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코로나 방역 종사자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지역 주민을 위한 〈아듀 코로나 웰컴 해피 콘서트〉가 2021년 12월 17일 오후 7시에 용산아트홀 가람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지쳐가는 방역종사자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이번에 열린 〈아듀 코로나 웰컴 해피 콘서트〉는 송쓰 색소폰이 주최, 주관하고 서빙고주민센터가 후원해 지역주민은 물론 용산구의 방역 종사자와 모든 관계자를 위로하는 자리였다.

 

공연은 색소폰 연주와 강의를 하는 송인권 음악감독의 편안한 사회로 시작해 소프라노 강명숙 교수의 영화 ‘mission’의 주제곡 〈넬라판타지아〉로 첫 무대를 열었다. 드러머 권순기의 드럼 퍼포먼스를 들은 색소폰 동호인 최명희는 “코로나를 하루빨리 보내고 싶은 우리의 마음과 기쁜 콘서트가 많아지기를 기대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소프라노 김지나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Ah! Je veux vivre dans ce rêve〉와 빙고 어벤져스 색소폰 앙상블의 〈Autumn Leaves(고엽)〉, 〈보헤미안 랩소디〉와 친숙한 우리가요 〈꽃밭에서〉가 끝나자마자 관객석에서 열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색소폰 앙상블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연주였다.

 

‘클라라 강과 송인권 색소폰’은 매주 목요일 소담한 카페에서 이웃 주민이 신청한 곡을 받아서 연주했던 최백호 〈부산에 가면〉, 양희은 〈당신만 있어 준다면〉, 이선희 〈라일락꽃이 질 때〉 3곡을 듀엣으로 연주했다. 테너 색소폰을 듀엣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담은 김호중 버전 〈고맙소〉를 김도준 지휘자의 지도하에 〈빙고 어벤져스 앙상블〉과 현재 색소폰을 배우고 있는 지역 동호인 〈프렌즈〉가 함께하는 모습에 관객석의 호응과 환호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앙코

르 연주로 이어서 했다.

 

송쓰색소폰의 색소포니스트 송인권은 “지역구와 동을 중심으로 수준 있는 연주 팀을 양성하는 좋은 교육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연주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아듀 코로나 웰컴 해피 콘서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