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랩과 레게가 주를 이루던 1994년 가요계에 발표된 전람회의 ‘기업의 습작’은 잔잔한 재즈 스타일의 부드러운 선율로 주목받았습니다. 2012년 개봉된 영화 ‘건축학 개론’의 OST로 다시금 많은 사랑을 받아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곡이기도 합니다. 색소폰의 부드러운 음색과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니 앙상블로 재미있게 연주해보시기 바랍니다. 

 

 

곡 연주 시 유의점

 

[A]부분 

- Tenor가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나머지 파트들은 멜로디가 잘 들리도록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춰 주어야 합니다.

- Alto 1st, 2nd가 같은 음형으로 연주하게 되므로 서로 박자가 어긋나지 않게 합주 전 연습이 필요합니다.

 

[B]부분  

- Alto 2nd가 반주를 담당하고 Alto 1st와 Tenor가 멜로디 더블링(Doubling)을 하는 부분입니다.

- 19마디까지는 전체적으로 소리가 커지다가 C부분에 도달하기 직전 조금 줄어듭니다.

 

[C]부분  

- 전조(조가 바뀌는 부분) 부분이므로 조표를 잘 확인하면서 연주합니다.

- Alto 2nd가 멜로디를 연주하므로 다른 파트들은 귀기울여 듣고 방해되지 않게 연주합니다.

- Alto 1st, 2nd에 고음이 많이 나오므로 합주 전 고음 연습이 필요합니다.

 

[D]부분  

- 가장 중요한 클라이막스 부분입니다.

- Alto 1st가 멜로디를 연주하는 사이사이에 2nd가 3도 간격으로 화음을 채워줍니다. 이 부분은 미리 체크하여 호흡을 맞춰보도록 합니다.

 

[E]부분  

- 캐논(Cannon, 2명 또는 그 이상의 무용수가 시간차를 두고 동작을 수행하는 안무) 형태로 각 파트끼리 주고 받으며 곡이 마무리되는 부분입니다.

- 46마디의 rit.(리타르단도)를 잘 살려 서로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느려지도록 마무리합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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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기업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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