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이번호에는 트로트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프리원 뮤직의 ‘강승용 명품 무드 색소폰’ 다섯 번째 곡 백영호 작곡, 작사, 배호 노래의 ‘비 내리는 명동거리’의 알토색소폰 연주를 설명합니다. ‘배호의 걸작’이라 칭송받는 이 곡은 반드시 전성기 때 배호의 호소력 짙은 노래를 들어 보신 후 차분히 연주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페이지의 악보는 제가 레코딩 때 사용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백영호 선배님과는 막역한 사이라 우연한 기회에 이 곡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악보는 백영호 선배님이 배호에게 건넸으며, 녹음 때에는 훌륭하게 재해석한 배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 이 노래의 중요한 부분은 프레이징입니다. 3번째 소절의 넷째 박자와 6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 7번째 소절의 셋째 박자는 정박자에서 약간 늦추어 연주하였습니다. 또한 16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와 셋째 박자도 약간 늦추어 연주하였습니다.

 

(3) 12번째 소절의 마지막 G#음에서 13번째 소절의 첫 번째 A#음, 16번째 소절의 마지막 D#음에서 17번째 소절의 첫 번째 F#음을 연결하는 주법은, 상행 글리산도(Glissando, 높이가 다른 두 개의 음 사이를 급속한 음계에 의해 미끄러지듯 연주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하행 글리산도에 비교하여 훨씬 터득이 어려우니 많이 연습하시기를 권합니다.     

 

(4) 14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는 1, 2절에 변화를 주었으며 1번째 소절의 첫 음은 당연히 서브톤을 사용하였습니다.

 

(5) 월간색소폰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이 곡의 연주영상을 여러분이 직접 보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음반과 비교해서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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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비 내리는 명동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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