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이번 1월호에서는 ‘여고시절’을 이용하여 코드 톤과 스케일을 어떠한 방법으로 활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코드와 스케일을 조합하여 다양한 애드립을 만들어 연주를 더욱 풍부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일단 조표가 아무것도 안 붙은 Am 키의 스케일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곡인 ‘여고시절’에 나오는 코드들을 살펴봅시다.

 

 

순서대로 Am7 - G7 - Fmaj7 - E7  - Dm7

 

특이한 것은 임시표가 붙은 E7(E도미넌트7)입니다. 

이제 위 코드 톤들과 Am 스케일을 더하여 각 코드의 스케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Am7 코드의 구성음인 ‘라-도-미-솔’사이에 Am 스케일 음들을 넣으면 아래 그림의 형태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의 형태를 보면 일반적인 Am 스케일과 다를 바가 없지요. 그러나 E7 코드를 위 그림처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E7 코드의 빈자리에 Am 스케일을 대입한 모습입니다.

구성 음들이 ‘미-파-솔#-라-시-도-레-미’라는 스케일을 만들었습니다. 이 스케일은 A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을 미부터 시작한 스케일입니다. 위 그림 중 3번째 마디의 스케일이 A하모닉 마이너입니다. 마이너 스케일을 기준으로 7번째 음(위 그림에서 솔)에 반음을 올려주면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코드와 스케일을 합치면 애드립에 사용할 스케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왼쪽 악보를 보면 첫 줄은 코드 톤 두 번째 줄은 스케일을 대입해놓고 그 아래는 멜로디 페이크를 해 놓은 것이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마디들은 스케일을 이용한 애드립이 되는 원리입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 스스로 각 코드들의 코드에 맞는 스케일을 이용하여 예제 곡을 변경한 애드립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원곡의 멜로디 리듬과 똑같이 리듬을 사용하고 음들은 변경해보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여 다양한 애드립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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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여고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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