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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잘있거라 황진이
    이번호에는 트로트 마니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S미디어의 ‘강승용 명작 색소폰’ 7번째 곡인 박두환 작사, 나화랑 작곡, 조민우 노래의 ‘잘 있거라 황진이’입니다. 애절한 가사와 달리 흥겨움이 느껴지는 이 노래는 가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은방울자매, 주현미, 김용임 등이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합니다. 1957년도에 발매되어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잘 있거라 황진이’의 색소폰 연주를 설명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의 악보는 제가 레코딩할 때 사용한 악보이며, 악보에 미리 장식음 등을 표시하지 않고 그 때의 느낌대로 연주한 것입니다. (1) 이 곡은 장식음을 사용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7번째 소절 셋째 박자와 9번째 소절 셋째 박자의 싱커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 13번째 소절 넷째 박자는 첫째 음을 텅잉하고 두 번째 음과 세 번째 음은 텅잉하지 않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5번째 소절 넷째 박자 ‘G#’음은 텅잉하고 ‘F#’음은 텅잉하지 않습니다. (2) 첫 번째 소절 ‘A’음은 앞의 ‘G#’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고, 두 번째 소절 ‘G#’음은 앞의 ‘F#’음을 장식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3) 11번째 소절의 셋째 박자는 프레이징을 살리기 위하여 일부러 정박에서 조금 늦게 연주하였습니다. 2절도 동일하게 연주하시면 됩니다. (4) 이 곡의 중요한 포인트는 5번째 소절의 감정 표현입니다. 잘 들어보시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이 곡은 오아시스 레코드CD ‘강승용의 가요 색소폰’에도 7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교해서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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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2017-05-01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너를 위해’
    지난호에 이어 펜타토닉 스케일을 통해 연주곡 연습을 해보도록 합시다. 이번호에는 색소폰으로 많이 연주되는 임재범 노래의 발라드 곡, ‘너를 위해’를 펜타토닉 스케일로 애드립을 꾸며 보았습니다. 지난번 연습과 마찬가지로 빈 공간에 스케일을 이용하여 애드립을 만들었습니다. 타겟음인 시(B)를 향하여 펜타토닉 스케일을 만들었으며 리듬, 음의 순서 또한 변형해도 무방합니다. 같은 부분을 아래 그림처럼 다른 방식으로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변경된 부분도 펜타토닉 스케일을 이용하여 변경해보도록 합시다. 이 곡의 애드립 중 플레절렛(가포지션) 3옥타브 ‘솔’은, 테너 악기의 경우 옥타브 키와 시(B)를 잡은 뒤 오른쪽 3옥타브 ‘F#’키를 누르면 조금 더 수월하게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기존 연주법 강의에도 ‘너를 위해’가 실렸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라며 다음호부터는 프로 연주자들의 애드립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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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학
    2017-05-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He’s a Pirate’
    조니뎁이 출연했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중 가장 유명한 ‘He’s a Pirate’의 편곡 버전입니다. 원곡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굉장히 웅장하고 역동적이지만 색소폰 4중주의 부드러운 음색을 잘 사용하면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곡은 12/8 박자로 한 마디에 8분음표 12개가 들어갑니다. 각 8분음표는 3개씩 묶어서 점 4분음표를 이루게 되고 이에 따라 한마디는 점 4분음표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곡 연습을 하시기 전 12/8박자에 대한 리듬연습을 먼저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곡 연주 시 유의점 [A]부분 - Alto 1st와 2nd는 각각 8마디씩 멜로디 연주를 하게 되고 나머지 Tenor와 Baritone은 각각 다른 리듬을 통해 공간을 채워줍니다. 이 부분에서 Alto 1st의 음역대가 높으므로 고음연습을 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B]부분 - [C]로 넘어가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해주는 부분입니다. Baritone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파트에서 셋잇단음표가 빠르게 나오므로 연주 전 충분한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C]부분 - 원곡에서는 굉장히 급박하게 전개되는 부분이지만 편곡에서는 아주 서정적이며 편안하게 흘러가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Alto 1st의 멜로디가 나올 때 나머지 파트들은 방해를 하지 않되 너무 느려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연주합니다. - 스타카토를 연주할 때 강하고 짧게 끊기 보다는 조금 누르는 느낌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분위기를 이끄는데 좋습니다. [D]부분 - 곡이 마무리 되는 엔딩 부분입니다. 반음계적 진행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며 점점 커지는 ‘cresc.(크레센도)’, 점차 빨라지는 ‘accel.(아첼레란도)’의 기호를 잘 지켜줘야 하고 특히 악센트 ‘>’를 잘 살려주면 훨씬 역동적으로 곡을 마칠 수 있습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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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
    2017-05-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Harmonic Variation
    본래의 멜로디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변형하여 개성이 있는 연주를 구사하는 ‘멜로디 변주(Variation)’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멜로디 변주는 재즈 즉흥연주의 모태이자 최고의 즉흥연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들리는 재즈 즉흥연주의 ‘난해함’은 멜로디 변주가 ‘극치를 달린다’고 표현할 수 있으며 그 안에는 본래의 멜로디가 숨어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멜로디 변주를 정복하기 위하여 지난호에 공부한 ‘리드믹 변주(Rhythmic Variation)’에 이어 ‘하모닉 변주(Harmonic Variation)’의 연습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멜로디 변주 – 베리에이션(Variation) 하모닉 변주(Harmonic Variation) 하모닉 변주 단계에서는 ‘코드’와 ‘코드 스케일’에 대하여 깊이 파악을 해야 하지만, 우선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멜로디에는 프레이즈(Phrase, 멜로디의 짧은 단락)가 존재합니다. 또한 프레이즈라 함은 시작음(S)과 타겟음(T)이 있습니다. 이것을 파악하여 시작음과 타겟음을 고정한 상태에서 그 사이를 자유로운 ‘음악적 상상력’으로 채워나가게 됨으로써 새로운 멜로디가 탄생하게 됩니다. 악보 1은 시작음과 타겟음을 사이로 멜로디가 변하는 과정을 적어 놓았습니다. 우선 ‘어텀리브스(Autumn Leaves)’라는 곡을 잘 아셔야 합니다. 반주를 들으며 정확히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귀를 훈련시킨다면 더욱 효과적인 연습이 될 것입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그 중간의 음들을 생각해내는 ‘상상력’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 문제는 화성학이 뒷받침됨으로써 해결됩니다. 쉽게 말해 코드와 코드 스케일을 ‘자생적’으로 연주해낼 수 있을 때 더욱 자유롭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악보 2는 어텀리브스 전 멜로디의 시작음과 타겟음만을 그려놓았습니다. 이 음들을 중심으로 멜로디를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악기를 통해 ‘좋은 음’을 찾아 악보에 적어가며 연주를 하시면 훌륭한 멜로디 변주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지난호에 알려드린 ‘리드믹’과 이번호의 ‘하모닉’을 종합하면 탁월한 멜로디 변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법을 실시간으로 무대에서 연주한다면 여러분은 어느덧 재즈맨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월간색소폰)김성준 백석대, 한양대 외래교수=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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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2017-05-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다행이다
    국내 가요계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미망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던 1995년, 이적은 ‘패닉(Panic)’이라는 듀오를 결성하였습니다. 그의 등장은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평단으로부터 자의식적이며 사회성을 띤 가사와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후 김동률과 함께 프로젝트 듀오 ‘카니발(Carnival)’을 결성하여 패닉 활동 시절보다 조금 더 편안해진 감성의 노래, ‘그땐 그랬지’와 ‘거위의 꿈’을 들려주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여러 팀의 보컬리스트로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이적의 곡 중 ‘다행이다’를 색소폰으로 감미롭게 연주해보도록 할까요? 색소폰 편곡 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먼저 음미하며 원곡을 충분히 감상하시고, 원곡 멜로디를 그대로 연습하여 익힌 후 편곡 보의 응용 연습에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다행이다’는 이적이 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분들이 연인에게 고백할 때 많이 부르는 곡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호소력 있게 연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곡은 우리나라 가요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멜로디가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만큼 셈여림을 잘 살려서 연주하셔야 곡의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첫 소절을 연주할 때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게 호흡을 잘 조절해봅니다. 세련된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톤 연습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주곡 연습에 도전할 것을 항상 추천해드립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5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솔#’ 꾸밈음에서 곡의 특성에 맞도록 너무 강하지 않고 가볍게 ‘드’하는 느낌의 텅잉으로 연주합니다. 고음 부분은 찌르는 듯한 강한 소리로 표현하지 말고, 충분한 호흡을 통해 부드럽고 둥근 느낌의 따뜻하고 명확한 음색을 표현해줍니다. ② 13번째 마디 두 번째 박자의 도약 멜로디 ‘솔도파’를 연주 시에는, 노래를 하듯이 호흡을 충분히 가지고 목의 근육 움직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솔-파’까지 일곱 개의 음을 도약하는 부분인 만큼 음색에도 집중을 하면 더 멋진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③ 16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의 멜로디 ‘도레도’는 노래를 하듯 가볍게 움직이는 멜로디로 ‘레’음을 p(피아노)로 연주하여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④ 19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솔#라시’는 곡의 특성에 맞도록 너무 강하지 않고 가볍게 ‘드’하는 느낌의 텅잉을 시작으로 연주합니다. 새끼손가락의 힘 조절을 적절하게 하여(교재 ‘색소폰하농’을 참고하여 반복적인 스케일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음색으로 표현해봅니다. ⑤ 20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의 ‘라시♭라’는 ‘라’의 기본 멜로디를 변형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을 부드럽게 장식하기 위한 꾸밈음으로 표현했습니다. ‘라’는 p로 ‘시’는 f(포르테)로 ‘라’는 다시 p로 볼륨을 조절하여 멜로디를 멋지게 마무리 하도록 합니다. ⑥ 32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의 ‘솔#’ 꾸밈음은 ‘라’의 꾸밈음으로써 가벼운 ‘드’하는 느낌의 텅잉으로 ‘라’를 은근하게 꾸며주는 역할을 합니다. 곡의 마지막 마디인 만큼 편안한 비브라토로 마무리 합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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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
    2017-05-01
  • 트로트와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 – 울고넘는 박달재
    프리원 뮤직의 ‘강승용 명품 무드색소폰’ Trot편 15번째 곡인 반야월 작사, 김교성 선배님 작곡, 박재홍 노래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테너 색소폰 연주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즐거운 연주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울고 넘는 박달재’는 트로트를 대표하는 유명한 곡들 중 하나로, 꼭 박재홍 씨의 원곡을 잘 들어 보시고 노래의 분위기를 살려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악보는 제가 레코딩 때 사용한 것입니다. (1) 이 곡의 어려운 점은 1번째 소절의 첫째 박자인 저음의 ‘B음’을 서브톤으로 내는 것입니다. 시작의 저음을 서브톤으로 연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박자에 맞게 연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서브톤은 클래식 색소폰에는 없는 주법이지만 가요에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발라드의 1부나 트로트에선 꼭 구사해야 할 중요한 주법이니 열심히 연습하셔서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13번째 소절 첫째 박자 ‘G음’은 그라울 톤(Growl Tone)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때때로 셋째 박자 ‘F#’음과 넷째 박자 ‘E음’까지도 그라울 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두 번째 소절의 둘째 박자 ‘G, A, G, E, D’의 경우 여러 번 강조하지만 ‘G음’은 텅잉하고 ‘A, G’음은 텅잉하지 않으며 ‘E, D’음은 텅잉해야 합니다. 10번째 소절도 동일하며 14번째 소절의 둘째 박자 ‘D, E, D’음의 경우도 ‘D음’은 텅잉하고 ‘E, D음’은 텅잉하지 않습니다. (4) 이 곡을 연주하며 놓치기 쉬운 부분은 14번째 소절 둘째 박자의 쉼표입니다. 이곳을 명확하게 인지하여 쉬는 박자가 표시되도록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5) 15번째 소절의 셋째 박자 ‘E음’은 프레이징을 살리기 위해 정박보다 약간 늦추어 연주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브톤의 사용과 프레이징을 잘 살피셔서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월간색소폰)강승용 KSA대한민국색소폰연주자협회 명예회장=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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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2017-04-01
  • 애드립을 위한 화성학 및 기초 통론 - '흙에 살리라'
    지난호에 연습한 펜타토닉 스케일을 통해 비어 있는 마디에 음을 채워 넣어보도록 합니다. 펜타토닉은 애드립에서 사용되는 스케일 중 가장 간단하며 코드톤과 같이 중요한 스케일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스케일 중 펜타토닉과 코드톤 두 가지만 습득하신다면 모든 곡의 애드립 연주가 가능합니다. 2옥타브 솔(G)로 시작하는 멜로디가 있다고 가정하여 펜타토닉 스케일을 응용해 음을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솔(G)음을 향하여 펜타토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위에서부터 하행하는 멜로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8분 음표의 음 4개로 만들었고 아래 그림은 16분 음표 4개로 만들었으며 굳이 일정한 리듬으로 만들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리듬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펜타토닉의 사용방법입니다. 빈 마디 또는 원곡의 멜로디를 펜타토닉 스케일로 응용하여 리듬을 만들고 꾸며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번호에 준비한 곡은 ‘흙에 살리라’입니다. 중간의 꾸밈음들도 펜타토닉 스케일을 사용하였고, 빈 마디의 애드립(미-파-미X 미-솔-미O) 또한 펜타토닉 스케일로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곡의 애드립을 같은 키의 다른 곡에도 응용해보도록 합시다. (월간색소폰)신용욱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색소폰강좌 출강=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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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학
    2017-04-01
  • 다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색소폰 - ‘Summer’
    일본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Summer of Kikujiro, 1999)’의 OST로 사용되었던 ‘Summer’를 편곡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영화보다 OST가 훨씬 유명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여러 애니메이션 OST를 작곡한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작품입니다. 이 곡은 Alto 1st, 2nd의 음역대가 높고 빠른 아르페지오(Arpeggio, 화음을 이루는 각 음들을 한꺼번에 소리 내지 않고 오르내리는 꼴로 내는 것) 테크닉을 요하므로 부분 연습이 필요합니다. 곡 연주 시 유의점 [A], [B]부분 - Tenor와 Baritone의 호흡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8분 음표를 주고받는 첫 부분은 전체 멜로디를 끌어 나가는 중요한 모티프(Motif)이므로 박자가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도록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Alto 1st와 2nd의 멜로디 부분에서 나머지 파트들은 균형을 잘 맞추며 연주합니다. [C]부분 - Alto 1st의 아르페지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합주를 시작하기 전에 손가락 연습을 충분히 하셔서 안정적인 연주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D]부분 - Alto 2nd가 아르페지오를 받아서 연주하고, 다른 파트들도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해야 합니다. - Tenor와 Baritone은 느린 아르페지오로 전체적인 멜로디를 끌어 나가야 하므로 연주 전에 미리 두 파트만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부분 - 곡의 맨 앞과 같은 부분을 연주하며 엔딩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 48마디부터 54마디까지는 두 마디 단위로 비슷한 형태의 음악이 진행되는데 끝으로 갈수록 점차 느려지면 엔딩의 느낌을 확실하게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월간색소폰)김동현 뉴아더스 작곡가=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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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1
  • 도전하고 싶은 재즈 색소폰 - Rhythmic Variation
    재즈 밴드에서 색소폰의 임무는 밴드를 이끄는 멜로디 연주입니다. 재즈 콰르텟을 자동차의 구조와 비교해보자면 드럼은 ‘엔진’, 베이스는 ‘타이어’, 피아노는 ‘자동차의 외관’, 마지막으로 색소폰은 ‘운전자’에 속하며 멜로디 연주를 잘한다는 것은 운전을 잘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호에서는 본래의 멜로디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변형하여 개성 있는 연주를 구사하는 ‘멜로디 변주(Variation)’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멜로디 변주 – 베리에이션(Variation) 멜로디 변주는 재즈 즉흥연주의 모태이자 최고의 경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들리는 재즈 즉흥연주의 ‘난해함’은 멜로디 변주가 ‘극치를 달린다’고 표현할 수 있으며 그 안에는 본래의 멜로디가 숨어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멜로디 변주를 정복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 ‘리드믹 변주(Rhythmic Variation)’와 ‘하모닉 변주(Harmonic Variation)’의 연습방법을 차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리드믹 변주(Rhythmic Variation) 악보에 주어진 멜로디의 음은 전혀 변화를 주지 않고 리듬만을 변주시킵니다. 또한 여러 번 멜로디를 반복하여도 다른 리듬으로 연주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옆에서 악보를 받아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박자를 지켜야 합니다. 악보는 ‘어텀 리브스(Autumn Leaves)’의 첫 멜로디입니다. 자신의 연주 소리를 녹음하여 아래 제시한 세 가지의 연습방법을 지켜 리듬을 정확히 맞추고 있는지, 다양한 리듬을 구사하는지를 목표로 합니다. 연습방법 1. 멜로디를 암기할 것 2. 메트로놈과 녹음기를 이용할 것 3. 텅잉을 이용하여 마치 ‘드럼’을 연주한다는 마음을 가질 것 재즈 장르에 속하게 되면 그 어떤 악기라도 ‘드럼’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재즈=리듬’입니다. 자신이 연습하고 있는 모든 곡은 리드믹 변주가 가능하며 약간의 변주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음호에서는 하모닉 변주의 연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월간색소폰)김성준 백석대, 한양대 외래교수=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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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1
  • 감성을 울리는 가요 색소폰 - 두 사람
    ‘발라드 황제’의 계보를 잇는 성시경은 팝 발라드 가수로서 적격인 감성적인 음색의 소유자입니다. 데뷔 이래 발라드 음악과 부드러운 감성으로 여성 팬들에게 어필하였으며, 2001년 4월 발표한 데뷔앨범에서 자신의 부드러운 음색을 충분히 살려낸 ‘처음처럼’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곡은 방송 3사 라디오 PD들에 의해 ‘2001년 5월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처음처럼’에 이어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를 다소 누그러뜨리는 미디엄 템포의 후속곡 ‘미소 천사’도 인기를 끌며 빠른 시간에 가요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발라드 황제의 달콤한 노래들 중에서 ‘두 사람’ 이라는 아름다운 곡을 색소폰 선율로 함께 연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소폰 편곡 보를 연주하기 전에 가사를 먼저 음미하며 원곡을 충분히 감상하시고, 원곡 멜로디를 그대로 연습하여 익힌 후 편곡 보의 응용 연습에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연주할 때 기억할 포인트 이 곡은 남성분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 많이 부르는 곡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게 속삭이듯이 연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멜로디의 높낮이가 역동적인 곡이 아닌 만큼 반복되는 음들을 색소폰 연주 시 텅잉으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드럽게 진행되는 느낌의 발라드 장르임을 염두하여 부드러운 텅잉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이 곡은 우리나라 가요에 많이 쓰이는 4분의 4박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소절을 연주할 때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호흡을 잘 조절합니다. 세련된 색소폰 소리를 내기 위해서 롱톤 및 기본기 연습을 충분히 하신 후 연주곡 연습에 도전할 것을 항상 추천해드립니다. 세부적인 연주 가이드 ① 원곡의 전주가 한 마디이기 때문에 멜로디로 들어가기 전에 호흡을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정적인 멜로디를 연주하기 어렵습니다. 전주 시작하기 전, 호흡하는 부분을 미리 생각하고 첫 멜로디의 음이 시작되기 전에 쉼표의 박자 길이에 맞게 호흡하고 연주를 시작합니다. ② 5번째 마디의 3, 4번째 박자의 ‘라-파’음을 연주할 때에는 노래를 하듯이 호흡을 충분히 가지고 목 근육의 움직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여섯 음을 도약하는 부분인 만큼 음색에도 집중을 하면 더 멋진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파’는 옥타브의 멜로디이므로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옥타브 키를 밀듯이 누르면 좀 더 자연스러운 연주가 됩니다 ③ 13번째 마디 3, 4번째 박자의 ‘도-파’ 음은 5번째 마디와는 반대로 고음에서 저음으로 내려옵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노래를 하듯이 호흡을 충분히 가지고 목 근육의 움직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경우 음이 꺾일 가능성이 높은데, 호흡과 목의 근육을 잘 사용하여 음색에도 집중을 해서 더 멋진 멜로디를 연주하도록 합니다. ④ 33번째 마디 첫 번째 박자 ‘미’는 곡의 특성에 맞게 너무 강하지 않고 가벼운 ‘드’하는 느낌의 텅잉으로 연주합니다. 고음 부분의 찌르는 듯한 센 음색의 표현을 피하고, 충분한 호흡을 통해 부드럽고 둥근 느낌의 따뜻하고 명확한 음색을 표현해줍니다. ⑤ 53번째 마디는 4분의 2박자로, 기본 4분의 4박자 곡에 변박이 들어가 있는 형태이며, 음악적으로 박자에 재미의 요소를 주기 위해 작곡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마디에서 박자를 잘 카운트해서 다음 마디에 지장이 없도록 집중해서 연주합니다. ⑥ 54번째 마디 네 번째 박자부터의 ‘파솔파’는 ‘파’의 기본 멜로디를 변형시킨 멜로디로써 마지막 부분을 부드럽게 장식하기 위한 꾸밈음으로 표현해놓았습니다. ‘파’는 P(피아노), ‘솔’은 f(포르테), ‘파’는 다시 P로 볼륨을 조절하여 멜로디를 멋지게 마무리 하도록 합니다. (월간색소폰)이은용 MCMI음악학원 대표= suyeon@k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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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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