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경기×재즈프로젝트 ‘한국남자’가 <한국남자2:인터플레이>라는 제목의 콘서트로 오는 3월 19일, 4월 16일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상설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작년 11월 20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올해 4월까지 총 6번의 공연이 진행되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유니크한 콘셉트의 무대와 세련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매력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재즈프로젝트 ‘한국남자’는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를 통해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만들어낸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 대표 이희문과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굵직한 재즈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4인조 남성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지난 2016년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의 콜라보 무대를 계기로 2017년 본격적으로 결성됐다. 민요와 재즈의 새로운 음악적 구성을 기반으로 과거 사랑방 이야기를 재담 형식으로 담은 ‘한국남자’ 1집을 비롯해 경서도 잡가를 재즈와 접목시켜 유니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한국남자’ 2집까지 장르에 대한 새로운 제시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남자2:인터플레이> 콘서트는 ‘한국남자’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관객들로 하여금 경기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이번 공연의 부제인 ‘인터플레이’는 합주 시 연주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음악적 상호작용을 이르는 재즈 용어로, 보컬과 악기가 대화하듯 주고 받는 연주를 통해 즉흥적으로 교감하는 (재즈의 현장성이 주는) 짜릿함을 함께 느끼도록 공연을 구성하여 인터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무대에서 선보일 잡가는 다양한 변모를 통해 경서도 소리꾼들의 기교가 집대성된 양식으로, 전통소리 중에서도 가장 테크니컬한 장르이다. 이와 더불어 잡가와 비슷한 재즈 연주자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비밥과 하드밥이라는 장르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희문의 소리와 프렐류드의 재즈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 약 1시간가량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로써, 매 공연 때마다 주목받았던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며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공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국남자2:인터플레이> 콘서트는 3월 19일, 4월 16일까지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이후 티켓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월간색소폰) 편집부=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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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즈프로젝트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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