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프리원 뮤직의 ‘강승용 명품 무드색소폰’ Trot편 6번째 곡인 ‘외나무 다리’의 알토 색소폰 연주기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악보는 음반 레코딩 당시 사용한 것이며 잘 익혀서 즐거운 연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 시절 향수가 가득한 트로트 곡 

이인권 선생님 작곡, 최무룡 씨 노래의 ‘외나무 다리’는 6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어릴 적 극장에서 최무룡 씨의 노래를 들은 생생한 기억을 떠올리며 연주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이 곡은 첫 소절이 못갖춘마디로 프레이즈(Phrase)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 프레이즈를 찾아 연습하시기 바라며, 첫 음은 반드시 서브톤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10번째 소절 첫째 박자 F#음의 꾸밈음은 E음을 사용하였으며, 14번째 소절도 같습니다. 

 

(3) 19번째 소절 둘째 박자의 F#, G#, F#의 경우, 여러 번 강조하지만 F#음은 텅잉하고 G#, F#음은 텅잉하지 않습니다. 

 

(4) 1절의 10번째 소절 넷째 박자 B, A음은 드롭(Drop)을 사용하였습니다. 또 1절과 2절의 11번째 소절 넷째 박자 G#, F#음도 드롭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가볍게 사용하는 편이 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프레이즈와 비교해 보시고 1절, 2절을 비교하시면 여러 가지 변화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5) 1절과 2절 20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 C#음과 셋째 박자 E음 사이에는 C, B, A, G#, F#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6) 전체적으로 서브톤의 사용과 프레싱을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외나무 다리’의 알토 색소폰 연주기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연주로 행복한 2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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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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