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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가요 맛내기 - 기러기 아빠
    공표일자 1970.1.1 작곡 : 박춘석 작사 : 김중희 노래 : 이미자(ELF No.376) 편곡, 연주 : 김영중 대한민국 서민들의 애환을 가슴 절절히 담아낸 이 노래는 1969년 동아방송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이자 영화 〈기러기 아빠〉의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노랫말이 월남에 파병된 아빠가 전사해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회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다가 1987년 이후 〈동백 아가씨〉 등과 함께 해금되었습니다. QR코드를 이용하여 부분 설명글을 출력할 수 있으며 부분적 시범 연주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번 4월호부터 시범 연주는 테너 색소폰으로만 연주 제공됩니다. 그러나 〈월간색소폰〉 구독자의 편리성을 위해 설명글의 부분 연주를 들어볼 수 있도록 추가하였습니다. 4월 게재 곡 〈기러기 아빠〉의 조성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Cm의 음계를 충분히 연습 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월간색소폰 2020년 4월, 기러기 아빠(elf376)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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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20년
    2020-04-01
  • 우리 가요 맛내기 - 검은 나비
    공표일자 1967.4.2 작곡 : 고수마 작사 : 김다실 노래 : 배 호(ELF No.277) 편곡, 연주 : 김영중 〈검은 나비〉는 저작권 등록에 작사와 작곡자가 다르게 두 번(1967년과 1970년) 등록이 되어있는 곡이고 노래도 두 번 녹음된 곡입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뜨거운 사랑 불같은 사랑”이라는 소절은 실제로 검은색 나비가 햇빛을 받게 되면 열을 잘 흡수해 심한 경우 열로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연주되시길 바랍니다. 월간색소폰 2020년 3월, 검은 나비(elf277)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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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20년
    2020-03-01
  • 우리 가요 맛내기 - 까치가 울면
    공표일자 1972.5.19 작곡 : 정진성 작사 : 정진성 노래 : 나훈아(ELF No.5876) 편곡, 연주 : 김영중 1972년 정진성 작사·작곡으로 원곡은 오아시스레코드 ‘어머님 사랑/종이배 만들어’ 앨범에 가수 유피리가 처음으로 취입했던 노래입니다. 1973년에는 전속을 아세아레코드로 옮기면서 발매된 정진성 작곡집 ‘파도의 추억/꽃 피는 고향’에도 유피리의 노래로 수록되었다가 1974년 지구레코드로 전속을 바꾸면서 이름을 모영환으로 바꿔 부르기도 했었던 노래입니다. 1972년 발매 당시에는 왜색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기 때문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984년 아세아레코드에서 가수 나훈아의 앨범 ‘청춘을 돌려다오/유정’으로 발표하면서 히트를 하게 되었고, 1987년에 해금되었습니다. 월간색소폰 2020년 2월, 까치가 울면(elf5876)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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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020-02-01
  • 우리 가요 맛내기 - 내 고향 남촌
    공표일자 1972.10.25 작곡 : 박영호 작사 : 정두수 노래 : 배 호(ELF No.17010) 편곡, 연주 : 김영중 1972년 발표된 〈내 고향 남촌〉은 배호의 목소리에 고향을 그리는 애절함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가요가 그렇듯이 빠르지 않은 템포를 기본으로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호소력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T.56의 템포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 트로트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편히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전통 트로트를 제대로 노래할 줄 안다’라고 얘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배호가 부른 대부분의 노래는 절대 빠르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전통 트로트를 대신하는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월간색소폰 2020년 1월, 내 고향 남촌(elf17010)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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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20년
    2020-01-01
  • 우리 가요 맛내기 - 거기까지만
    공표일자 2017.3.10 작곡 : 이충재 작사 : 김병걸 노래 : 송가인(ELF No.84669) 편곡, 연주 : 김영중 이번 12월에서는 구독자 선호곡을 참고하여 송가인의 “거기까지만” 이라는 노래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최근 작곡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전통가요 중, 트롯(Trot) 리듬을 사용한 노래입니다. 반주기에는 4분의 4박자로 표기되어 있으나, 트롯 리듬의 정통적 표기방법을 준수하여 4분의 2박자로 사보되었으니 다르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표기는 달라도 연주는 같습니다. 월간색소폰 2019년 12월, 거기까지만(elf84669)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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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19년
    2019-12-01
  • 우리 가요 맛내기 - 안개낀 장충단 공원
    공표일자 1967.1.1 작곡 : 배상태 작사 : 최치수 노래 : 배 호(ELF No.1004) 편곡, 연주 : 김영중 가수 배호는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국민 가수로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1981년 MBC 창사 20주년 기념 설문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 10년 뒤 1990년 MBC 설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로 1위로 그 저력을 확인한 바 있지요. 배호의 전통 트로트를 연주할 때면 그 깊이가 가슴속에 새겨질만큼 가슴을 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가요는 시대적 애환과 우리의 추억을 담고 있어 그 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가끔 “색소폰을 연주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 전통 트로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혹은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전통 트로트의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통 트로트는 여러 동호인들의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백미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트로트는 수준 낮은 음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좋은 연주가 나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 연주인들 또한 전통가요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므로 해당 장르의 뉘앙스와는 동떨어진 기술과 테크닉을 구사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오랜 시간동안 전통가요는 ‘딴따라’ 혹은 ‘뽕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하대 받아왔습니다. 뽕짝이라는 단어가 나쁜 말이 아닌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런 뉘앙스는 지워지지 않고 지금까지 그런 단어로 불려온 것이지요. 전통가요를 연주한다는 것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그 맛과 정서를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배호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입니다. 이 곡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 전통가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도 색소폰과 함께 행복한 하루,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월간색소폰 2019년 11월, 안개낀 장충단 공원(elf1004)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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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19년
    2019-11-01
  • 우리 가요 맛내기 - 영시의 이별
    공표일자 1971.1.1 작곡 : 배상태 작사 : 이철수 노래 : 배 호(ELF No.1063) 편곡, 연주 : 김영중 2019년 5월(충청도 아줌마), 6월(그리움은 가슴마다), 7월(한 많은 대동강), 8월(진정인가요), 9월(돌아가는 삼각지)에 이어 10월(영시의 이별)을 선택하였으며, 당분간 ‘배호’ 노래 중에서 연재할 계획입니다. 〈영시의 이별〉은 1971년에 〈마지막 잎새〉와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통금시간이 있던 그 시절 통행금지 시간에 이별한다는 노랫말이 문제가 되어 금지곡이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시절엔 꿈에서도 없을 일이기도 합니다. 풍부한 저음의 음색을 가진 배호는 그 시절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였으며, 지금도 많은 대한민국인의 가슴에 묻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통가요가 그렇듯이 삶의 애환이 담긴 애절한 노랫말과 노래는 나이가 들수록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연주에 비해 꾸밈을 사용하지 않는 단순함으로, 선율 그 자체로만 노래해야 하기에 참으로 어려운 연주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의 전통가요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올드팝(Old Pop) 스타일의 연주를 잘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 전결 꾸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선율 이외의 음 사용을 자제한다. - 딜레이 적 리듬의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 ‘팝’ 적 꾸밈보다는 ‘올드팝’ 적 립 기술을 사용한다. - 외성과 내성의 표현을 극대화한다. - 속도는 T.56~57을 사용한다. 앞서(전 월호에) 설명되었듯이 위에 예시해놓은 부분들을 기억하면서 연주한다면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가요적 전통트로트가 될 것입니다. 영시의 이별은 센내기(1 마디 ~ 27 마디)와 여린내기(28 마디 ~ 39 마디)의 표현이 함께 된 노래입니다. 대부분의 숙련자라면 이론을 익히지 않았어도 노래의 단위를 올바르게 구분 짓지만, 간혹 그렇지 못한 초심자도 있으므로 가사를 통한 노래의 단위를 나눠 본 후, 연주에 임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월간색소폰 2019년 10월, 영시의 이별(elf1063)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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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19년
    2019-10-01
  • 우리 가요 맛내기 - 돌아가는 삼각지
    공표일자 1967.1.1 작곡 : 배상태 작사 : 이인선 노래 : 배 호(ELF No.607) 편곡, 연주 : 김영중 전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를 연주해보자. 우리 가요에 대한 전반적인 연주 기법과 표현 방법들은 월간색소폰 5월호부터 연재된 필자의 레슨 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배호는 1942년 4월 24일에 태어났으며 1971년 11월 7일 2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본명은 ‘배만금’이고 아명은 ‘배신웅’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생지는 중국의 산둥성이다. 광복군 제 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 ‘배국민’과 어머니 ‘김금순’ 사이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해방 후,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서 살다가 1955년 부친께서 돌아가시자 부산으로 내려가 이모가 운영하는 모자원에서 생활하였다 한다. 부산 삼성중학교 2학년 1학기를 수료했으며, 1956년 8월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상경하였다. 상경하여 외삼촌인 연주자 ‘김광빈’에게 드럼을 배우고 김광빈 악단에서 드럼 연주를 하였다. 이후 1963년 김광빈 악단과 김인배 악단에서 드럼을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명을 배호로 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1964년 12인조 풀 밴드를 구성했으며, 같은 해<황금의 눈>이 처음으로 가요 차트에 진입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1966년 신장염이 발병하여 투병생활을 하던 중 신진 작곡가 ‘배상태’를 만나<돌아가는 삼각지>를 발표했다. 이 노래가 전국적으로 히트하면서 정상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어 발표된<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연속 히트하면서 가수상을 휩쓸었다. 이후 <비 내리는 명동>, <누가 울어>, <파도>, <영시의 이별> 등 300여 곡을 남겼고 2003년 10월 옥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돌아가는 삼각지>는 1961년쯤 작곡가 ‘배상태’에 의해 작곡되었다. 작곡가 배상태는 근간 어느 인터뷰에서 “사실 <돌아가는 삼각지>는 군시절 휴가 중에 작곡했는데 제대를 하고 나서 가수를 제대로 만나 녹음하게 되었지…. 처음엔 ‘남일해’가 녹음을 하려고 연습했었어! 그런데 두 달 동안 연습하다 그만두고 ‘금호동’을 불러서 노래해 보라고 하니, 못한다고 그러고…. 그래서 남진에게 주려고 하니, 남진의 목소리와는 음폭이 안 맞아서 결국 배호를 찾아 간게야!” 라고 말했다. <돌아가는 삼각지>는 5개월 연속 방송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무명 작곡가와 무명가수를 일약 스타로 자리하게 만든 명곡이 됐다. 빠르지 않은 안정된 템포와 굵고 남성적인 목소리는 우리 대한민국 전통가요의 참맛과 혼을 나타내는 단연 최고로 뽑을 수 있는 노래들이 아닌가 한다.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무수히 많은 노래를 남겼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노래들을 잊지 않고 부르고 있다. 오늘을 잊지 않은 배호의 노래들은 훗날까지도 영원할 것이다. 월간색소폰 2019년 9월, 돌아가는 삼각지(elf607) 테너색소폰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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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 2019년
    2019-09-01
  • 편하게 즐기는 가요 색소폰 - 노란샤쓰의 사나이
    이번 8월호 곡은 한명숙의 ‘노란샤쓰의 사나이’입니다. Gkey로 편곡을 했고 상단은 원곡 악보 하단은 애드리브로 편곡된 악보입니다. 이 곡은 빠른 스윙 리듬의 곡입니다. 180템포이고 CF나 방송에서 들었을 법한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 글렌 밀러의 ‘In The Mood’ 등 30, 4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스윙재즈 분위기도 물씬 나는 곡입니다. 비교적 위에 언급한 곡들보다는 당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빠른 템포지만 멜로디는 단순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색소폰으로 원곡 그대로 연주하면 조금은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초보자도 조금 연습하면 연주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좀더 화려하고 리드미컬한 애드리브 라인으로 편곡을 했습니다. 대부분 애드리브 라인은 펜타토닉, 블루스 스케일로 만들었고 원곡 악보(상단)와 적절히 조합해 연주하셔도 좋습니다. 빨간색으로 스타카토 표기를 해두었습니다. 이런 리드미컬한 곡들은 스타카토는 필수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타카토는 기본적으로 짧게 하는 것이지만 이런 스윙 리듬에서는 일반적인 스타카토보다는 좀 여유있게(너무 짧지 않게) 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언제나 빠른 템포의 곡들은 느린 템포로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급히 원래의 템포로 연습하면 잘못된 핑거링이 나 박자가 손에 익혀질 수 있으니 주의해 연습하길 바랍니다. 즐거운 연주하십시오. (월간색소폰)임민택 칼럼니스트= ehcl56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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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 우리 가요 맛내기 - 진정인가요
    대부분 아래의 원보와 같은 악보를 접하였을 때 음표를 기준으로 정확히 연주하려 든다. 그러나 이런 대중음악의 악보들은 연주상의 표현을 포함하지 않음을 우선 인지하여야 하며 여러 가지 기술, 기교를 덧붙여 가요적으로 표현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요적 연주의 방법들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가요적 비브라토의 사용은 물론이거니와 다음과 같이 가요적 연주 방법을 추가한다면 한층 가요적 연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8분 음표의 연속인 동요적 리듬을 가요적 리듬으로 전환한다든지, 정박의 시작을 딜레이 시킨다든지, 또는 음의 강약을 가요적으로 표현한다든지 등이다. 김소유와 송가인의 노래는 아주 감미롭다. 아쉬운 게 있다면 노래대로 악보화 하여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노래의 표현을 100% 악보화 할 수는 없다. 악기로 똑같이 흉내낼 수도 없다. 각자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가요적 방법의 양념을 첨가하여 연주한다면 그것이 연주요 음악이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 우리의 전통가요! 대한민국 전통가요의 보다 역사적 측면의 이해를 돕고자 일본 엔가의 시조인 고가마사오란 인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고가마사오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5,000여곡에 이른다는 그의 작품은 도쿄음악학교(현, 도쿄예술대학 음악부)출신의 후지야마 이치로부터 엔가의 여왕 미소라 히바리까지 수많은 음악가들이 애창했다고 한다. 고가마사오는 복강현 대천시에서 태어나 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생계가 어려워지자 형이 있는 조선으로 어머니와 함께 건너오게 되었다. 1912년 인천에 도착하여 살았으며 인천공립심상소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12세 때 경성(서울)으로 이사하여 경성남대문소학교로 전학하였다. 이후 선린상업학교(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진학하였는데 이때 밴드 활동과 합창단을 조직하여 음악 활동에 심취하였다고 전해지며 많은 자료들이 말해주고 있다. 졸업하던 1922년, 10년 동안의 조선 생활을 마치고 일본 오사카로 돌아갔으며 메이지대학 상과에 진학하여 학업을 이어갔다. 소년시절을 한국에서 보냈기에 한국 민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지며 고가마사오의 회고기에서 “나는 큰형의 가게에 60여명의 조선인이 있는 것을 보았으며 이들이 흥얼거리는 민요를 날마다 들었다. 조선에서 들었던 멜로디가 나의 작곡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월간색소폰)김영중 칼럼니스트= yjnara2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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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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