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 코스코스홀에 진열된 셀머 색소폰

지난 14일 앙리 셀머의 공식 수입원인 코스모스악기 본사 지하에 위치한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앙리 셀머 마케팅 담당자인 플로랑 미오(Florent Milhaud)가 한국의 셀머 애호가들과 함께 클리닉과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 앙리 셀머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하는 플로랑 미오
앙리 셀머에 대한 역사와 기술력
클라리넷 연주자인 앙리 셀머는 마우스피스와 리드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1898년부터 클라리넷의 제조를 개시했다. 1922년 셀머 최초의 색소폰의 모델 22를 완성한 후에도 다양한 모델을 발표하는데, 1954년 발표한 전설의 악기 마크6는 세계적인 평가를 받아 최고의 지위를 확립하게 된다. 이후 미국으로 회사를 확장해 다양한 모델을 제조,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슈퍼 액션 80시리즈와 주빌리를 발표하는 등 혁신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이날 클리닉에서는 앙리 셀머에 대한 역사와 기술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셀머 아티스트인 색소포니스트 ‘김태영’과 ‘박준성’, 객원 아티스트인 ‘이준목’이 앙리 셀머 주빌리 시리즈로 시연 미니 콘서트도 열렸다. 바리톤 색소폰을 연주한 ‘김태영’은 국내 색소폰 음악의 세대를 이으며 비르투오소의 역할을 가장 충실히 해내고 있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서울대학교 기악과 졸업한 후 프랑스로 유학 중 CERGY-PONTOISE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색소폰 거장 ‘Jean Yeav-Fourmeau’을 만나 사사하며 SUPERIEUR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이후 셀머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최근에는 반도렌 아티스트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는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귀국 독주회를 마친 ‘박준성’이 감미로운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파라디소> 메들리를 들려줬다. 박준성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학사 졸업, 프랑스 Conservatoire de Aubervilliers DEM 전문연주자과정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 졸업, 프랑스 Conservatoire de Paris Concertiste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프랑스 Conservatoire de Versailles Perfectionnement 최고연주자과정 한국인 최초 입학 및 졸업한 떠오르는 색소폰 주자이자 앙리 셀머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통역과 알토 색소폰 연주를 펼친 ‘이준목’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재학 중 도불 프랑스 끌라마흐 국립 음악원, 프랑스 세르지 국립 음악원을 색소폰으로 졸업하고 최근 귀국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기량을 선보였다. 코스모스악기 민은영 이사는 “유서 깊은 역사의 앙리 셀머는 코스모스악기에서 한국 색소폰 애호가의 높은 기준에 맞춰 별도로 일본에서 전문 기술자의 까다로운 검수를 거친 제품만 수입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등에서 앙리 셀머의 모조품이 국내 유통돼 앙리 셀머 본사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정식 대리점 또는 구매 전 시리얼 번호를 확인해 정식 유통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당부하며 소비자들에게 애정 어린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한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앞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코스모스악기 서초사업부는 관악기 리페어 센터 운영 및 반도렌 공식 총판으로 정품 반도렌 리드, 앙리셀머, 야나기사와, 부페, 주피터 등 다양한 색소폰 브랜드를 공식 수입 판매한다. 구입 시 리페어센터에서 면밀한 체크는 물론, 정식수입품만의 애프터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문의 코스모스악기 02)3486-8844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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