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월간색소폰)지현숙 기자=

2018년 6월 16일(토) 충남 공주에서 <제2회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 전국모임>이 있었다.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ʼ은 여성 색소폰 연주자인 ‘김미영’ 프로와 드럼 연주자인 ‘박민수’ 프로가 운영하는 밴드로서,아마추어 연주자 2,400여 명과 유명 프로 연주자들이 다수 가입되어 있고, 2017년 6월 밴드 회원 및 팬들의 요청으로 1차 전국모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역시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임광빈’ 회원이 운영하는 이화가든에서 2차 전국모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음악을 통해 만난 우정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 명의 회원은 공주 갑사 주변의 청정한 공기와 푸르름이 가득한 야외에서 신선한 송어회 무침과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며 삼삼오오 서로 인사하고 반갑게 정을 나누었으며, 일찍 도착한 회원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돌아보며 온라인으로만 교류하던 회원들과도 금세 친해지고 환담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가 함께 한 무대
오후 3시에 ‘리라밴드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을 알리며, ‘강문구’ 회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김미영’, ‘박민수’ 밴드 운영자와 ‘신홍배’ 공동리더의 소개와 함께 이어진 연주시간은 많은 아마추어 회원들의 데뷔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사전에 1곡씩 신청을 받아 가능한 많은 회원들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 ‘김미영’ 프로의 마음 씀씀이가 엿보이는 무대이기도 하였다. 함께 참여한 유명 프로 연주자 ‘최정환’, ‘김유승’, ‘박정호’, ‘석성노’, ‘박동준’의 리드미컬하고 품격 있는 연주는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특히 인천에서 온 ‘전종열’ 회원은 가장 낮은 음역대인 바리톤 솔로 연주를 멋지게 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작고 귀여운 곡관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연주로 흥을 더했다. 저녁 9시까지 계속된 연주의 중간중간에는 후원을 통한 다양한 경품들로 사람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주었으며, 마지막 연주자인 ‘김미영’ 프로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뜨거운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청중들의 열띤 반응에 ‘김미영’ 프로는 연이은 앙코르 연주로 화답하였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쉽사리 떼지 못하였다. 

 

배려와 포용속에 다져진 끈끈함
모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한 ‘이미경’ 총무를 비롯한 스텝들은 ‘김미영’, ‘박민수’ 프로의 6학년 딸이 직접 디자인한 색소폰라인 로고가 그려진 흰색 티와 모자를 착용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묵묵히 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김미영’ 프로는 각 테이블을 돌아보며 참여한 회원 및 회원 가족, 프로 연주자를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열외되거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수시로 주변을 살피며 배려하고 포용하였는데, 그런 모습에서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ʼ의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김미영 프로는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헤어지기를 아쉬워했고, 그런 모습을 통하여 ‘색소폰라인 밴드ʼ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글Ι지현숙 객원기자 suyeon@keri.or.kr
사진Ι전종열 색소폰라인 회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소중한 인연, 행복한 만남!'제2회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 전국모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