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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view] 빼놓을 수 없는 제천의 색소폰 스타 '제4회 박동준 송년 디너콘서트'
    ▲ 연주에 몰두한 박동준 밴드와 박동준 2018년 12월 6일 제천그랜드컨벤션에서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박동준은 리허설 현장을 뛰어다니며 바쁘게 현장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모든 자리가 다 찼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빈자리를 찾아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던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박동준 디너콘서트와 함께 하기 위한 사람들의 표정은 웃음기로 가득했다. 제천그랜드컨벤션의 풍성하고 맛깔난 음식들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관객들을 더욱 들뜨게 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까닭에 걱정 반, 미안함 반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박동준의 우려와는 달리, 늦게 와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도 곁에 서서 끝까지 공연을 즐겼던 현장이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음악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아닐까. 저마다 가지각색의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묻는 와중에 ‘윤정현’ 사회자가 등장했다. 추운 날 자리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시작된 윤정현 사회자의 입담은 모두의 테이블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고, 본격적인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박동준 디너 콘서트의 공연 프로그램은 먹을거리도 풍성했지만, 볼거리도 굉장히 풍성했다. 공연을 축하하기 위한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의 절친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와 ‘윤정현’ 사회자를 비롯하여 가수 ‘우연이’, ‘조은희’, 재즈가수 ‘김미영’, 무용가 ‘윤미애’, ‘박주현 밴드’, 색소포니스트 ‘표샘솔’, ‘릴리 킴’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나 공연 후반부에 박동준의 솔로로 연주한 ‘윤시내’의 <열애>는 관객에게 감동과 열정을 선물하였으며, 쉬이 가시지 않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릴리킴과 박동준 이번 박동준 디너 콘서트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연주자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공연기획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동준 색소포니스트와 직접 인터뷰해보았다. 이번 공연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마음이 벅찰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와주셔서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공연이었다. 또 언제나 그래왔듯 아쉬움은 남는다. 먼 곳까지 와준 윤정현 사회자와 박정호 색소포니스트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언젠가 나도 신세를 갚아야 하지 않겠나. ▲ 발랄하고 호라기찬 무대를 보여준 표샘솔, 박동준 듀오 이번 디너콘서트에는 젊고 아리따운 여성 연주자들이 눈에 띄었다. 여성 후배들과 같이 공연하게 된 경위가 있나? 릴리 킴은 영창악기 알버트웨버 엔도저(Endorser)로 만났고, 표샘솔은 제천 색소폰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력으로 만나게 됐다. 둘 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고, 장래성이 밝은데 당연히 선배로서 도와줘야 하는 게 아니겠나. 나 또한 그 친구들 덕에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수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이 바이올린 연주부터 무용까지 굉장히 다채로웠다. 모두 직접 기획한 것인가? 모든 공연 섭외부터 순서, 무대, 음향 조명까지 직접 기획한다. 큰 무대에서 공연을 많이 해봤던 경험도 있고, 무대를 제대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 더 채워나가야 할 점도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더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 박동준의 송년 디너콘서트에 와주신 분들께 인사를 전한다면? 멀리 서울에서 혹은 경상도에서까지 와준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 매년 공연이 너무 좋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회를 거듭하며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표 값을 지불하고 와주시는 공연인 만큼 더욱더 크나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제천과 원주, 단양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도 매일매일을 연주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동준 프로는 재즈 1세대 ‘김수열’ 색소포니스트에게서 사사했으며, 일전에 가수 ‘변집섭’과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한 일본 활동 경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저물어가는 2018년의 끝자락의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박동준 디너콘서트 현장은 흥겨웠으며, 다시 돌아올 새로운 해에도 그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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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4
  • [Review] 엘프 909와 월간색소폰이 함께하는 '최광철의 색소폰 연가'
    ▲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반포 심산아트홀을 가득 채우는 그윽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재즈 색소포니스트로 연령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재즈 색소폰 레슨으로 1,000명이 넘는 제자들을 양성한 만큼 이번 공연도 취미로 색소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반과 악보 책을 발매한 기념콘서트를 열어 후학에 감동을 안겼다. 연주 프로그램은 각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광화문 연가>, <슬픈인연>, <문밖에 있는 그대>, <이제는 만나야 한다>를 연주했고, 특별 출연자들의 공연 축하 연주곡 이후에는 인터미션 없이 바로 2부 순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각 나라의 고유 장르를 기준으로 선정된 국악의 <한오백년>, 중국영화 첨밀밀의 OST , 유럽의 , 미국의 를 유명 반주기 회사 ㈜엘프의 909 모델과 함께 연주하였다. 한 곡을 연주할 때마다 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곡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을 자세히 듣고, 또 연주자가 그 곡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고 연주를 들으니 한 층 더 와 닿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최광철의 국악 풍의 주법에 재즈 스케일이 섞인 연주를 들으니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최광철의 매력이 여러 색소폰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이유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 무대가 끝난 뒤의 아쉬움과 궁금증에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직접 운영하시는 색소폰 Live 카페에서 뒤풀이가 있었다고 들었다. 뒤풀이 현장은 어땠나?지방에서도 와준 사람들도 많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최광철에 열광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 같은데?취미로 하는 분들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을 6년, 7년 다니다 보니 제자가 천 명 정도 된다. 레슨을 하더라도 단순히 한두 시간 강의하는 것이 아닌 5주라는 긴 시간 동안 레슨을 하다 보니 서로 끈끈해지는 부분도 있다. 공연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는데?원래 지금까지는 1집 앨범에 있는 레퍼토리 위주로만 연주했었는데 이번에는 2부에 나라별 장르 연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보았다. ▲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곡이 흥미로웠는데 간단히 설명해달라.아버지의 고향이 평양이고 남북 이산가족이시다. 어느 날 MBC 방송사에서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특집프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97년도로 김대중 대통령 때였다. 그 프로를 보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고 또 예전에 KBS에서 남한 측에서만 이산가족 상봉을 하지 않았나. 그런 프로가 많이 생겨 남북이 화합되길 바라는 마음에 악상이 떠올랐고, 거기에 가사를 붙여 곡을 쓰게 되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넘어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식견과 투지의 생명력으로 점철되는 최광철은 색소폰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시인이 아닐까.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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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 [Review] 엘프 909와 월간색소폰이 함께하는 '최광철의 색소폰 연가'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반포 심산아트홀을 가득 채우는 그윽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재즈 색소포니스트로 연령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재즈 색소폰 레슨으로 1,000명이 넘는 제자들을 양성한 만큼 이번 공연도 취미로 색소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반과 악보 책을 발매한 기념콘서트를 열어 후학에 감동을 안겼다. 연주 프로그램은 각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광화문 연가>, <슬픈인연>, <문밖에 있는 그대>, <이제는 만나야 한다>를 연주했고, 특별 출연자들의 공연 축하 연주곡 이후에는 인터미션 없이 바로 2부 순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각 나라의 고유 장르를 기준으로 선정된 국악의 <한오백년>, 중국영화 첨밀밀의 OST , 유럽의 , 미국의 를 유명 반주기 회사 ㈜엘프의 909 모델과 함께 연주하였다. 한 곡을 연주할 때마다 곡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곡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을 자세히 듣고, 또 연주자가 그 곡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고 연주를 들으니 한 층 더 와 닿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최광철의 국악 풍의 주법에 재즈 스케일이 섞인 연주를 들으니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최광철의 매력이 여러 색소폰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이유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무대가 끝난 뒤의 아쉬움과 궁금증에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직접 운영하시는 색소폰 Live 카페에서 뒤풀이가 있었다고 들었다. 뒤풀이 현장은 어땠나?지방에서도 와준 사람들도 많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최광철에 열광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것 같은데?취미로 하는 분들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을 6년, 7년 다니다 보니 제자가 천 명 정도 된다. 레슨을 하더라도 단순히 한두 시간 강의하는 것이 아닌 5주라는 긴 시간 동안 레슨을 하다 보니 서로 끈끈해지는 부분도 있다. 공연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는데?원래 지금까지는 1집 앨범에 있는 레퍼토리 위주로만 연주했었는데 이번에는 2부에 나라별 장르 연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보았다.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곡이 흥미로웠는데 간단히 설명해달라.아버지의 고향이 평양이고 남북 이산가족이시다. 어느 날 MBC 방송사에서 <이제는 만나야 한다>라는 특집프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가 97년도로 김대중 대통령 때였다. 그 프로를 보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고 또 예전에 KBS에서 남한 측에서만 이산가족 상봉을 하지 않았나. 그런 프로가 많이 생겨 남북이 화합되길 바라는 마음에 악상이 떠올랐고, 거기에 가사를 붙여 곡을 쓰게 되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넘어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식견과 투지의 생명력으로 점철되는 최광철은 색소폰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시인이 아닐까.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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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 첫 번째 이야기 함께 가는 길 색소폰
    첫 번째 이야기 함께가는 길 색소폰 <동행> 2018년 10월 26일(금)에 신당역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색소폰 콘서트 <동행>이 있었다. 색소폰이야기 스튜디오뮤즈의 대표 ‘신현수’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평소 그와 가깝게 지내던 프로 색소폰 연주자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었다.신현수 대표는 사회자 없이 영상으로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오프닝 방식으로 쇼 적인 효과를 더하였고, 음악을 들으며 컨벤션홀 한쪽에준비된 다과와 와인 및 차를 즐기게 함으로써관객들이 진정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관객들은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하였고, 그와 동시에 흐르는 음악은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우기에 충분했다.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실내 좌석은 이미 만석을 이뤘고, 미쳐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들은 서서라고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연했다. 신현수 대표의 개회사와 함께 ㈜엘프의 유영재 대표이사를 소개하였고, 소개 영상 후에는 유영재 대표이사의 , <진또배기> 연주와 김기철 재즈밴드와 함께한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 3인의 등장으로 무대는 뜨거워졌다.연주가 끝난 후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총출동하여 이날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동행>과앙코르곡인 <어쩌다 마주친>을 다 같이 연주하였고, 관객과 마이크를 나누며 화합의 장으로 대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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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 첫 번째 이야기 함께 가는 길 색소폰 '동행'
    첫 번째 이야기 함께가는 길 색소폰 <동행> 2018년 10월 26일(금)에 신당역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색소폰 콘서트 <동행>이 있었다. 색소폰이야기 스튜디오뮤즈의 대표 ‘신현수’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평소 그와 가깝게 지내던 프로 색소폰 연주자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었다. 신현수 대표는 사회자 없이 영상으로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오프닝 방식으로 쇼 적인 효과를 더하였고, 음악을 들으며 컨벤션홀 한쪽에준비된 다과와 와인 및 차를 즐기게 함으로써 관객들이 진정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관객들은 담소를 나누며 즐거워하였고, 그와 동시에 흐르는 음악은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우기에 충분했다.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실내 좌석은 이미 만석을 이뤘고, 미쳐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들은 서서라고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연했다. 신현수 대표의 개회사와 함께 ㈜엘프의 유영재 대표이사를 소개하였고, 소개 영상 후에는 유영재 대표이사의 , <진또배기> 연주와 김기철 재즈밴드와 함께한 ‘석성노’, ‘손병일’, ‘김기철’ 3인의 등장으로 무대는 뜨거워졌다.연주가 끝난 후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총출동하여 이날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동행>과앙코르곡인 <어쩌다 마주친>을 다 같이 연주하였고, 관객과 마이크를 나누며 화합의 장으로 대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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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 (주)코스모스악기 아코디언 연주회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2018년 11월 8일(목)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늦가을 아코디언의 로망스>라는 주제로 아코디언 연주회가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코디언 연주 동호인들과 애호가, 연주자 팬들이 코스모스 아트홀을 찾았다. 220석에 달하는 규모의 연주회장을 가득 메운 아코디언 팬들의 뜨거운 열기는 늦가을 저녁의 한기를 낭만의 불꽃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아코디언 연주회는 아코디언 주자이자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고숙희’ 연주자를 비롯하여 신에서 눈에 띄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연주로는 프랑스 몽트레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음악감독 및 아코디어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승호’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코디언 연주자 ‘Jo Privat’의 <Balajo>와 브라질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Orlando Silveira’의 <Perigoso>를 연주하며 이국적인 무대를 선사하였고, 서울예대 출신의 아코디어니스트 ‘오주연’ 또한 영화 Dr.Zhivago의 <Lara`s Theme>과 아르헨티나 명곡 <La cumparsita>를 연주하며 낭만의 밤으로 관객들을 이끌었다.현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밴드 마스터인 연주자 ‘임슬기’는 <Indifference>, <Libertango>로 강렬한 탱고 음악을 들려주었고, ‘송진경&이미현’ 듀오 또한 탱고 메들리를 연주하며 탱고의 본고장이기도 한 아르헨티나의 정취를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Ural State 음대 아코디언과 출신에 다수의 콩쿠르 수상 경력으로 유명한 ‘규젤’이 등장했다. 앞서 연주한 연주자들로 인해 분위기는 고조되어 있었고, 그것을 한층 더 업 시켜줄 규젤의 연주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표정은 어느새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규젤의 첫 번째 선곡은 세련되고 흥겨운 곡으로 유명한 <Mack the Knife>를 ‘G.Shenderev’의 버전으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V.Chernikov’의 <Russian Cowboy>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테크닉적 연주를 선보였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며 관객의 환호는 그칠 줄 몰랐고, 규젤은 그 환호에 화답했다. 2018년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 낭만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코디언 연주회는 끝나지 않는 박수소리처럼 그렇게 아쉽기만 했다.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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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6
  • (주)코스모스악기 아코디언 연주회
    2018년 11월 8일(목)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늦가을 아코디언의 로망스>라는 주제로 아코디언 연주회가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코디언 연주 동호인들과 애호가, 연주자 팬들이 코스모스 아트홀을 찾았다. 220석에 달하는 규모의 연주회장을 가득 메운 아코디언 팬들의 뜨거운 열기는 늦가을 저녁의 한기를 낭만의 불꽃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아코디언 연주회는 아코디언 주자이자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고숙희’ 연주자를 비롯하여 신에서 눈에 띄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연주로는 프랑스 몽트레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음악감독 및 아코디어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승호’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코디언 연주자 ‘Jo Privat’의 와 브라질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Orlando Silveira’의 를 연주하며 이국적인 무대를 선사하였고, 서울예대 출신의 아코디어니스트 ‘오주연’ 또한 영화 Dr.Zhivago의 과 아르헨티나 명곡 를 연주하며 낭만의 밤으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현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밴드 마스터인 연주자 ‘임슬기’는 , 로 강렬한 탱고 음악을 들려주었고, ‘송진경&이미현’ 듀오 또한 탱고 메들리를 연주하며 탱고의 본고장이기도 한 아르헨티나의 정취를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Ural State 음대 아코디언과 출신에 다수의 콩쿠르 수상 경력으로 유명한 ‘규젤’이 등장했다. 앞서 연주한 연주자들로 인해 분위기는 고조되어 있었고, 그것을 한층 더 업 시켜줄 규젤의 연주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표정은 어느새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규젤의 첫 번째 선곡은 세련되고 흥겨운 곡으로 유명한 를 ‘G.Shenderev’의 버전으로 연주하였으며, 이어 ‘V.Chernikov’의 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테크닉적 연주를 선보였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며 관객의 환호는 그칠 줄 몰랐고, 규젤은 그 환호에 화답했다. 2018년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 낭만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코디언 연주회는 끝나지 않는 박수소리처럼 그렇게 아쉽기만 했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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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6
  •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2016년에 창단되어 색소폰 단일 악기로 구성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는 상임 지휘자인 ‘심삼종 교수’의 지도아래 가요, 팝, 교향곡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단체이다. 다수의 연주회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제주 관악제,내후년 러시아 초청 공연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들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는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11월 2일(금) ‘소통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공연이있었다. 마음의 소리로 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도약하고 날아오르는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심삼종 교수의 지휘 아래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1,200석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이뤘다. 박수갈채가 쏟아진 열광적인 무대<주페의 시인>(Franz von Suppe)과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를 첫 곡으로 시작하며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귄트>(Peer Gynt) 제1모음곡을 연이어 연주했다. 국내 재즈 트롬본 연주자로 독보적인 ‘이한진’ 교수와의 <차르다시>(Czardas) 협연은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다양한 연주자, 커다란 스케일2부 첫 곡은 ‘슈트라우스’(R.Struss)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arathustra)를 연주하며 화려한 시작을알렸다. ‘크래펑’(Alain Crepin)의 <도심 속의 색소폰> (Sax in the City)을 악장 ‘김혜진’과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으며,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러시아 스타일의 교향곡으로 편곡하여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곡으로는 ‘호킨스’(Edwin Hawkins)의 <오 기쁜 날>(Oh Happy Day)을 ‘김장배’ 부지휘자의 손짓 아래 ‘고양혼성합창단’과 이한진 교수와 심삼종 교수의 듀오 협연으로 뜨거운 환호 가운데 대미를 장식하며 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상임지휘자 심삼종교수)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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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7
  •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 2016년에 창단되어 색소폰 단일 악기로 구성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는 상임 지휘자인 ‘심삼종 교수’의 지도아래 가요, 팝, 교향곡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단체이다. 다수의 연주회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제주 관악제,내후년 러시아 초청 공연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들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는 색소폰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11월 2일(금) ‘소통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하늘소리색소폰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공연이있었다. 마음의 소리로 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도약하고 날아오르는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심삼종 교수의 지휘 아래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1,200석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이뤘다. 박수갈채가 쏟아진 열광적인 무대<주페의 시인>(Franz von Suppe)과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를 첫 곡으로 시작하며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귄트>(Peer Gynt) 제1모음곡을 연이어 연주했다. 국내 재즈 트롬본 연주자로 독보적인 ‘이한진’ 교수와의 <차르다시>(Czardas) 협연은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다양한 연주자, 커다란 스케일2부 첫 곡은 ‘슈트라우스’(R.Struss)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arathustra)를 연주하며 화려한 시작을알렸다. ‘크래펑’(Alain Crepin)의 <도심 속의 색소폰> (Sax in the City)을 악장 ‘김혜진’과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으며,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러시아 스타일의 교향곡으로 편곡하여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곡으로는 ‘호킨스’(Edwin Hawkins)의 <오 기쁜 날>(Oh Happy Day)을 ‘김장배’ 부지휘자의 손짓 아래 ‘고양혼성합창단’과 이한진 교수와 심삼종 교수의 듀오 협연으로 뜨거운 환호 가운데 대미를 장식하며 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월간색소폰)안지인 기자= jii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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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7
  • 재즈뮤지션들이 펼치는 꿈의무대 '제2회 용인재즈페스티벌'
    용인문화재단과 중부일보, 글로벌그린국제재즈문화교류센터에서 공동주최하는 용인재즈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으로 2회째 맞는 용인재즈페스티벌은 콩쿠르 및 축하공연으로 편성하여 ‘재즈뮤지션들이 펼치는 꿈의 무대’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소년부터 성인까지다양한 유망주들의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긴장감이 고조된 본선, 그 뜨거웠던 현장속으로…예선부터 치열했던 이번 페스티벌, 많은 참가자들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일반부 각 3팀은 치열했던 예선을 말해주듯 이미 모두 훌륭한 아티스트였으며 예선보다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삼수’(25)와 청소년부 최수우상 수상자인 ‘박영민’(19)은 수상소감을 전하며 많은 재즈뮤지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자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긴장감이 넘쳤던 본선이 끝나고 그간 노력한 참가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듯이 국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콩쿨을 준비하며 긴장했던 참가자 모두가 편안한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축하공연 첫 무대는 ‘PTU 4 Drum Sets’의 환상적인 드럼연주와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첫 무대의 감동을 이어받아 인도네시아의 유명 아티스트 ‘에루 카크라’와 그가 이끄는 그룹 ‘C Man’의 퓨전 재즈 공연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15일도 ‘임경은’, ‘조윤성’ 듀오의 공연과, ‘제리시코’, ‘한상원’, ‘한충완’, ‘에루 카크라’이렇게 4명의 거장 마스터들의 공연으로 제2회 용인재즈페스티벌은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미래의 재즈스타로 거듭날 유망주를 발굴하고 전국 뮤지션들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용인문화재단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월간색소폰)오다경 기자= omotaa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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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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