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지난 10월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뮤즈홀에서 <제9회 한국색소폰협회 전국아마추어 색소폰경연대회(제2회 문화체육부 장관상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열렸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6팀이 동영상을 통해 연주 기량을 선보였다.

 

만 40세 이상의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 출전이 제외됐으며, 예선 접수와 심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본선 대회 또한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이뤄졌고, 행사는 유튜브 채널 ‘사단법인 한국색소폰협회’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됐다. 

 

심사위원장 이중엽 지휘자의 심사평

사회를 맡은 색소포니스트 윤정현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회를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며 “비대면 대회라 현장감과 생동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회 장소까지 오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게 라이브 방송으로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색소폰협회 김원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오늘 행사를 비대면과 영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자신과 다른 참가자들의 연주 장단점을 살펴보고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행사를 도와주신 문화체육부 관계자 여러분과 한국색소폰협회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본 대회의 영상 심사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 소감과 지인들의 응원 모습을 함께 담은 연주 영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참가곡은 <끝사랑>, <누구 없소>, <성은 김이요이름은 DS>, , <님의 향기>, <떠나는 님아>, <오늘 같은 밤>, <나야 나>, <기적 소리만>, 등으로 다양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연주 영상을 심사 중인 심사위원들

심사는 용인시립예술단 이중엽 지휘자, 한국색소폰협회 노위상 운영위원장, 한국색소폰협회 이성훈 운영사무국장이 맡았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장인 이중엽 지휘자는 본선 참가자 16명의 연주 영상 시청 후 “영상으로 심사를 하다 보니 반주를 굉장히 잘 했던 영상들도 있었지만 반주 소리가 너무 커서 연주가 묻히는 영상도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악기 튜닝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연주를 해 음정이 맞지 않아 불안한 감이 있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대상은 를 연주한 참가번호 16번 한명환 씨에게 돌아갔다. 한 씨는 “예상 못한결과인데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대회를 열어 기회를 준 김원용 회장님과 응원해주신 여러분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12번 이상원(금상), 2번 김광희(은상), 8번 양남진(동상), 9번 정기웅(장려상), 6번 배보환(공로상), 3번 김주완, 5번 박치복, 7번 배태종, 10번 유심, 14번 대회 참가자들의 연주 영상을 심사 중인 심사위원들 임준환(특별상)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간색소폰)조아라 기자= joara@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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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팀 비대면 동영상 심사 - 제9회 KSA 색소폰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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