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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누가 울어
    프리원 뮤직의 ‘강승용 명품 무드색소폰’ Trot편 4번째 곡인 가수 배호의 ‘누가 울어’를 소개합니다. 테너 색소폰의 음색이 멋들어지는 곡으로, 악보는 음반 레코딩 당시 사용한 것입니다. 잘 익혀서 독자님들의 레퍼토리에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원곡의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대표적인 트로트 곡 잘 아시겠지만, 이 곡은 트로트를 대표하는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꼭 배호 씨의 원곡을 들어 보시고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1) 이 곡의 어려운 점은 14번째 소절의 네 번째 박자, 저음의 B음을 서브 톤으로 내는 것입니다. 빠른 박자의 노멀 톤을 연주하다 갑자기 저음을 서브 톤으로 연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이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이 서브 톤은 클래식 색소폰에는 없는 주법이지만, 가요에는 아주 중요한 주법입니다. 발라드의 1부라든가 트로트에선 꼭 구사해야 할 중요한 주법이니, 열심히 연습하셔서 두루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10번째 소절 둘째 박자의 꾸밈음은 색소폰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연주한 것은 중음 F#음을 사용한 것입니다. 보통은 D음을 사용하는 편이 많지만, 이 경우는 특별합니다. (3) 7소절의 네 번째 박자의 B, C, B, G, F#의 경우 그동안 여러 번 강조해온 케이스입니다. B음은 텅잉하고 C와 B음은 텅잉하지 않고 G와 F#음은 텅잉해야 합니다. (4) 2절에 원곡의 박자를 약간 변형하여 트로트의 감을 살려 연주를 한 곳이 2번째 소절 세 번째 박자와 5번째 소절 둘째 박자가 있습니다. 잘 들어 보시고 참고하세요. (5) 2절의 14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 세 번째 D음 앞에 D와 E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6) 전체적으로 서브 톤의 사용과 프레싱을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누가 울어’의 테너 색소폰 연주기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가사와 색소폰의 음색이 잘 어울립니다. 2017년 새해에도 색소폰과 함께 즐거운 한 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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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여고시절’
    이번 1월호에서는 ‘여고시절’을 이용하여 코드 톤과 스케일을 어떠한 방법으로 활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코드와 스케일을 조합하여 다양한 애드립을 만들어 연주를 더욱 풍부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일단 조표가 아무것도 안 붙은 Am 키의 스케일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곡인 ‘여고시절’에 나오는 코드들을 살펴봅시다. 순서대로 Am7 - G7 - Fmaj7 - E7 - Dm7 특이한 것은 임시표가 붙은 E7(E도미넌트7)입니다. 이제 위 코드 톤들과 Am 스케일을 더하여 각 코드의 스케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Am7 코드의 구성음인 ‘라-도-미-솔’사이에 Am 스케일 음들을 넣으면 아래 그림의 형태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의 형태를 보면 일반적인 Am 스케일과 다를 바가 없지요. 그러나 E7 코드를 위 그림처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E7 코드의 빈자리에 Am 스케일을 대입한 모습입니다. 구성 음들이 ‘미-파-솔#-라-시-도-레-미’라는 스케일을 만들었습니다. 이 스케일은 A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을 미부터 시작한 스케일입니다. 위 그림 중 3번째 마디의 스케일이 A하모닉 마이너입니다. 마이너 스케일을 기준으로 7번째 음(위 그림에서 솔)에 반음을 올려주면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코드와 스케일을 합치면 애드립에 사용할 스케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왼쪽 악보를 보면 첫 줄은 코드 톤 두 번째 줄은 스케일을 대입해놓고 그 아래는 멜로디 페이크를 해 놓은 것이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남은 마디들은 스케일을 이용한 애드립이 되는 원리입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 스스로 각 코드들의 코드에 맞는 스케일을 이용하여 예제 곡을 변경한 애드립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원곡의 멜로디 리듬과 똑같이 리듬을 사용하고 음들은 변경해보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여 다양한 애드립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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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학
    2017-01-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이번 호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에 나오는 테마곡을 편곡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이 음악을 들으면 영화를 바로 떠올리는 유명한 테마 곡이죠. 수많은 편곡 버전이 있지만, 색소폰 콰르텟 특유의 음색이 이 곡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재미있게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Alto 1st’ 파트에 전체적으로 높은음이 많이 있으므로 음역 때문에 연주가 불가능한 부분은 한 옥타브 낮추어서 연주하셔도 됩니다. 곡 연주시 유의점 [A]부분 - Tenor와 Baritone 색소폰은 스타카토를 잘 살려서 긴장감이 들 수 있도록 연주해야 합니다. - Alto 1st와 Alto 2nd의 멜로디가 번갈아 가면서 연주합니다. 아래 성부들의 반주에 맞춰 느낌이 깨지지 않게 잘 살려주면 됩니다. [B]부분 - 처음 시작은 Tenor의 멜로디가 나옵니다. Alto 1st와 Alto 2nd는 멜로디가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연주하되 호흡을 잘 맞추어 박자가 엇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Tenor 주 멜로디가 끝나고 대선율을 연주하게 되는데 이 부분의 리듬이 어렵습니다. 리듬이 헷갈리지 않도록 연주 전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 ff(포르테시모)가 나오는 부분은 이 곡의 어느 부분보다도 중요합니다.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곡의 1절을 마무리합니다. [C]부분 - 1절과 전체적으로 거의 유사하지만 중간에 ff(포르테시모) 섹션이 한 번 더 들어갑니다. 따라서 32마디까지는 작게 유지하다가 33마디에서 급작스럽게 ff로 연주함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노리면 좋습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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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First Song
    색소폰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그 소리가 다른 관악기들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관현악이나 취주악에 속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역사도 짧고 제 고유한 자리도 찾지 못한 채 헤매는 듯하던 색소폰은 재즈를 만난 이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악기로 자리매김한 색소폰으로 직접 재즈연주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글 | 임달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과장 스탄 게츠(Stan Getz)는 레스터 영의 계보를 잇는 쿨한 테너 사운드의 색소폰 연주자로 남성적인 테너 사운드와 대조적으로 여성적이고 섬세한 소리를 들려주는 뮤지션입니다. 특히 케니 바론(Kenny Baron)과의 듀오 앨범 ‘People Time’은 그가 타계하기 얼마 전의 라이브 앨범으로, 여전히 탄탄한 멜로디 라인과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명반으로 손꼽힙니다. 앨범의 수록곡 중 ‘First Song’은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Charlie Haden)의 곡으로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성을 자랑하는 곡입니다. 악보 1.은 Lead Sheet 버전입니다. 필자는 롱톤 연습 대신에 호흡이 긴 이런 발라드 곡을 최대한 간결하게 부는 식으로 워밍업을 자주 하는 편이지요. 멜로디를 비브라토나 벤딩 등을 사용하지 말고 최대한 담백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해봅시다. 특히 이 곡은 다소 높은 음역의 롱톤 연습을 연습하기에도 좋은 곡입니다. 악보 1. 스탄 게츠의 ‘First Song’ 악보 2.는 스탄 게츠의 멜로디 연주와 솔로 첫 코러스 부분입니다. 느린 발라드의 특성상 악보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레코딩을 반복하여 들으면 금세 감이 잡힐 것입니다. 프레이징을 잘 파악하면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악보 2. 스탄 게츠의 멜로디 연주와 솔로 (월간색소폰)임달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과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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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사랑의 서약
    한동준은 가수 겸 작곡가로서 1989년 ‘노래그림’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데뷔 후 1991년 1집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통해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대표곡은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 등이 있는데, 두 곡은 결혼식과 같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곡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곡이기도 합니다. 이 아름다운 곡을 색소폰의 선율로 함께 연주해 볼까요? 색소폰 편곡 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먼저 음미하고, 원곡을 충분히 감상해봅시다. 원곡 멜로디 그대로 연습하여 멜로디를 익힌 후, 편곡 보의 응용 연습에 도전해 보도록 합니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전달 될 수 있게 고백하듯이 연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듯 부드럽게 진행되는 느낌의 발라드 장르로 우리나라 가요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형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소절을 연주할 때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게 호흡을 잘 조절해 봅시다. 세련된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 톤 연습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주곡 연습에 도전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전주 부분이 끝나고 9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 ‘시♭’에서 ‘시’로의 꾸밈음은 프런트 키(front key)를 사용하는 것보다 사이드 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사이드 키를 누르면서 깊이 들이마신 호흡과 동시에 손가락을 키에서 떼어내고 소리를 내며 미끄러지듯 ‘시’에 도달합니다. ② 12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에서 ‘파#솔파#미’에서 ‘솔파#’는 패싱 톤(지나가는 음, Passing tone)으로 표현이 되는데 단순하게 느껴지는 멜로디를 부드럽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③ 23번째 마디의 꾸밈음 ‘레미♭레도’는 옥타브의 꾸밈음을 표현해야 하므로 톤 컬러뿐만 아니라 음정도 흔들리지 않게 주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네 음이 모두 왼손가락을 움직여 소리 내야 하기 때문에 악기가 움직이지 않도록 오른손으로 악기의 균형을 잘 잡아 주어야 합니다. ④ 25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어프로치 노트(approach note) ‘파#솔파#미레도’는 4분음표 한 박자 안에서 표현되어야 하는데 26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가 밀리지 않게 연주되어야 합니다. 이런 꾸밈음도 고르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의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한데 다섯 음이 명확하게 들리되, 빠르게 처리해 주지 않으면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손가락 연습을 많이 하여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꾸준한 반복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⑤ 33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의 ‘라시♭라솔라’ 역시 턴(Turn) 꾸밈음으로, 감성을 울리는 가요 발라드에 많이 쓰이는 꾸밈음입니다. 음이 고르게 표현되도록 손가락 힘을 고르게 훈련할 수 있는 스케일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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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2017-01-01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당신은 모르실거야’
    이번 12월호에서는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연습곡으로 코드톤을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세븐스(7th) 코드의 기본 형태인 1-3-5-7(도-미-솔-시)과 7-5-3-1 이렇게 상행과 하행을, 다른 패턴인 1-2-3-5의 형태도 이번 호부터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1-2-3-5 또한 상행과 하행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습곡인 ‘당신은 모르실거야’에 나오는 코드를 살펴봅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코드들은 C키에서 만들어지는 코드가 아니지만 작곡가의 의도로 다른 키에서 빌려온 코드입니다. 다양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살펴보면서 천천히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Cmaj7이 아닌 C7(C도미넌트7)이 나옵니다. 메이저7과의 차이점은 7음인 시(B)가 반음이 낮아져 시플랫(B♭)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다른 코드인 D7(D도미넌트7) 또한 Dmaj7 코드톤 레-파#-라-도# 중 마지막 7음이 반음 내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코드톤의 연습은 다양한 패턴으로 톤을 연습해야 합니다. 리듬 또한 변경해보며 코드톤을 집어넣어 애드립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리듬을 이런 방식으로 정해서 코드를 대입해보는 것입니다. 첫 마디의 리듬 2분음표-4분음표-4분음표를 보면 이 형태의 리듬에 코드톤을 대입해서 4마디를 연주한 후 다음 4마디는 두 번째 마디의 리듬인 4분음표-2분음표-4분음표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연습곡의 마지막 두 줄은 간단한 코드톤으로 멜로디를 바꾸었습니다. 이 곳에 다른 코드톤을 대입해 연습해서 나만의 애드립을 만들어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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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Moon River’
    이번 12월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로 유명한 명곡 ‘Moon River’를 색소폰 앙상블로 편곡한 Part II 부분입니다. 11월호의 ‘Moon River’ 편곡본 ‘49마디’ 늘임표까지 연주한 뒤 50마디는 건너뛰고 Part II를 이어 연주하면 전곡이 완성되므로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Moon River’ part II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리드미컬하기 때문에 색소폰을 불기 전에 리듬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주 전에 많은 리듬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곡 연주시 유의점 [A]부분 - Alto 1st, Alto 2nd, Tenor는 거의 같은 리듬으로 진행합니다. Alto 1st의 멜로디에 방해되지 않게 나머지 파트들은 밸런스를 잘 맞춰주어야 하며, 한 명이라도 리듬이 틀리면 바로 티가 나므로 서로의 호흡이 매우 중요합니다. - Baritone에서 진행하는 4분음표들이 서로 이어지지 않게 텅잉을 이용해서 살짝 끊어지도록 연주해주면 더욱 신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부분 - 바로 앞부분과 성격이 비슷하므로 [A] 부분 유의점도 그대로 지켜주세요. - 중간중간에 나오는 액센트를 잘 살려주면 음악이 더욱 다이내믹해집니다. - 각 파트별로 상행하는 셋잇단음표 부분이 나옵니다. 손가락 연습을 통해 박자를 밀리지 않고 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C]부분 - 이 곡을 전체적으로 마무리해주는 부분입니다.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므로 악보를 보기보다는 상대방을 한 번씩 확인하면서 전체적인 호흡과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 중점을 두면 좋습니다. - 마지막에 나오는 rit.(리타르단도)를 잘 살려서 부드럽게 느려지면서 끝맺음할 수 있도록 연주합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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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색소폰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그 소리가 다른 관악기들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관현악이나 취주악에 속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역사도 짧고 제 고유한 자리도 찾지 못한 채 헤매는 듯하던 색소폰은 재즈를 만난 이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악기로 자리매김한 색소폰으로 직접 재즈연주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이번 호에는 연말 시즌에 맞는 캐롤곡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잘 알려진 케니 지(Kenny G)가 연주한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를 연습할수 있도록 악보를 채보해 보았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케니 지의 오피셜 뮤직비디오의 버전으로 쉽게 찾아서 들으면서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케니 지는 이른바 스무스 재즈(Smooth jazz) 연주자로 분류되며 오늘날 소프라노 색소폰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뮤지션입니다. 그의 우상은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Grover Washington Jr.)라고 하는데요. 보다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팝적인 멜로디와 주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호의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는 테너로 연주를 하였는데요. 테너에서도 비교적 감미로운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케니 지는 멜로디를 연주하는 데 있어 소리의 다이내믹스(강약)의 폭이 굉장히 과장되리만큼 크고 특유의 꾸밈음의 사용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만합니다. 악보에 다이내믹스는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원곡을 들으며 최대한 따라해 보시고 꾸밈음 또는 그레이스 노트, 벤딩 등 역시 느낌을 최대한 따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마디의 B♭음 같은 경우 Bis키를 사용하여 경과음의 꾸밈음으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프레이즈입니다. 10마디, 17마디, 30마디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6마디의 F#, 8마디째의 E 음은 각각, F#-G-F#, E-F-E 으로 꾸밈음을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이후에도 음표위의 표기에 따라 같은 식으로 장식음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15마디의 G음 뒤에 따라붙는 A음은 짧고 희미하게 불어주시면 됩니다. 이 프레이즈 역시 전형적인 케니 지의 멜로디 연주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도 23마디, 43마디 등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3마디의 마지막음인 G와 4마디 첫째음 D는 글리산도로 미끄러지듯 연주합니다. 크로매틱 스케일을 사용하여 두 음을 매끄럽게 연결해보십시오. 이때 두 음 사이의 음들은 호흡을 다소 덜 넣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미로운 캐롤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되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임달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과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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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사랑이여
    이번 12월호에서는 1980년 발매된 유심초의 두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된 ‘사랑이여’를 색소폰으로 연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심초는 이 음반이 히트하여 1981년 MBC 10대가수상 남자 부문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며 인기 포크 듀오로 사랑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랑이여’는 1981년 6월 KBS 2TV 프로그램 ‘5천만의 노래’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공개한 ‘대학생이 좋아하는 노래’ Top10에서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2007년 컴백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길거리를 지나다니지 못할 정도였어요. 지방 공연을 가면 팬들이 우리가 탄 차에 올라타려고 해서 백미러도 여러 번 망가졌어요”라고 회고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색소폰 편곡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먼저 음미하며 원곡을 충분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 후 원곡 멜로디 그대로 연습하여 멜로디를 익히고 편곡보 응용 연습에 도전해봅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이 곡은 옆사람에게 이야기하듯 부드럽게 진행되는 느낌의 발라드 장르로 우리나라 가요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형태의 곡입니다. 첫 소절을 연주할 때 도약 부분을 부드러운 호흡으로 연결시켜 멜로디가 안정적으로 진행 되게끔 주의해서 연주합니다. 세련된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 톤 연습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주곡에 도전할 것을 항상 권해드립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6번째 마디 ‘솔’에서 7번째 마디 ‘도’로 도약할 때 호흡뿐 아니라 성대의 근육을 잘 활용해서 톤 컬러의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2도 도약부터 옥타브 도약까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일정한 톤 컬러가 완성되므로 반복 연습을 충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② 9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에서 ‘레#’의 꾸밈음은 ‘미’를 꾸며주는 음으로 넷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동시에 움직이는 부드러운 힘 조절이 필요한 음입니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힘이 약한 손가락들인 만큼 힘이 고르게 가기 위한 스케일 연습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넷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음정을 반복 연습하도록 합니다. ③ 11번째 마디의 꾸밈음 ‘시’는 ‘도’를 꾸며주는 음으로, ‘도’ 사이드 키를 사용하여 연주하면 조금 더 부드러운 꾸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p(피아노)로 볼륨 조절을 해주면 음악적으로 더 풍부한 표현이 될 것입니다. ④ 14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꾸밈음 ‘솔라♭솔파#솔’을 턴(Turn) 꾸밈음 혹은 돈꾸밈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15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 ‘도’를 꾸며주는 음으로 가요에서 많이 쓰이는 꾸밈음 형태입니다. 이 꾸밈음도 고르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새끼손가락의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섯 음이 명확하게 들리되 빠르게 처리해주지 않으면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손가락 연습을 많이 하여서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꾸준한 반복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⑤ 22번째 마디 마지막 박자의 꾸밈음은 23번째 ‘라’음을 위한 어프로치 노트로서 C major 곡에서 C major 스케일의 일부분으로 ‘도레미파솔’이 사용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도레미파솔’이 고르게 들릴 수 있도록 스케일을 많이 연습해놓으면 더 다이내믹한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⑥ 28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도레♭도시도’ 역시 턴 꾸밈음으로써 29번째 ‘라’음을 꾸며줍니다. 감성을 울리는 가요 발라드에 많이 쓰이는 꾸밈음입니다. ④와 마찬가지로 음이 고르게 표현되도록 손가락 힘을 고르게 훈련하는 스케일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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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덕수궁 돌담길
    이번 12월호에는 프리원 뮤직 ‘강승용 명품 무드 색소폰’ Trot편 12번째 곡인 ‘덕수궁 돌담길’의 알토 색소폰 연주를 설명합니다. 악보는 음반 레코딩 당시 사용한 것이며 잘 익히고 응용하시어 즐거운 연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프레이즈(악구절)에 치중해 연주를 한 대표적인 곡 (1) 2번째 소절, 6번째 소절, 10번째 소절은 첫째 박자를 정박에 연주하지 않고 16분음표 늦게 연주하였으며, 11번째 소절의 3번째 박자도 마찬가지로 16분음표 늦게 연주하였습니다. 가사를 보시면 왜 그렇게 연주하였는지 아시겠죠! (2) 15번째 소절의 연주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셋째 박자 C#에서 넷째 박자의 A#까지 연결하여 감정 표현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주법으로는 Fall이나 Drop으로 말해야겠지요. 물론 핑거링의 테크닉에 암부슈어의 테크닉이 합쳐진 기술입니다. 따로 사사한 것은 아니고 혼자 터득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뭐라 부를지 이름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이 기술은 곡의 분위기 따라 이따금 사용하곤 합니다. (3) 장식음(꾸밈음)을 설명하겠습니다. 13번째 소절의 넷째 박자 A#에서 F# 사이에는 크로매틱(Chromatic, 반음)을 사용하여 부드러움을 주었고(A, G#, G), 15번째 소절 첫째 박자 A#은 2절에 A음을 장식음으로 하였습니다. 17번째 소절 넷째 박자 D# 앞에 D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고, 2절엔 첫째 박자 G# 앞에 G#, A# 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4) 13번째 소절 첫째 박자 C#음은 그라울 톤(Growl tone)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돌담길’의 연주 기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곡은 약 10년 전에 오아시스 레이블로 출간된 ‘강승용의 가요 색소폰’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교해 들으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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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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