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전 세계가 COVID-19로 행사나 모임이 축소되고 있다. 우리나라 색소폰 업계도 공연과 관련된 비즈니스는 중단된 지 오래다.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를 맞으며, 7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되며, 예정된 콘서트나 공연이 줄줄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대회나 모임이 취소가 됐다.

 

이런 와중에 『작지만 의미 있는 모임』이 있어 월간색소폰에서 찾아 갔다. 7월2일 고창의 색소폰소리가 흥겨웠다. 이번 모임은 COVID-19의 영향으로 여러 차례 연기되며 축소되다 열렸다. 제2회 엘프 색소폰 대회 우승자들 모임의 회장인 유진상이 운영하는 뮤직하우스의 색소폰 동호회 주최로 개최됐다. ㈜엘프에서도 수상자들의 모임을 충실히 이끌고 있지만 우승자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대회 이후 별도의 모임이 없는데, ㈜엘프에서 꾸준히 소모임을 지원해 다양한 모임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모임이 중요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대회는 우승이라는 경쟁으로 모였던지라 모임이 유지되기 어렵다. 엘프 색소폰 대회 우승자들의 모임은 서로의 안위를 묻고 답하는 능동적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지역 동호회 중 봉사활동을 하는 조직이 꽤 많다. 동호회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연주자들이 모이지만 대회 우승자는 전국에서 모여 거주지가 멀다는 제약조건이 있다. 엘프 우승자 모임은 정기적인 버스킹, 연말에 색소폰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거나 모금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유튜브 스타 이미경은 이 모임의 총무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회원들로 봉사를 실천할 수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했다.

 

 

고창은 장어나 복분자로 유명한 고장으로 색소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뮤직하우스 색소폰 동호회의 유진상 회장은 고창이 색소폰을 매개로 음악의 꽃을 피워 명소가 되기를 희망하며,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 있다. 유진상 회장은 “조각배(이선희)와 연인(한승기)을 주로 연주한다”며, “수상 이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아끼고 챙기는 선.후배와 함께 해나가는 모임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뮤직하우스 색소폰 동호회는 2020년 1월에 오픈했지만 COVID-19로 인하여 휴원과 오픈을 반복하고 있다. 유진상 회장은 “고창이 색소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고창 군수님을 비롯한 군청의 문화예술과 등에서 지원해주고 있다”며, “함께하는 분위기가무르익어 고창은 색소폰 명소가 되기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런 모임은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성숙이다. 색소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그 모임이 형성되고 어울려 활동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돼 자기만의 개성이 생기며, 연주의 세계가 열린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색소폰대회가 열리며, 색소폰 대회의 출신자가 유튜브와 다양한 행사를 참가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색소폰이 전국에 울려 퍼지는 또 다른 하나의 단계가 아닐까 한다.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엘프 제2기 수상자 모임

총무 이미경 인터뷰

https://youtu.be/YC4AKha7DW0

▲ 인터뷰 보러 가기

 

(월간색소폰)성열웅= keri@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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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엘프 색소폰 대회 우승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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