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의 갤러리]〈비처럼 음악처럼〉의 주인공 문관철
노상현 사진작가의 ‘Korean Jazz 프로젝트’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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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01 08:00
본관은 남평으로 경상남도 마산에서 출생해 경상남도 창원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내고 서울에서 성장한다. 1981년 〈국풍가요제〉에서 록 음악 밴드 〈시나브로〉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참가한다. 같은 밴드의 기타리스트 안지홍이 작사, 작곡한 〈을지문덕〉으로 연주상을 수상하며 데뷔한다. 같은 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시나브로〉의 보컬리스트로 참가하여 안지홍이 작사, 작곡한 〈안개〉로 동상을 수상한다. 1987년에는 《문관철 1집》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 데뷔한다.
가수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작사, 작곡한 박성식(현재 재즈 록 음악 그룹 〈빛과 소금〉의 구성원)은 문관철에게 부르려고 했으나 우연찮게 김현식의 가창력을 듣고 가수를 변경했다는 일화가 있다. 결국 〈비처럼 음악처럼〉은 1986년 김현식이 《김현식 3집》 음반 오리지널 수록곡으로 불렀고, 1987년 문관철이 《문관철 1집》에 리메이크로 수록한다.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의 자작곡으로 가수 이문세가 오리지널로 부른 〈그대와 영원히〉도 《문관철 1집》에 리메이크로 수록한다.《문관철 1집》에 수록한 안지홍 작사, 작곡의 〈오페라(Opera)〉는 훗날 가수 김장훈이 리메이크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1988년 《문관철 2집》에 수록된 싱어송라이터 이승희의 자작곡 〈다시 처음이라오〉를 1996년에 발표된 김현식 유작 음반 《김현식 7집》에 리메이크해서 수록한다.
1993년 《문관철 3집》 발표하고, 이후 사업가로도 변신해 D&G Telecom 사장이 된다. 그렇게 사업에 전념하다가 2011년《문관철 4집(프로듀서: 박광현)》을 발표하여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문관철 Profile
· 김현식보다 〈비처럼 음악처럼〉 먼저 녹음
· 이문세 〈그대와 영원히〉 원래 주인공
· 김장훈보다 〈오페라〉 먼저 발표하고도 잠잠
· 산에서 은둔하며 재즈와 피아노 공부
주요활동 Activity
· 음반
1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987)
2집 《다시 처음이라오》(1990)
3집 《어쩌란 말입니까》(1993)
4집 《Boot From Memory》(2011)
(월간색소폰) 노상현 사진작가= shrimps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