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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view] SAXOPHONE MEET MUSIC Ⅱ '네오색소폰콰르텟 제6회 정기연주회'
    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소리를 듣다2018년 12월 8일, 네오색소폰콰르텟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으로 6회째 정기연주회를 맞는 네오색소폰콰르텟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국내 1세대 유학파 색소폰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콘서트, 연주회, 문화공연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이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부터 20세기까지 소리를 듣다”라는 취지에 맞게 클래식부터 재즈, 캐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고 오보에 이숙현과 드럼 윤영주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또 한 번 네오색소폰 콰르텟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무대 뒤 백스테이지(Backstage) 스토리 본 무대에 앞서 네오색소폰콰르텟은 한창 2부 리허설을 진행 중이었다. 조용히 객석에 앉아 그들의 리허설을 지켜봤다. 2부 프로그램 한곡한곡 세심하게 호흡을 맞추며 체크했다. 그간의 노력을 말해주듯 리허설마저 본무대처럼 완벽했다고 할 수 있었다. 리허설이 끝난 뒤 대기실로 찾아가 신광수(소프라노), 박영우(알토), 성인용(테너), 조세형(바리톤) 네 명의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신광수 이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맏형 소프라노 신광수입니다. 성인용 이 팀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둘째 형인 테너 성인용입니다. 박영우 이 팀의 셋째를 맡고 있는 알토 박영우입니다. 조세형 이 팀의 막내를 담당하고있는 바리톤 조세형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는 말에 어색한 표정으로 잠시 주춤거리다 이내 재치 있는 소개로 인터뷰 분위기는 밝았고, 60여 분의 리허설을 마친 뒤에도 그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다. Q. 네오색소폰콰르텟이 국내 1세대 색소폰 전공자들로 결성된 팀이라고 알고 있는데, 초기 창단스토리가 궁금합니다.전 KBS예술단장이시자 현 KBS관현악단장 김대우선생님의 제자들입니다. 같이 배우며 자연스럽게 팀으로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 연주회와는 다른 이번 공연만의 특별한 점이나 관람 포인트가 있을까요?신광수 그전의 공연은 전공인 클래식 위주였다면 이번 공연 1부는 클래식 곡 위주로, 2부는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곡으로 편성했습니다. 조세형 감상 포인트라고 한다면 1부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곡의 편성이 이루어져 작곡가나 곡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동반되면 더 깊이 있는 공연감상이 되고, 2부는 연말에 편하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곡 위주로 어디서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으로 편성하였습니다. Q.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겪었던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성인용 재미있던 에피소드라기 보다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데요. 팀 창단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 너무 바빠지다 보니 네 명의 연주자가 모이는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시간 맞춰서 연습시간을 잡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조세형 그리고 스케줄을 맞춰 너무 늦게 모이다 보니깐 연습 끝나고 매일 새벽에 귀가하는 일이 잦아져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말하는 중에도 네 연주자의 표정은 밝았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다는 성인용 연주자에 말에 모두 폭소했다. Q. 오늘 연주하시는 곡 중에 특히 애정이 가는 곡이 있다면?신광수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곧 다가오다 보니 캐롤송에 특히 애정이 갔습니다. 조세형 저는 1부 때 편성된 곡 중에 ‘로메로’곡이 있는데, 애증이라고 할까요? 합이 잘 맞지 않아서 가장 신경 쓰이는 작품입니다. 성인용 저도 ‘로메로’에 한 표를. 제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박영우 저도 ‘로메로’에 한 표를. 오늘 공연에 그 곡이 잘 되면 기쁠 거 같고 그게 잘 안 되면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당일 연주곡인 ‘로메로’의 은 연주곡 중에서도 역동적이고 섬세해 네 연주자의 호흡이 중요한 곡이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연주자들의 염려와는 다르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네오색소폰콰르텟, 관중들은 “bravo!”라고 외치며 큰 박수 갈채를 선물했다. Q. 네오색소폰콰르텟의 새해목표는?신광수 네오색소폰콰르텟을 잘 이끌어서 멤버들 모두 바쁘겠지만 많은 연주회를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 조세형 저도 앞서 말씀드렸던 애로사항 속에서도 서로 일정 맞춰가면서 많은 연주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용 항상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고, 지금처럼만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우 요즘 색소폰 활성화가 너무 어려워요. 색소폰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서요. 새해 목표가 있다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싶어요. 오늘 공연에도 많은 후배들이 참석했을 텐데 저희 공연을 보고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또 그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필드를 닦아 주고 싶어요. Q. 월간색소폰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조세형 안녕하세요, 네오색소폰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6회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면서 공연준비를 많이 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구경 오셔서 많은 박수 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관람하시는 분 가운데는 색소폰을 전공하시거나 취미로 연주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색소폰을 전혀 모르고 오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의 연주가 그런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로 인사한 팀의 막내 조세형은 바리톤 색소폰의 깊고 웅장한 소리만큼 낮고 강렬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렬한 목소리 뒤에 번진 부드러운 미소가 더욱 따뜻해보였다. 인터뷰 하는 동안에도 네 명의 연주자 분위기는 밝았고 합 또한 공연했을 때의 호흡 못지않게 잘 맞았다. 바쁜 가운데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네오색소폰콰르텟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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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 [Review] 빼놓을 수 없는 제천의 색소폰 스타 '제4회 박동준 송년 디너콘서트'
    ▲ 연주에 몰두한 박동준 밴드와 박동준2018년 12월 6일 제천그랜드컨벤션에서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박동준은 리허설 현장을 뛰어다니며 바쁘게 현장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모든 자리가 다 찼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빈자리를 찾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던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박동준 디너콘서트와 함께 하기 위한 사람들의 표정은 웃음기로 가득했다. 제천그랜드컨벤션의 풍성하고 맛깔난 음식들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관객들을 더욱 들뜨게 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까닭에 걱정 반, 미안함 반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박동준의 우려와는 달리, 늦게 와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도 곁에 서서 끝까지 공연을 즐겼던 현장이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음악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아닐까. 저마다 가지각색의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 와중에 ‘윤정현’ 사회자가 등장했다. 추운 날 자리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시작된 윤정현 사회자의 입담은 모두의 테이블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고, 본격적인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박동준 디너 콘서트의 공연 프로그램은 먹을거리도 풍성했지만, 볼거리도 굉장히 풍성했다. 공연을 축하하기 위한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의 절친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와 ‘윤정현’ 사회자를 비롯하여 가수 ‘우연이’, ‘조은희’, 재즈가수 ‘김미영’, 무용가 ‘윤미애’, ‘박주현 밴드’, 색소포니스트 ‘표샘솔’, ‘릴리 킴’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나 공연 후반부에 박동준의 솔로로 연주한 ‘윤시내’의 <열애>는 관객에게 감동과 열정을 선물하였으며, 쉬이 가시지 않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릴리킴과 박동준이번 박동준 디너 콘서트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연주자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공연기획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와 직접 인터뷰해보았다. 이번 공연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마음이 벅찰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와주셔서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공연이었다. 또 언제나 그래왔듯 아쉬움은 남는다. 먼 곳까지 와준 윤정현 사회자와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언젠가 나도 신세를 갚아야 하지 않겠나. ▲ 발랄하고 호라기찬 무대를 보여준 표샘솔, 박동준 듀오이번 디너콘서트에는 젊고 아리따운 여성 연주자들이 눈에 띄었다. 여성 후배들과 같이 공연하게 된 경위가 있나? 릴리 킴은 영창악기 알버트웨버 엔도저(Endorser)로 만났고, 표샘솔은 제천 색소폰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력으로 만나게 됐다. 둘 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고, 장래성이 밝은데 당연히 선배로서 도와줘야 하는 게 아니겠나. 나 또한 그 친구들 덕에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수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이 바이올린 연주부터 무용까지 굉장히 다채로웠다. 모두 직접 기획한 것인가? 모든 공연 섭외부터 순서, 무대, 음향 조명까지 직접 기획한다. 큰 무대에서 공연을 많이 해봤던 경험도 있고, 무대를 제대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 더 채워나가야 할 점도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더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에 와주신 분들께 인사를 전한다면? 멀리 서울에서 혹은 경상도에서까지 와준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 매년 공연이 너무 좋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회를 거듭하며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표 값을 지불하고 와주시는 공연인 만큼 더욱더 크나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제천과 원주, 단양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매일매일을 연주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동준 프로는 재즈 1세대 ‘김수열’ 색소포니스트에게서 사사했으며, 일전에 가수 ‘변집섭’과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한 일본 활동 경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저물어가는 2018년의 끝자락의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박동준 디너콘서트 현장은 흥겨웠으며, 다시 돌아올 새로운 해에도 그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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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4
  • [Review] 빼놓을 수 없는 제천의 색소폰 스타 '제4회 박동준 송년 디너콘서트'
    ▲ 연주에 몰두한 박동준 밴드와 박동준 2018년 12월 6일 제천그랜드컨벤션에서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박동준은 리허설 현장을 뛰어다니며 바쁘게 현장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모든 자리가 다 찼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빈자리를 찾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던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박동준 디너콘서트와 함께 하기 위한 사람들의 표정은 웃음기로 가득했다. 제천그랜드컨벤션의 풍성하고 맛깔난 음식들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관객들을 더욱 들뜨게 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까닭에 걱정 반, 미안함 반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박동준의 우려와는 달리, 늦게 와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도 곁에 서서 끝까지 공연을 즐겼던 현장이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음악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아닐까. 저마다 가지각색의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 와중에 ‘윤정현’ 사회자가 등장했다. 추운 날 자리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시작된 윤정현 사회자의 입담은 모두의 테이블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고, 본격적인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박동준 디너 콘서트의 공연 프로그램은 먹을거리도 풍성했지만, 볼거리도 굉장히 풍성했다. 공연을 축하하기 위한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의 절친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와 ‘윤정현’ 사회자를 비롯하여 가수 ‘우연이’, ‘조은희’, 재즈가수 ‘김미영’, 무용가 ‘윤미애’, ‘박주현 밴드’, 색소포니스트 ‘표샘솔’, ‘릴리 킴’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나 공연 후반부에 박동준의 솔로로 연주한 ‘윤시내’의 <열애>는 관객에게 감동과 열정을 선물하였으며, 쉬이 가시지 않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릴리킴과 박동준 이번 박동준 디너 콘서트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연주자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공연기획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와 직접 인터뷰해보았다. 이번 공연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마음이 벅찰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와주셔서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공연이었다. 또 언제나 그래왔듯 아쉬움은 남는다. 먼 곳까지 와준 윤정현 사회자와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언젠가 나도 신세를 갚아야 하지 않겠나. ▲ 발랄하고 호라기찬 무대를 보여준 표샘솔, 박동준 듀오 이번 디너콘서트에는 젊고 아리따운 여성 연주자들이 눈에 띄었다. 여성 후배들과 같이 공연하게 된 경위가 있나? 릴리 킴은 영창악기 알버트웨버 엔도저(Endorser)로 만났고, 표샘솔은 제천 색소폰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력으로 만나게 됐다. 둘 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고, 장래성이 밝은데 당연히 선배로서 도와줘야 하는 게 아니겠나. 나 또한 그 친구들 덕에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수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이 바이올린 연주부터 무용까지 굉장히 다채로웠다. 모두 직접 기획한 것인가? 모든 공연 섭외부터 순서, 무대, 음향 조명까지 직접 기획한다. 큰 무대에서 공연을 많이 해봤던 경험도 있고, 무대를 제대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 더 채워나가야 할 점도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더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에 와주신 분들께 인사를 전한다면? 멀리 서울에서 혹은 경상도에서까지 와준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 매년 공연이 너무 좋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회를 거듭하며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표 값을 지불하고 와주시는 공연인 만큼 더욱더 크나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제천과 원주, 단양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매일매일을 연주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동준 프로는 재즈 1세대 ‘김수열’ 색소포니스트에게서 사사했으며, 일전에 가수 ‘변집섭’과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한 일본 활동 경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저물어가는 2018년의 끝자락의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박동준 디너콘서트 현장은 흥겨웠으며, 다시 돌아올 새로운 해에도 그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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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4
  • [Review] 엘프 909와 월간색소폰이 함께하는 '최광철의 색소폰 연가'
    ▲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반포 심산아트홀을 가득 채우는 그윽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재즈 색소포니스트로 연령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재즈 색소폰 레슨으로 1,000명이 넘는 제자들을 양성한 만큼 이번 공연도 취미로 색소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반과 악보 책을 발매한 기념콘서트를 열어 후학에 감동을 안겼다. 연주 프로그램은 각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광화문 연가>, <슬픈인연>, <문밖에 있는 그대>, <이제는 만나야 한다>를 연주했고, 특별 출연자들의 공연 축하 연주곡 이후에는 인터미션 없이 바로 2부 순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각 나라의 고유 장르를 기준으로 선정된 국악의 <한오백년>, 중국영화 첨밀밀의 OST , 유럽의 , 미국의 를 유명 반주기 회사 ㈜엘프의 909 모델과 함께 연주하였다. 한 곡을 연주할 때마다 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곡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을 자세히 듣고, 또 연주자가 그 곡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고 연주를 들으니 한 층 더 와 닿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최광철의 국악 풍의 주법에 재즈 스케일이 섞인 연주를 들으니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최광철의 매력이 여러 색소폰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이유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 무대가 끝난 뒤의 아쉬움과 궁금증에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직접 운영하시는 색소폰 Live 카페에서 뒤풀이가 있었다고 들었다. 뒤풀이 현장은 어땠나?지방에서도 와준 사람들도 많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최광철에 열광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 같은데?취미로 하는 분들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을 6년, 7년 다니다 보니 제자가 천 명 정도 된다. 레슨을 하더라도 단순히 한두 시간 강의하는 것이 아닌 5주라는 긴 시간 동안 레슨을 하다 보니 서로 끈끈해지는 부분도 있다. 공연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는데?원래 지금까지는 1집 앨범에 있는 레퍼토리 위주로만 연주했었는데 이번에는 2부에 나라별 장르 연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보았다. ▲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곡이 흥미로웠는데 간단히 설명해달라.아버지의 고향이 평양이고 남북 이산가족이시다. 어느 날 MBC 방송사에서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특집프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97년도로 김대중 대통령 때였다. 그 프로를 보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고 또 예전에 KBS에서 남한 측에서만 이산가족 상봉을 하지 않았나. 그런 프로가 많이 생겨 남북이 화합되길 바라는 마음에 악상이 떠올랐고, 거기에 가사를 붙여 곡을 쓰게 되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넘어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식견과 투지의 생명력으로 점철되는 최광철은 색소폰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시인이 아닐까.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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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 [Review] 엘프 909와 월간색소폰이 함께하는 '최광철의 색소폰 연가'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반포 심산아트홀을 가득 채우는 그윽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재즈 색소포니스트로 연령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재즈 색소폰 레슨으로 1,000명이 넘는 제자들을 양성한 만큼 이번 공연도 취미로 색소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반과 악보 책을 발매한 기념콘서트를 열어 후학에 감동을 안겼다. 연주 프로그램은 각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광화문 연가>, <슬픈인연>, <문밖에 있는 그대>, <이제는 만나야 한다>를 연주했고, 특별 출연자들의 공연 축하 연주곡 이후에는 인터미션 없이 바로 2부 순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각 나라의 고유 장르를 기준으로 선정된 국악의 <한오백년>, 중국영화 첨밀밀의 OST , 유럽의 , 미국의 를 유명 반주기 회사 ㈜엘프의 909 모델과 함께 연주하였다. 한 곡을 연주할 때마다 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곡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을 자세히 듣고, 또 연주자가 그 곡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고 연주를 들으니 한 층 더 와 닿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최광철의 국악 풍의 주법에 재즈 스케일이 섞인 연주를 들으니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최광철의 매력이 여러 색소폰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이유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무대가 끝난 뒤의 아쉬움과 궁금증에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직접 운영하시는 색소폰 Live 카페에서 뒤풀이가 있었다고 들었다. 뒤풀이 현장은 어땠나?지방에서도 와준 사람들도 많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최광철에 열광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 같은데?취미로 하는 분들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을 6년, 7년 다니다 보니 제자가 천 명 정도 된다. 레슨을 하더라도 단순히 한두 시간 강의하는 것이 아닌 5주라는 긴 시간 동안 레슨을 하다 보니 서로 끈끈해지는 부분도 있다. 공연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는데?원래 지금까지는 1집 앨범에 있는 레퍼토리 위주로만 연주했었는데 이번에는 2부에 나라별 장르 연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보았다.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곡이 흥미로웠는데 간단히 설명해달라.아버지의 고향이 평양이고 남북 이산가족이시다. 어느 날 MBC 방송사에서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특집프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97년도로 김대중 대통령 때였다. 그 프로를 보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고 또 예전에 KBS에서 남한 측에서만 이산가족 상봉을 하지 않았나. 그런 프로가 많이 생겨 남북이 화합되길 바라는 마음에 악상이 떠올랐고, 거기에 가사를 붙여 곡을 쓰게 되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넘어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식견과 투지의 생명력으로 점철되는 최광철은 색소폰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시인이 아닐까.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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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 첫 번째 이야기 함께 가는 길 색소폰
    첫 번째 이야기 함께가는 길 색소폰 <동행> 2018년 10월 26일(금)에 신당역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색소폰 콘서트 <동행>이 있었다. 색소폰이야기 스튜디오뮤즈의 대표 ‘신현수’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평소 그와 가깝게 지내던 프로 색소폰 연주자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었다.신현수 대표는 사회자 없이 영상으로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오프닝 방식으로 쇼 적인 효과를 더하였고, 음악을 들으며 컨벤션홀 한쪽에준비된 다과와 와인 및 차를 즐기게 함으로써관객들이 진정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관객들은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하였고, 그와 동시에 흐르는 음악은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우기에 충분했다.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실내 좌석은 이미 만석을 이뤘고, 미쳐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들은 서서라고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연했다. 신현수 대표의 개회사와 함께 ㈜엘프의 유영재 대표이사를 소개하였고, 소개 영상 후에는 유영재 대표이사의 , <진또배기> 연주와 김기철 재즈밴드와 함께한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 3인의 등장으로 무대는 뜨거워졌다.연주가 끝난 후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총출동하여 이날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동행>과앙코르곡인 <어쩌다 마주친>을 다 같이 연주하였고, 관객과 마이크를 나누며 화합의 장으로 대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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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 첫 번째 이야기 함께 가는 길 색소폰 '동행'
    첫 번째 이야기 함께가는 길 색소폰 <동행> 2018년 10월 26일(금)에 신당역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색소폰 콘서트 <동행>이 있었다. 색소폰이야기 스튜디오뮤즈의 대표 ‘신현수’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평소 그와 가깝게 지내던 프로 색소폰 연주자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었다. 신현수 대표는 사회자 없이 영상으로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오프닝 방식으로 쇼 적인 효과를 더하였고, 음악을 들으며 컨벤션홀 한쪽에준비된 다과와 와인 및 차를 즐기게 함으로써 관객들이 진정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관객들은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하였고, 그와 동시에 흐르는 음악은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우기에 충분했다.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실내 좌석은 이미 만석을 이뤘고, 미쳐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들은 서서라고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연했다. 신현수 대표의 개회사와 함께 ㈜엘프의 유영재 대표이사를 소개하였고, 소개 영상 후에는 유영재 대표이사의 , <진또배기> 연주와 김기철 재즈밴드와 함께한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 3인의 등장으로 무대는 뜨거워졌다.연주가 끝난 후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총출동하여 이날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동행>과앙코르곡인 <어쩌다 마주친>을 다 같이 연주하였고, 관객과 마이크를 나누며 화합의 장으로 대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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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 (주)코스모스악기 아코디언 연주회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2018년 11월 8일(목)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늦가을 아코디언의 로망스>라는 주제로 아코디언 연주회가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코디언 연주 동호인들과 애호가, 연주자 팬들이 코스모스 아트홀을 찾았다. 220석에 달하는 규모의 연주회장을 가득 메운 아코디언 팬들의 뜨거운 열기는 늦가을 저녁의 한기를 낭만의 불꽃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아코디언 연주회는 아코디언 주자이자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고숙희’ 연주자를 비롯하여 신에서 눈에 띄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연주로는 프랑스 몽트레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음악감독 및 아코디어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승호’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코디언 연주자 ‘Jo Privat’의 <Balajo>와 브라질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Orlando Silveira’의 <Perigoso>를 연주하며 이국적인 무대를 선사하였고, 서울예대 출신의 아코디어니스트 ‘오주연’ 또한 영화 Dr.Zhivago의 <Lara`s Theme>과 아르헨티나 명곡 <La cumparsita>를 연주하며 낭만의 밤으로 관객들을 이끌었다.현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밴드 마스터인 연주자 ‘임슬기’는 <Indifference>, <Libertango>로 강렬한 탱고 음악을 들려주었고, ‘송진경&이미현’ 듀오 또한 탱고 메들리를 연주하며 탱고의 본고장이기도 한 아르헨티나의 정취를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Ural State 음대 아코디언과 출신에 다수의 콩쿠르 수상 경력으로 유명한 ‘규젤’이 등장했다. 앞서 연주한 연주자들로 인해 분위기는 고조되어 있었고, 그것을 한층 더 업 시켜줄 규젤의 연주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표정은 어느새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규젤의 첫 번째 선곡은 세련되고 흥겨운 곡으로 유명한 <Mack the Knife>를 ‘G.Shenderev’의 버전으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V.Chernikov’의 <Russian Cowboy>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테크닉적 연주를 선보였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며 관객의 환호는 그칠 줄 몰랐고, 규젤은 그 환호에 화답했다. 2018년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 낭만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코디언 연주회는 끝나지 않는 박수소리처럼 그렇게 아쉽기만 했다.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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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6
  • (주)코스모스악기 아코디언 연주회
    2018년 11월 8일(목)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늦가을 아코디언의 로망스>라는 주제로 아코디언 연주회가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코디언 연주 동호인들과 애호가, 연주자 팬들이 코스모스 아트홀을 찾았다. 220석에 달하는 규모의 연주회장을 가득 메운 아코디언 팬들의 뜨거운 열기는 늦가을 저녁의 한기를 낭만의 불꽃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아코디언 연주회는 아코디언 주자이자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고숙희’ 연주자를 비롯하여 신에서 눈에 띄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연주로는 프랑스 몽트레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음악감독 및 아코디어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승호’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코디언 연주자 ‘Jo Privat’의 와 브라질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Orlando Silveira’의 를 연주하며 이국적인 무대를 선사하였고, 서울예대 출신의 아코디어니스트 ‘오주연’ 또한 영화 Dr.Zhivago의 과 아르헨티나 명곡 를 연주하며 낭만의 밤으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현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밴드 마스터인 연주자 ‘임슬기’는 , 로 강렬한 탱고 음악을 들려주었고, ‘송진경&이미현’ 듀오 또한 탱고 메들리를 연주하며 탱고의 본고장이기도 한 아르헨티나의 정취를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Ural State 음대 아코디언과 출신에 다수의 콩쿠르 수상 경력으로 유명한 ‘규젤’이 등장했다. 앞서 연주한 연주자들로 인해 분위기는 고조되어 있었고, 그것을 한층 더 업 시켜줄 규젤의 연주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표정은 어느새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규젤의 첫 번째 선곡은 세련되고 흥겨운 곡으로 유명한 를 ‘G.Shenderev’의 버전으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V.Chernikov’의 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테크닉적 연주를 선보였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며 관객의 환호는 그칠 줄 몰랐고, 규젤은 그 환호에 화답했다. 2018년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 낭만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코디언 연주회는 끝나지 않는 박수소리처럼 그렇게 아쉽기만 했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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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6
  •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2016년에 창단되어 색소폰 단일 악기로 구성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는 상임 지휘자인 ‘심삼종 교수’의 지도아래 가요, 팝, 교향곡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단체이다. 다수의 연주회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제주 관악제,내후년 러시아 초청 공연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들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는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11월 2일(금) ‘소통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공연이있었다. 마음의 소리로 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도약하고 날아오르는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심삼종 교수의 지휘 아래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1,200석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이뤘다. 박수갈채가 쏟아진 열광적인 무대<주페의 시인>(Franz von Suppe)과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를 첫 곡으로 시작하며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귄트>(Peer Gynt) 제1모음곡을 연이어 연주했다. 국내 재즈 트롬본 연주자로 독보적인 ‘이한진’ 교수와의 <차르다시>(Czardas) 협연은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다양한 연주자, 커다란 스케일2부 첫 곡은 ‘슈트라우스’(R.Struss)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arathustra)를 연주하며 화려한 시작을알렸다. ‘크래펑’(Alain Crepin)의 <도심 속의 색소폰> (Sax in the City)을 악장 ‘김혜진’과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으며,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러시아 스타일의 교향곡으로 편곡하여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곡으로는 ‘호킨스’(Edwin Hawkins)의 <오 기쁜 날>(Oh Happy Day)을 ‘김장배’ 부지휘자의 손짓 아래 ‘고양혼성합창단’과 이한진 교수와 심삼종 교수의 듀오 협연으로 뜨거운 환호 가운데 대미를 장식하며 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상임지휘자 심삼종교수)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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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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