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엘프가 주최하는 제4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예선전이 지난 8월 28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개최됐다.

 

참가대상은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라면 연령 및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온라인으로 예선을 진행했으며, 예선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의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8월 28일 현장에서 치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예선무대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엘프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선보여 온라인 관중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경연대회는 장년, 앙상블, 청년, 시니어로 총 4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사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황금나팔 윤정현이 맡아 진행했다. 윤정현 사회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고 싶으시겠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유튜브 채널 엘프에 많이 들어오셔서 응원의 댓글과 격려의 문자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1부는 장년 부문으로 총6명 김향숙 〈Limensita-Marino Dertto〉, 이영엽 〈너에게로 또다시–변진섭〉, 유상원 〈Latristesse de laura–경음악〉, 신성민 〈여러분-윤복희〉, 정화순 〈누구없소-한영애〉, 조성제 〈I Believe-Dave Koz〉이 본선에 진출했다.

 

2부는 앙상블로 총3팀 치악산 색소폰앙상블 〈무인도-김추자〉, 어울림뮤직음악봉사단 〈비내리는고모령-현인〉, 포스앙상블 〈Sweet Caroline-닐 다이아몬드〉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3부는 청년 부문으로 총4명 김하은 〈Against All Odds-Gerald Albright〉, 박정훈 〈Georgia On My Mind-Gerald Albright〉, 안세린 〈Besame Mucho-경음악〉, 김다니엘〈My love-Warren Hill〉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4부는 시니어부문으로 총4명 권미순 〈열두 줄–김용임〉, 양일남 〈님의 향기–김경남〉, 민정기 〈홍도야 울지 마라–김영춘〉, 김대원 〈Limensita-Marino Dertto〉이 본선에 진출했다.

 

 

청년부 안세린 인터뷰

 

예선전의 최연소 참가자 안세린(11)은 〈Besame Mucho〉을 연주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청년부 본선 진출자 안세린은 친할아버지(안수진)가 취미로 색소폰을 배워 집에서 연습하는데 할아버지 나도 한번 불어보자며, 옆에서 색소폰에 입을 대고 불면서 색소폰과 인연이 닿았다.

 

색소폰은 바이올린처럼 어린 아이가 불 수 있는 크기의 악기가 없다. 할아버지는 안세린을 8살부터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가르쳤는데, 자신보다 연주를 잘하게 되자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했다. 안세린은 9살 3월부터 코리아 윈드(wind) 오케스트라의 최종걸 단장에게 사사 받고 있다.

 

연습은 월요일 색소폰, 화요일 클라리넷, 수요일 복습, 목요일 색소폰, 금요일 클라리넷을 1시간 수업하면서 부는 것이 전부다. 가끔 집에서 가족들이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면서 색소폰을 불기는 하지만 별도의 연습은 하지 않는다. 안세린은 색소폰을 처음 배우면서 반주기에 의지하고 않고, 피아노 연주에 맞춰서 배워서 기초부터 다졌다. 5살부터 피아노를 배워 계명만 가르쳐주니 색소폰을 혼자 연주했다. 지금 안세린의 클라리넷 수준은 예술중학교 시험곡도 외워서 연주할 정도다.

 

안세린은 색소폰을 배우면서 무대에서 연주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면서 학교에서 발표도 잘하게 되면서 2학기에는 회장도 하게 됐다.

 

 

제4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엘프는 매년 엘프와 색소폰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을 위해〈엘프 색소폰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제4회 본선 대회는 10월 2일(토) 파주 엠피아브 방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대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탤런트 송경철과 2020 색소폰 콘테스트 청년부 육마린과 장년부 안선희, 허철행 색소포니스트와 길현주 색소포니스트, 가수 박주희, 가수 한승기와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엘프 프로페셔널 유영재 대표는 “아마추어 연주인과 일반 대중들의 일상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한 대회”라며, “올해도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4회 대회를 준비할 테니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월간색소폰 추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ol54SbMfZQ

▲ 안세린 지하철 목동역 아모르파티

https://youtu.be/UDGxCefjfjo       

▲ 현장예선 청년부 안세린

https://youtu.be/i5SDcBByTM8

▲ 현장예선 청년부 이영엽

https://youtu.be/weCmsdz3a2M       

▲ 현장예선 청년부 김향숙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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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예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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