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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 X Andre 색소폰 콘서트
    지난달 14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SJ X Andre의 색소폰 공연이 열렸다. ‘The Saxophonist’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 에너지의 대명사 SJ Sax와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로 유명한 Andre Hwang의 콜라보 무대로 진행됐다. SJ Sax와 Andre Hwang이 색소폰의 한계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 ‘The Saxophonist’라는 주제로 스무드 재즈를 기반으로 한 팝, 펑키, 퓨전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더불어 SJ Sax와 10여 년 넘게 같이 활동해오고 있는 Yongjin(드럼), 이환(키보드), 안병철(베이스), 임정우(기타)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같이 무대를 만들며 색소폰과 어우러진 탄탄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이들은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 앞에 연주를 선보였다. 잘 짜인 퍼포먼스와 구성으로 내실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무엇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SJ Sax와 Andre Hwang의 연주는 관객이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SJ Sax는 공연 중에 자신의 밴드인 SJ band의 새로운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출시는 (지난) 19일로 〈Saxfun〉이라는 제목의 ‘색소폰을 즐겨라’라는 의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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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추억의 쥬크박스 콘서트
    아트앙상블(대표 김다은)과 함께하는 추억의 쥬크박스 콘서트가 진행됐다. 보슬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아트앙상블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경남 유일의 아코디언&색소폰 합주 연주팀으로 그 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연주로 1인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추억의 악기 아코디언과 색소폰의 합주가 매력적이다. 이날 공연에서 심금을 울리는 추억의 음악들을 선보였으며, ‘관객도 즐거운 공연’이라는 팀의 모토처럼 모두가 즐거운 현장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 인사 연주곡으로 아트 아코디언의 〈갈대의 순정〉과 〈울고넘는 박달재〉를 메들리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흘러간 가요와 아코디언의 조합에 관객들은 즐거워했다. 이어진 무대로 이재민 군과 조예원양의 듀엣 아코디언 연주로 호응이 좋았다. 〈홍도야 우지마라〉, 〈섬마을 선생님〉 메들리로 마치 관광버스에 올라 있는 듯한 비오는 밤의 흥을 돋궈주는 무대였다. 다음으로는 조예원 양의 숨겨진 장구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분위기가 불타올랐다. 초대 무대로 영진색소폰앙상블이 나와 〈사랑으로〉, 〈울고넘는 박달재〉, 앙코르 연주로 〈님과 함께〉를 연주했다. 영진색소폰앙상블은 김다은 선생님이 지도하는 색소폰 앙상블 팀으로 산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비오는 소리와 색소폰 합주곡이 인상이 깊었다. 이후 다시 아코디언 무대로 돌아와 〈내 나이가 어때서〉, 돌아와요 부산항〉으로 아코디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연주로 보여드리며 관객들과 호응하였다. 색소폰연주자 김윤영, 아트앙상블 단원 이동영 님, 그리고 한국 무용의 이우주 님이 한이 맺힌 연주에 멋진 무용으로 조합을 이루었는데, 분위기에 취하고 색다른 무대였다. 요즈음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엘프 콩자반쇼에도 출연한 가수 장예주 양의 신나는 무대가 있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찾아온 팬들과 관객들의 호응이 최고였다. 앙코르 곡으로 가요 메들리까지 최고의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후 초청 무대로 색소폰 연주자 김윤영 님의 〈사랑은 늘 도망가〉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색소폰 소리와 감미로운 연주에 취했다. 이어서 연주된 〈아모르 파티〉에서는 관객들이 옷을 휘날리며 춤을 추었다. 아트앙상블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시작되며 경남 유일의 아코디언과 색소폰 합주 팀으로 아트 앙상블만의 색깔로 편곡된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 즈음에는 비가 조금씩 더 내리기 시작했지만 분위기만큼은 비도 막을 수 없었다. 〈목포의 눈물〉, 〈보약같은 친구〉, 〈짠짜라〉,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안동역에서〉까지 연습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한 공연이었다. 한편, 아트앙상블은 다음 공연도 기약하며 많은 연주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관객들과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모토로 앞으로도 아트앙상블을 기억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노라 당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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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Hot Issue] 3년 만에 돌아온 색소폰사관학교 캠프
    매년 색소폰사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친목과 졸업 축하를 위한 캠프가 열린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치러졌다. 300명이 넘게 모였던 색소폰사관학교의 행사에 〈월간색소폰〉이 다녀왔다. 색소폰사관학교는 2015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매년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강원 춘천, 경남 통영, 충북 보은, 2019년도에는 경북 문경에서 네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휴지기를 가지다 올해에는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다시 캠프가 열렸다. 캠프는 14시 30분부터 입소식 행사로 시작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에는 지역별 앙상블 단이 공연을 했고 이후 1부는 각 기수별 전국 노래자랑, 2부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강생들은 기수와 이름이 써진 명찰을 달고 자신의 소속을 알리며 선전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가지는 행사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더 반가운 느낌이다. 행사 이틀째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모여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와 〈쇼스타코비치 왈츠 No.2〉를 하나의 소리로 연주하였으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색소폰을 수학한 21기의 졸업식 행사로 마무리 됐다. 유일무이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색소폰사관학교는 2015년에 개교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 색소폰 교육 단체이다.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해 지금의 콘텐츠와 쌍방향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이러한 단계별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지루할 틈 없이 연주력을 쌓는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누적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색소폰 업계 최대의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기수별로 규율이 엄격하기에 서로를 지칭하여 부르는 호칭도 ‘학생’이 아닌 ‘사관생도’라 부른다. 이러한 연유로 색소폰사관학교 생도들은 타 온라인 기관과는 다른 단결력과 끈끈함을 자랑한다. 지도 강사 자격 부여 색소폰사관학교에서는 색소폰 지도강사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3급에서 시작해 1급까지 있는데, 보통 1급까지 진급하려면 3년~4년 정도 수학해야 가능하다. 다른 유사 단체에서 1급 지도 강사 자격을 받는 데에 3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과 비교하면 지도 강사 자격 부여에 있어 엄격한 편이다. 자격을 주는 과정은 9급부터 시작되고 최소 7단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진급 제도 색소폰사관학교만의 특이한 시스템은 진급 제도이다. 매주 공통 과제를 부여하면 기수별로 연습을 한다. 예를 들어서 〈빨간 구두 아가씨〉라는 곡이 있으면 이 곡을 기초자들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편곡을 하고 이후 점차 단계를 높여 고학년이 연주하게끔 7단계로 나눠서 편곡을 한다. 그러면 이것을 매주 연습해서 온라인에 올리고, 그 과제물을 교수들이 보고 평가해서 다시 피드백 한다. 현재 색소폰사관학교의 교수진으로는 박정일 교장, 유옥, 임유리, 박광식, 홍훈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연주자들로 포진돼 있다. Q. 색소폰사관학교 몇 기로 졸업하셨나요? A. “공직생활을 하다 색소폰사관학교 5기로 졸업한 나보균 교감입니다. 이전에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연주는 조금씩 기초적인 것들을 했지만, 색소폰사관학교를 다니면서 전공생처럼 하루에 6시간, 7시간씩 연습했어요. 이후 음악대학원 색소폰 전공으로 석사 학위 획득 후 지금은 양평에서 양평 분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많은 분교생들이 훌륭한 연주자로 많이 성공했고요, 그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색소폰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1학년, 2학년은 2년이 정규 과정이에요. 그리고 2년의 정규 과정을 마치면 졸업식을 하고 3학년, 4학년 과정에 들어갑니다. 3, 4학년 과정을 마치면 대학원 과정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끈을 놓지 않고 색소폰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색소폰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느 정도 돼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 보니 음악적인 기초를 배운 적도 없고 또 일반 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는 알려주는 곳이 잘 없어요. 그에 반해 우리 학교 정규 과정은 초견 악보 능력 외 음악 이론을 길러드리는 데에 특화돼 있어요. 보통 1년 이상 정규 과정 공부를 하면 잘 모르는 곡이라도 악보만 주면 자신이 직접 분석해서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앙상블 단체에 들어가도 실력자로 인정받게 되고 색소폰사관학교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겁니다. 색소폰사관학교를 나오면 선생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는거죠. 아마 지금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색소폰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면 색소폰을 연주한다고 얘기하지 못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웃음)” Q.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과제는 어떻게 부여되나요? A. “공통 과제는 수준별로 나누어서 부여합니다. 승급 제도를 만들어 색소폰 연주자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준 높은 곡들을 거쳐야 해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한 곡이 통과되는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려요. 그 정도로 디테일하게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색소폰사관학교의 교육 시스템은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시스템을 가진 음악 교육 단체가 없습니다. 그건 제가 자신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갖고 있는 곳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박정일 사관학교장님이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가 너무 무궁무진한 분이에요. 온라인 밴드만 해도 30개가 넘는데 네이버 카페, 홈페이지, 앙상블까지 운영하며 연주 6개월차나 연주 30년차나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적 깊이, 좋은 연주 능력, 앙상블 편곡 능력, 프로그램 활용 능력 등 모든 사항들을 갖추고 이러한 교육과정들의 전체를 매일 전담하기에 1천 명을 통솔하는 운영이 가능하며 색소폰 사관학교의 온라인 시스템이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색소폰사관학교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저의 수업 같은 경우에는 ‘임유리 색소폰 명곡반’이라고 해서 저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있는 곡들 중에 세 곡씩 난이도를 다르게 해서 동일하게 진행되는 연주를 트랙별로 나눕니다. 한주 동안 2~3마디 많게는 4마디 정도 트랙별로 과제물을 제출해 주시면 제가 그 동영상을 보고 그거에 대한 포인트 레슨 즉 박자, 리듬, 악센트를 주는 기법과 같은 방법을 피드백 해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그 다음 마디를 제출해서 연결하고 이러한 방식을 반복해서 마지막에는 전체적으로 완성된 곡을 제출하는 거죠. 그러면 제 연주랑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지는데, 그게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인거죠. 그래서 다른 연주자들 혹은 제가 연주하는 애드리브나 기법을 배우면서 스스로 다른 연주에도 접목시킬 수 있게끔 만들어드리는 게 명곡반의 목표입니다.” Q. 테크닉이나 음악적인 부분도 레슨을 통해 좋아지나요? A. “아무래도 제가 연주한 그대로 설명을 하다 보니 애드리브라든지 연주 기법을 사용하게 되면 평상시에 안 쓰던 손가락 스킬들을 쓰니까 자연스럽게 테크닉은 좋아질 수밖에 없죠. 음악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바로 옆에 안 계시기 때문에 세부적으로는 안 되고 대신에 크게 단락을 나누어서 기승전결에 맞게 꼭 포인트 줘야 되는 부분에는 악센트를 주라고 말씀을 드려요. 그렇게 트랙별로 음악적인 해석을 해드리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저랑 비슷하게 연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Q. 색소폰사관학교 교육 시스템의 최대 장점이 무엇인가요? A. 원격 수업이잖아요.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내가 원하는 선생님한테 배울 수 있어요. 코로나 기간에는 직접 레슨을 할 수 없었는데, 기존부터 원격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이 가능했던 거죠. 그리고 교장 선생님이 군대 사관학교처럼 경례도 확실히 하고 구호도 확실히 하고 단결하는 걸 강조하시다 보니까 뭔가 하나가 되는 끈끈함이 있어요. 동호인들끼리 그냥 서로 좋아서 적당히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모든 수강생들이 단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온라인 수업인데 어떻게 실력이 좋아질 수 있죠? A. 색소폰 사관학교는 온라인으로 동시에 접속해서 수업하는게 아닌 일대일 수업이에요. 교수가 내준 과제를 일주일 동안 충실하게 연습해서 학생이 영상을 찍어 제출을 합니다. 그럼 그 영상을 토대로 교수가 직접 코멘트 하고 악보를 대조해서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어떻게 개선돼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거든요. 그래서 언제든지 내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에 연습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업로드만 하면 되니까 교수도 자유롭죠. 동 시간에 접속해야 되는 게 아니니까요. 그러고는 하루 이틀 내에 과제들을 평가해주는 거죠. 기존에 영상을 미리 찍어놓고 학습하는 게 아닌 일대일 수업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강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 사관학교에 입학하면 정체기도 해결할 수 있나요? A. 정체기를 해결하는 방법에 ‘쉬면 된다’, ‘더 열심히 하면 된다’와 같은 말들이 많은데요. 정체기가 오는 건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로 어떻게 가면 될지 방향도 정하지 못하는 거고요. 그래서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선생님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생님도 사실은 실력도 있어야 하고 가르치는 실력도 있어야 해요. 왜냐면 실력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보여줄 수가 없어요. 실력이 있지만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이면 이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짚어주고 어디로 가야하는 지 알려줄 수 없거든요. 방향과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재미있게 즐기다가 지치고 재미없고 슬럼프에 빠지는 과정이 되면 그때는 반드시 좋은 선생님을 찾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Q. 색소폰사관학교의 교육은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A. 커리큘럼 자체가 실용음악대학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부터 2년 정도 교육 과정만 따라가면 준 프로가 될 수 있고 특히 중요한 것은 이 프로그램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길러줍니다. 예를 들면 과제를 영상을 통해서 제출하고 교수님들의 레슨을 받으면서 수정하는 과정이라 영상으로 제출하는 과정에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일반 동호회에서 10년 공부 한 사람들보다 사관학교 2년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훨씬 실력이 좋아지는 그런 교육 시스템이 특별합니다. Q. 수준 때문에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나요? A. 사관학교는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하나는 진국이라는 게 있고요. 진국은 성실도에 대한 판단입니다. 10년 한 사람이든 어떤 사람이든 2년 동안 같이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거죠. 예를 들면 한 곡을 7, 8단계로 편곡을 해서 수준에 맞게끔 과제를 내는 시스템이죠. 결국 2년 정도 하게 되면 악기 사서 시작하는 사람이나 10년 한 사람이나 같은 수준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지게 됩니다. Q. 색소폰사관학교라는 이름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입학관리실장 염은자입니다. 저는 주로 신입생들에게 저희 학교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답변을 드리고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안내 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색소폰사관학교라는 이름의 기원은 우리가 보통 학원이나 동호회에서 배우는 그런 일반적인 교육 학원이 아니라 체계적인 학습이 군대에 있는 사관학교처럼 이뤄지기 때문에 색소폰 사관학교라고 지칭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Q. 색소폰사관학교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전국 어디에서든지 핸드폰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그 어떤 교육 기관보다도 교육을 잘 시켜요. 10년이 되도록 제자리걸음 하며 색소폰 실력이 안 느는 분들이 오시면 확실하게 늘게 되고요. 지금 천여 명의 동문들이 있는데, 전국의 색소폰을 하는 인구들이 모두 우리 사관학교를 거쳐서 즐거운 음악 생활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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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Book] 유행가가 품고 있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말하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2년, 6.25 전쟁이 휴전한 지 69년이 지났다. 전쟁의 상흔은 식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을 꿈꾸던 대한민국에 크나큰 타격을 주었으며 당시의 세대는 평생 전쟁의 가슴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그로부터 72년이 지난 지금, 전쟁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세대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전쟁의 기억은 잊혀지고 희미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역사를 잊은 국가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금언이 말해 주듯,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국방과 안보로 일치단결하며, 평화를 지향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책 『대중가요 6.25 전쟁』은 34년간 군인으로서 활동하면서 ‘작은 이순신’의 인생 비전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사명 의식을 가지고 살아온 활초 유차영 저자가 시대와 역사를 담고 있는 한 사회의 보물, 유행가 61곡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그 속에 담긴 6.25 전쟁의 상흔과 지난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 앞에 풀어헤친 일종의 문화적 르포 에세이다. 저자는 유행가는 시대를 담은 인류의 역사이며 보물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어떤 예술보다 원초적이고 대중적인 노래, 그중 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유행가는 딱딱한 역사책과는 다른 관점에서 우리의 지나간 역사를 선명하게 펼쳐 보이며, 특히 7가지 요소(작사, 작곡, 가수, 시대, 사람, 사연, 모티브)를 통해서 유행가를 분석하면 노래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다. 이러한 골자에 따라 이 책 『대중가요 6.25 전쟁』 속에서는 1947년(38선 분단 시작)부터 2019년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 은 유행가 61곡이 각자의 스토리와 시대상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이며 살아 숨 쉰다. 6.25 전쟁 중 포성 속에서 스러져 간 이름 없는 영웅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육탄십용사가’, ‘전우야 잘 자라’, 6.25 전쟁 최후의 피난지인 부산에서 벌어지는 전국 각지 피난민들의 애환을 담은 ‘경상도 아가씨’, ‘함경도 사나이’, 전후 끝내 분단되고야 만 조국의 슬픔을 담은 ‘비 내리는 판문점’, ‘녹슬은 기찻길’ 등의 유행가에 담긴 7가지 역사적 요소를 재미나게 풀어내는 유차영 저자의 입담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특히 또한 이 책의 마지막 유행가로는 지난 6월 8일 별세하신 ‘대한민국 국민 MC’ 송해 선생님께서 열창한 ‘내 고향 갈 때까지’가 수록되어 역사의 산증인이셨던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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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1
  • 이름 발표 및 창간 6주년 기념사
    스폰프렌즈는 월간색소폰에서 서비스하는 이모티콘 캐릭터이자 월간색소폰의 마스코트다. Spon(스폰)1명과 6명의 친구들로 총 7명이 함께한다. Spon의 어원은 약속하다(promise)로 색소폰(saxophone) 발음과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월간색소폰은 고객과의 약속을 늘 지키며, 친근한 벗으로 항상 우리 곁에서 삶의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폰프렌즈는 색소폰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음악의 대명사로서 7명이 함께한다. 〈스폰프렌즈〉의 캐릭터를 자세히 보면, 스폰을 포함한 7명의 친구들은 하트모양으로 포근한 사랑의 감성을 표현했다. 〈스폰프렌즈〉는 월간 색소폰의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알리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삶과 가상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써 여러 가지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이다. 지난 4월 월간색소폰의 대표 마스코트 〈스폰〉과 6명 친구들의 이름과 관련해 6월 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심사는 캐릭터의 특징과 역할에 맞는 이름을 선정했다. 그 결과 6명을 선정했으며, 월간색소폰 1년 구독권을 개별로 연락해서 지급했다. 작은 점수 차이로 아깝게 순위에 들지 못한 2명에게는 월간색소폰 6개월 구독권을 지급했다. 앞으로 〈스폰프렌즈〉와 함께하는 월간색소폰을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독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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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아트위캔 발달장애인 국제교류공연단, 헝가리·크로아티아로 출국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국제교류 공연단은 6월 7일 오전, 유럽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올해는 한국과 헝가리는 1892년 조선-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 간 우호통상항해조약 체결을 통해 공식 관계를 시작으로 130주년이며,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는 수교 30주년이다. 아트위캔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2년 장애인 문화예술사업’ 중국제교류사업에 선정돼 한-헝가리 우호통상항해조약 130주년, 한-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헝가리와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합동 공연 아트위캔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발달장애 음악단체인 ‘Parafonia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했다. 이번 국제교류공연을 위해 작년부터 Parafonia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연주회를 준비했다.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마이클 잭슨 〈You're Not Alone〉, 코리아나 〈빅토리〉, BTS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했고, 부다페스트 소재 학교,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공연과 버스킹도 했다. 한편,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음악인들의 국제교류 활동을 위해 2016년 미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오스트리아, 체코, 포르투갈, 스페인 등 6개국 현지에서 교류활동을 해왔다”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8개국과 온라인으로 음악영상을 제작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했다. 참여 아티스트 아트위캔에 소속된 팝밴드 그랑그랑 (색소폰 이예슬, 드럼 박호진, 일렉기타 우병욱, 키보드 양승혁, 지도교수 김한국), 플루트 듀엣 (최유진, 이태웅), 바리톤 박민규씨가 참여했다. 헝가리 Parafonia 오케스트라의 22명 발달장애, 비장애음악인들과 함께 헝가리 민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등을 함께 연주했다. 팝밴드 ‘그랑그랑’은 2019년 발달장애인과 중복장애(시각, 발달장애)를 가진 멤버로 창단된 밴드다. 버클리음대 출신 김한국 교수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지도로 5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색소폰연주자 이예슬 양은 “해외 공연은 처음이라 설레고 행복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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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진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孝 콘서트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여름이 지나고 유난히도 맑고 높은 청량한 가을〈진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孝 콘서트〉가 지난 11월 6일 진주 남강 인근의 평거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이번에 열린 〈진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孝 콘서트〉는 아트앙상블이 주최, 주관했으며, 진주시, 엘프, 중앙악기, 킴스색소폰, 인토본에서 후원했다. 아트앙상블은 2015년에 창단해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경남에서 유일한 아코디언과 색소폰 합주팀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제와 대회에서 연주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아코디언 합주팀만 공연과 봉사연주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해 아트앙상블의 〈고향의 봄〉, 〈타향살이〉로 첫 무대를 열었다. 색소포니스트 김윤영이 〈데스페라도〉, 〈바람의 노래〉, 〈사내〉를 이어서 연주했다. 김윤경의 〈사내〉가 끝나자마자 관객석에서 열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2021 개천예술제 음악경연대회 실용부문 중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주동중학교 2학년 이재민 군의 〈대지의 항구〉는 10대 학생이 옛 노래를 연주해 새롭게 느껴진다며,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백 만송이 장미〉를 아트앙상블대표 김다은과 아코디언 초청연주자 Alexander Sheykin(알렉산더 셰이킨)이 듀엣으로 새롭게 편곡해서 연주했다. 아코디언 특유의 구슬픈 멜로디와 어울리는 연주로 이어서 알렉산더 셰이킨은 영화 닥터지바고 OST 〈라라의 노래〉, 탱고 〈라쿰파르시타〉, 장윤정의 〈어머나〉,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다양한 아코디언의 음색과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무대였다. 남강을 산책하거나 운동하러 나온 진주 시민들도 추억의 아코디언 소리와 색소폰 연주로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관객석에 머물렀다. 아트앙상블 김다은 대표는 “실버세대가 실버세대에게 들려주는 황혼연가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곡을 연주했다”며, “심금을 울리는 추억의 멋진 멜로디에 연주자와 관객 모두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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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음악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
    늦가을의 끝자락인 지난 11월 20일 신경식 색소폰 TV를 운영하는 신경식 프로는 전북 임실에 있는 라이브 카페 〈노르웨이 숲〉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작은 음악회는 일 년 동안 음악활동을 함께 한 가까운 음악인들과 담소를 나누고자 음악인을 위해, 음악인에 의해 마련됐다. 신경식 프로가 속한 김원태 회장이 이끄는 〈위드 뮤직 색소폰〉회원과 최정환, 김상석 프로 연주자를 비롯해 차세대 색소폰을 이끌어갈 김종국, 이동열, 유재준 등의 색소포니스트들이 참석했다. 버나드 마틴 백창훈 대표와 제니미 코리아 이종대 대표 부부 등 색소폰 관련 업체 대표도 함께했다. (사)색소폰연주자협회(KSA)에서 임명한 전북 서부지회 장열실 지회장과 익산지부 이익 지부장 임명장 수여식도 겸했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 신경식 색소포니스트는 “코로나19로 그간 쌓인 피로도 풀고, 서로를 위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하게 됐다”라며, “합주와 솔로 연주를 들으며, 음악인과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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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제23회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지난 11월 13일 제23회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서울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2005년부터 매년 양천구민을 위해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최종걸 단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기쁨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연으로 1, 2층 모두 만석됐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양천구민을 위해 격조 높은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는 1992년 6월에 창단해 서울시 비영리 단체로 서울시 재능 나눔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서울시 최우수 연주단체〉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고, 201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창단20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명문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는 현재 약 90명의 단원으로 과거에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주로 전공자 위주였다면, 지금은 아마추어들과 프로 연주자가 함께하는 팀이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최종걸 단장은 “지금의 단체로 오기까지 오랜동안 함께하고 있는 단원들과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연주 일정연주는 소프라노 송정아의 C,Gounod 〈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김성태 〈등심초〉로 시작했다. 이어서 바리톤 오동국의 신동수 〈산아〉와 색소폰 최종걸의 〈Autumn Leaves(고엽)〉, 영화음악 모음곡으로 〈사운드오브뮤직〉, 〈미션〉, 〈캐리비언의 해적〉과 가요모음곡으로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그 겨울의 찻집〉, 〈사랑의 트위스트〉와 소프라노 송정아와 바리톤 오동국의 〈Brindisi(축배의노래)〉, 〈희망의 나라로〉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의 색다른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최종걸 단장은 “90명의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재즈, 팝, 가요, 성악, 색소폰 독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웅장하고 신나게 연주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라며, “관객석에서 뜨거운 호응과 열띤 박수가 쏟아져 앙코르 연주를 했다”고 말했다. (월간색소폰)박현주 기자= msp@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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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2020 제3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엘프는 2020 제3회 색소폰 콘테스트를 올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성공적 마무리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객 비대면으로 추진되었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진행 상황을 동영상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2020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무대에는 총 16명이 진출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있었던 동영상 예선과 현장 예선 대회를 거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본선 무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른 정부 시책으로 비대면으로 진행, 유튜브 엘프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경연대회 진행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관객이 없었다는 점 외에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예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엘프 경연대회답게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실력은 매년 향상하는 양상을 보이며 공신력 있는 경연대회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경연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1부는 탤런트 송경철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작년 일반부 우승자 진혜원과 시니어 부문 우승자 김선흠이 각각 연주를 선보이며 우승자 다운 면모를 선보였고, 이어 프로 색소포니스트 임유리와 최희훈이 솔로 연주와 듀엣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식전행사가 끝난 후 시작된 2부 무대는 본선 진출자들의 본격적인 무대로 이루어졌다. 2부 사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황금나팔 윤정현이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으며 관객이 없어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재치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윤정현 사회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고 싶으시겠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유튜브 채널 엘프에 많이 들어오셔서 응원의 댓글과 격려의 문자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부에 등장한 스페셜 게스트로는 가수 트윈걸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김원용 연주자, 가수 한승기가 등장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대회 심사로는 용인시립예술단 상임지휘자 이중엽,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 김경희,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 유영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이철웅,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 음악학과 교수 홍성규 총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이번 경연대회에 대한 심사평으로 이중엽 심사위원장은 “오늘 대회를 보면서 제가 관객으로 왔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즐겼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처음부터 마지막 팀까지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집중을 다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본선 무대에 대한 연주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당부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음악은 소리를 가지고 논다’라는 의미에서 연주자들이 저음 혹은 고음과 같은 소리를 낼 때 음색이 일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여러분들의 역할”이라는 멘트로 심사평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엘프 유영재 회장(대상)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금상), 야마하뮤직코리아 심우영 팀장(은상), 이중엽 심사위원장(동상), 탤런트 송경철(인기상), HDC영창 이성원 부장(특별상), 가수 한승기(장려상)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 대상으로는 청년 부문, 장년 부문, 시니어 부문, 앙상블 부문으로 총 네 부문에 대상이 수여되었으며 각각 를 연주한 육마린(청년부), <님은 먼 곳에>를 연주한 안선희(장년부), <로라>를 연주한 임호선(시니어부), 를 연주한 나눔팝스앙상블(앙상블)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밖에 배성빈(금상), 애나색소폰(은상), 이경자(동상), 고건식(인기상), 박정훈(특별상)이 수상했으며 이문재, 박초롱, 민지원, 광진색소폰앙상블, 이동훈, 김복득 총 6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엘프 E-909, E-900, G10과 더불어 야마하에서 제공한 YAS-62, YAS-280, HDC영창에서 제공한 알버트웨버 YAS-690RG 등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는 취미로 색소폰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실 수 있는 자리로 연주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무대로 여겨지고 있다. 대중들의 일상에 음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때까지 색소폰 경연대회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엘프의 야심찬 노력이 현실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 다시 돌아올 그들의 무대를 기대해 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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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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