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Lesson
Home >  Lesson

실시간뉴스

실시간 Lesson 기사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4화음 코드를 가요 전주부분으로 연습하는 법'
    11월호의 화성학 이론은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기초통론’의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4화음 코드와 그 연습 방법을 알아본 지난 호에 이어서, 이번에는 4화음 코드를 가요 전주부분으로 연습하는 법을 배우고 간단한 멜로디 애드립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을 위해 노사연의 ‘만남’과 김수희의 ‘애모’를 예제로 들겠습니다. ‘만남’의 전주 부분 8마디의 코드를 살펴봅시다. C key에서 만들 수 있는 코드 중 3개만으로 전주가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maj7(도-미-솔-시), Fmaj7(파-라-도-미), G7(솔-시-레-파). 이 코드를 이용해서 멜로디를 만드는 방법은, 코드가 바뀔 때 마지막 연주한 음에서 가까운 다음 코드톤으로 연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을 보면 Cmaj7 뒤에 Fmaj7이 나옵니다. Cmaj7 마디는 솔과 미로 연주를 하였고, 마지막 코드톤은 솔입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코드는 Fmaj7으로 구성음은 ‘파-라-도-미’입니다. 그 중 Cmaj7에서 마지막으로 연주한 음인 ‘솔’과 근접한 Fmaj7의 코드톤은 ‘파’와 ‘라’가 됩니다. 위의 그림처럼 코드가 변할 때 근접한 음으로 연주하면 조금 더 부드러운 선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위의 그림처럼 Cmaj7 뒤에 Fmaj7이 연결되어도, Fmaj7 구성음 중 ‘파’와 ‘라’를 선택하면 연주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마지막 연주음과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틀린 것은 아니지만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코드톤으로 다른 곡을 연습할 때 이 점을 주의하여, 마디가 넘어가며 코드가 바뀔 때 근접한 음으로 선택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마디가 넘어가며 코드가 변화할 때 최대한 근접한 음을 선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케일을 이용한다면 좀 더 다양하고 화려하게 애드립을 할 수 있지만, 스케일 또한 코드를 보며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코드를 보고 코드톤을 누르는 것이 익숙해져야 합니다. 다음은 김수희의 ‘애모’ 전주 10마디의 코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애모’는 앞에서 살펴 본 ‘만남’에 비해 다양한 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남’은 한 마디에 하나의 코드만 있지만 ‘애모’는 3개도 존재합니다. 또한 슬래쉬(/) 표시가 붙은 코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G7/B라고 적혀 있는 것은 G7코드에 B 베이스라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피아노에서 오른손은 G7(솔-시-레-파)을 눌러주고 왼손은 B(시)를 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애드립을 위해 코드를 살펴 볼 때에 당황하지 말고 주의해서 시도해봅시다. ‘애모’의 전주 부분 코드톤의 애드립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악보를 보면 원곡의 전주 멜로디보다 음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스케일이 아닌 코드톤만으로 애드립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예에서 첫마디 Cmaj7의 첫 음을 ‘도’로 시작하는 것 외에, 다른 코드톤인 ‘미’ 또는 ‘솔’로 바꾸어서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번 11월 호에서 함께 살펴본 ‘만남’, ‘애모’뿐 아니라, 다른 곡들도 같은 방식으로 전주와 간주 부분의 코드를 보고 멜로디 애드립을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길 권합니다. 지금까지 4화음 코드로 멜로디 애드립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였습니다. 4화음 코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응용하여 아름다운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 Lesson
    • 화성학
    2016-11-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Moon River’
    이번 11월호에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로 유명한 ‘Moon River’를 색소폰 앙상블로 편곡해 보았습니다. 제가 편곡한 ‘Moon River’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분위기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앞부분은 원곡과 같이 잔잔하고 유려하게 흘러가고 뒷부분은 경쾌하게 바뀝니다. 이번 호에서는 서정적인 앞부분을 다루고, 다음 12월 호에 리드리컬한 뒷부분을 게재할 예정입니다. 곡 연주시 유의점 [A]부분 - 곡의 도입부인 Intro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다 같이 작게 시작해서 크레센도를 통해 음량이 커지도록 연주하여 극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Alto 1st의 멜로디를 방해하지 않도록 나머지 파트는 밸런스를 잘 맞추어 주세요. [B]부분 - 우리가 알고 있는 ‘Moon River’의 멜로디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A]부분과 마찬가지로 Alto 1st의 멜로디를 잘 들으면서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 23마디부터는 강약기호인 mf(메조포르테), decrec.(데크레센도), mp(메조피아노) 등을 잘 살려서 음악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나가면 좋습니다. [C]부분 - 이 부분은 임시표가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충분한 운지법 연습이 필요합니다. - 41마디 sf(스포르잔도)는 그 음을 특히 세게 내라는 기호입니다. 다함께 호흡을 맞추어 강조해주면 됩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 Lesson
    • 앙상블
    2016-11-01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황포 돛대
    이번 11월 호에서는 S미디어의 ‘강승용 명작색소폰’의 Trot편 5번째 곡인 ‘황포 돛대’를 다뤄보겠습니다. 악보는 음반 레코딩 당시 사용한 것이며 잘 익히고 응용하시어 즐거운 연주가 되기를 바랍니다.노래를 연주할 때 악보에 장식음 등을 세세히 표시해 놓고 그대로 연주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악보에 미리 적어놓지 않고 연주 당시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살려 연주하는 것도 즐깁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하는 곡 역시 그런 경우입니다. 그러려면 원곡을 충분히 들어서 그 느낌을 체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드시 이미자 씨의 원곡을 여러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홈페이지의 기사내용은 일부 내용만 보여지며 전체기사(내용과 사진, 악보)는 월간색소폰에 실려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 Lesson
    • 트로트
    2016-11-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This I Dig of You
    색소폰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지만, 그 소리가 다른 관악기들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관현악이나 취주악에 속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역사도 짧고 제 고유한 자리도 찾지 못한 채 헤매는 듯 하던 색소폰은, 재즈를 만난 이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악기로 자리매김한 색소폰으로 직접 재즈연주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글 | 임달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과장 지난 10월 호에 이어 Hank Mobley의 ‘This I Dig of You’ 의 두 번째 코러스 솔로를 연습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 솔로에서도 지금까지 다루었던 여러 주제들이 나오고 있는데, 스케일의 패턴과 모티브의 전개라는 측면에서 다루겠습니다. 메트로놈 또는 반주와 함께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악보 1. Hank Mobley의 ‘This I Dig of You’ - 2nd Chorus 두 번째 코러스는 첫 번째 코러스의 마지막 마디에서 픽업 프레이즈(Pick Up Phrase)로 시작합니다. 32마디에서 39마디까지 네 개의 프레이즈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솔로 연주란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레이즈들로 가득할 수도 있지만, 종종 한가지의 프레이즈나 아이디어를 반복하거나 변주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여 청자의 귀를 잡아끄는 솔로를 만들기도 합니다. 41마디에서 44마디, 45마디에서 48마디, 49마디에서 52마디 역시 프레이즈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프레이즈들은 각각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관용구처럼 많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릭(Lick)’이라는 용어를 써서 따로 연습하기도 합니다. 이런 프레이즈들의 유사성은 두 가지로 분류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멜로딕 쉐이프(Melodic Shape), 즉 선율이 만들어내는 모양새이고. 두 번째는 리드믹 피겨(Rhythmic Figure), 리듬이 만들어내는 형태입니다. 이 둘은 한 가지만 가져가거나 혹은 두 가지 모두 가져가서 프레이즈의 반복과 통일성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제를 연습해보겠습니다. 악보 2. 바흐의 ‘미뉴에트(Minuet)’ 중 - C조로 이조 바흐의 선율 1-2마디와 3-4마디가 서로 응답하는 프레이즈입니다. 선율의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그 뒤의 5~7마디는 첫 번째 마디의 리듬 형태를 계속 반복해주는 것으로 멜로디의 통일성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아이디어 반복과 변형을 통해서 솔로 전체에 통일성을 만들어내고, 앞에서 언급한 대로 청자의 귀를 붙잡아둘 수 있습니다. 우선은 기본적인 스케일들을 재료로 삼아 위의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멜로디를 만드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C major 스케일을 가지고 Hank Mobley의 솔로 49마디의 프레이즈를 확장하여 연습해보겠습니다. 악보 3. 49마디의 아이디어- 하행되는 패턴 악보 4. 49마디의 아이디어 – 무작위 체크 포인트 메이저 스케일,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 등의 스케일을 사용하여 간단한 프레이즈를 만들어 본다. 만든 프레이즈의 멜로딕 쉐이프와 리듬형태를 가져와 프레이즈를 확장할 수 있는가? (월간색소폰)임달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과장= suyeon@keri.or.kr
    • Lesson
    • 재즈
    2016-11-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슬픈 인연
    1985년 발매된 가수 나미의 ‘슬픈 인연’이 30년이 지난 지금 연령층에 상관없이 다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015B가 리메이크 하면서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운빨로멘스’에 OST로 삽입되면서 역주행 차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슬픈 인연’을 색소폰으로 멋지게 연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색소폰 편곡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음미하며 충분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 후 원곡 멜로디 그대로 연습하여 멜로디를 익히고 편곡보 응용 연습에 도전해봅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이 곡은 우리나라 발라드 가요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형태의 곡입니다. 첫 소절을 연주할 때 부드러운 꾸밈음을 잘 살려서 표현해 주면 원곡이 주는 아련한 느낌을 곡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곡의 후반부에서는 셈여림을 f(포르테)로 연주하여 한층 더 호소력 있는 표현을 하면 가사의 간절하고 절절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깊은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 톤 연습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주곡에 도전할 것을 항상 권해드립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1번째 마디 ‘솔’을 꾸며주는 ‘파#’은 꾸밈음으로 멜로디의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이 음은 멜로디 첫 마디 도입인 만큼, 꾸밈음을 P(피아노)로 여리게 가벼운 텅잉으로 부드럽지만 명확한 음색을 표현해 줍니다. ② 3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에서 ‘미b’의 꾸밈음은 ‘레’를 꾸며주는 음으로 새끼 손가락의 부드러운 힘 조절이 필요합니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힘이 약한 손가락인 만큼 힘이 고르게 가도록 스케일 연습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③ 18번째 마디의 꾸밈음 ‘미’는 ‘파#’을 꾸며주는 음으로, 17번째 마디의 마지막 박자 마지막 ‘미를 한번 더 반복하여 멜로디를 추가해 ‘파#’으로 가는 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④ 23번째 마디에서는 네 번째 박자의 멜로디 ‘시도시’를 꾸밈음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음을 자연스러운 꾸밈음으로 연주하려면 오른손 사이드 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음이 빠르지만 명확하게 들리게 처리해 주지 않으면 어색할 수 있으니, 손가락 연습을 꾸준히 하여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반복하여 연습하도록 합니다. ⑤ 27번쨰 마디 첫 번째 박자의 꾸밈음 ‘시b’의 연주는 프론트 키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이드 키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잘 쓰는 형태이므로 두 가지 모두 고르게 연습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가요나 팝에서 특히 많이 쓰는 테크닉이므로, 자주 쓰이는 음정에 어프로치 꾸밈음을 많이 연습해 놓으면 더 풍성한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⑥ 27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라#’ 꾸밈음은, 감성을 울리는 가요 발라드에 많이 쓰는 꾸밈음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라#’은 프론트 키를 사용하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사이드 키를 이용해서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32번째 마디의 첫 번째 박자 역시 꾸밈음 표현입니다. 곡의 마지막 마디인 만큼 지금까지 f(포르테)로 연주해오던 것에 변화를 주어, 약간 호흡을 빼고 마무리하는 느낌의 P(피아노)로 여리게 연주합니다. 부드럽고 여유로운 비브라토로 마무리 표현을 해주면 아련한 느낌으로 곡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 Lesson
    • 가요
    2016-11-01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황포돛대
    이번 11월 호에서는 S미디어의 ‘강승용 명작색소폰’의 Trot편 5번째 곡인 ‘황포 돛대’를 다뤄보겠습니다. 악보는 음반 레코딩 당시 사용한 것이며 잘 익히고 응용하시어 즐거운 연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노래를 연주할 때 악보에 장식음 등을 세세히 표시해 놓고 그대로 연주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악보에 미리 적어놓지 않고 연주 당시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살려 연주하는 것도 즐깁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하는 곡 역시 그런 경우입니다. 그러려면 원곡을 충분히 들어서 그 느낌을 체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드시 이미자 씨의 원곡을 여러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곡의 느낌을 살리는 주법 (1) 3번째 마디, 10번째 마디, 17번째 마디의 ‘T’는 텅잉을 하는 음이고, ‘O’는 텅잉을 하지 않는 음입니다. 그 외 음은 모두 텅잉 하였습니다. (2) 이 곡을 연주할 때 많은 분들이 10번째 마디와 16번째 마디를 어려워합니다. 첫째 박자가 반의 반 박자 쉬고 연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느린 템포로 천천히 충분히 연습하신 후, 익숙해지면 원래 박자로 연주하도록 합니다. (3) 장식음(꾸밈음)과 경과음을 설명하겠습니다. - 1번째 마디 시작음 F# 앞에 E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2번째 마디에는 둘째 박자 A와 F# 사이에, G#, G음을 경과음으로 넣어 크로매틱(Chromatic, 반음) 음계의 부드러움을 주었습니다. - 3번째 마디에는 2절만 셋째 박자 F# 앞에 A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13번째 마디에는 2절에만 F# 앞에 A, G#, G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황포돛대’의 연주 기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곡은 오아시스레코드 CD, 현레코드 CD와 라이브 동영상 등이 있습니다. 작은 장식음과 경과음, 프레이즈 등은 곡을 연주할 때의 느낌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니, 음반과 동영상 등을 비교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색소폰 연주로 풍요로운 11월 보내시고 다음 달에 다른 트로트 곡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 Lesson
    • 트로트
    2016-11-01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멜로디 페이크'
    10월호의 화성학 기초 이론 섹션은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기초이론’의 네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9월호에서 3화음 코드로 동요의 멜로디를 바꾸어 보는 멜로디 페이크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4화음 코드를 배우며 코드톤의 연습방법에 대해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3화음 코드는 ‘도(1도)-미(3도)-솔(5도)’ 이렇게 5도까지 사용하고 4화음 코드는 ‘도(1도)-미(3도)-솔(5도)-시(7도)’ 이렇게 7도까지 사용하여 ‘세븐스(7th) 코드’라 부르기도 합니다. 우선 4화음 코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첫 번째 마디에 있는 코드는 Cmaj 3화음입니다. 두 번째 마디에 있는 Cmaj7 은 ‘도-미-솔-시’ 이렇게 3화음에서 시가 추가된 코드이며, 3화음인 메이저 코드를 메이저7코드로 만들기 위해선 7음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 음정관계는 근음(Root)인 ‘도’에서 장7도 음인 ‘시’를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 마디에 있는 C7 또는 Cdom7이라 적는 C도미넌트7 코드입니다. 도미넌트7코드 같은 경우는 7음이 단7도인 ‘시♭’이 추가됩니다. 위의 두 코드를 쉽게 찾는 방법은 메이저7코드의 7음은 근음인 도(C)와 시(B) 이렇게 반음 차이이고 도미넌트7의 7음은 근음인 도(C)와 7음인 시♭(B♭)이 온음 차이입니다. 이제 마이너 계열의 4화음을 알아봅니다. 첫 마디의 코드는 3화음인 D마이너 코드입니다. 두 번째 마디의 코드는 D마이너7 코드이고 7음의 음정 관계는 근음인 D(레)와 단7도인 C(도)가 됩니다. 자, 마지막으로 디미니쉬드(Diminished) 계열의 4화음을 봅시다. 첫 마디의 코드가 3화음인 ‘B디미니쉬’입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마이너 코드에서 ‘1-3-5’ 중 5음을 반음으로 내린 코드입니다. 두 번째 마디의 코드는 ‘B마이너7플랫5(Bm7♭5)’라고 부르는 코드인데 일명 ‘하프 디미니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름 그대로 마이너7 코드에서 ‘1-3-5-7’ 중 5음을 반음(♭)한 코드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 위에 있는 Dm7 코드와 비교를 해보자면, Dm7 코드의 구성음은 ‘레-파-라-도’ 이고, Dm7♭5의 구성음은 ‘레-파-라♭-도’ 이렇게 구성됩니다. 세 번째 마디의 코드는 디미니쉬드7(dim7) 코드로써 구성 형태는 3화음인 디미니쉬드 코드톤에 7음을 감7도인 ‘라♭’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특이점은 모든 음정관계가 단3도로 구성되어 있는 코드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자주 활용되는 4화음 코드에 대하여 공부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위에 나온 코드들이 4화음의 전부는 아닙니다. 나머지 코드에 대해서는 곡으로 설명하면서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C메이저 스케일로 만들 수 있는 4화음 코드들입니다. 이제 코드들을 외우고 연습해야 하는데 CMaj7 코드라고 해서 ‘도, 미, 솔, 시’ 이렇게만 연습하는 것보다는 자리바꿈을 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CMaj7 코드를 보고선 ‘도’부터 손이 가는 게 아닌 ‘미, 솔, 시’ 음들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1(도)-3(미)-5(솔)-7(시)’의 순서를 바꿔 ‘3-5-7-1’, ‘5-7-1-3’ 등 윗줄처럼 상행 연습, 아랫줄처럼 하행 또한 같이 연습해 주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상행, 하행을 한마디 안에서 섞어서 연습을 해봅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예 순차적이지 않은 연습 방법도 있습니다. 코드를 위의 예제 말고 다양하게 바꾸어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들은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다음의 10월호부터는 지금까지 익힌 코드들로 가요의 전주와 간주 등에 간단히 멜로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그전까지 지금 나온 과제(코드 톤 외우기)들을 잘 숙지해두시면 좋습니다. 즐거운 10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 Lesson
    • 화성학
    2016-10-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단발머리’
    이번 호에서는 제가 무척 존경하는 조용필씨의 ‘단발머리’를 색소폰 앙상블로 편곡해 보았습니다. ‘단발머리’는 원곡 자체가 밝고 경쾌한 만큼 편곡 할 때 원곡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선 리듬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요. 처음 악보를 볼 때에 리듬 연습을 먼저 하면 연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곡 연주시 유의점 [A]부분 - 멜로디 파트를 연주할 때 리듬을 위트있게 잘 살려주어야 곡 분위기가 한층 돋보입니다. - 멜로디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들은 멜로디가 드러날 수 있게 작은 소리로 화음을 채우다가 3-4마디, 7-8마디에서는 리듬을 잘 살려 존재감을 드러내야 합니다. [B]부분 - 전체적으로 리듬이 멈추면서 긴장감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음을 길게 끌어주는 부분에서 긴장감을 잃지 않고 유지해야 합니다. - 멜로디를 연주하는 Alto2nd 소리를 잘 들으면서 맞추어 갑니다. [C]부분 - 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멤버들 간에 정확한 호흡을 통해 리듬을 잘 살려줘야 합니다. - Alto1st 는 자신의 기량껏 멜로디에 여러 가지 꾸밈을 넣거나 리듬에 변화를 줘도 좋습니다. [D]부분 - 마지막 음에 그려져 있는 기호는 글리산도(Glissando) 입니다. 글리산도는 우리가 많이 접하지 못한 색다른 음향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리듬에 신경 써서 연습한 만큼 기본기를 충실하게 익히기에 안성맞춤인 ‘단발머리’를 살펴보았습니다. 10월 동안 충분히 연습하시어 가을의 쓸쓸함을 극복하신 후 11월에 좋은 곡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 Lesson
    • 앙상블
    2016-10-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This I Dig of You
    색소폰은 짧은 역사에도 여러 음악의 장르에서 들을 수 있는 악기이고, 특히 대중음악인 재즈에서는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악기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색소폰의 기초를 어느 정도 다지고, 악보를 기본적으로 보실 수 있는 아마추어 연주자분들이 재즈 색소폰의 기초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자 합니다. 전 시간에 이어 Hank Mobley의 솔로에 나타나는 반음계적 기법들을 연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프로치 노트(Approach Note) 어프로치 노트는 타깃 음(Target Note)으로 가기 위한 꾸밈음으로, 주어진 화성의 스케일 또는 비화성음들이 해결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악보 1. 악보 1~5까지 모두 타깃 음은 Cmaj7 의 5도음인 G가 되고 있습니다. 메트로놈이나 발로 박자를 세며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악보 1 의 경우 두 번째 마디와 세 번째 마디의 G를 향하여 각각 스케일 상의 음들인 A, F가 어프로치 노트로 하행 또는 상행하여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 번째 마디와 다섯 번째 마디의 G는 각각 반음계 위와 아래에서 해결하는 형태입니다. 악보 2. 악보 2는 악보 1에서 본 어프로치 노트들이 조합된 형태입니다. 악보 2의 예들을 넓게 보아 간접 어프로치(Indirect Approach)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두 번째 마디의 타깃 음인 G음을 향해 A와 F가 각각 하행과 상행으로 움직이지만 A음의 경우 직접 G로 해결되지 않고 F음을 거친 뒤에야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형태가 두루 쓰이나 7, 8마디의 반음 위와 반음 아래에서 움직이는 형태는 특히 재즈 연주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악보 3. 악보 3은 더블 크로매틱 어프로치(Double Chromatic Approach) 입니다. 말그대로 반음계를 두 번 움직여 타깃 음으로 해결하는 형태입니다. 전 시간에 배운 비밥스케일도 관점에 따라 더블 크로매틱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악보 4. 악보 4는 더블 크로매틱 어프로치가 간접 어프로치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악보 5. 언뜻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더블 크로매틱 어프로치와 반음계 또는 스케일 음의 간접 어프로치 형태입니다. 첫 번째 레슨 행크 모블리의 솔로를 보면 7번째 마디의 G 음을 타깃으로 하는 간접 어프로치 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악보 6. ( 행크 모블리 This I Dig of You 중 5~8 마디) 악보 7. ( 행크 모블리 This I Dig of You 중 17~24 마디) 같은 솔로 18, 19 마디에서 리듬이 변형된 더블 크로매틱 어프로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A-A♭-G 로 해결되고 있습니다. 19마디 4박 째와 20마디 첫 박자도 넓은 의미에서 간접 어프로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G- E- F 로 해결되고 있습니다. 20마디의 F#-A-G 역시 간접 어프로치의 형태이고, 특히 21마디 4박 째부터 23마디 첫 박자의 G음에 이르는 프레이즈는 비밥 스케일과 간접 어프로치를 조합한 전형적인 비밥 프레이즈입니다. 악보 2의 3, 4마디 또는 악보 5의 8, 9마디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깃 노트가 반드시 주어진 코드의 코드톤이나 텐션의 화성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코드톤을 타깃 노트로 설정한 후에 위 악보 1~5까지의 어프로치 노트를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악보 8. C코드 위의 코드톤 C E G 와 어프로치 노트 악보 9. 위의 어프로치 노트들이 8분음표로 이어진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종종 들을 수있는 프레이즈입니다. 악보 10. 마찬가지로 타겟음은 G E C 입니다만, G-F#-A♭-G 로 해결되어지는 형태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이 종종 사용한 관용적인 프레이즈입니다. 체크 포인트 1. 주어진 음을 타깃 노트로 하여 다양한 형태의 어프로치 노트들을 사용할 수 있는가? 2. 주어진 코드의 코드톤을 타깃 음으로 어프로치 노트들을 사용하여 프레이즈를 만들 수 있는가? (월간색소폰)임달균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과장= suyeon@keri.or.kr
    • Lesson
    • 재즈
    2016-10-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만약에
    감미로운 발라드의 대표적인 곡으로 태연의 ‘만약에’란 곡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08년 ‘쾌도 홍길동’이라는 드라마의 OST로 삽입 되었던 곡으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곡이기도 합니다. 소녀시대 태연이라는 보컬의 음색을 널리 알리게 된 곡이기도 한 만큼 이 악보를 접하시게 되는 분들도 색소폰으로 각자 본인만의 음색으로 이 곡을 표현해 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색소폰 편곡 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먼저 음미하고 원곡을 충분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다음 원곡 멜로디 그대로 연습하여 멜로디를 익히고 편곡 보의 응용 연습에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이 곡은 한국 정서에 참 잘 어울리는 발라드의 장르로 우리나라 발라드 가요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형태의 곡으로 셈 여림을 잘 살려서 표현해 주면 더 없이 좋을 듯합니다. 고음 부분의 멜로디에 도달하기 전에 어프로치 꾸밈음을 활용하여 고음 부분 멜로디를 더 극대화 시킬 수 있으니 부드러운 텅잉으로 꾸밈음을 시작하여, 말하는 듯이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이 이 곡의 중요 요소입니다. 깊은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 톤 연습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주 곡 연습에 도전할 것을 항상 추천해 드립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9번째 마디, 연달아 나오는 같은 음과 음 사이를 텅잉으로 연결할 경우, 꾸밈음이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멜로디 시작의 첫 마디인 만큼, 꾸밈음을 P(피아노)로 여리게, 가벼운 텅잉으로 부드럽지만 명확한 음색을 표현해 줍니다. ② 13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에서 ‘솔라♭솔’의 꾸밈음은 다음 마디의 첫 멜로디 ‘파’를 꾸며주는 음으로 ‘파’의 박자가 밀리거나 작게 들리지 않게 표현해 주면 멋진 꾸밈음이 완성됩니다. ③ 18번째 마디의 꾸밈음 ‘시도시라’의 ‘도’는 사이드 키를 이용하여 빠른 꾸밈음을 표현해 줄 수 있습니다. ④ 20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에 ‘시♭라’를 꾸밈음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두 음이 명확하게 들리되, 빠르게 처리해 주지 않으면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손가락 연습을 많이 하여,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꾸준한 반복연습하기를 바랍니다. ⑤ 20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어프로치 꾸밈음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턴(Turn) 꾸밈음, 돈 꾸밈음이라고도 부릅니다. 가요나 팝에서 특히 많이 쓰는 테크닉으로 많이 쓰는 음정에 어프로치 꾸밈음을 많이 연습해 놓으면 더욱 풍성한 연주가 될 것입니다. ⑥ 25번째 마디 세 번째 박자의 ‘라솔라♭솔’ 꾸밈음은 역시나 감성을 울리는 가요 발라드기 때문에 꾸밈음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라♭’을 연주할 때 새끼손가락의 힘을 충분히 기르면 더욱 자연스러운 연주가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⑦ 33번째 마디의 세 번째 박자 역시 꾸밈음 표현으로 곡의 끝부분으로 가는 마디입니다. 박자는 f (포르테) 부분으로 호흡을 충분히 활용해 셈 여림으로 호소력 있는 멜로디를 연주해 봅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 Lesson
    • 가요
    2016-10-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