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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소폰 음악의 '진수(眞髓)' 윤여민 색소폰 독주회
    기대 넘치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도착하여 받아든 연주 프로그램은 사실 조금은 낯설었다.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라는 인식이 강했던 나머지 연주프로그램 또한 고전, 낭만, 혹은 바로시대의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란 편견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윤여민 독주회프로그램은 새롭게 다가왔다. 프로그램은 모두 현대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프로그램에는 작곡가의 정보와 연주하는곡에 대한 정보가 첨부되어 있어 그 나름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추측하고 듣는 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편견에서 비롯된 낯섦을 부정하기는 어려웠다. 첫 곡은 작곡가 ‘양희영’의 곡으로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꽃 찾기 놀이>라는 구전동요를 주제로 작곡된 곡이었다. 알토색소폰을 위한 이 작품은 이 미 한 번 2015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WorldSaxophone Congress & Festival>에서 윤여민의 초연으로 연주된 적이 있었다. 이어서 20세기의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에 한 명으로 선정된 미국의 현대 작곡가 ‘Philp Glassʼ의 과, ‘William Bolcomʼ의 의 1, 2, 3, 4악장을 1부 마지막 곡으로 연주하였다. 인터미션이 끝나고 2부 첫 순서는 1부의 첫 순서와 같이 구전동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를 모티브로 작곡된 ‘이영조’ 작곡가의 으로 시작되었다. 고요한 적막 속에 귀에 익음직한 멜로디가 마른 공기 사이로 울렸다. 구슬픈 선율은 알토색소폰의 진지한 목소리와 어울렸다.이어서 연주된 ‘김순남’ 작곡가의 는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작곡가 ‘김순남’의 음악과 삶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균형 있는 시각이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마음으로 윤여민이 편곡하여 연주하였다.실제로 이날은 ‘김순남’의 무남독녀 ‘김세원’ 성우가 자리하여 더 의미 있게 느껴졌던 연주 되기도 하였다.국내에서 초연한 , 윤여민의 자작곡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연주한 까지 선곡에 있어 매우 확고한 연주자의 의지가 느껴졌다. 또한 곡의 진행에 따라 윤여민이라는 연주자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흥미롭기도 했다.어느새 “낯설다”에서 “궁금하다”로 바뀌어버린 스스로를 발견하며, 다음 연주도 꼭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바람이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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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5
  • ‘마리오 가토’와‘파브리지오 말레르바’가 함께하는
    (마리오 가토와 파브리지오 말레르바 듀오)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셨던 5월 26일, 동묘앞역에는 아코디언 연주를 보기위한 발걸음들로 가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주자들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는 와중에 첫 연주자들이 등장했다.아코디언과 기타의 조화자유로운 복장과 덥수룩한 턱수염을 하고 등장한 아코디언 아티스트 ‘마리오 가토’와 기타리스트 ‘파브리지오 말레르바’의 등장에 모두들 신기해하는 듯했다. 총 열 한 곡으로 구성된 무대의 처음과 끝은 이 두 사람이 맡았다. 영화음악,팝, 재즈, 심지어 한국의 가요인 <그 겨울의 찻집>과 <낭만에 대하여>를 연주하는 이 둘의 호흡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 맞았다. 악기를 자유분방하게 다루는 테크닉은 물론이고(마리오 가토가 첫 곡으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은 테크닉적으로 매우 훌륭했다), 음악적으로도 이미 완성된 그들의 연주는 보는 내내 최고의 찬사가 터져 나왔다.계속되는 아코디언의 향연이탈리안 듀오의 뜨거운 무대 뒤로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가 계속 이어졌다. ‘최복희’의 심금을 울리는 가요 연주와 청주 아코디언 교실을 운영하는 ‘김인성’ 원장과회원들의 조화로운합주 무대, 그리고 <뻐꾹 왈츠>를 발랄하게 연주했던 ‘이상희’와 프로페셔널한 아코디언 연주로 앙코르 요청까지 받은 ‘공병희’까지 그렇게 무대는 점점 더 뜨겁게 중반부로 향했다. (연변대학 아코디언을 전공한 최덕범) 능수능란한 아코디언 연주자들인터미션 없이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었기에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는 사람들의 엉덩이가 조금씩 들썩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그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의상 차림의 가수 ‘원정숙’이 등장했다. 여유로운 모습과 곱고낭랑한 목소리로 1집 타이틀곡 <낙원동 사람들>과 <사랑의시계>를 불러 다소 경직되어 있었던 청중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 주었다. ‘김성란’, ‘김다은’의 훈훈했던 모녀 아코디언 합주를 지나 중국의 연변대학 졸업생 출신인 아코디언 연주자 ‘최덕범’이 등장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모습에 사람들도 숨죽여 그의 음악을 경청했다. TV채널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던 탈북강사 ‘윤설미’의기가 막히도록 능숙한 무대 퍼포먼스와 이 연주회의 주최 측이기도 했던 ㈜중앙악기 과장인 ‘주문길’의 무대까지 지루할틈 없이 빠르게 2시간이 지나갔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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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1
  • ‘마리오 가토’와‘파브리지오 말레르바’가 함께하는 아코디언 초청연주회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셨던 5월 26일, 동묘앞역에는 아코디언 연주를 보기 위한 발걸음들로 가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주자들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는 와중에 첫 연주자들이 등장했다. 아코디언과 기타의 조화자유로운 복장과 덥수룩한 턱수염을 하고 등장한 아코디언 아티스트 ‘마리오 가토’와 기타리스트 ‘파브리지오 말레르바’의 등장에 모두들 신기해하는 듯했다. 총 열 한 곡으로 구성된 무대의 처음과 끝은 이 두 사람이 맡았다. 영화음악,팝, 재즈, 심지어 한국의 가요인 <그 겨울의 찻집>과 <낭만에 대하여>를 연주하는 이 둘의 호흡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 맞았다. 악기를 자유분방하게 다루는 테크닉은 물론이고(마리오 가토가 첫 곡으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은 테크닉적으로 매우 훌륭했다), 음악적으로도 이미 완성된 그들의 연주는 보는 내내 최고의 찬사가 터져 나왔다. 계속되는 아코디언의 향연이탈리안 듀오의 뜨거운 무대 뒤로 국내 연주자들의 연주가 계속 이어졌다. ‘최복희’의 심금을 울리는 가요 연주와 청주 아코디언 교실을 운영하는 ‘김인성’ 원장과회원들의 조화로운합주 무대, 그리고 <뻐꾹 왈츠>를 발랄하게 연주했던 ‘이상희’와 프로페셔널한 아코디언 연주로 앙코르 요청까지 받은 ‘공병희’까지 그렇게 무대는 점점 더 뜨겁게 중반부로 향했다. 능수능란한 아코디언 연주자들인터미션 없이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었기에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는 사람들의 엉덩이가 조금씩 들썩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그때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의상 차림의 가수 ‘원정숙’이 등장했다. 여유로운 모습과 곱고낭랑한 목소리로 1집 타이틀곡 <낙원동 사람들>과 <사랑의시계>를 불러 다소 경직되어 있었던 청중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 주었다. ‘김성란’, ‘김다은’의 훈훈했던 모녀 아코디언 합주를 지나 중국의 연변대학 졸업생 출신인 아코디언 연주자 ‘최덕범’이 등장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모습에 사람들도 숨죽여 그의 음악을 경청했다. TV채널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던 탈북강사 ‘윤설미’의기가 막히도록 능숙한 무대 퍼포먼스와 이 연주회의 주최 측이기도 했던 ㈜중앙악기 과장인 ‘주문길’의 무대까지 지루할틈 없이 빠르게 2시간이 지나갔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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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1
  • 소중한 인연, 행복한 만남!'제2회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 전국모임'
    (월간색소폰)지현숙 기자= 2018년 6월 16일(토) 충남 공주에서 <제2회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 전국모임>이 있었다.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ʼ은 여성 색소폰 연주자인 ‘김미영’ 프로와 드럼 연주자인 ‘박민수’ 프로가 운영하는 밴드로서,아마추어 연주자 2,400여 명과 유명 프로 연주자들이 다수 가입되어 있고, 2017년 6월 밴드 회원 및 팬들의 요청으로 1차 전국모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역시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임광빈’ 회원이 운영하는 이화가든에서 2차 전국모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음악을 통해 만난 우정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 명의 회원은 공주 갑사 주변의 청정한 공기와 푸르름이 가득한 야외에서 신선한 송어회 무침과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며 삼삼오오 서로 인사하고 반갑게 정을 나누었으며, 일찍 도착한 회원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돌아보며 온라인으로만 교류하던 회원들과도 금세 친해지고 환담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가 함께 한 무대오후 3시에 ‘리라밴드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을 알리며, ‘강문구’ 회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김미영’, ‘박민수’ 밴드 운영자와 ‘신홍배’ 공동리더의 소개와 함께 이어진 연주시간은 많은 아마추어 회원들의 데뷔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사전에 1곡씩 신청을 받아 가능한 많은 회원들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 ‘김미영’ 프로의 마음 씀씀이가 엿보이는 무대이기도 하였다. 함께 참여한 유명 프로 연주자 ‘최정환’, ‘김유승’, ‘박정호’, ‘석성노’, ‘박동준’의 리드미컬하고 품격 있는 연주는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특히 인천에서 온 ‘전종열’ 회원은 가장 낮은 음역대인 바리톤 솔로 연주를 멋지게 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작고 귀여운 곡관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연주로 흥을 더했다. 저녁 9시까지 계속된 연주의 중간중간에는 후원을 통한 다양한 경품들로 사람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주었으며, 마지막 연주자인 ‘김미영’ 프로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뜨거운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청중들의 열띤 반응에 ‘김미영’ 프로는 연이은 앙코르 연주로 화답하였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쉽사리 떼지 못하였다. 배려와 포용속에 다져진 끈끈함모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한 ‘이미경’ 총무를 비롯한 스텝들은 ‘김미영’, ‘박민수’ 프로의 6학년 딸이 직접 디자인한 색소폰라인 로고가 그려진 흰색 티와 모자를 착용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묵묵히 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김미영’ 프로는 각 테이블을 돌아보며 참여한 회원 및 회원 가족, 프로 연주자를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열외되거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수시로 주변을 살피며 배려하고 포용하였는데, 그런 모습에서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ʼ의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김미영 프로는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헤어지기를 아쉬워했고, 그런 모습을 통하여 ‘색소폰라인 밴드ʼ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글Ι지현숙 객원기자 suyeon@keri.or.kr사진Ι전종열 색소폰라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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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1
  • 소중한 인연, 행복한 만남!'제2회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 전국모임'
    2018년 6월 16일(토) 충남 공주에서 <제2회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 전국모임>이 있었다.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ʼ은 여성 색소폰 연주자인 ‘김미영’ 프로와 드럼 연주자인 ‘박민수’ 프로가 운영하는 밴드로서,아마추어 연주자 2,400여 명과 유명 프로 연주자들이 다수 가입되어 있고, 2017년 6월 밴드 회원 및 팬들의 요청으로 1차 전국모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역시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임광빈’ 회원이 운영하는 이화가든에서 2차 전국모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음악을 통해 만난 우정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 명의 회원은 공주 갑사 주변의 청정한 공기와 푸르름이 가득한 야외에서 신선한 송어회 무침과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며 삼삼오오 서로 인사하고 반갑게 정을 나누었으며, 일찍 도착한 회원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돌아보며 온라인으로만 교류하던 회원들과도 금세 친해지고 환담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가 함께 한 무대오후 3시에 ‘리라밴드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을 알리며, ‘강문구’ 회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김미영’, ‘박민수’ 밴드 운영자와 ‘신홍배’ 공동리더의 소개와 함께 이어진 연주시간은 많은 아마추어 회원들의 데뷔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사전에 1곡씩 신청을 받아 가능한 많은 회원들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노력한 ‘김미영’ 프로의 마음 씀씀이가 엿보이는 무대이기도 하였다. 함께 참여한 유명 프로 연주자 ‘최정환’, ‘김유승’, ‘박정호’, ‘석성노’, ‘박동준’의 리드미컬하고 품격 있는 연주는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특히 인천에서 온 ‘전종열’ 회원은 가장 낮은 음역대인 바리톤 솔로 연주를 멋지게 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작고 귀여운 곡관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연주로 흥을 더했다. 저녁 9시까지 계속된 연주의 중간중간에는 후원을 통한 다양한 경품들로 사람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주었으며, 마지막 연주자인 ‘김미영’ 프로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뜨거운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청중들의 열띤 반응에 ‘김미영’ 프로는 연이은 앙코르 연주로 화답하였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쉽사리 떼지 못하였다. 배려와 포용속에 다져진 끈끈함모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한 ‘이미경’ 총무를 비롯한 스텝들은 ‘김미영’, ‘박민수’ 프로의 6학년 딸이 직접 디자인한 색소폰라인 로고가 그려진 흰색 티와 모자를 착용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묵묵히 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김미영’ 프로는 각 테이블을 돌아보며 참여한 회원 및 회원 가족, 프로 연주자를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열외되거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수시로 주변을 살피며 배려하고 포용하였는데, 그런 모습에서 ‘김미영(밍밍) 색소폰라인ʼ의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김미영 프로는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헤어지기를 아쉬워했고, 그런 모습을 통하여 ‘색소폰라인 밴드ʼ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글Ι지현숙 객원기자= suyeon@keri.or.kr사진Ι전종열 색소폰라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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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1
  • FUNKY BAND 제이쉐이커와 함께하는, '김정음의 孝 콘서트'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서교동 ‘孝’ 콘서트2018년 5월 12일, 케이아트 디딤 홀에서 <김정음의 孝 콘서트>가 열렸다. 서교동에 위치한 소위 말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홍대에서 만나는 효 콘서트는 색달랐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사운드와 맛깔나는 악기의 구성이 리허설부터 엉덩이가 절로 들썩이는 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초 펑키밴드 J.Shaker공연의 시작과 끝은 펑키밴드 제이쉐이커와 김정음의 퓨전무대로 형성되었다. 드럼 김상돈, 기타 김범준, 피아노 김상민, 베이스 김정훈, 그리고 김정음과도 인연이 깊은 트롬본 이한진으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 제이쉐이커는 2006년에 결성된 한국 최초의 펑키밴드라 한다. 개성과 색깔이 짙은 밴드 제이쉐이커와 김정음의 조합이 꽤 잘 어울렸다.GUEST 케이지 김, 홍민아이날의 게스트로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있는 케이지 김과, 그리고 김정음의 제자로 색소폰 연주자로서의 신호탄을 알리는 홍민아의 연주도 있었다. 케이지 김의 신나는 무대 매너와, 김정음과 홍민아의 감미로운 듀엣 연주로 무대는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었다.이날의 주인공 ‘김정음ʼ이날의 주인공 김정음의 첫 솔로곡 <열애>의 연주가 나오니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기대에 찬 반응을 보여줬다. 이같은 성원 속에서 김정음은 연달아 , <여러분>을 내리 솔로로 연주했다. 마지막에는앙코르로 <미워도 다시 한번>을 연주하며 마무리했다. 모두가 열정을 가슴에 품고 집에 돌아가게 된 뜨거운 무대였다. 글 | 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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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1
  • FUNKY BAND 제이쉐이커와 함께하는, '김정음의 孝 콘서트'
    서교동 ‘孝’ 콘서트2018년 5월 12일, 케이아트 디딤 홀에서 <김정음의 孝 콘서트>가 열렸다. 서교동에 위치한 소위 말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홍대에서 만나는 효 콘서트는 색달랐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사운드와 맛깔나는 악기의 구성이 리허설부터 엉덩이가 절로 들썩이는 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초 펑키밴드 J.Shaker공연의 시작과 끝은 펑키밴드 제이쉐이커와 김정음의 퓨전무대로 형성되었다. 드럼 김상돈, 기타 김범준, 피아노 김상민, 베이스 김정훈, 그리고 김정음과도 인연이 깊은 트롬본 이한진으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 제이쉐이커는 2006년에 결성된 한국 최초의 펑키밴드라 한다. 개성과 색깔이 짙은 밴드 제이쉐이커와 김정음의 조합이 꽤 잘 어울렸다. GUEST 케이지 김, 홍민아이날의 게스트로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있는 케이지 김과, 그리고 김정음의 제자로 색소폰 연주자로서의 신호탄을 알리는 홍민아의 연주도 있었다. 케이지 김의 신나는 무대 매너와, 김정음과 홍민아의 감미로운 듀엣 연주로 무대는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었다. 이날의 주인공 ‘김정음ʼ이날의 주인공 김정음의 첫 솔로곡 <열애>의 연주가 나오니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기대에 찬 반응을 보여줬다. 이같은 성원 속에서 김정음은 연달아 , <여러분>을 내리 솔로로 연주했다. 마지막에는앙코르로 <미워도 다시 한번>을 연주하며 마무리했다. 모두가 열정을 가슴에 품고 집에 돌아가게 된 뜨거운 무대였다. 글 | 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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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1
  • 셋째 주 수요일에 만날 수 있는 브로드웨이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어떤 일을 꾸준히 행하는 일은 단지 신념을 가지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 여기 1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KOREAN JAZZ ORCHESTRA 팀을 만났다.​기대하는 마음4월 셋째 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렸다. 2005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프로페셔널 빅밴드이다. 우리나라에서 빅밴드 공연을 찾아보기가 쉽다고는 할 수 없는데,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공연을 한다고 하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싶다. 2009년 11월에 서울시 전문 예술단체로 지정됨으로써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는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실력 있는 팀이라 더욱 기대가 컸다. 연예인의 색소폰 소리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 어디서 본 것 같은 낯이 익은 한 사람이 무대 위에 섰다. 바로 탤런트 송경철이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그의 유쾌한 인사말에 관객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센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어진 색소폰 연주는 더욱 그랬다. 우리가 TV에서 보던 왠지 무서울 것만 같았던 사람이 (악역 전문배우라는 타이틀도 있다) 저렇게 감미로운 소리를 내다니… 좀전의 유쾌하고 장난끼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로지 색소폰에만 모든 것을 집중해 깊은 선율을 뽑아냈다. 그렇게 그의 연주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서막이 올랐다. 화려함 그 자체이날 콘서트에는 팝, 스윙재즈, 가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들을 수 있었다. 무대는 객석과 아주 가까워서 연주자들의 표정과 동작들을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볼 수있었다. 빅밴드의 전체 구성이 워낙 화려한지라 보는 것만으로도 브로드웨이의 어느 뮤지컬 극장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조금 무료하다 싶으면 적재적소에 등장한 보컬은 무대를 더욱 구성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곡 중간중간에 솔로 주자들의 개성 있는 애드리브(왕의 정원에 피어있는꽃처럼 화려하고 자신 있게 자신에 대해 말했다)를 듣는 것도 재미있게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조명에 반사된 금관악기의 잘빠진 몸매가 화려한 조명에 지지 않고 더욱 고급스럽게 빛났던 무대. 엄지용 단장의 가벼운 손끝에 맞춰 깔끔하게 떨어지는 사운드는 그들의 땀과 노력을 반증했다. 연주의 퀄리티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공연비는 저렴한 편이다. 심지어 이날은 관객 전부가 유기농 커피 한 상자씩을 받아간 행운의 날이기도 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달리는 신나는 리듬에 관객들은 시종일관 몸을 가만두지 못했다. 글 | 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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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 셋째 주 수요일에 만날 수 있는 브로드웨이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어떤 일을 꾸준히 행하는 일은 단지 신념을 가지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 여기 1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KOREAN JAZZ ORCHESTRA 팀을 만났다.​기대하는 마음4월 셋째 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렸다. 2005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프로페셔널 빅밴드이다. 우리나라에서 빅밴드 공연을 찾아보기가 쉽다고는 할 수 없는데,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공연을 한다고 하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싶다. 2009년 11월에 서울시 전문 예술단체로 지정됨으로써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는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실력 있는 팀이라 더욱 기대가 컸다. 연예인의 색소폰 소리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 어디서 본 것 같은 낯이 익은 한 사람이 무대 위에 섰다. 바로 탤런트 송경철이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그의 유쾌한 인사말에 관객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센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어진 색소폰 연주는 더욱 그랬다. 우리가 TV에서 보던 왠지 무서울 것만 같았던 사람이 (악역 전문배우라는 타이틀도 있다) 저렇게 감미로운 소리를 내다니… 좀전의 유쾌하고 장난끼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로지 색소폰에만 모든 것을 집중해 깊은 선율을 뽑아냈다. 그렇게 그의 연주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서막이 올랐다. 화려함 그 자체이날 콘서트에는 팝, 스윙재즈, 가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들을 수 있었다. 무대는 객석과 아주 가까워서 연주자들의 표정과 동작들을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볼 수있었다. 빅밴드의 전체 구성이 워낙 화려한지라 보는 것만으로도 브로드웨이의 어느 뮤지컬 극장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조금 무료하다 싶으면 적재적소에 등장한 보컬은 무대를 더욱 구성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곡 중간중간에 솔로 주자들의 개성 있는 애드리브(왕의 정원에 피어있는꽃처럼 화려하고 자신 있게 자신에 대해 말했다)를 듣는 것도 재미있게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조명에 반사된 금관악기의 잘빠진 몸매가 화려한 조명에 지지 않고 더욱 고급스럽게 빛났던 무대. 엄지용 단장의 가벼운 손끝에 맞춰 깔끔하게 떨어지는 사운드는 그들의 땀과 노력을 반증했다. 연주의 퀄리티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공연비는 저렴한 편이다. 심지어 이날은 관객 전부가 유기농 커피 한 상자씩을 받아간 행운의 날이기도 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달리는 신나는 리듬에 관객들은 시종일관 몸을 가만두지 못했다. 글 | 안지인 기자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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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위한
    (월간색소폰)염재인 기자=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황금나팔 콘서트>가 열렸다. 황금나팔 윤정현의 화려한 색소폰 연주와 함께 시작한 공연은 가수 이금, 색소포니스트 황규덕, 단양앙상블, 민요가수 주미라, 색소포니스트 김정래, 색소포니스트 김원용, 가수 임병수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황금나팔 윤정현이 연주하는 색소폰 선율이 울려 퍼질 때마다 마치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콘서트는 황금나팔 윤정현이 본인의 어머니를 비롯해 사랑하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무대였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한 <사랑의 열매> 행사는 이번 공연의 피날레였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후원금을 내면 ㈜엘프에서 후원한 예쁜 머그잔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재활에 쓰일 예정이다.훌륭한 공연을 만끽한 관객들은 <황금나팔 콘서트>의 따스한 마음을한아름 안고 돌아가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글·사진Ι염재인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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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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