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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밤안개’
    지난호 한상훈 연주자의 ‘밤안개’ 간주 이후 부분을 공부해보도록 합니다. 리듬이 상당히 중요한 곡으로 한상훈 연주자의 편곡은 주 멜로디를 많이 변경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천천히’ 연습하도록 합시다. 유튜브에서 반드시 한상훈 연주자의 실제 연주 영상을 시청하여 많이 들어보고 참고해봅시다. 간주 8마디 코드와 사용되는 스케일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간주에는 주로 E블루스 스케일이 사용되었습니다. ①을 살펴보면 Em 코드 부분에 펜타토닉 스케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의 그림처럼 두 번째 마디를 조금 변형해보았습니다. 뒷부분을 변형하였으나 앞의 마디를 변형해도 무방하며, 펜타토닉으로 하행 형태의 애드리브를 만들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②는 B7 코드이기 때문에 ‘레’ 대신 ‘레#’음이 많이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변형은 저음 라#의 다음을 코드톤으로 상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서브톤이 아닌 노멀톤으로 내야 합니다. ③은 반복되는 구절 중 마지막으로, 앞부분의 악보는 원음보다 낮은 애드리브가 많이 있었으나 ③의 Em 코드음인 ‘미’를 중심으로 하행하는 형태로 변형해보았습니다. 뒷마디는 이전과 같은 애드리브 멜로디로 앞부분을 조금 상행하여 바꾸어도 변화가 느껴집니다. 참고하여 다른 부분도 변형해보도록 합시다. 원곡의 멜로디를 페이크 하거나 간주 부분 애드리브를 만들 시, 음을 도약하려 한다면 코드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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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학
    2017-11-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Let It Be’
    이번호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비틀즈의 ‘Let It Be’를 편곡해 보았습니다. 쉽고 반복적인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가진 이 곡은 셀 수 없이 많은 리메이크와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들을 때마다 힘이 되는 곡입니다. 악보대로 멜로디를 연주하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조금씩 변화를 주면 훨씬 풍성한 연주가 될 것입니다. 곡 연주 시 유의점 [A]부분 - Intro없이 바로 멜로디가 시작됩니다. 첫 박이 어긋나지 않도록 서로의 호흡에 집중하세요. - Alto 1st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가 스타카토처럼 너무 짧게 끊어 연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B]부분 - [A]부분보다는 진전된 느낌으로 ‘조금 크게’ 연주합니다. - 밸런스를 맞추는 것 외에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으며 마지막 4분 쉼표를 유의해야합니다. [C]부분 - Tenor 멜로디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음역대가 조금 높을 수 있으니 연주 전 고음 연습이 필요합니다. [D]부분 - 곡의 Outro 부분입니다. - 처음 두 마디는 Alto 1st, 다음 두 마디는 Alto 2nd가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나머지 파트들은 밸런스를 잘 맞추어 주세요. - 마지막에 rit.(리타르단도) 표기는 없지만 살짝 느리게 연주하면 자연스럽게 마무리됩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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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
    2017-11-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Improvisation(Bebop Blues)
    즉흥연주 네 번째 시간은 재즈 라인에서 가장 근본적인 구조라고 볼 수 있는 비밥 스타일의 재즈 블루스, ‘비밥 블루스’입니다. 비밥 라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 가능하며 첫 번째는 코드톤, 두 번째는 어프로치 노트, 마지막으로 비밥 스케일입니다. 이번호에는 코드톤과 어프로치 노트를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즉흥연주(Improvisation) 네 번째-비밥 블루스(Bebop Blues) 1. 코드톤 C = C, E, G C Major7 = C, E, G, B C7 = C, E, G, B♭ C- = C, E♭, G C-7 = C, E♭, G, B♭ C-7♭5 = C, E♭, G♭, B♭ etc... 각각의 코드는 이러한 음의 간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 구조를 표현하는 기호입니다. 색소폰은 단선율의 악기이기에 각각 음들의 간격과 그 소리를 익히고 운지를 숙지해야하며 이는 열두 개의 키에 적용됩니다. 오로지 코드톤만을 이용하여 즉흥연주가 가능하도록 연습하는 것도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2. 어프로치 노트(Approach Note) 특정음(주로 코드톤)을 목표로 삼고 접근해서 나아가는 비화성의 짧은 라인입니다. 이러한 종류 또한 많이 존재하며 각 연주자들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타겟의 대상은 주로 코드톤으로, 연주자들은 자신만의 어프로치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월간색소폰)김성준 백석대, 한양대 외래교수=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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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2017-11-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아이처럼
    김동률의 5집 앨범 ‘Monologue’의 수록곡 ‘아이처럼’은 클래지콰이의 보컬 알렉스와 함께 부른 ‘아이처럼’과 실시간 음악차트 순위 1위와 5위에 나란히 오르며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동률은 자신의 5집 음반 수록곡 대부분을 상위 차트에 진입시키며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습니다. ‘Monologue’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매우 소박한 느낌입니다. 스스로도 이번 음반에서는 음악적인 욕심을 채우기 보다는 ‘좋은 대중가요’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색소폰 편곡 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먼저 음미하며 원곡을 충분히 감상하시고, 원곡의 멜로디를 그대로 연습하여 익힌 후 편곡 보의 응용 연습에 도전해보도록 합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불리는 김동률의 아이처럼은 신랑이 신부에게 전하는 사랑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남자 보컬의 저음이 매력적인 이 곡은 가사 한 글자, 한 글자가 간절하고 진실 된 마음을 잘 전달하고 있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연주를 추천합니다. 발라드 장르지만, 다른 곡들 보다 호흡(숨표)하는 부분이 연주의 감정선에서 중요하게 드러나므로 소절을 나누어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호흡을 잘 조절해봅니다. 세련된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충분한 롱톤 및 기본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3번째 마디 세 번째와 네 번째 박자 ‘레미파#라’를 연주할 때, 곡의 조성인 D 메이저 스케일을 연습한 후에 멜로디를 연주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박자 ‘라’는 부드러운 텅잉의 멜로디로 시작하며, 박자가 너무 밀리거나 당겨지지 않게 주의합니다(교재 ‘색소폰하농’을 참고하여 반복적인 스케일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정확한 박자 안에서 텅잉과 운지를 연습한 후 부드럽고 깔끔한 음색으로 표현해봅니다. ② 9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도약음 ‘시라’에서 소리가 꺾이지 않도록 호흡과 목의 근육을 활용하도록 합니다. 도약 부분을 색소폰으로 연습하기 전, 노래할 때 사용되는 목 근육의 움직임을 먼저 느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접 노래를 불러 목 근육의 움직임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때, 색소폰으로 연주해봅니다. 연주 시에는 목 근육을 활용하고, 음이 고르게 연주되도록 충분한 호흡을 합니다. ③ 13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 도약 멜로디 ‘레레’도 ②와 마찬가지로 도약음 연주 시 목의 근육을 잘 활용하도록 합니다. 한 옥타브 도약은 호흡의 조절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도약 멜로디에서 음이 꺾이는 부분은 따로 연습하여 익숙해진 후에 멜로디를 연주하도록 합니다. ④ 42번째 마디 세 번째 박자 ‘라’ 위의 ‘페르마타(fermata)’는 ‘그 음의 길이를 두 세배 길게 연주하라’는 의미입니다. 마지막 멜로디로 향하기 전 잔잔하고 느린 발라드의 끝 부분을 표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부드럽고 느린 비브라토를 표현해주면 한층 더 멋진 음악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⑤ 42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 ‘솔파미레’는 리타르단도(rit.)를 적용하여 점점 느리게 표현하는 멜로디로, 스케일 연습이 필수적입니다. ‘솔파미레’의 첫 음 ‘솔’은 강하지 않고 가볍게 ‘드’하는 느낌의 텅잉을 시작으로 연주합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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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2017-11-01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님이라 부르리까
    이번호에는 트로트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S미디어의 ‘강승용 명작 색소폰’ 세 번째 곡 김운하 작사, 나화랑 선생님 작곡, 이미자 노래로 유명한 ‘님이라 부르리까’ 알토색소폰 연주를 설명합니다. 반드시 이미자 씨의 원곡을 들어 보신 후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페이지의 악보는 제가 레코딩 때 사용한 악보입니다. (1) 1번째 소절 첫째 박자 F#음 앞에 E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고, 5번째 소절 셋째 박자 F#음 앞에 A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9번째 소절 첫째 박자 F#음 앞에 E음, 10번째 소절 첫째 박자 F#음 앞에 E음, 11번째 소절 첫째 박자 F#음 앞에 E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3번째 소절 첫째 박자 C#음 앞에 B음을, 17번째 소절 첫째 박자 A음 앞에 G#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2) 2절의 9번째 소절 첫째 박자 F#음, 10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 F#음은 그로울링 톤을 사용하여 변화를 주었습니다. (3) 프레이징을 표현하기 위하여 3번째 소절 셋째 박자의 저음 C#은 일부러 박자를 늦추어 연주하였습니다. (4) 2절의 3번째 소절 넷째 박자는 E, F#, A, G#, G음으로 대신하고, 7번째 소절 둘째 박자는 B, C#, B, A, G#, A로 표현하였습니다. 변화를 위하여 간혹 이러한 발라드식 표현을 활용합니다. (5) 이 곡은 오아시스 레코드사 ‘강승용의 가요 색소폰’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영상과 음반을 비교해서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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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2017-11-01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밤안개’
    이번호에는 한상훈 연주자의 ‘밤안개’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곡은 앞서 분석해보았던 두 개의 곡과는 달리 ‘펜타토닉 스케일’보다는 ‘코드톤’ 또는 재즈에 많이 쓰이는 ‘어프로치(Approach)’가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코드톤과 스케일보다도 ‘리듬을 쪼개서’ 멜로디를 변경한 부분이 더 많으며, 이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원곡 악보와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①은 B7 코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애드리브는 B7 코드톤 ‘시, 레#, 파#, 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듯 상단 두 마디는 원곡 멜로디입니다. 파란색 음표는 ‘B7’ 코드톤이며 하단은 코드톤으로 애드리브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②도 B7 코드입니다. 1, 2마디는 원곡이며 3, 4마디는 변경하였는데 1절 첫 번째 ‘쓸’ 가사의 음 중에 ‘라#’이 나옵니다. 이를 어프로치라고 합니다. 어프로치는 곡에서 많이 등장하며 아래의 예시와 같이 ‘시, 라#, 시’ 또는 ‘미, 레#, 미’로 사용됩니다. 코드톤에 반음 꾸밈음을 붙인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③은 E 블루스 스케일이며 ④의 경우 G 펜타토닉 스케일을 이용한 애드리브입니다. 위 그림을 살펴보면 G 펜타토닉의 구성음은 ‘솔, 라, 시, 레, 미’입니다. E 블루스 스케일과 다른 점은 ‘라#’음 하나입니다. C 메이저와 Am의 구성음이 동일한 것처럼 두 스케일의 관계도 같다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⑤의 코드는 C7입니다. 따라서 애드리브의 음 또한 ‘도, 미, 솔, 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m 코드 부분은 ‘미, 솔, 시’를 사용하였고 C7 코드 부분에서는 ‘시♭, 솔’을 사용하였습니다. 앞서 소개된 두 곡은 펜타토닉 스케일을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코드톤을 활용한 멜로디 페이크’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뒷 페이지 악보 참조) 다음호에는 오늘 배운 코드톤 및 스케일을 활용하여 간주 부분과 2절 멜로디를 변형하여 연주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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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학
    2017-10-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사랑밖에 난 몰라'
    이번호에는 국민가수 심수봉의 명곡 '사랑밖에 난 몰라'를 편곡해보았습니다.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심수봉은, 당시 불렀던 곡이 전문가 버금갔기에 탈락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노래 실력이 특출납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녀는 직접 ‘사랑밖엔 난 몰라’의 작사와 작곡을 했습니다. 만인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이 곡을 색소폰으로 재미있게 연주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곡은 8분의 12박자 곡으로 한마디에 8분음표가 12개가 들어가고 3개씩 묶인 8분음표는 한 박자(점 4분음표)가 됩니다. 헷갈릴 때에는 먼저 각자 리듬연습을 한 후 합주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곡 연주 시 유의점 [A]부분 - 주 멜로디가 시작되기 전 Intro부분입니다. Alto 1st의 음역대가 꽤 높으므로 합주 전 반드시 고음 연습이 필요합니다. - 6마디 Alto 1st와 2nd가 8분음표 리듬으로 상행하는데 이때 서로의 박자가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연주합니다. [B]부분 - Alto 2nd가 멜로디를 담당하고 나머지 파트가 반주를 하는 부분입니다. - 균형을 맞추는 것 이외에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으며, 8분의 12박자 느낌을 잘 살려서 연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부분 - Tenor, Alto 2nd, Alto 1st가 번갈아가면서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특히 C부분 3, 4번째 마디는 1st, 2nd가 반 마디씩 교차하므로 멜로디를 연주할 때와 아닌 경우를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D]부분 - 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클라이맥스입니다. - 멜로디를 연주하는 Alto 1st가 악보에 표기된 리듬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만의 느낌을 추가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 Alto 1st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는 밸런스를 잘 맞춰주어야 하고 박자가 빨라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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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
    2017-10-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Improvisation (Blues Lick)
    이번호에서는 재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스 라인의 블루스 릭(Blues Lick)입니다. 들으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아주 멋진 사운드로, 흑인들이 탄생시킨 독립된 장르 ‘블루스’에서 파생되어 재즈에 접목되었습니다. 깊이 있게 파고들면 옛 흑인들의 삶과 감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즉흥연주(Improvisation) 세 번째 – 블루스 릭(Blues Lick) 먼저, 블루스 라인의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라-도-레-미-솔 = 펜타토닉(minor) 라-도-레-미♭-미-솔 = 블루스 스케일 펜타토닉(5음계)에서 ‘E♭’이 첨가되어 블루스가 이루어집니다. 이 음을 ‘Blue Note’라고 합니다. 오묘한 느낌을 주는 음으로 ‘Blue’는 재즈에서 ‘슬픔’에 가까운 감성입니다. 그러나 모두 함께 슬픔을 노래하면 오히려 ‘행복’해진다는 흑인들의 묘한 감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블루스의 주된 감성은 ‘행복’입니다. 이제 블루스를 연습해보겠습니다. 블루스 라인은 코드 진행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 블루스 진행에는 몇 개의 코드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 코드와 상관없이 F 블루 스케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블루스의 특징입니다. 또한 블루스 코드 진행이 아닌 기존의 다른 장르 곡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블루스 코드 진행입니다. 우선 코드는 상관하지 마시고 네 마디의 라인을 세 번 연주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줄의 세 마디까지만 라인을 만들고 마지막 한 마디는 비워둡니다. 다음 줄로 이동하면 처음 만든 라인과 ‘비슷하게’ 세 마디까지 연주합니다. 마지막 마디 또한 첫 번째 라인과 비슷하게 세 마디를 연주합니다. 이를 반주가 끝날 때까지 반복합니다. 비교적 수월하게 멋진 연주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오리지널 모티브(Original Motive) – 베리에이션(Variation)’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간략한 블루스 릭의 예입니다. 다음호에서는 재즈 블루스 두 번째, ‘Bebop Blues’를 알아보겠습니다. (월간색소폰)김성준 백석대, 한양대 외래교수=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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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바보에게 바보가
    ‘바보에게 바보가’는 개그맨이자 가수, 작곡가, DJ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수가 2008년 싱글로 발표한 곡입니다. 음반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공중파 음악 방송의 순위차트 4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작사는 시인이자 감독인 원태연, 작곡은 그룹 모던쥬스(Modern Juice)의 멤버로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미누키가 했으며 박명수의 결혼 스토리를 바탕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명수가 결혼식 때 아내에게 부르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색소폰 편곡 보를 연주하기 전 가사를 먼저 음미하여 원곡을 충분히 감상하시고, 원곡 멜로디 그대로 연습하여 익힌 후, 편곡 보의 응용 연습에 도전해보도록 합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거나, 결혼식에서 축가로 많이 불리는 노래인 만큼 가사 한 글자 한 글자에 간절하고 진실 된 마음을 전달합니다. 이 곡은 호소력 있는 연주보다 담백하고 부드럽게 연주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발라드지만 다른 곡들 보다 호흡(숨표)하는 부분이 감정선에서 중요하게 드러나므로, 소절을 나누어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게 호흡을 잘 조절해봅니다. 세련된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톤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한 후, 곡 연습에 도전할 것을 추천합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이 곡의 조성 G Major스케일을 미리 연습하시면, 10번째 마디 두 번째 박자의 ‘미파솔라’를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박자 ‘미’에 붙임줄이 있는데 박자가 너무 밀리거나 당겨지지 않게 주의합니다(교재 ‘색소폰하농’과 함께 반복적인 스케일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정확하게 텅잉과 운지를 연습한 후, 부드럽고 깔끔한 음색으로 표현해봅시다. ② 18번째 마디의 네 번째 박자 꾸밈음 ‘솔라시’의 셋잇단음표는 8분음표로, 반 박자 안에 연주되도록 합니다. 연습 시에는 ‘솔라시’에서 멈추지 마시고, 19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의 첫 음 ‘도’까지 연결해서 연주하도록 합니다. 이 부분의 꾸밈음도 ①과 같이 G Major 스케일의 연습을 거듭하면 자연스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솔’을 연주할 때에는 강하지 않고 가볍게 ‘드’하는 느낌의 텅잉을 시작으로 연주합니다. 그 뒤로는 같은 음의 멜로디가 나오는데, 음이 고르게 연주될 수 있도록 충분한 호흡이 요구됩니다. ③ 24번째 마디의 네 번째 박자 멜로디 ‘레도시’는 25번째 마디 첫 번째 음 ‘레’를 꾸며주는 하행 꾸밈음입니다. ‘레’의 사이드 키 사용 시 악기가 오른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중심을 잘 잡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텅잉과 운지를 정확하게 하는 연습 후 부드럽고 깔끔한 음색으로 표현해봅니다. ④ 28번째 마디 세 번째 박자 꾸밈음 ‘라시♭라솔’을 연주할 때에는 강하지 않고 가볍게 ‘드’하는 느낌의 텅잉으로 시작합니다. 꾸밈음 ‘시♭’은 사이드 키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깔끔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⑤ 41번째 마디 세 번째 박자 멜로디 ‘미파’는 앞의 꾸밈음 ‘레#’과 함께 연주되며 단순한 멜로디를 조금 더 화려하게 들리게 합니다. 이는 스케일 연습이 필수적인 멜로디입니다. ‘레#’을 연주할 때 강하지 않고 가볍게 ‘드’하는 느낌의 텅잉을 시작으로 연주합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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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1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무정한 그 사람
    이번호에는 트로트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프리원 뮤직의 ‘강승용 명품 무드 색소폰’ 열일곱 번째 곡 반야월 작사, 송운선 선배님 작곡, 은방울자매의 노래 ‘무정한 그 사람’ 알토색소폰 연주를 설명합니다. 다음 페이지의 악보는 제가 레코딩 때 사용한 악보입니다. 은방울자매의 원곡을 반드시 들어보신 후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1) 이 노래의 트로트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 번째, 세 번째, 다섯 번째, 열 번째, 열네 번째 소절에 나오는 반 박자 3연음입니다. 이 음들은 반드시 첫 번째 음을 강하게 텅잉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음은 텅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프레이징입니다. 특히 세 번째 소절과 열 번째 소절의 셋째 박자는 프레이징을 위하여 정박자에서 약간 늦추어 연주합니다. (3) 세 번째는 강약과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입니다. 열두 번째 소절과 열세 번째 소절의 둘째 박자는 스타카토(Staccato)로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강약조절과 아티큘레이션을 분석해보시면 연주 실력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장식음이지만 사용 빈도가 낮습니다. 1절과 2절의 변화를 위하여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음반의 편집으로 2절이 끝까지 나오지 않아 유감입니다. 월간색소폰 홈페이지에서 연주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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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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