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지난호 즉흥연주 첫번째 편에는 메이저 스케일만으로 연주하는 메이저 솔로잉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즉흥연주 두 번째 시간에서는 Dm7, G7, C Maj7의 간단한 코드 진행을 이용한 즉흥연주 기법을 설명합니다.  

 

 

즉흥연주(Improvisation) 두 번째

 

기본적인 코드의 진행은 하나의 키에서 나올 수 있는 코드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제시한 진행들이 기본적인 코드 진행이며 아래 악보에서 설명하듯 하나의 키에서의 기본적인 움직임입니다. 

Ⅰ-Ⅳ-Ⅰ

Ⅰ-Ⅳ-Ⅴ-Ⅰ

Ⅰ-Ⅱ-Ⅴ-Ⅰ

Ⅰ-Ⅳ-Ⅱ-Ⅴ-Ⅰ

Ⅰ-Ⅲ-Ⅵ-Ⅱ-Ⅴ-Ⅰetc...

이런 코드 모임을 다이어토닉 코드(Diatonic Chord)라고 합니다. (그림1)

재즈에서 ‘Ⅱ-Ⅴ-Ⅰ’ 진행에 대하여 많은 언급을 하는 이유는, 가장 많이 등장하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사운드이기 때문입니다. 2-5-1 진행을 열두 개의 키로 잘 훈련해 놓으신다면 아주 튼튼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습니다. 유튜브(https://youtu.be/i3eqmP5JU50)의 ‘Dm7-G7-C Maj7-C Maj7’ 영상은 네 마디의 2-5-1 진행을 반복해놓은 반주입니다. 이는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반주입니다. 우선 코드의 구성음들을 코드톤, 코드 스케일의 순서로 알아보겠습니다. 

 

Dm7 (레파라도, 레미파솔라시도) 

G7 (솔시레파, 솔라시도레미파)

C Maj7 (도미솔시, 도레미파솔라시도)

얼핏 보아도 아시다시피 모든 구성음들은 C Maj7스케일의 음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예외의 경우는 다음호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코드가 바뀜’에 따라 맞추어 ‘코드톤’을 적절하게 부각시켜준다면 아주 훌륭한 멜로디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은 가이드 톤을 기준점으로 삼아 활용하는 것입니다. 가이드 톤은 각 코드의 3, 7음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Dm7 (파, 도)

G7 (시, 파)

C Maj7 (미, 시)

그림2의 악보는 이 가이드 톤 활용의 예입니다. 가이드라인만을 그려놓았으며 사이사이 음을 넣어 라인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의 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뒤 열두 개의 키를 연습합니다. 

 

다음호에서는 즉흥연주 세 번째 시간으로 ‘Blues Lick’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월간색소폰)김성준 백석대, 한양대 외래교수=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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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Improvisation (Diatonic Ch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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