 박동준 연주자의 화음은 마치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과 같았다. 허철행 연주자, 김수환 연주자와 임민택 연주자는 베틀형식의 연주로 색소폰의 매력을 한껏 뽐내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독주의 마지막은 젊은 감성의 신유식 연주자가 관객과 호응하며 화려한 연주를 보여줬다. 특히, 순환호흡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음은 색소폰을 모르는 사람도 감탄할 정도였다. 공연을 주최한 박동준 회장은 “공연은 인터넷 기반의 영상으로 연주자의 화려한 음색과 퍼포먼스 등 공연현장을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어 시청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이번 콘서트의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많은 색소폰 연주자들이 출연했다는 점과 가요와 팝, 영화 음악과 전통가요, 가수와 색소폰리스트의 조화, 빠름과 느림 등의 색소폰 연주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였다. 중간에 프로 연주자들의 합주로 공연장의 흥을 돋웠고, 가수의 공연으로 연주를 끝마쳤다. 박동준 회장은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식지 않은 흥으로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라며, “관객들의 이런 여운이 성공적인 공연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형식의 만남의 광장 공연장은 새로운 풍경도 연출됐다. 공연전후에 여러 팬들이 연주자 근처에서 사진도 찍고 웃고 떠들며,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나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서로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분들이 공연장에서 처음 만나 얼굴을 보며 축하하는 자리였다. 관객 정순원(안양시 평촌)씨는 “코로나19인 시기에 공연이 열린 것에 감사한다”며, “출연자의 화려한 연주에 감복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전국에서 다양한 연주회가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미영 가수, 박동준·이대희 연주자 다른 관객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을 전파한 알찬 공연이었다”며 찬사를 했다. 이대희·송경철 연주자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https://youtu.be/S2DTieKXhi4▲ 박동준 색소폰tv https://youtu.be/6ooo0wSbPzE ▲ 관객 정순원님 인터뷰 (월간색소폰)성열웅=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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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념 붐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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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바이크의 바람소를 맞으며 색소폰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 길은 이어진다. 누군가에게는 달리고 또 달려온 그 길이 마지막일 수도 있고, 다른 이에게는 출발점일 수 있다. 보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곳, 처음이자 마지막 길에 영흥도가 있다. 영흥도는 서해안으로 육지와 연결된 마지막 섬이다. 시작과 끝이 있는 그 섬 영흥도에 색소폰 명소가 있어 찾아갔다. 색소폰 명소를 찾아서 바이크로 영흥도를 가기 위해서는 고양시, 김포시, 인천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의 도시를 통과해 대부도와 선재도를 지나야 영흥도에 다다를 수 있다. 바이크로 도시를 지났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 우리가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넓은 해변과 깨끗한 바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십리포해수욕장에서 색소폰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이다. 영흥도는 십리포해수욕장 이외에도 장경리해수욕장, 노가리해변과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멋진 장소다. 이성희원장의 꿈 십리포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은 해변과 색소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색소폰전문소극장으로 기존 색소폰동호회와 학원, 7080카페와는 다르다. 7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자리에 서라운드 음향과 뛰어난 풍광으로 동호회의 실력향상음악회나 회갑잔치, 칠순잔치 등 가족행사 등의 애경사 모임 장소로 운영된다.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을 운영하는 이성희원장에게 색소폰을 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영흥도에서 키조개 종패를 뿌려 채취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물때를 맞춰서 하는 일이라 한 달에 일 할 수 있는 날이 며칠뿐이었죠.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다 친한 친구가 색소폰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 친구가 하는데’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색소폰을 연주한지 3년도 채 안되지만 전문연주자를 찾아다니며, 열심히 연습해 주위에서 제법 좋은 평을 받는다. 그는 해변에서 색소폰연주를 하다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색소폰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콘서트홀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이성희원장은 “대부도,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색소폰 공연장을 만들고, 보급해 색소폰관광의 선구자가 되기를 꿈꿔 본다”고 했다. 앞으로 영흥도의 십리포해수욕장과 함께 색소폰 명소로 전국에서 더 많은 애호가들이 찾기를 바란다. 점검과 원포인트 레슨 색소폰을 배우는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유명한 강사를 찾아 배우는 떠돌이형, 한 명의 강사에게 끝까지 배우는 의리형과 유튜브나 자료를 보며 혼자 익히는 독학형으로 나뉜다. 모터삭소팀이 찾은 날 참가자는 독학형과 떠돌이형으로 속초, 춘천, 평택 등에서 온 10여명의 아마추어 연주자였다. 제네시스 장홍상원장이 악기의 관리 상태와 점검을 해줬다. 독학형은 악기점검에 소홀한데, 악기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분들이 많았다. 황금나팔 윤정현연주자가 10여명의 모든 참가자의 연주를 듣고 강의를 이어서 했다. 연주자가 어려워하고 실수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시범을 보이며 지도했다. 독학으로 연습한 색소포니스트에게는 자신의 연주법과 자세 등을 익히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택에서 오신 김원규연주자는 “음 하나 하나를 소홀이 하지 말라”와 “톤의 색깔을 유지하며 음을 죽죽 미는 형태로 불어라” 등의 황금나팔연주자의 조언이 “평소에 자신의 나쁜 버릇을 버리고 정통으로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부천에서 오신 조효식연주자는 “71세로 색소폰은 3년 연주했는데, 색소폰 덕분인지 긍정적으로 살다보니 2020년 6월 암 판정에서 해방되는 기쁨도 얻었다”며, “앞으로 색소폰 실력을 더 연마해 건강과 행복을 꿈꾼다”고 했다. 시흥에서 온 김용성연주자는 “색소폰을 시작할 때 이론보다는 곡 연습 위주로 익히다보니 정작 제 음을 정확하게 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며, “기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Barry Manilow의 를 불어 찬사를 받은 안산 대부도에서 온 이영호연주자는 색소폰사관학교에서 심취반으로 7단의 자격증을 보유한 숨은 실력자다. “톤에 대한 강의내용이 좋았다”며, “평균 5~6시간씩 연습을 하는데, 오늘의 강의를 토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뒷모습이 멋져 보였다. 역시 무언가 열심히 하는 사람의 모습은 멋지다. 여러 사람의 정겨운 얘기를 들으며 해넘이를 보는 영흥도의 저녁은 우리 모터삭소팀에게 또 다른 추억으로 남았다. 월간색소폰 인터뷰 영흥도 작은섬색소폰 https://youtu.be/CQfGBQ29cqc▲ 원포인트 레슨을 한 이후 소감 https://youtu.be/5pbcfo1d1l4 ▲황금나팔의 원포인트 레슨 영상 (월간색소폰) 성열웅=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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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바이크의 바람소를 맞으며 색소폰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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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의 안형준연주자
- 월간 색소폰은 장애를 가진 색소포니스트의 삶에 대해 편견과 차별 없이 장애와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영흥도의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안형준연주자는 언제나 웃음으로 대하는 미소가 예쁜 젊고, 쾌활한 연주자다. 이날 어지간히 배운 연주자들도 어려워하는 가수 박구윤의 “뿐이고”를 안정된 자세로 연주했다. 이어지는 가수 조관우의 “님은 먼 곳에”는 한음 한음 정성을 다해 불렀다. 그는 어떤 연주를 부탁해도 바로 연주를 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연주자이기도 하다.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에서 연습과 공연을 하는 안형준연주자를 그의 연습실에서 어머니와 함께 만나 색소폰을 배운 동기와 과정, 많은 색소폰 공연을 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경험했던 즐거움과 어려움 등에 대해 들어봤다. 그의 조력자이자 최고의 응원자, 어머니 발달장애를 가진 안형준(30) 연주자는 어릴 때부터 작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안형준의 어머니 신옥자는 “형준이가 소리에 예민해 악기를 가르쳤습니다. 직접 악기를 연주 하면, 작은 소리부터 큰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듣게 되니 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무뎌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형준이는 5살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하모니카, 드럼, 난타 등의 악기와 수영, 축구, 롤러스케이트, 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가르쳤습니다. 발달 장애인들은 무언가를 배우면서 자기 시간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악기와 운동 등 취미를 가질 수 있게 다양한 경험을 시켰습니다.” “난타는 장비가 많고, 여럿이 한 조가 돼 활동해야 했습니 다. 드럼도 가르쳤는데, 다른 사람이랑 맞춰서 연주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색소폰은 악기 하나만 들고 거리에 나가서 공연하기 좋고, 혼자 연주가 가능합니다. 트로트부터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연주가 가능해 다양한 연령대가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했다. 처음 색소폰 악기를 어떻게 접하게 됐는지에 대해 “형준이는 색소폰을 5학년에 처음 접했습니다. 손으로 뭔가를 만지고, 입에 무는 버릇이 있어서 그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색소폰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색소폰은 제가 먼저 배웠습니 다. 형준이가 색소폰 악기가 황금색으로 반짝이고 화려해 관심을 보여 가르쳤습니다. 저보다 늦게 시작했는데, 더 빨리 음계를 익혀서 개인레슨을 시키며 가르쳤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레슨과 연습 “형준이의 색소폰 연습 방법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합니다. 평소 색소폰 공부는 선생님과 2시간 수업하고, 저와 날마다 2시간씩 연습합니다. 발달 장애인은 새로운 걸 배우고, 익히는데 비장애인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개인 레슨 선생님도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 인천 영흥도에서 이성희 선생님을 만나고, 아이의 색소폰 실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사실 이성희 선생님과의 만남은 우연이었습니다. 영흥도에 다른 일로 이성희 선생님을 처음 만났는데, 색소폰을 처음 배우셨는지 음계를 익히고 계셨어요. 8개월 후 다시 만날 일이 생겼는데, 색소폰을 너무 잘 부셨어요. 그래서 제가 아이의 레슨을 부탁드렸습니다.” 색소폰 전과 후 색소폰을 하면서 좋았던 것에 대해 안형준의 어머니 신옥자는 “색소폰을 전공시키려고 시작했기보다는 아이의 틱 장애를 없애는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형준이가 색소폰의 아름 다운 멜로디와 음의 고저를 느끼며,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행동이 좋아졌습니다. 색소폰 공연을 하면서 낯선 환경에 가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게 됐습니다. 색소폰 악기를 연주한다는 자부심이 생기면서 색소폰 레슨과 연습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지면서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형준이가 색소폰 연주를 하면, 사람들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호응해주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더 많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안양시에서 진행하는 공연이 있으면 직접 담당자를 찾아가 아이의 상황을 설명하고, 공연에서 1~2곡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거리 공연부터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 노인기관 및 행사, 유치원 행사와 안양시 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달에 10회 정도 공연을 했습니다. 안양시에서 법률 스님의 ‘즉문즉설’ 공연이 있었어요. 행사 담당자를 찾아가 형준이가 공연할 수 있게 부탁드려 공연을 했습니다. 지금은 발달장애 인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행사장에서 섭외가 들어오기도 합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는 형준이를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공부를 가르치는 학창시절에는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것, 정해진 시간만큼 앉아있는 것, 모르는 것을 질문하거나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 등에 대해 칭찬하고 상을 줬습니다. 상도 아이에게 묻고, 원하는 것으로 한 달에 1번 혹은 2번 줬습니다.” 안형준의 미래를 위해 어머니 신옥자는 발달장애인 평생 학교를 설립해 장애아동, 청소년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 장애인 주, 단기 보호 거주시설, 활동지원 사업과 기타 법인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부대사업 및 위탁사업 등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성열웅 월간색소폰 발행인 유튜브 안형준연주자의 연주https://youtu.be/ygYl1uAXIPU▲ 연주 영상 보러 가기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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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작은섬색소폰 콘서트홀의 안형준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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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바이크의 바람을 맞으며 색소폰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생각해보면 색소폰은 악기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사랑이고 소통의 역할을 하는 악기이다. 이 색소폰 세계에 깊이를 더할수록 그 속에는 사랑이 있다. 그리고 살아가는 삶속에서 사람들 간의 진한 인간미도 있다. 색소폰이 있는 그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이 즐겁다. 색소폰의 명소를 위하여남양주시 별내면은 서울시 노원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제는 도시화로 인해 예전의 배 밭과 비닐하우스 등의 농촌 정취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런 도시화된 곳에 아직은 과수원이 있고 배 밭이 남아있는 곳이 더러 있다. 우리는 인근을 지나가던 중 색소폰 소리에 이끌려 일행과 잠시 멈추었다. 잠시 멈춰선 이곳은 이제 배꽃은 지고 제법 녹음이 우거진 배 나무의 풍경이 펼쳐진 이곳에 색소폰의 풍류에 젖어 즐기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회원들이 자리할 수는 없어 몇몇 가족 분들을 중심으로 나와서 한가로운 늦은 봄볕을 즐기고 있었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서 활동하는 탑색소폰 동호회(원장 김영호, 서울 노원구 상계역 인근) 회원들이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열리던 각종 봉사활동들이 열리지 못함에 따라 이후의 활동들을 기대하며 열심히 향상음악회 겸 실력을 다지기 위하여 실외를 찾아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탑색소폰은 여느 동호회가 그렇듯이 일반적으로 원장과 회원들로 구성하고 있으며 지역에서의 활동도 활발하여 지역사회에서는 색소폰을 알리는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말 그대로 일당백의 자질을 갖고 있다. 중계동은 얼마전부터 노원구의 지원을 받아 주민자치센터나 지역의 축제, 음악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또한 동별음악회, 노원구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매주 토요일 7~8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연주회가 열릴 때 탑색소폰동호회는 늘 빠짐없이 등장하여 노원구를 대표할 수 있는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다.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최고령 장광순(78세)회원은 색소폰뿐만 아니라 아코디언, 하모니카, 드럼, 태평소, 꽹과리, 마술 등의 다양한 취미를 익혀 봉사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건강하게 보내고 계시며 현직 경찰관이면서 비번이나 휴일이면 늘 찾아와 한번 연습실에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 연습벌레, 10대의 학생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탑색소폰의 연주실력이 한층더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황금나팔의 시범연주와 준비한 색소폰 청소도구(제네시스 장홍상 대표)를 증정하고 그 자리를 나왔다. 향상음악회 회원 왼쪽부터(문재준, 정인, 엄춘자, 김영호, 문정연, 서강열, 장광순)열정 이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이러한 연습으로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에서 그들이 준비한 음악을 들려주는 락(樂),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 색소폰을 배우는 아마추어는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학생, 자영업, 주부 등 저마다 직업은 다르지만 취미생활 자체가 자기계발이라는 동질성으로 형제, 자매 못지않게 우애가 넘친다. 그래서 색소폰은 사랑이고 서로의 삶을 살아온 저마다의 향기를 전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색소폰은 인생의 향기가 묻어나는 악기이다. 탑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색소폰으로 사랑을 전하는 그날을.... (왼쪽부터)아들 김연서, 아내 문정연, 김영호 원장탑색소폰 동호회의 주인장 김영호 원장 색소폰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기도 하고 사람들과 비슷한 동기로 시작하기도 한다. 주위의 권유, 멋있는 연주자의 연주에 반해서, 케니지의 영향 등으로 색소폰을 접하게 된다. 김영호 원장 역시 12년전 지인의 권유와 제네시스 장홍상 대표 도움으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색소폰을 계속 익힐수록 이는 사랑의 시작이었고, 희망이었고 아름다움이었다. 그러다가 2018년 김원장이 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운영해오시던 분이 건강상 이유로 그만두게 됨에 따라 얼떨결에 동호회를 운영하게 되었다. 조금은 황당했지만 한창 악기에 심취했던 그는 연습실이 필요했고 이후 탑색소폰 동호회는 그에게 운명같은 기회였던 것이다.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탑색소폰의 위치는 늘 주민과 함께하는 명문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색소폰은 이제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간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4년전부터 아내(문정연)에게 색소폰을 입문시킨 것은 지금 생각해도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 되었다. 천성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아내이지만 색소폰을 시작하면서 아내와 대화의 대상이 추가되어 소통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아들 셋 중 작은아들(김연서)이 색소폰에 흥미를 보여 열심히 하는 것 또한 가족 화합의 매개체가 되었다. 색소폰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해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중이다. 이제는 가족중심에 색소폰이 있다. 서로의 실력에 대하여 말해주고 연습방법을 제시하여 세대 간 소통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합주를 하다보면 어느새 피로감도 사라지고 웃음으로 마무리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자주 느낀다. 전통가요와 발라드 등 모든 장르를 좋아하는 김영호 원장은 국내의 연주자는 권창수 연주자의 연주가 편안하고, 외국 연주자로는 Sax ruby의 연주가 마음에 와 닿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김영호 원장은 가족은 물론 동호회에 멋진 앙상블팀을 구성하여 더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를 들려주기를 소망한다. 이를 목표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한다. 김영호 원장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 모습 https://youtu.be/RjRu4jqREr8▲ 권창수 연주자 유튜브 https://youtu.be/1y78GJwRjeQ ▲Sax ryub 연주자 유튜브 바람을 가르며 소리를 전하는 바이크 전사 서강열 탑색소폰의 회원 중 서강열 회원은 이력이 많다. 자영업을 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일한 감사의 마음으로 아내로부터 바이크를 선물 받아 이제는 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멋진 라이더이다. 늘 한주간의 피로회복은 바이크로 해결한다. 피로회복은 물론 내일에 있을 힘든 일도 바이크로 모든 부담과 피로감을 해결하고 있다. 바이크의 시작은 2011년이었다. 늘 지역의 모든 일을 내 일처럼 하는 성격이라 지역사회의 새마을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회장 등의 활동을 바쁘게 하다보니 몸을 돌보며 조금 쉬라는 의미로 아내는 바이크를 사주었다 한다. 중년의 로망인 바이크를 탄 이후 사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긍정의 감정이 솟아나는 것이 모든 세상사가 마음에 있음을 알게 되었단다. 거친 바이크의 배기음은 자신이 열심히 일할 때 심장소리로 느끼며 바람을 가르는 것은 또 다른 만남으로 늘 긴장하고 기대를 갖게 한단다. 중계4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뜨락축제를 준비하던 중 탑색소폰에서 온 그날 최용범(탑색소폰 동호회 회원) 연주자의 연주에 심취하여 바로 색소폰을 시작하게 되었단다. 4년 경력의 길지 않은 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색소폰 전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색소폰하면 대부분 중년의 악기로 인지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하고 많은 생각을 하는데 서강열 회원의 얘기를 듣다 보면 색소폰의 표현을 중년 남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악기로는 이만한 악기가 없단다. 우리나라 중년들의 색소폰 사랑이 깊어 그 사랑이 젊은이들이 인정하는 ‘중년이 즐기는 악기’의 대명사가 되었나보다. 이제 바이크와 색소폰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서강열 회원은 7080노래를 주로 연주하며 즐기다 보니 하던 사업도 덩달아 번창하고 있단다. 테너로 연주하는 박정호 연주자의 낮은 저음 시소리에 반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며 알토는 황금나팔 윤정현과 신현길 연주자를 선망한단다. 휴식이 있는 오늘도 서강열 회원은 바이크에 시동을 건다. 그 건강한 바이크의 엔진 소리와 함께 그의 색소폰을 향한 배움의 열정은 계속될 것이다. (월간색소폰) 성열웅=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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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바이크의 바람을 맞으며 색소폰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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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바이크의 바람을 맞으며 색소폰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더불어 사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색소폰을 통한 마음을 전하며 사람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보다 살기 좋은 사회를 꿈꾼다. 그렇기에 우리는 바이크를 타고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 그곳의 색소폰 소리를 담아보려 떠났다. 색소폰의 명소를 찾아서 봄바람 살랑거리는 4월, 첫 번째 라이딩 코스는 강릉으로 잡았다.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떠나는 여행으로 이에 대한 점검을 몇 차례 되풀이하였다. 예년보다 따뜻하다 했던 날씨는 동쪽으로 향할수록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제법 쌀쌀하여 모두들 옷에 옷을 더한다. 추위도 녹일 겸 대관령 옛길에 위치한 정상 휴게소에 들르기로 한다. 그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그 특유의 향과 정상을 지키는 커다란 풍차의 위용이 어우러져 대관령의 운치를 더한다. 봄꽃 소식은 자주 나오는 뉴스라 이슈거리도 되지 못할 정도인데, 대관령은 전날 눈이 내렸다니….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이국적임을 느낀다. 대관령 옛길을 내려가는 굽이굽이 휘어진 길은 스릴감을 더하고, 이제 피기 시작한 벚꽃은 대관령 꽃의 전령사로 그 소임을 다하여 지나가는 길이 멋스럽기 그지없다. 강릉의 경포대와 강문, 안목항의 바다와 파도 소리는 색소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코로나가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공연하며 색소폰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듯한 꿈에 잠시 취해본다. 강릉은 색소폰을 불기에 최적화된 장소가 많다. 많은 음악인들이 자주 찾는 이곳 강릉은 여러 명소가 있다. 소리를 찾아 떠나는 참소리 박물관,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마음이 있는 오죽헌, 호수에 배를 띄우고 달이 7개라 즐기던 경포 호수, 국가민속문화재인 선교장 등의 역사적 명소들이 음악과 어우러져 있다. 여담으로 필자가 색소폰에 관심을 갖고 엄청나게 심취에 있을 무렵 학이 수놓아진 한복 의상에 특유의 중절모를 쓰고 비 오는 그날 선교장에서 연주한 서정근 연주자의 <열애>는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멋진 추억과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모두를 심취하게 만들었던 선교장의 정취와 저녁녘 어스름한 가운데 울려 퍼지는 음악의 힘으로 박수 소리도 잊히게 만들었던 그날의 연주는 지금 들어도 명품임에 틀림없다. 대관령, 오죽헌, 선교장 등 외에도 해수욕장이 있는 명소를 빼놓을 수 없다. 경포대, 주문진, 연곡, 사천진, 심곡 안목, 정동진 등과 인근 망상해수욕장도 모두 각종 공연과 색소폰 연주가 가능한 곳이다. 백두대간의 등뼈인 설악산과 오대산의 정기에 넓은 동해바다를 맞으며 피서객들과 함께하는 색소폰 연주를 꿈꾸며 바이크에 시동을 건다. 하루를 묵고 돌아오는 길은 양양을 거쳐 한계령으로 오는 길을 택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7번 국도는 바다와 어우러지는 봄볕을 맞으며 달리기에 좋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멋진 풍경에 마음은 도로 위의 나보다 더 높게 달리고 있다. 38선 휴게소는 벌써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 모습이 시원함을 더하며 스포츠를 통한 힐링의 장소로는 이곳이 최적임을 확인한다. 평화롭고 한적한 길을 지나 한계령의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면 치솟아 있는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달리는 길의 자유를 만끽하며 봄과 그 빛, 바람과 함께한 바이크 색소폰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서정근 유튜브색소포니스트 서정근 연주<열애>https://youtu.be/N8Ogqu2sEgQ 악기 점검과 원 포인트 레슨 본 여행의 목적은 색소폰 명소를 찾아 떠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여행지의 동호회를 찾아가 색소폰 점검과 원 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것이다. 이로써 색소폰을 통한 향후 교류의 장을 만들고 그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찾은 색소폰 동호회는 강릉의 ‘장용국 색소폰 학원’이다. 장 원장은 3년 전 고향인 강릉에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우리의 여행 목적 중 하나인 악기 점검과 원 포인트 레슨을 하기 위해 학원에 들어섰다. 학원은 강릉 교동의 한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일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작하였다. 첫 시간은 제네시스 마스터 장홍상 대표가 악기의 관리 요령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많은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기에 악기는 미리 준비를 하여 점검하였다. 장홍상 대표는 평상시 악기 보관 방법과 악기를 사용하기 위한 조립 방법, 그리고 사용하는 과정과 사용 이후의 정비 및 관리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나 특히 악기를 전문적으로 점검하고 수리하는 곳이 없는 지역은 점검을 받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악기를 이동하여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것은 수리 장소가 근처에 있어도 인색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 해소와 동시에 상대적 소외지역을 찾아 악기를 점검해 주고 수리해주는 것 역시 하나의 보람이며 우리의 기획의도가 된다. 장 대표는 정성을 다한 점검에 더불어 선물로 가지고 간 침 제거용 수건을 선물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두 번째 시간은 황금나팔 윤정현 연주자의 강의로 이어졌다. 약속된 1시간을 넘긴 열띤 강의였다. 윤정현 연주자는 색소폰 연주의 여러 기교 중 텅잉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특히나 윤정현 연주자는 화려한 립 기술이 유명해 그 기술의 원천인 텅잉에 대한 아낌없는 강의를 진행해 주었다. 화려한 입담으로 그의 강의는 흥미를 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윤정현 연주자는 지금의 소리가 있기까지 끊임없이 연습했던 자신의 지난 시절의 이야기와 텅잉 연습에 대한 방법과 실습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이해가 쉽게 되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모든 활동 분야가 위축되어있지만 우리 <월간색소폰>에서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함께할 동호회를 찾고 있다. <월간색소폰>은 색소폰의 명소를 찾아 바이크로 이동하며 바람 소리와 색소폰 소리의 어우러짐을 경험하고, 색소폰의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 대한 소개를 원하는 곳을 우리 <월간색소폰>에 제보해 주길 바란다. Mini Interview강릉의 젊은 연주인 색소포니스트 장용국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강릉에서 나고 자란 색소폰 연주자 장용국입니다. 강릉제일고등학교 밴드부에서 색소폰을 처음 접한 후 대한민국 국방부 군악대를 들어가면서부터 서울 살이를 하며 유종현 선생님께 사사했습니다. 서울에서 여러 장르의 재즈를 배우며 작은 행사와 공연을 다녔고, 26살의 늦은 나이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라틴팩토리’라는 라틴재즈팀에서 보컬과 색소폰 담당으로 주로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강릉에서 색소폰 전문학원을 운영하면서 영동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출강을 하고 있습니다. Q. 색소폰과의 만남이 궁금합니다.A. 고등학교 시절 관악부에서 오보에라는 악기를 처음 접했습니다. 소리가 너무 매력적이고 처음 배운 관악기라서 무척 애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공을 하기에는 가격이 부담돼 다른 악기를 찾다가 어머니의 권유로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시던 악기인 색소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업으로 삼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께서 응원을 해주셨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영어학원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학원비로 클래식 색소폰 레슨을 받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아버지께서도 제가 연주하는 모습을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Q. 색소폰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A. 사실 제가 음악을 시작한 이유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였습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악기를 하나쯤은 배워서 내 무기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색소폰을 시작한 것이었죠. 그래서 색소폰은 저에게 ‘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색소폰을 불면서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요. 색소폰이 아니었다면 가수의 꿈을 일찌감치 접고 음악을 그만두지 않았을까 싶어요. Q. 연주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A. 서울에서 재즈 클럽을 주요 무대로 라틴팩토리 활동을 했었습니다. 라틴팩토리 콘서트로 전국적인 활동도 했었는데 팀이 잘나가던 해에 코로나19가 발발해 지금은 완전히 활동을 멈춘 상황입니다. 강릉에서는 관동대 실용음악과 교수님들과 퓨전재즈팀 ‘피나타’로 활동하고 있어요. 지역 행사와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활동하는 팀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A. 현재 대학교에서 정원 40명 중 30명의 만학도와 10명의 일반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영동대학교가 만학도 지원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룰 수 없었던 분들, 혹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계세요. 이 분들께 소중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그리고 색소폰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더욱더 열심히 분발해서 취미로 색소폰을 배우고 계신 분들이 제대로 된 레슨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처음의 목표이자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월간색소폰) 성열웅=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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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그곳을 가다] 바이크의 바람을 맞으며 색소폰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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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담다” 백령도색소폰동호회
- 올해 여름만 해도 관광객들로 붐비던 그 자리를 찾았다. 지금은 우리나라 남한의 최북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평화롭고 한가롭다. 우리나라의 남쪽 제주도의 이국적인 특색을 기대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이웃 마을에 온듯한 평온함이 느껴진다. 저만치 떨어져 있듯 아련히 눈에 보이는 그곳이 북한이라는 생각을 애써 하려 해도 그저 우리의 이웃 마을이다. 인천 연안 부두까지 새벽녘에 집을 나온 것은 뱃길로 떠나야 하는 머나먼 여정의 시작이다. 동해의 최동단 독도보다 해가 반 시간이나 늦게 뜨고 인천보다 평양이 더 가까운 백령도. 이 백조의 보금자리를 ‘곡망(鵠望)의 섬’이라 했다. 선비와 떨어져 이곳까지 쫓겨온 처녀는 한때나마 연인을 곡망했고 이 섬 앞바다 임(인)당수에 빠져 죽은 심청은 봉사 아버지의 눈뜨기를 곡망했다. 그 연인의 도움이어서 일까, 심청의 효심이 깃든 인당수로 향하는 길을 소망하는 마음이어서일까, 파도도 잠잠하다. 백령도의 길은 전설에도 나오던 머나먼 그 길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4시간 여를 달려 백령도 용기포항에 다다랐다. 쾌속정으로 4시간이지 그 이전에는 꼬박 하루에 걸려 인천에 도달해 뱃멀미와 바닷길 여행으로 지쳐 급한 일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시절이 있었고 그로 인해 고립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단다. 백령도의 첫인상은 최북단의 섬이라기보다는 육지 근처의 작은 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느낌은 우리나라 여느 섬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백령도에는 여러 곳의 명소가 있다.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항을 출발하여 되돌아오는 관광이 백미로 백령도 북서쪽 약 4km의 해안선을 따라가면 기암괴석이 등장한다. 오랜 세월의 비바람과 파도에 깎여 만들어낸 자연 그대로의 작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북을 조망할 수 있고 최전방임에도 파도와 갈매기의 바위 암석의 위용은 백령도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사곶해변의 해맞이 백령도의 낙조는 최고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자랑한다.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사곶해변은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해변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단 두 개뿐인 천연비행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실제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콩돌해수욕장과 천안함 위령탑, 심청각 등의 멋진 풍광과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관광지까지 직접 마중 나온 백령도색소폰동호회의 이우형 회장이 반갑게 다가오셨다. 미리 방문을 말씀드렸지만, 백령도가 아무리 작다 하여도 이곳까지 마중 나와 백령도를 소개해 주는 이 회장의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다. 백령도에 색소폰이 도입된 것은 2008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백령도가 고향이 아닌 사람이거나 혹은 어릴 적 외지로 나갔다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패턴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육지에서 사업에 실패하거나 원하는 바를 다 이루지 못해 백령도에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돌아와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술로 허비하며 같은 나날을 반복하는 경우가 지속되었다고 한다. 그간의 나태한 생활을 벗어나고자 색소폰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고 당시 박순삼, 김정욱, 박동첨 씨 등이 모여 운영을 이어나갔다. 두무진 절경 색소폰 모임이 결성되고 운영되면서 술 문화도 사라지고 그동안 폐쇄되어 있던 마음과 마을들이 긍정적으로 서로를 이어주는 동아줄로 변화했다. 이러한 과정이 신기할 정도라는 그들은 그 긍정적 효과에 대해 입을 모아 얘기한다. 색소폰 모임이 태동되면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드럼, 기타, 에어로빅, 난타 등의 모임이 생겨나고 마을에 활기가 돌았으며 그 공로로 인해 2021년도에는 백령면 주민자치센터에 새로운 보금자리가 신설되어 현재 리모델링 중에 있다. 백령도색소폰동호회의 역대 회장들 (왼쪽부터 1대 박순삼, 2대 김정욱, 현 회장인 이우형 회장) 2011년 11월 개최된 작은 음악회2008년 결성된 색소폰 동호회는 1대 박순삼, 2대 김정욱, 3대 강부철, 4대 박동첨, 5대 현 회장인 이우형 회장이 이끌어오고 있다. 역대 회장들과 더불어 김정욱, 박동첨 전 회장은 학교 밴드부 출신으로 동호회를 이끌기도 했고, 2009년에는 현 인천공고에 근무하고 있는 당시 백령종합고등학교의 김기현 선생님과 인천의 한수용 원장이 격주로 백령도를 방문하여 지도하기도 했다. 이후 백령 면사무소에서 반주기와 스피커 등을 제공해주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1년 11월 1일 작은 음악회를 열어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다. 현재 백령도색소폰동호회는 면민 체육대회나 백령도에 행사가 있으면 언제나 선두에서 행사를 이끌어 가는 멋진 일꾼으로, 더욱더 생동감 있는 백령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우형 회장은 백령도를 백령도답게 만들고 버스킹과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관광객에게 백령도를 알리고 긍정의 이미지를 갖도록 백령도색소폰동호회가 선봉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웃음이 있고, 열정이 있고, 추진력이 있어 어느 누구든지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이면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에 매료되어 멋진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는 것에 몫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그 다짐에 훗날 백령도의 색소폰 소리가 북녘까지 닿아 남북이 어우러지는 소리의 한마당으로 이어지는 꿈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이우형 회장의 연주 모습 백령도는 아직도 자유롭게 다가가기에는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단단히 채비를 하여야 하는 거리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곳에 우리 색소폰 연주자들의 즐거운 음악소리가 있는 한 백령도는 가까운 한 발자국 거리의 이웃이 된다. 동시에 물리적인 거리는 색소폰 수리와 강습의 문제가 상존한다. 반주기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색소폰을 구입한 이후 수리를 받지 못하는 문제는 겨울 1~2월 인천에서 해결한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미안함이 든다. 소리가 탁하고 고장이 나면 기다려야 하고 많은 시간과 경비를 할애해야 하는 어려움은 이곳에 있는 연주자들에게 불편함으로 공존한다. 백령도색소폰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좋아하는 색소폰 연주자가 있냐는 말에 이우형 회장은 채윤건, 오석근 연주자를, 김정욱 전 회장은 남진우 연주자, 박순삼 전 회장은 최종걸 연주자의 팬이라고 자처했다. 좋아하는 연주자들을 자유롭게 찾아가 볼 수 없고 배울 수 없다는 점은 물리적 거리로 인한 안타까움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이들에게는 정기적인 강습의 문제가 항상 어려움으로 뒤따른다. 체계적인 연습으로 실력을 연마하여야 하나 이를 해결할 강사 인력의 부족은 그들이 색소폰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큼의 시간과 연습량을 무력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러 통로로 많은 분들에게 호소하여 정기적인 방문으로 연습 기회를 늘릴 수 있는 뜻있는 선생님이 절실하다. 김정욱 전 회장이 운영하는 카페 월가는 일전에 항상 술이 구비돼 있었던 반면 이제 알코올은 입에도 댈 수도 없고 반입도 안 되는 곳으로 전락(?)한 색소폰의 명소가 됐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월간색소폰〉 구독자 중 누군가 백령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카페 월가에서 울려 퍼지는 색소폰과 함께 백령도의 밤을 즐겨보면 어떨까 추천해보는 바이다. (월간색소폰)성열웅 발행인=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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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이래서 좋다 - 강승용선생님
- 오늘 우리 사무실에 색소폰 연주의 살아계신 증인 강승용선생님이 오셨다. 그동안 처리하니 못하고 미적거렸던 우리나라 "색소폰 연주자의 계보"를 만들기 위해서 이다. 5시간이 넘는 긴 대화에도 반도 채워 넣지 못한 기분이 든다. 우리나라 색소폰이 들어온지 100년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최초의 색소폰연주자는 "엄토미(본명 엄재욱)"선생님을 꼽는다. 이후 길옥윤, 파피김, 이봉조, 강철구, 이정식, 최석재 선생님이 계시다. 이러한 계보를 하나하나 찾아나갈수록 그 분들의 자료가 미미하고 사진한장 제대로 된것을 찾기가 힘들다. 앞으로 많은 수집할 일들이 있을 것이며 그 자료에 대한 많은 공백이 있고 이 공백을 채워가는 것이 나의 할일이 아닐까한다. 앞으로 많은 수정작업과 사료를 찾고 선생님들을 찾아 보완보완 또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 월간 색소폰에서는 이 진행과정을 게제하고자 한다. (사진이나 사연을 알고 계시는 분은 우리 월간 색소폰으로 연락주시면 찾아뵙고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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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이래서 좋다 - 강승용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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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이래서 좋다. 김영일프로
- 오늘은 색소폰실력은 물론 요즘 인터넷 강좌의 강자 김영일색소폰니스트를 만났다. 시흥의 신도시에 5년 전에 자리 잡았다는 실용음악 학원은 5층에 자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연습실에는 색소폰을 비롯하여 피아노, 기타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연습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몸만 와서 배울수 있도록 악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점심이 약간 지난 한낮으로 학원이 한가할 줄 알았으나 그 시간에도 강습을 받는 연습생이 있다. 전체 시설은 잘 정돈되고 깨끗한 음악학원으로 주인의 심성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김영일프로 학원 내부) 같은 건물 커피숍에 앉아 우리나라의 색소폰 수준과 발전(?)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성격이 명료하며 잘 정돈된 옷장을 보는 듯하게 김영일프로는 색소폰의 지도와 방향에 대하여 확고한 틀을 가지고 있다. 현재 밴드와 유튜브에는 동영상 등을 활용한 인터넷 강의가 한창으로 색소폰을 배우는 아마추어에게는 그야말로 다양한 프로에게서 배우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내가 직접 방문하여 수강료를 내지 않고 있지만 밴드나 유튜브를 통하여 그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 (김영일프로와 한컷) 그러나 인터넷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어느 정도 실력이 되기까지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한 선생님에 오랫동안 지도를 받은 이후 어느 정도 실력이 될 때 다양한 기법이나 기술을 습득하도록 한다. 김영일프로는 거리를 극복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그리고 정확한 연주를 위한 방안으로 아케데미를 개설하였다. 선생님이 다양한 만큼 아마추어 색소폰도 다양한 계층이 있으며 선호도가 다르다. 그 점을 감안하여 김영일색소폰 아카데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하여 다양한 연주기법과 기술들을 교육하려 힘쓰고 있다. 앞으로 그의 색소폰아카데미가 더욱더 굳건히 자리 잡아 색소폰 인터넷 강의를 통해 색소폰 발전이 더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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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이래서 좋다. 김영일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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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이래서 좋다. - Warren Hill
- Warren Hill을 만났다. 슬리퍼와 청셔츠를 입고 나온 유명 색소폰의 차림새는 너무 정겨운 이웃집 친구의 모습이다. 고기도 좋아하고 된장도 좋아하고 이는 본디 이사람이 외국사람인가? 할 정도로 이것 저것 잘먹는다. 그만큼 한국인에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외국 가면 계속 굶고 못먹어서 까다롭다 하는 나와는 저혀 다른 이미지가 친근하기 까지 하다. 11월에 다시 내한하여 부산과 서울에서 공연을 한다하니 Warren Hill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솔깃한 소식이며, 그때는 그의 연주를 옆에서 감상하여야 겠다.11월호에서는 우리 표지모델과(날씬한 몸매를 살을 조금 더 빼겠단다.ㅎㅎ) 인터뷰를 약속했다. 11월호에 Warren Hill을 우리 [월간 색소폰]에서 다시 만난다. (Warren Hill 과 한컷) 가장 원초적인 질문을 해봤다. [월간 색소폰] 구독자를 위하여 "어떻게 하면 색소폰을 잘 불수 있을까요?" 라고....똑같다. 연습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것이..... (월간 색소폰 구독자를 위한 색소폰 연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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