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왼쪽 뒤부터 베이스 이호은, 키보드 이승수, 드럼 이양수, 보컬 이용식, 테너 이창근, 일렉트릭 기타 이현옥, 보컬 성주희, 알토 김삼수

 

사내에서 색소폰 밴드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도 오산 원동에 위치한 ㈜드림이앤지 본사를 방문했다. ㈜드림이앤지는 인재관리 종합 아웃소싱 전문회사로 도급 및 위탁, 채용대행을 하는 회사다. Dream Start Again(다시 꿈을 향해 시작한다)라는 밴드명으로 2021년 8월 1일 창단했다.

 

좋은 마음, 좋은 생각

 

㈜드림이앤지의 사훈은 〈좋은 마음 좋은 생각〉으로 매년 지역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심장병, 고아원과 적십자 후원, 안산 독거노인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드림이앤지 김삼수(58) 대표는 “직원도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직원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살핀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직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이앤지는 출산장려금, 매년 1회 가족여행자금 150만원과 우수사원 100만원 등 다양한 사내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내 밴드

 

김 대표는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 회사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직원들과 밴드를 만들고 연습하기 위해 음악실을 따로 마련했다. 처음 음악을 배우는 직원에게 악기와 학원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로 활동하면서 베이스와 오르간을 익혔다”라며, “색소폰은 30대 시절 교회에서 10대 학생이 연주하는 것을 듣고 매료됐다”고 말했다.

 

사내 밴드 활동은 5개월로 2022년 6월은 요양원 방문과 12월 오산문화회관에서 200명 규모로 직원과 직원가족행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연습중이다.

 

사내 밴드는 금요일과 주말에 만나 연습한다. 각자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서 수개월 익히고, 밴드가 개설된 시점에서 합주 연습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저는 항상 음악과 함께 합니다. 음악으로 유년기 시절을 순탄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하며 음악을 한다는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사내밴드가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에도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올해는 밥을 굶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급식차를 운영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

 

㈜드림이앤지 김삼수 대표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숨 쉬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사내밴드 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드림이앤지, 사내 색소폰 밴드 Dream Start Again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