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파리로 가는 길’ ‘드뷔시, 에디트 피아프를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이자 예술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파리로 가는 길>이 오는 6월 29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남프랑스에서 출발하여 파리까지의 목적지를 담은 이번 ‘음악여행’은 긴 여정 사이사이를 영상과 음악으로 함께 담아낸다.대표적인 프랑스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배경 이야기, 곳곳의 명소, 이번 공연만을 위해 선보이는 특별한 음악들까지 한 자리에 소개될 예정이다. 해마다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예술가의 성지’로 불리는 프랑스. 요리와 언어, 문화와 예술을 아울러 오랜 세월 일군 전통은 오늘날까지 또렷하게 남아있다. 때문에 유럽의 모든 예술가들이 파리에서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아닐 것이다.


<오페라가 들리는 이탈리아 48시간 여행>의 성공적인 첫 론칭 이후 두 번째 음악여행인 <파리로 가는 길>은 음악여행의가이드, 김문경의 해설로 진행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 JTBC 드라마 <밀회>의 유아인 대역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송영민, 대중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악기의 대중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 세 명의 솔리스트와 함께한다. 또 세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지휘자로 2018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갈라 콘서트 지휘를 맡았던 프랑스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이 있어 예비 관객을 설레게 한다.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를 역임하여 두터운 클래식 팬층을 갖고 있는 그의 지휘와 아르츠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함께할 예정이다.


총 2부로 구성되어 120분간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1부 ‘파리로 가는 길’의 주제에 어울리는 대표적인 프랑스 클래식 음악들이 소개된다. 라벨의 ‘볼레로’, ‘파반느’,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 2악장 등의 곡들과 함께 본디 피아노 곡으로 알려진 라벨의 ‘소나티네’를 색소포니스트 최진우의 연주로 오케스트라와 새롭게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햇살과 풍경의 여유를 담은 음악과 함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여행의 종착지, 파리. 2부에서는 ‘드뷔시, 에디트 피아프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으로 잘 알려진 에디트 피아프(Edit Piaf), 이브 몽땅(Yves Montand) 등 프랑스 샹송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곡들을 색소폰 솔로(브랜든 최)와 오케스트라의 멜로디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파리지앵으로 보낼 수 있는 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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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함께 떠나는 프랑스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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