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일본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Summer of Kikujiro, 1999)’의 OST로 사용되었던 ‘Summer’를 편곡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영화보다 OST가 훨씬 유명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여러 애니메이션 OST를 작곡한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작품입니다.

 

 

이 곡은 Alto 1st, 2nd의 음역대가 높고 빠른 아르페지오(Arpeggio, 화음을 이루는 각 음들을 한꺼번에 소리 내지 않고 오르내리는 꼴로 내는 것) 테크닉을 요하므로 부분 연습이 필요합니다.

 

곡 연주 시 유의점

 

[A], [B]부분  

- Tenor와 Baritone의 호흡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8분 음표를 주고받는 첫 부분은 전체 멜로디를 끌어 나가는 중요한 모티프(Motif)이므로 박자가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도록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Alto 1st와 2nd의 멜로디 부분에서 나머지 파트들은 균형을 잘 맞추며 연주합니다.

 

[C]부분  - Alto 1st의 아르페지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합주를 시작하기 전에 손가락 연습을 충분히 하셔서 안정적인 연주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D]부분  

- Alto 2nd가 아르페지오를 받아서 연주하고, 다른 파트들도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해야 합니다.

- Tenor와 Baritone은 느린 아르페지오로 전체적인 멜로디를 끌어 나가야 하므로 연주 전에 미리 두 파트만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부분 

- 곡의 맨 앞과 같은 부분을 연주하며 엔딩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 48마디부터 54마디까지는 두 마디 단위로 비슷한 형태의 음악이 진행되는데 끝으로 갈수록 점차 느려지면 엔딩의 느낌을 확실하게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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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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