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2016년에 창단되어 색소폰 단일 악기로 구성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는 상임 지휘자인 ‘심삼종 교수’의 지도아래 가요, 팝, 교향곡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단체이다. 다수의 연주회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제주 관악제,내후년 러시아 초청 공연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들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는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11월 2일(금) ‘소통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공연이있었다. 마음의 소리로 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도약하고 날아오르는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심삼종 교수의 지휘 아래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1,200석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이뤘다.

 

박수갈채가 쏟아진 열광적인 무대
<주페의 시인>(Franz von Suppe)과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를 첫 곡으로 시작하며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귄트>(Peer Gynt) 제1모음곡을 연이어 연주했다. 국내 재즈 트롬본 연주자로 독보적인 ‘이한진’ 교수와의 <차르다시>(Czardas) 협연은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다양한 연주자, 커다란 스케일
2부 첫 곡은 ‘슈트라우스’(R.Struss)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arathustra)를 연주하며 화려한 시작을알렸다. ‘크래펑’(Alain Crepin)의 <도심 속의 색소폰> (Sax in the City)을 악장 ‘김혜진’과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으며,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러시아 스타일의 교향곡으로 편곡하여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곡으로는 ‘호킨스’(Edwin Hawkins)의 <오 기쁜 날>(Oh Happy Day)을 ‘김장배’ 부지휘자의 손짓 아래 ‘고양혼성합창단’과 이한진 교수와 심삼종 교수의 듀오 협연으로 뜨거운 환호 가운데 대미를 장식하며 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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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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