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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주 수요일에 만날 수 있는 브로드웨이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어떤 일을 꾸준히 행하는 일은 단지 신념을 가지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 여기 1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KOREAN JAZZ ORCHESTRA 팀을 만났다.​기대하는 마음4월 셋째 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렸다. 2005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프로페셔널 빅밴드이다. 우리나라에서 빅밴드 공연을 찾아보기가 쉽다고는 할 수 없는데,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공연을 한다고 하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싶다. 2009년 11월에 서울시 전문 예술단체로 지정됨으로써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는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실력 있는 팀이라 더욱 기대가 컸다. 연예인의 색소폰 소리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 어디서 본 것 같은 낯이 익은 한 사람이 무대 위에 섰다. 바로 탤런트 송경철이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그의 유쾌한 인사말에 관객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센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어진 색소폰 연주는 더욱 그랬다. 우리가 TV에서 보던 왠지 무서울 것만 같았던 사람이 (악역 전문배우라는 타이틀도 있다) 저렇게 감미로운 소리를 내다니… 좀전의 유쾌하고 장난끼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로지 색소폰에만 모든 것을 집중해 깊은 선율을 뽑아냈다. 그렇게 그의 연주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서막이 올랐다. 화려함 그 자체이날 콘서트에는 팝, 스윙재즈, 가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들을 수 있었다. 무대는 객석과 아주 가까워서 연주자들의 표정과 동작들을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볼 수있었다. 빅밴드의 전체 구성이 워낙 화려한지라 보는 것만으로도 브로드웨이의 어느 뮤지컬 극장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조금 무료하다 싶으면 적재적소에 등장한 보컬은 무대를 더욱 구성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곡 중간중간에 솔로 주자들의 개성 있는 애드리브(왕의 정원에 피어있는꽃처럼 화려하고 자신 있게 자신에 대해 말했다)를 듣는 것도 재미있게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조명에 반사된 금관악기의 잘빠진 몸매가 화려한 조명에 지지 않고 더욱 고급스럽게 빛났던 무대. 엄지용 단장의 가벼운 손끝에 맞춰 깔끔하게 떨어지는 사운드는 그들의 땀과 노력을 반증했다. 연주의 퀄리티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공연비는 저렴한 편이다. 심지어 이날은 관객 전부가 유기농 커피 한 상자씩을 받아간 행운의 날이기도 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달리는 신나는 리듬에 관객들은 시종일관 몸을 가만두지 못했다. 글 | 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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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위한
    (월간색소폰)염재인 기자=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황금나팔 콘서트>가 열렸다. 황금나팔 윤정현의 화려한 색소폰 연주와 함께 시작한 공연은 가수 이금, 색소포니스트 황규덕, 단양앙상블, 민요가수 주미라, 색소포니스트 김정래, 색소포니스트 김원용, 가수 임병수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황금나팔 윤정현이 연주하는 색소폰 선율이 울려 퍼질 때마다 마치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콘서트는 황금나팔 윤정현이 본인의 어머니를 비롯해 사랑하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무대였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한 <사랑의 열매> 행사는 이번 공연의 피날레였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후원금을 내면 ㈜엘프에서 후원한 예쁜 머그잔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재활에 쓰일 예정이다.훌륭한 공연을 만끽한 관객들은 <황금나팔 콘서트>의 따스한 마음을한아름 안고 돌아가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글·사진Ι염재인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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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1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황금나팔 콘서트
    (월간색소폰)염재인 기자=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황금나팔 콘서트>가 열렸다. 황금나팔 윤정현의 화려한 색소폰 연주와 함께 시작한 공연은 가수 이금, 색소포니스트 황규덕, 단양앙상블, 민요가수 주미라, 색소포니스트 김정래, 색소포니스트 김원용, 가수 임병수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황금나팔 윤정현이 연주하는 색소폰 선율이 울려 퍼질 때마다 마치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콘서트는 황금나팔 윤정현이 본인의 어머니를 비롯해 사랑하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무대였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한 <사랑의 열매> 행사는 이번 공연의 피날레였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후원금을 내면 ㈜엘프에서 후원한 예쁜 머그잔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재활에 쓰일 예정이다. 훌륭한 공연을 만끽한 관객들은 <황금나팔 콘서트>의 따스한 마음을한아름 안고 돌아가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글·사진Ι염재인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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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1
  • 색소폰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제 13회 강남뮤직타운 색소폰 페스티벌'
    (월간색소폰)염재인 기자=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달 1월, 강남뮤직타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색소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강남뮤직타운 색소폰 페스티벌은 색소폰 연주자와 색소폰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강남뮤직타운, 그 열세 번째 멜로디2018년 1월 20일, 강남뮤직타운에서 제13회 색소폰 페스티벌이 열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메인 연주자인 석성노 프로 색소포니스트가 Strange on the shore, Loving you, Tequila, Clarinet Polka 등을 현란한 솜씨로 연주했다. 그는 “관중들과 호흡하며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라는 말을 전했다. 게스트로는 아마추어 연주인 이형천, 안선희, 임재열 씨가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주었고, 기타 보컬리스트 박태욱 씨가 낭만적인 목소리와 기타 솜씨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안선희 게스트는 “아마추어인 저희를 무대에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석성노 프로의 앙코르 무대와 함께, 간단하게나마 질의응답식 개별 레슨이 이루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매달 공연은 <월간색소폰>이 월간색소폰 50부와 반주기업체 엘프가 반주기 1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여힘을 보태주고 있다. 색소폰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지는 곳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온 강남뮤직타운. 2017년 1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었지만, 그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강남뮤직타운에서는 매달 프로 색소포니스트와 아마추어 연주인의 무대를 마련하여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무대지기, 이신우 원장화려한 색소폰의 선율이 가득 차는 이곳, 강남뮤직타운. 그 중심에는 이신우 원장이 있다. 그가 무료로 정기공연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지금,어느덧 열세 번째 공연을 맞이했다.“프로 색소포니스트의 연주곡을 주로 유튜브 등의 음원으로만 들어야 하는 것이 안타까워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무료 공연이다 보니 진행 경비나 개런티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이제는 동력이 생겨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보다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이신우 원장. 그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는 듯, 이제는 프로 연주자들이 직접 출연 의사를 내비치고, 많은 업체에서 공연을 위해 후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매달 100~200명에 달하는 관객들 역시 이신우 원장이 힘을 내어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프로 색소포니스트와 아마추어 연주인들이 좀 더 좋은 환경이 갖춰진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색소폰과 사람이 빚어내는 열정의 하모니강남뮤직타운은 말 그대로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과 연주자 생활을 병행하는 석성노프로 색소포니스트, 색소폰 소리에 매료되어 운영하던 댄스학원을 그만두고 색소폰의 길로 들어선 안선희 아마추어 연주인. 그 외의 많은 음악인. 이들이 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소담한 무대를 가꾸고 있는 강남뮤직타운 이신우 원장. 마지막으로 이들이 존재하는 이유인 관객들. 이세 개의 선율은 서로를 감싸 안으며 마침내 하나의 열정으로 피어난다. 강남뮤직타운의 열네 번째 발걸음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글 | 염재인 기자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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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1
  • 색소폰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제 13회 강남뮤직타운 색소폰 페스티벌'
    (월간색소폰)염재인 기자=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달 1월, 강남뮤직타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색소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강남뮤직타운 색소폰 페스티벌은 색소폰 연주자와 색소폰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강남뮤직타운, 그 열세 번째 멜로디2018년 1월 20일, 강남뮤직타운에서 제13회 색소폰 페스티벌이 열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메인 연주자인 석성노 프로 색소포니스트가 Strange on the shore, Loving you, Tequila, Clarinet Polka 등을 현란한 솜씨로 연주했다. 그는 “관중들과 호흡하며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라는 말을 전했다. 게스트로는 아마추어 연주인 이형천, 안선희, 임재열 씨가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주었고, 기타 보컬리스트 박태욱 씨가 낭만적인 목소리와 기타 솜씨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안선희 게스트는 “아마추어인 저희를 무대에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석성노 프로의 앙코르 무대와 함께, 간단하게나마 질의응답식 개별 레슨이 이루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매달 공연은 <월간색소폰>이 월간색소폰 50부와 반주기업체 엘프가 반주기 1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여힘을 보태주고 있다. 색소폰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지는 곳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온 강남뮤직타운. 2017년 1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었지만, 그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강남뮤직타운에서는 매달 프로 색소포니스트와 아마추어 연주인의 무대를 마련하여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무대지기, 이신우 원장화려한 색소폰의 선율이 가득 차는 이곳, 강남뮤직타운. 그 중심에는 이신우 원장이 있다. 그가 무료로 정기공연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지금,어느덧 열세 번째 공연을 맞이했다.“프로 색소포니스트의 연주곡을 주로 유튜브 등의 음원으로만 들어야 하는 것이 안타까워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무료 공연이다 보니 진행 경비나 개런티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이제는 동력이 생겨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보다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이신우 원장. 그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는 듯, 이제는 프로 연주자들이 직접 출연 의사를 내비치고, 많은 업체에서 공연을 위해 후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매달 100~200명에 달하는 관객들 역시 이신우 원장이 힘을 내어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프로 색소포니스트와 아마추어 연주인들이 좀 더 좋은 환경이 갖춰진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색소폰과 사람이 빚어내는 열정의 하모니강남뮤직타운은 말 그대로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과 연주자 생활을 병행하는 석성노프로 색소포니스트, 색소폰 소리에 매료되어 운영하던 댄스학원을 그만두고 색소폰의 길로 들어선 안선희 아마추어 연주인. 그 외의 많은 음악인. 이들이 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소담한 무대를 가꾸고 있는 강남뮤직타운 이신우 원장. 마지막으로 이들이 존재하는 이유인 관객들. 이세 개의 선율은 서로를 감싸 안으며 마침내 하나의 열정으로 피어난다. 강남뮤직타운의 열네 번째 발걸음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글 | 염재인 기자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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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1
  •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삶의 감동을 전하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 9회 정기연주회'
    경기도 양주시에서 활동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수려한 리듬으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순수 예술단체 양주윈드오케스트라. 이들이 2017년 12월 9일,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국악, 댄스팀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독특한오케스트라 선율, 그리고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와의 협연 등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가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주시의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 그들의 인생 내면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의 하모니를 느껴보자.'양주시에 기쁨을 전하는 장수 오케스트라'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가 올해 9회를 맞이했다. 이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목표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2016년에는 양주시의 문화 부흥을 위하여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는 특별한 사명감을부여받았다.심재선 지휘자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단원들 서로 간의 믿음과 배려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하여 음악선생님을 초빙하였다. 이후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원 모두가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받으며 전문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된다. 제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감동을 안긴 정기연주회'지인의 소개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찾은 관객 이홍민 씨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의 하모니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을 가진 단원들이 색소폰, 트럼펫, 호른의 소리에 삶에 고단함이 느껴졌던 것. 바쁜 일상 속에서 공연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역력하게 느껴지는 그들의 소리는 어떠한 유명 연주자의 선율보다아름다웠다고 전했다.‘모차르트 팝 심포니’부터 사물놀이 단체 ‘한버들예술단’과 관악기의 이색적인 조화, 바이올리니스트 조재윤과의 협연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심삼종 교수와의 ‘헤이 주드’, ‘오 해피데이’ 협연은 아마추어 예술단체 양주윈드오케스트라와 실력파 색소포니스트의 특별한 조화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GN댄스팀’과의 신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했다.양주시 음악문화의 밝은 희망 ‘양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양주시민들로 구성된 양주윈드오케스트라는 대도시에 비하여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양주시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위해 힘쓰는음악단체다.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 령대의 단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매년 발전된 실력을 선보이는 이들은, 앞으로도 정기연주회와 지역 봉사를 비롯 전국 무대에서 감동의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심재선 지휘자는 “내부적으로 단원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켜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고, 외부적으로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민이 사랑하는 음악단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양주윈드오케스트라는 궁극적으로 음악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여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손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 2, 30년은 물론, 50주년 기념음악회도 개최할 것”이라며 청사진을 그렸다.'양주시의 대표 음악단체 ‘양주윈드오케스트라’'2007년 양주시의 남문중학교 음악 교사로 부임한 심재선 지휘자는, 한적한 마을의 한 화훼농원에서 고정택 단장의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을 듣게 된다. 단순한 취미로 보기에 놀라운 그의 실력에 함께 오케스트라 창단을 결심한 그는, 화훼농원을 운영하는 고정택 단장에게 “음악의 꽃도 한 번 피워보지 않겠냐”며 설득한다. 심재선 지휘자의 권유에 “고된 농사일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답하여 2009년 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양주윈드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9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16년에는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53회 개최, 지역축제와 초청공연을 90여 회 진행하였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팝, 국악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 고정택 단장과 심재선 지휘자를 주축으로 54명의 단원들이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공연’을 목표 삼아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글 | 박세정 기자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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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삶의 감동을 전하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 9회 정기연주회'
    경기도 양주시에서 활동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수려한 리듬으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순수 예술단체 양주윈드오케스트라. 이들이 2017년 12월 9일,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국악, 댄스팀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독특한오케스트라 선율, 그리고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와의 협연 등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가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주시의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 그들의 인생 내면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의 하모니를 느껴보자.'양주시에 기쁨을 전하는 장수 오케스트라'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가 올해 9회를 맞이했다. 이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목표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2016년에는 양주시의 문화 부흥을 위하여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는 특별한 사명감을부여받았다.심재선 지휘자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단원들 서로 간의 믿음과 배려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하여 음악선생님을 초빙하였다. 이후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원 모두가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받으며 전문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된다. 제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감동을 안긴 정기연주회'지인의 소개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찾은 관객 이홍민 씨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의 하모니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을 가진 단원들이 색소폰, 트럼펫, 호른의 소리에 삶에 고단함이 느껴졌던 것. 바쁜 일상 속에서 공연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역력하게 느껴지는 그들의 소리는 어떠한 유명 연주자의 선율보다아름다웠다고 전했다.‘모차르트 팝 심포니’부터 사물놀이 단체 ‘한버들예술단’과 관악기의 이색적인 조화, 바이올리니스트 조재윤과의 협연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심삼종 교수와의 ‘헤이 주드’, ‘오 해피데이’ 협연은 아마추어 예술단체 양주윈드오케스트라와 실력파 색소포니스트의 특별한 조화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GN댄스팀’과의 신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했다.양주시 음악문화의 밝은 희망 ‘양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양주시민들로 구성된 양주윈드오케스트라는 대도시에 비하여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양주시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위해 힘쓰는음악단체다. 10대 청소년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 령대의 단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매년 발전된 실력을 선보이는 이들은, 앞으로도 정기연주회와 지역 봉사를 비롯 전국 무대에서 감동의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심재선 지휘자는 “내부적으로 단원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켜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고, 외부적으로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민이 사랑하는 음악단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양주윈드오케스트라는 궁극적으로 음악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여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손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 2, 30년은 물론, 50주년 기념음악회도 개최할 것”이라며 청사진을 그렸다.'양주시의 대표 음악단체 ‘양주윈드오케스트라’'2007년 양주시의 남문중학교 음악 교사로 부임한 심재선 지휘자는, 한적한 마을의 한 화훼농원에서 고정택 단장의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을 듣게 된다. 단순한 취미로 보기에 놀라운 그의 실력에 함께 오케스트라 창단을 결심한 그는, 화훼농원을 운영하는 고정택 단장에게 “음악의 꽃도 한 번 피워보지 않겠냐”며 설득한다. 심재선 지휘자의 권유에 “고된 농사일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답하여 2009년 양주윈드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양주윈드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9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16년에는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53회 개최, 지역축제와 초청공연을 90여 회 진행하였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팝, 국악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양주윈드오케스트라. 고정택 단장과 심재선 지휘자를 주축으로 54명의 단원들이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공연’을 목표 삼아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글 | 박세정 기자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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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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